기가차탄
소중한 사람 하나 구해내지 못하다니 난 정말 쓰레기야...
여어, Bro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 앞으로도 그 Half 소녀를 구할 기회는 충분히 많을거야.
너도 겪어봤잖아. 상대는 무려 야크샤왕의 힘을 갖고 있어.
so what? 그래봤자 인간. 그냥 수명다될때까지 버티면 그만아니야?
오히려 우리같은 Vegan-불살주의자들한테는 손 더럽힐 일 없어졌으니 더 좋은거라고.
그거뿐인줄 알아? 나는 날 믿어준 인간들을 배신했다고!!
이제 나는 레니를 구출해봤자 당당해질 수 없는 처지라고!!
그 Half를 구하기위해 한 일이잖아?
레니라는 Half가 네가 한 일에 실망할 순 있어도 결국 이해할거라 생각해.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Bro의 종족이자 가족인 우리 킨나라족은 절대 Bro를 버리지 않을거야.
고마워.. 차탄.. 넌 날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너와 이런 대화를 나누는구나..
역시 네가 나보다 먼저 성장한 이유가 있었어..
You're welcome! 그래도 한배에서 나온 Brothers인걸 어찌 외면하겠어.
저 밥맛 떨어지는 pink horse.. 이렇게 세뇌해놓으면 좀 편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