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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외전 12권 - 레피야의 결착
douknow00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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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864 | 작성일 2019-08-30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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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외전 12권 - 레피야의 결착

그곳은 마지막 전쟁터였다.
다해야 할 것은 이제 사력 밖에 남아 있지 않다.
걸어야 할 것은 이제, 자신의 영혼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오장육부로부터 외침을 끌어내, 흘러넘치는 피를 힘으로 바꾸어, 반신인 무기와 함께 의지의 빛을 발하면서, 그 눈동자에 비치는 적을 타도한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처절한 포효를 올려, 베이트와 피르비스가 끝나지 않을 충돌을 반복한다.
내질러지는 주먹, 휩쓸리는 발차기, 물보라 치는 피의 조각.
파괴와 파쇄가 서로 겹쳐, 충격과 격진이 얽혀 소용돌이가 된다.
발 밑에 가로놓이는 승리와 패배, 생과죽음, 영광과 파멸 따위 일고조차 하지 않고, 두 개의 그림자는 다가오는 결전의 무대에서 초역의 투무를 진행한다.
무수한 빛의 입자를 두른 굶주린 늑대의 일격이 피르비스의 뼈를 부러뜨리고, 뜻밖의 여력을 구사하는 괴물의 일격이 베이트의 고기를 쳐부순다.
상처투성이가 되면서, 흉랑은 더욱 더 [절수]의 포효를 없애지 않는다.
한계를 끌어올려,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죽어가는 눈앞의 적에게 송곳니를 계속 꽂는다.

 

(어째서ㅡㅡㅡ)

 

심한 충격과 난격의 폭풍우에 오감이라고 하는 오감은 전부 묻혀버리는 가운데, 피르비스는 마음의 한 구석에서 그 말을 중얼거린다.
확실히 먹히고 있는 자신의 공격.
확실히 치사할 만한 상처.
그러나 의지는 사납고, 살의는 꺾이지 않고, 규환은 격렬하다.
일격으로 열명을 파괴하는 살육의 주먹이, 한마리의 짐승만은 죽일 수 없다.
그 모순된 광경에, [왜]를 반복한다.

 

(어째서ㅡㅡㅡ쓰러지지 않는거지!?)

 

괴인인 피르비스가 시종 우세하게도 관계없이, 베이트는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망가지지 않는다.
부서지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반격이 피르비스게 만회 할 수 없는 대미지를 주기 시작하고 있다.
날카로운 발차기가 육체에 박힐때마다, 심각한 통격이 되어 내부를 흔든다.
심벽의 눈동자는 피를 흘려, 지금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듯 적비에 물들고 있었다.
피르비스도, 베이트조차도 예상하지 않았었다.
서로가 이렇게까지 서로 죽이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던 두 명이, 이렇게까지 목숨을 부딪쳐, 서로 격전을 벌이는 것을.

 

“[어리석은 나의 목소리에 호응하여 이 자리에 한 차례 유성의 가호를. 그대를 버린 자에게 빛의 자비를]!”
“[웅대한 전사여, 다부진 호걸이여, 탐욕스러운 외도의 영걸이여]!”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또한, 노래하고, 춤추고, 질풍이 되면서, 베이트의 공격의 틈을 꿰매어 피르비스의 필살을 막아, 그와 함께 타도의 의지를 내거는 3개의 그림자.
피르비스의 시야를 횡단해서는, 신들린 제휴로 역전의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는, 아름다운 모험자들.

 

(어째서, 포기하지 않는거지!?)

 

[병행 영창]을 연주하며 복면의 모험자와 아이샤가 피르비스의 공격을 물리치고, 다른 한쪽만의 비상화로 자세를 제어하는 아스피가 과감하게 치고 들어온다.
그 닳고 닳은 몸으로 계속 싸우는 모습을, 피르비스는 이해 할 수 없다.
어째서, 절망과 대치할 수 있는건가.
어째서, 부조리에 저항할 수 있는건가.
어째서, 최악의 마물로 떨어진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맞설 수 있는거지?
이것이 모험자.
역경을 물리쳐, 과혹을 타파하고, 체념을 모르는 사람들.
괴인이 된 피르비스가 잊어, 쓸모 없어져 있던, 불굴의 정신.

 

“[해방될 한 줄기 빛, 성스러운 나무로 지은 활대, 그대는 명궁일진저]!”

 

그리고, 누구보다 소리 높이 노래를 계속 연주하는 소녀.
누구보다 강하고, 누구보다 곧은, 피르비스를 계속 관통하는 동포의 시선.
피르비스의 자비를 거부하고, 슬퍼할 자격이 없는 그녀 대신에 지금도 계속 마음의 눈물을 계속 흘리는, 긍지 높은 요정의 사수.

 

(어째서ㅡㅡㅡ레피야!?)

 

어째서 살해당해 주지 않는거야.
어째서 이해해 주지 않는거야.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 따위, 그런 구원 따위 쓸데없다고, 어째서 알아 주지 않는거야.
이 몸이 가야할 길은 파멸이다.
그것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무너진 마음이 현실로부터 벗어나 금단의 구원에 기대어 버린 그 때부터, 정해져 있던 숙명이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피르비스가 구축해 온 시체의 산이 쓸데없게 된다.
자신을 위해서 죽이고, 자신을 위해서 빼앗고, 자신이 편안해지고 싶어 매장한 많은 생명이, 계속 지불해 온 모든 희생이, 의미를 잃어 버린다.
그러니까 피르비스는 멈출 수 없다.
이제 멈추는 것 따위 할 수 없다.
그런데ㅡㅡㅡ.

 

“피르비스씨!”

 

마주보고 걸어 오지 말아줘.
그 눈으로 보지 말아줘.
더러워진 나의 이름을, 부르지 마!
마음의 늪에서 피르비스가 절규하며 머리카락을 흩뜨려, 또 한사람의 피르비스가 혀를 연주해, 가면을 쓴다.
분노도 눈물도 어둠의 옷으로 숨기는 소녀는, 모험자들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포효를 올려 포학의 괴물로 전락했다.
파멸의 길을 나아가기 위해 이리의 송곳니를, 모험자들의 검을, 동포의 화살을 뿌리친다.
그 때.

 

“ㅡㅡㅡㅡㅡ”

 

필비스는 지각하고 말았다.
자신과 연결되는 꺼림칙한 존재의 절규를.
[영웅의 일격]이 발해져 [제 7의 정령]이 멸해진 사실을.
지금, 이 때, 주신의 계획이 무너져 가는 소리를.
정령의 촉수이며 친족이기 때문인 공명이며, 일찌감치 짐작했던 것이다.
때문에, 생겨 버린 의식의 공백.
곧 [영웅의 일격]에 의한 대진동이 발생해, 루루네들이나 레나, 하루히메가 필사적으로 견디는 가운데ㅡㅡㅡ두 눈을을 번득이는 늑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아학!?”

 

베이트 혼신의 발차기가 피르비스의 몸에 직격한다.
통렬한 강타가 괴인을 날려버리는 것을 뒤로, 베이트는 스스로도 배후에 도약.
떨어진 피아의 틈을 노려보여, 그 [금기의 맹세]를 찢었다.

 

“[사로잡힌 악랑 프로스의 왕]!”

 

주문 영창.
피르비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군의 경도를 모으면서, [마법]의 행사를 단행한다.

 

“[첫째 상처, 구속. 둘째 상처, 통곡. 셋째 상처, 쐐기. 굶주림의 군침이 유일한 희망. 강을 세우고 핏줄기와 섞여 눈물을 씻으라]!”

 

깜짝 놀라 어깨를 흔드는 레피야를 시선을 섞으면서, 베이트는 살의로 가득 찼다.
결정적 수단이 없다.
적을 물어 죽일 수 없다.
이대로는 진다.
소녀들도 죽는다.
그것만은 용서되지 않는다.
까닭에, 당신에게 부과하고 있던 [금기]를 푼다.
피르비스 셜리아는 모든 것을 버리고, 고립을 선택해, 파멸의 길을 관철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베이트도 모든것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시시한 긍지도, 자신에 대한 혐오도, 이 사투의 앞에서는 모두 사소한 일이라고.

 

“[치유되지 않을 상처여, 잊지 말기를. 이 분노와 이 증오, 너의 나약과 너의 불꽃.]!”

 

멈추지 않는 저주의 축사, 막힘 없이 엮어지는 금기의 불길.
베이트의 근원인 힘이 해방의 시간을 향해 달려나간다.

“ㅡㅡㅡ읏!!”

 

그러나, 괴인인 존재가 그런 일을 허락할 합당한 이유가 없었다.
[병행영창]을 습득하고 있지 않는, 마도사도 아닌 수인따위 좋은 표적이다.
일어서는 피르비스는 격분해, 한쪽 팔을 내밀었다.

 

“[세계. 섭리. 눈물. 이 모두를 증오하고 인정하며 고갈시켜라]!”
“[일소해라, 파사의 성장]]!”

 

두 명의 주문이 서로 겹쳐, 초단문 영창이 초장문 영창을 방치한다.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베이트에 대해, 피르비스는 포격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었다.
파탄한 주신의 계획.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끝낼 수는 없다.
자신의 몸을 가릴 정도의 마법진을 전개해, 검은 번개를 발사한다.

 

“핫!”
“뭣ㅡㅡㅡ!?”

 

그 사이.
비상으로부터 육박 해, 발사된 아스피의 도구가, 피르비스를 [동결]시켰다.
내밀어진 오른 팔과 반신, 더욱 전개된 마법진까지도 [얼음의 우리]에 갇힌다.
[동작약(프리즌 오일)].
새롭게 [만능자]가 개발한 시험약.
마술사(펠즈)에게 자극되어 최종 결전을 앞두고 시간에 맞춘 단 한 개 한정의 [비장의 카드].
그 효과는 [마법]조차도 얼어붙게 해 움직임을 저해하는, 빙결의 폭약.

 

“[상처를 송곳니로, 통곡을 포효로, ㅡㅡㅡ잃어버린 혈육의 힘으로]!”

 

아연실색하는 괴인의 시선의 앞으로, 벌어진 시간을 양식으로 하여 늑대가 미쳐날뛴다.
아스피 회심의 한 수에 대해, 피르비스는 상세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법]을 단행했다.

 

“[디오 티르소스]!!”

 

포구를 막는 얼음의 벽에 의해 뇌정이 발악해, 강발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쳐서 공격한다.
산산히 부서지는 얼음 조각, 튀는 번개의 물보라.
반동으로 피르비스의 육체가 불타며, 엄청난 포성이 울려 퍼졌다.

 

“크악!?”
“아스피!?”

 

확산한 번개채찍의 한 가지가 경악하는 아스피를 힘껏 후려쳐, 재기 불능에 빠뜨리고, 루루네의 비명도 지워버리는 가운데, 뇌정의 분류는 정면을 돌파한다.

 

“베이트 로가!?”

 

흩어지는 것은 소녀의 비명, 번개가 돌진 하는 곳은 주문을 자아내는 늑대의 곁.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필살이 랑인을 삼키려고 했을 때, 3개의 그림자가, 그 사선상에 끼어들었다.

 

“[헬 카오스]!”
“[루미노스 윈드]!”

 

지켜보는 피르비스의 눈에 비친 것은, 아마조네스와 엘프.
[병행 영창]을 계속하고 있던 아이샤와 복면의 모험자가, 거대한 번개를 향해 [마법]을 풀어낸다.
그리고.

 

“[아르크스 레이]!”

 

피르비스의 완드를 짓는, 레피야.
서로 겹치는 Lv. 5의 3개의 포격이, 검은 뇌정과 격돌했다.

 

 “““~~~~~~~~~~~~~~~~~~~~~~~~~~~~~~~~~~~~~~~~~~으읏!?”””

 

대항은 허용되지 않았다.
[마법]을 계속 발하면서, 레피야들의 몸이, 차츰차츰 밀려 간다.
아스피의 동작약에 감쇄 된 번개의 출력, 그러나 그런데도 아직도 터무니없는 위력.
세 명에 억눌리고 또 밀어내려고 하는 칠흑의 번개에, 아이샤가, 복면의 모험자가, 레피야가 한계까지 눈을 부라린다.
바닥을 달리는 참격파는 격렬한 견착 속에서 깎여가고, 연사 되는 무수한 별같은 대광옥은 잔탄을 소모해간다.
번개를 바로 정면으로부터 받아 들이는 요정의 거대한 빛의 가지는 신음하듯 그 몸을 가늘게 해 갔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섬광이, 레피야들째로 삼켜 모든것을 전부 불태우려고 한다.

 

“[풀려버린 족쇄, 하늘에 울려 퍼지는 고함. 분노의 계보여, 이 몸을 대신하여 달을 먹어치워라, 모든 것을 삼켜라]!”
“!!”

 

그러나, 후방에서 울리는 베이트의 영창에, 모험자들은 이를 악물었다.
내거는 것은 사수의 의지.
뒤에 서 준비하는 늑대의 포효에 모든것을 맡겨 자신들에게 부여된 승화의 빛의 입자도, 남겨진 정신력도, 모두 깎아내려서 무서운 뇌정에 저항한다.
그 중에서도, 순수한 후위마도사인 레피야는, 자신의 존재 의의를 걸고, 외쳤다.

 

“쿠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전신으로부터 끌어모아지는 [마력]과, 마음의 크기.
선명하고 강렬한 빛을 되찾는 대광조.
다음 순간, 상쇄된다.

 

“뭣!?”

 

굉음을 퍼뜨리며, 피르비스의 [마법]과 레피야의 [마법] 지워져 날아가 버렸다.
절대방어 불가능이였던 피르비스의 마뢰를, 아스피가 깎아, 아이샤와 복면의 모험자가 받아 들여, 레피야가 지웠다.
충격에 의해 세 명의 몸이 바람에 날아가, 빛의 잔재와 번개의 파편이 흩어진다.
일순간, 고요해진 잔잔한 시간속에서, 베이트는 그 말을 터뜨렸다.


“[그 불꽃의 송곳니로ㅡㅡㅡ먹어치우라]”

 

마지막 한 소절.
간신히 완료한 영창의 끝에서, 그 이름을 말한다.

 

“[하티]”

 

피르비스는, 보았다.
그 조용한 선언과 함께 무시무시한 열광이 태어나, 랑인의 전신으로부터 불길이 치솟는 광경을.
치솟은 불길이 요동치고, 으르렁거리며, 단번에 비대해져, 마치 [거대한 늑대]를 본떠 활활 타오르는 순간을.
홍련을 두른 회색 늑대는, 두 눈으로부터 살기를 뿜어내며 몸을 천천히 앞으로 넘어뜨려, 사라졌다.

 

“ㅡㅡㅡㅡㅡㅡㅡ”

 

폭속의 질주.
존재하는 거리 따윈 의미를 만들어내지 않는, 대염주(大炎走).
그 늑대의 돌진은 누구보다도 빨랐다.
솟아오르는 폭염과 폭풍을 추진제로 바꾸어, 불꽃의 사지를 가지고 달려나가는 굶주린 늑대의 화신과 같이, 피르비스를 찰나의 사이에 방치하여, 육박한다.
겁화의 부여 마법을 모두 오른팔로.
순간적으로 양팔을 교차시키는 괴인의 눈앞에, 치켜든 불꽃의 상아를, 때려박는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홍련의 색으로 전부 덧씌워지는 대공동.
작렬하는 종언의 불꽃이 피르비스를 물어, 불꽃의 세계에 가두었다.
미친듯이 타오르는 연소의 소리에 피부와 살이 태워져 비명조차 증발당하는 것도 견딜 수 있다, 라고.
열화의 생지옥에 있으면서, 이것이라면 견딜 수 있다, 이 화력이라면 붙타버리지는 않는다, 인외의 생명력을 자랑하는 괴인은 그렇게 확신했다.
불길의 기세가 약해져, 적의 상아가 부서진 순간, 늑대의 턱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 위해 손에 힘을 집중한다.
그러나.

 

“[추주해방]!!”

 

울려 퍼지는 기동키가, 피르비스의 귀를 꿰뚫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의 탁류속에서 얼어붙은 그녀의 눈이, 떨리는 다리를 질타해, 일어나, 이쪽에 완드를 향하는 엘프의 모습을 포착한다.

ㅡㅡㅡ설마!?

피르비스의 위구[危懼]심이 고조되는 것과 베이트가 외치는것은 동시였다.

 

“해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전위의 [제휴의 신호]를 놓치지 않았던 후위는, 틈을 주지 않고 탄막을 전개한다.

 

“[퓨절레이드 팔라리카]!”

 

수많은 화염탄이 베이트와 피르비스에게 내리쏟아져, [하티]의 불꽃과 함께 폭발한다.
자폭 공격.
아니, 원호사격을 겸한 [하티]의 [증폭].
[마력 흡수], 그리고 [대미지 흡수]에 의해, 염아의 위력이 뛰어오른다.
이를 악물고, 스스로도 타오르는 베이트의 눈앞에서, 무수한 화염탄에 총격당하는 피르비스는, 격앙된 홍련의 화력을 받으며 말을 잃었다.
견딜 수 없다.
터무니없다.
불타버린다.
참고 견디는 것은 불가능.
[마석]을 지켜야ㅡㅡㅡ!?
상반신에 둘러쳐지는 [뿌리]가, 모든 일을 벗어 던지고 괴인의 흉부를 지킨다.
다음의 순간, 부풀어 올라, 안쪽으로부터 빛을 발하는 불길의 감옥은, 임계를 맞이했다.

 

“~~~~~~~~~~~~~~~~~~~~~~~~~~~~~~~~~~~~~~~~~~~~~~~으읏!?”

 

대폭발이 일어난다.
쏟아부어진 화염이 팽창해, 폭염의 대화를 피웠다.
폭심지에 있던 베이트는 물론, 거리를 두어 지켜보고 있던 레나나 루루네들까지도 날아간다.
복면의 모험자, 아이샤, 아스피조차도.
극심한 진동에 휩싸이는 넓은 방.
목을 태울 정도의 열풍과 대량의 불티.
펼쳐지는 불길의 바다.
공중에서 흩날려, 불타버린 베이트가 힘없이 바닥을 구른다.
계위 승화가 해제되어 드디어 랑인의 힘이 다하는 가운데ㅡㅡㅡ타오르는 불길의 바다 속에서, 그 [괴물]은 두 다리로 서 있었다.

ㅡㅡㅡ불사신.
ㅡㅡㅡ마물.

베이트의 결사의 공격으로도 떨어뜨릴 수 없는 괴인을 보고, 아이샤와 아스피의 얼굴이 절망으로 일그러진다.
지면에 넘어져, 얼굴만을 일으키는 그녀들의 시선의 앞으로, 피르비스는 전신이 불타고 있었다.
메탈 글로브는 부서지고, 몇개나 손가락을 잃어, 그 목은 타들어가고 있다.
불타지않는 곳은 존재하고 있지 않다.
간신히 [마석]을 지킨 [뿌리]는 모두 불타버려 소실하고 있었다.

 

“그,...... 아아......!?”

 

재로부터 소생하는 불사조와 같이 타들어간 피부가 수복되어 가지만, 느리다.
인지를 넘은 초재생을 가지고있다고 해도 즉시 치유할 수 없는 손상.
고갈 되기 시작하고 있는 [마력]을 모두 [자기 재생]에 돌리고 있는 탓으로, 동작 하나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명백한 치명타.
몰아붙였다.
앞으로 일격만 더하면.
그러나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아무도 설 수가 없다.
힘을 다 소진한 모험자들에게, 괴인의 결정타를 찌를 방법은 없다.

ㅡㅡㅡ그녀만을 제외하고.

 

“[위셰의 이름으로 바라노라]”
“ㅡㅡㅡ”

 

피르비스는, 들어 버렸다.

 

“[숲의 조상이여. 긍지 높은 동포여. 내 부름에 답해 초원에 오라]”

 

그 선율을.
요정의 시를.

 

“[이어지는 인연, 낙원의 맹세, 원을 그리며 춤춰라]”

 

피르비스는 보고 말았다.

 

“[맺어져라, 요정의 고리]”

 

일어설 수 있을 리가 없는 곤경 속에서 더욱 휘청거리는 몸을 질타 해, 날개짓하는 요정의 날개를.

 

“[부디ㅡㅡㅡ힘을 빌려다오]”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일격을 들고, 이쪽으로 돌진하는, 레피야의 모습을.

 

“[엘프 링]!”

 

주창되는 마법명, 눈부신 빛을 발하는 황금색의 마법진.
정진정명[正眞正銘], 마지막 정신력, 마지막 [마력], 마지막 기력.
가슴에 새긴 [맹세]의 힘으로 전신을 분발시켜 거칠어지는 불길의 바다를 건너, 레피야는 피르비스의 곁으로 돌진한다.

 

“ㅡㅡㅡ레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하며, 피르비스는 눈꼬리를 찢었다.
고기의 섬유가 찢어지는 소리를 수반하면서, 오른팔 한 개만을 치켜들어, 소녀를 향해 내민다.

ㅡㅡㅡ시간에 맞는다.

파괴된 육체와 고통에 불타는 정신 사이에서, 피르비스는 예측한다.

ㅡㅡㅡ그 주문은 소환 마법.
ㅡㅡㅡ지금부터 어떤 마법을 외우려고해도 초단문 영창이 빠르다!

레피야도 상처입고 있다.
9할 이상의 힘을 잃어도 괴인인 자신의 요격이 빠르다고 확신한다.

ㅡㅡㅡ죽을 수 없어.

디오니소스님의 비원은 내가!
마음 속의 검은색(에인)이 사명을 외친다.
사랑하는 주인를 위해서, 과거의 친구를 멸하라고.

ㅡㅡㅡ더러워진 나에게는, 이제 이것 밖에!

마음의 한쪽 구석에 남아 있는 흰색(피르비스)이 통곡한다.
이런 결말 따위 바라지 않았다고.

ㅡㅡㅡ어째서, 어째서 나의 앞에 나타나 버린 거야 레피야!

아기와 같이 울부짖는다.
소녀와의 추억들이 빛나는 바람처럼 날아와, 그 가슴에 금이간다.

ㅡㅡㅡ너와 만나지만 않았어도!

피르비스에 있어 만남이란 상실이라는 약속이었다.
더러워진 마음과 몸을 저주해, 처참한 운명을 받아들여, 모든거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ㅡㅡㅡ나는, 우리들은! 잔혹한 어둠의 사도로 있을 수 있었는데!

그런 피르비스에 있어, 레피야 비리디스는 너무 눈부셨다.
그 망가진 마음을, 이렇게까지 교란시켜 버릴 정도로.
무섭다.
아프다.
괴롭다.
뇌리에 영향을 주는 정령의 소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절망의 충동도.
신의 손에 위로받아, 눈물을 닦이고 긍정받는 것 밖에, 이 괴로움을 잊을 수 없다.
그러니까ㅡㅡㅡ!!

 

“[일소하라, 파사의 성장]!”

 

짐승과 같은 결별의 신음소리를 가지고, 피르비스는 불렀다.
갈등째로 소녀를 제거하는 검은 뇌정을.
지금의 그녀를 상징하는 과오의 벼락을.
이제 누군가를 구할수도, 지킬수도 없는,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는 원죄의 일격을.

 

“[디오 티르소스]!”

 

자신의 미련에 결착을 붙이기 위해, 피르비스는 모든것을 잿더미로 돌려보내려고 했다.

 

“[방패가 되어라, 파사의 성배]!”

 

그러나.
울려 퍼진 그 [노래]에.
자신의 눈동자를 비추는 [순백]의 빛에.
피르비스의 시간 흐름은, 멈추었다.

 

“ㅡㅡㅡㅡㅡ”

 

초단문 영창.
황금색에서 성스러운 흰색의 빛으로 변하는 마법진.
그것은 피르비스의 [마법].
어떠한 장해로부터도 술자를 지키는, [장벽마법].

 

“[디오 그레일]!”

 

마치 거울과 같이, 전개된 흰색의 광휘가 필비스의 마음을 비춘다.

 

(아아ㅡㅡㅡ)

 

더러워진 검은 번개와 대칭을 이루는 하얀 방패.

 

(나의 마법ㅡㅡㅡ)

 

과거의 그녀를 상징하는 고결한 빛.

 

(나의, 빛ㅡㅡㅡ)

 

누군가를 구할 수도,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소녀의 고결한 영혼.

[레피야, 이 마법을 너에게 맡긴다....... 살아서, 돌아오면 좋겠어]

그 때 고했던 말이, 돌고 돌아 레피야를 지킨다.
그 날의 정경이, 피르비스의 마법의 제어를 어지럽힌다.
본래의 위력에 미치치 못하는 덧없는 번개가 폭발해, 빛나는 장벽과 접촉하여, 충돌했다.
발생하는 섬광.
강렬한 선풍.
주위의 불길의 대해를 모조리 날려버릴 정도의, 요정들의 공명의 광풍.
충돌은 일순간이었다.
결정이 부서지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검은 번개는 무산되고, 하얀 방패는 튕겨진다.
생기는 충격에 의해 피르비스의 자세가 뒤로 흔들렸다.
그리고ㅡㅡㅡ크게 열렸던 있던 피르비스의 눈동자는, 그것을 비추었다.
바람에 눌려도, 멈추지 않았던 질주.
뽑히는 그녀의 단검.
굵은 눈물을 흘리며, 말이 되지 않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레피야가 돌진해 온다.
아름다웠다.
그것은 마치 요정의 비상이다.
일족을 상징하는 듯한, 고상하고, 고결한, 긍지있는 그 모습.
피르비스가 동경해, 지키고 싶다고 바란, 소녀의 빛.

ㅡㅡㅡ싫어.

피르비스는 울었다.

ㅡㅡㅡ고마워.

피르비스는 웃었다.
두 개의 마음에 농락당하면서, 미추의 소녀는, 그 칼날을 받아들였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레피야의 외침.
가슴에 꽂히는 단검.
결코 자신의 손으로 부술 수 없었던 [마석]에, 금이 달려 나간다.
돌격의 기세에 의해 피르비스가 뒤로 날아가는 가운데, 레피야도 낙법도 취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놀라는 아스피들의 시선의 앞으로, 결착이 초래된다.

“......아앗, 아아아아아.........!?”

 

 

최초로 소리를 높인 것은, 피르비스.
가슴속에서 지금도 [마석]에 균열이 번져 손가락 끝이 재가 되어 붕괴된다.
불과 몇분의 생명이라고 알아차린 순간, 그녀는 발버둥 치며 괴로워했다.

 

“~~~~~~~~~~~~~~~~~~~~~~~~~~~~~~~~~~~읏!?”

 

일어서서, 가슴으로부터 단검을 뽑아 내고, 얼굴을 흩뜨려 비명을 지른다.

 

~~중략~~


멀리서 울려퍼지는 명동
서서히 희미해져가는 하늘과 땅을 이은 빛의 기둥의 충격.
그것조차 신경쓰지 않고,, 레피야는 울고 있었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 소녀의 몸을 떠받치며.

 

“피르비스씨....! 저...저.....!”

 

오열의 소리가 눈물이 되어 소녀의 몸에 떨어진다.
눈물에 젖은 피부는 재가되어, 무너져간다.
레피야가 [끝을 낸] 소녀.
파멸의 운명에서 해방된 요정.
단검에 뚫린 마석은, 지금도 균열을 확대해간다.
이렇게 아직, 그녀의 시간이 목숨이 남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였다.
괴물로 타락한 소녀의 생명은 지금, 끝나려하고 있었다.

 

“울지마, 레피야....충분해, 이걸로....충분해, 이걸로.....”

 

눈물이 멈추지 않는 레피야에게, 피르비스는 희미하게 웃는다.
태연한 목소리에 힘이 없다.
그녀의 목이 떨릴때마다, [마석]에 금이 가며, 몸이 재가 되어간다.
이미 소녀의 두 다리는 무너져 내렸다.
지금, 왼팔도 재가 되어 날아간다.
그 광경에, 레피야의 마음이 흔들린다.

 

“몰랐어....! 전, 몰랐어요.....! 어느쪽이 진짜 피르비스씬지, 어느게 당신을 위해선지, 아무것도....!”

 

비명을 지르며, 디오니소스를 향해 가던 피르비스.
이곳에 남아, 지금도 레피야에게 안겨있는 피르비스.
어느쪽이 [진짜]인지---- 무엇이 피르비스의 [구원]이였는지.
결심했던 각오는 사라지고, 슬픔에 잠긴 레피야는 울음을 터뜨린다.

 

“디오니소스님에게 매달린 나도, 나..... 너에게 구원받은 나도, 나......”
“......!”
“어느쪽도, 진짜야.......”

 

 [마법]으로 분리될 정도로, 자제할 수 없을 정도로, 피르비스는 이미 너덜너덜했다.
불안정하게, 부서져 있었다.
그래서 디오니소스에게 구원받은 피르비스도, 레피야에게 구원받은 피르비스도, 어느쪽도 [진짜]라고 고한다.
소녀의 [구원]은 자신의 고통을 해방시켜줬다고.

 

“내 마음은, 제각각이였어....뭘 하면 좋았을지, 몰랐어...... 어떡하면 좋을지, 몰랐어.....”

“피르비스,씨.....”
“.....나는, 강하지 않아. 아름답지도 않아. 레피야.....쭉,쭈욱.... 나는, 더러워져....더럽혀졌어.....”

 

눈을 멀리 떨어뜨린채, 헛소리처럼 중얼거린다.
그 말에.
피르비스의 참회에.
레피야는 눈물을 참으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다.
전할 수 없는 생각이 있다.
되돌리고 싶은 시간이 있다.
그렇지만, 그런 참회를, 그녀의 최후의 말을 내버려두지 않도록, 결심했다.

 

“당신은, 강하지 않았어.... 저와 같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엘프였어....!”

 

자신의 [진심]을 말로 전한다.
자신의 거짓없는 생각을, 후회에 사로잡힌 소녀에게 전한다.

 

“그래도, 약하고, 긍지 높은 당신은!”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오늘까지의 기억의 단편.
즐거운 일이 잔뜩 있었다.
도움을 받은 적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싸운 적도 있었다.
마치 자매처럼, 응석부리는 일도 있었다.
화내는, 괴로워하는, 부끄러워하는,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한다.
사용할수 없게 되어가는 목을 힘을 내, 레피야는 말했다.

 

“누구보다....누구보다도, 아름다웠어!”

 

시선이 멀어졌던 피르비스의 눈동자가, 크게 떠진다.
눈물을 천천히 쏟아내리는 레피야와 마주본다.
소녀가 흘리고 있던 눈물이, 붉은 눈동자에서 쏟아졌다.

 

“----------아”

 

작은 입술이 벌어진다.
눈물이 뺨을 타며,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는, 레피야가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것보다 아름다워서-----

 

“....., ....., .....”
“네.....?”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피르비스는 레피야의 귀에 자신의 입술을 가까이 댔다.
흐느껴 우는 어린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것처럼, 속삭인다.

 

“곤란하면.....떠올려줘. 반드시, 널......”

 

재가 되어간다.
남겨진 소녀의 마지막 시간을 뺏듯이, 손발의 윤곽이 녹아간다.
레피야의 소리가 멈춘다.
소리가 나지 않는다.
떼를 쓰는 어린 아이처럼, 고개를 흔들며, 이루어지지 않을걸 알면서도 이별을 거부하려한다.

 

“고마워, 레피야..... 널 만나서 다행이야”

 

피르비스는, 한번 더 웃었다.
레피야의 눈물이 흘러넘친다.
그리고

 

“쭉, 함께야”

 

-------함께 [광관]을 보러가자.

소리도 없이, 무너져 내리는 재 속에서 사라져가는 그 말을, 레피야는 확실히 들었다.
피르비스 셜리아는 사라졌다.
마지막까지 레피야에게 미소를 지으며, 재가 되어 사라졌다.
재가 서서히 날아간다.
그 팔에서부터, 여행을 떠난다.
몸을 떨며, 필사적으로 감정을 막는 레피야는, 거기서 깨달았다.
지하에서, 빛이 떠오르고 있었다.
룸에 가득찬 [마력]과, 마치 춤을 추는듯이, 아름다운 하얀 빛을 난반사시키면서, 빛의 티끌이 춤춘다.
한 요정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빛의 파편이 요동치면서, 묶여, 빛의 고리가 된다.

 

“------------------”

 

그건 마치, [광관] 같았다.
소녀와 [약속]을 맺은, 레피야의 고향 모습과 흡사했다.
빛의 파편이 흩어져, 레피야에게 쏟아내린다.
말문이 막힌 레피야에게, 빛의 안쪽에서 소녀가 미소를 지었다, 그런 느낌이 들었다.
 [광관]을 봤다
공중에 뜬 빛의 고리를.
수많은 빛의 파편이 빚어내는, 하늘로 이어지는 흰 계단을.
그건 피르비스와 맺은 약속의 경치.
무척이나 아름다운 몽상의 파편.
레피야의 고향에 깃든, 동포를 맺어주고, 인연을 이어주는, [요정의 고리]
소녀는 머리 위를 올려본 채 그 눈부신 빛을 눈동자에 새겼다.
뇌리에 새기며, 나중엔, 북받쳐오는 충동에 몸을 맡겼다.
그녀는 울었다.
목놓아 울었다.
시들지 않는 눈물따윈 없는 것처럼.
멈추지않는 슬픔은 없는 것처럼.
쏟아내리는 흰 파편과 함께, 그것은 빛의 비가 된다.
잔혹할 정도로 아름답고, 맑게,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귀중한 비가, 빛나는 눈물의 노래가 되어 울려퍼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르나르들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아마조네스의 소녀에게 받쳐지는 한 마리의 늑대는 등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났다.
그 눈물을 피하듯.
그 울음소리를 듣지 않도록.
지금만큼은, 소녀를 혼자 있게하도록.
르나르들도 그 뒤를 잇따른다.
남겨진 요정은, 계속 울며, 계속 노래했다.
언제까지나.
한없이.
한명의 소녀를 생각하며, 눈물의 노래를.
흰 빛의 띄는 재는, 소녀를 언제까지나 지켜보는듯, 그 가느다란 어깨에 머물며 사라져갔다.

----------------------------

 

중요 부분들인 이게 다입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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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좋은번역 너무 감사합니다 크흠 염치없지만 나머지도 번역해주시면..
2019-08-3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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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ELEN
혹시 하루히메의 마법에대한 반응은 없나요?
2019-08-30 23:02:19
추천0
악둥이
크 잘봤습니다. 감솨합니다.
2019-08-30 23:27: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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