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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1)
에단헌트 | L:0/A:0
70/130
LV6 | Exp.5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09 | 작성일 2020-05-04 0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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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1)

이런 소동 아닌 소동이

그곳에서 벌어지는 동안


단순한 점거임무인 것으로 알고 있다가

자신들 정도로는 감히 상대는 커녕 명함도 내지 못하는

세계에서도 최정예로 알려진 특수부대인

영국 SAS와 미국 델타포스 대원들에게 생포를 당한 것도 모자라서

굴비두름처럼 한 자리에 모여진

글로젠 DS 시큐리티 소속의 용병들과 바사고 카잘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키쿠오카 이등육좌와

그를 따라서 올라온 나카무라 일등육위를

멍청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바로 뒤에서 올라오는 세 사람을 바라보고는

저게 누구지 하는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바사고 카잘스는

모리 일등육좌와 크리터

그리고 하늘색 교복 차림의 청년 뒤에 서 있는 소년의 얼굴을 보고는,

 

 

 

 

 

 

 

 

"..............검....검은 검사 키리토?"

 

 

 

 

 

 

 

라고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키쿠오카와 나카무라 일등육위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키리토가 입고 있는

트렌치 코트 안의 옷을 보고는

자신들도 모르게 차렷 자세를 취하고


바사고 카잘스는

저 아이가

무슨

영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 마냥

트렌치 코트 차림으로

여기에 왜 온거지 하는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면서

비웃음을 지었지만


키리토 옆에 있는 크리터의 얼굴을 보고는

억지로 참고 있던 비웃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써늘함을 느꼈으니..


크리터의 얼굴은

말 그대로

지옥 맨 밑바닥의 무간지옥 안에서

지옥의 마귀들에게 생살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하는 사람을 옆에서 본 듯한

도저히 평정을 유지할 수 없는

겁에 질린 얼굴 그 자체였으니까.


그리고 곧

크리터는 옆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돌리면서

말도 안 돼 하는 모습으로 입을 연 용병과

키리토를 번갈아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으니...............

 

 

 

 

 

 

 

"쉐...쉐도우 헌터?

 이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트리플 A급 최정예 솔루션 요원인

 그 모리 대령이 직접 호위를 한다면

 저...저 소년 아니 장군이

 그 전설의 빌더버그 위원회의 최고 탑인

 삼인위 중 한 명인 그 콜로서스.....?

 세계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그.... 삼인위 중 한 명이

 직접 이 곳에 왔단 말이야?

 말....말도 안 돼......

 그...그러면

 우리는 그 콜로서스에게 총을 겨눈 거란 말이야?

 그.....그 대장 아니

 가브리엘 밀러

 ......그 자식

 도....도대체

 누.......구를 적으로 만든거야?

 우...우리는

 이....제 완전히 끝...끝장났....군.

 거기에

 저 소년 뒤에 있는 저 청년은

 틀림없이

 OMHSS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 여왕폐하의 비밀정보부, 영국 비밀정보부의 또다른 약칭) 의

 그 7번째 요......"

 

 

 

 

 

 

 


거기까지 이야기 하던

용병은

다른 용병이 다급하게 그의 입을 틀어막자


그제서야

그 키리토 뒤에 있던

하늘색 교복 차림의 청년이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것을 깨닫고는

황급하게 입을 다물고

 


그 말에

바사고 카잘스는

토끼처럼 눈이 둥그래지면서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면서

저 소년이

국제 정치세계와 정보전 세계를 비롯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세 명 중 한 명이란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아까 전의

비웃음이 깃든 눈이 아닌

겁먹은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이 세상의 모든 욕을 전부 동원해서

가브리엘 밀러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었고

동시에

진짜 그 가브리엘 밀러의 상황보다

자신이 더욱 무서운 상황에 빠졌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틀림없이

그 가브리엘 밀러는

범의 아가리가 살짝 조여지면서

그는 틀림없이

이빨에 끼워저셔 찢겨 나갔을 것이다.


그 다음 차례가

자신이 아니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거기 백발 형씨."

 

 

 

 

 

 

 

 

라고

바사고 카잘스를 부르자

 

 

 

 

 

 

 

 

"............예?"

 

 

 

 

 

 

 

 

머리가 생각을 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키리토와의 관계를

아직 정립하지 못했지만,

육체는 솔직하게 공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누가 보낸 거지요?"


"..........."


"대답은?"

 

 

 

 

 

 

 

 

바사고 카잘스가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는 입을 열었다.

 

 

 

 

 

 

 

 

"누.....누구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바사고 카잘스가

필사적으로 설명했다.

 

 

 

 

 

 

 

 


"저희는

 단지 그냥 이 오션 터틀을 점거하고

 앨리스를 탈취하라는 것 말고는

 지시를 받은 것은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 대장 아니

 가브리엘 밀러

 그 망할 놈만이 알테지만 말입니다."

 

 

 

 

 

 

 


자신이 충성을 바치기로 맹세까지 한

그 가브리엘 밀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망할 놈 이라고 이야기하는

바사고 카잘스의 모습을 보면서


크리터는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간은

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존재니까.

 


그리고

그런 바사고 카잘스의 필사적인 모습을

비웃음을 지으면서 바라보던 키리토는


 

 

 

 

 

 


".........흐음."

 

 

 

 

 

 


하고

입맛을 다시더니


곧 바사고 카잘스와

그의 주위에 있던 다른 용병들을 바라보면서

 

 

 

 

 

 

 

"한 명이 필요한데요."


"예?"


"한 명.

 필요한 건 한 명 뿐이에요."

 

 

 

 

 

 

 

 

바사고 카잘스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지금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지키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자신을 포함한 13명 뿐이다.


그런데

한 명이 필요하다면?

 

 

 

 

 

 

 

"나, 남은 12명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키리토가

가만히 바사고 카잘스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여기 계신 용병분들은

 진짜 운이 매우 좋으신 분들이에요.

 저는 지금 엄청나게 기분이 좋거든요.

 언더월드 아니

 세계정부 시뮬레이션도 200년 치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가 연구하던 심의 시스템과

 기계 유령에 대한 가설도 검증한 데다다

 거기에 바탕이 된 언더월드도

 돈 한푼 내지 않고 공짜로 마음껏 쓰고

 내 목표물이자 사냥감인 동시에

 평생 가지고 놀 장난감인

 그 가브리엘 밀러도

 일단은 야들야들하게 망가트려놓았으니까 말이에요."

 

".............."

 

 

 

 

 

 

 


그런

키리토의 천진난만한 말에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키쿠오카의 머릿 속에는


키리토의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기묘한 얼굴을 하다가

설마

이 모든 일들

다시 말해서

이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와

앨리스에 대한 라스의 모든 실행계획들

그리고

그 가브리엘 밀러가

이 오션 터틀을 습격한 이 상황까지

이 모든 일들,

그러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키리토의 머릿속에 든 계산이었고

자신들과

가브리엘 밀러도

다 저 키리토의 계획대로 움직인

단순한 목각인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가 하는

왠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이 머리 속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그런 생각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확신을 하면서도

그런 찝찝한 느낌을 완전히는 지우지 못하고

 

키쿠오카가

그런 찝찝한 느낌과

말도 안 된다는 확신이 뒤엉키면서

혼돈이 드는 듯한

묘한 모습으로

뭔가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동안


그린 키쿠오카를

비웃음이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키리토는


턱짓으로

오션 터틀 헬기발착장 난간 너머의 바다를 가리키면서,

 

 

 

 

 

 

 

 


"저에게 총을 들이댄 당신들을

 자발적으로 살려서 보내주는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그러니 

 굳이 제가 손을 쓸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


"선택하시지요."

 

 

 

 

 

 

 

 

키리토가 미소를 지었다.

 

 

 

 

 

 

 

 


"당신들 스스로

 이 오션 터틀에서 뛰어내려서

 저기 이즈 제도까지 헤엄을 쳐서 가시든지,

 아니면

 여기 이 크리터와 함께

 저와 개인 면담을 가지시든지 말이에요."

 

 

 

 

 

 

 

 

키쿠오카나

나카무라 일등육위가 듣기에는

우스운 말이었다.


저 말을 듣고

이 오션 터틀에서 뛰어내려서

300km나 떨어진 이즈 제도까지 헤엄을 쳐서 가는 쪽을 선택할 이가

누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키리토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사고 카잘스를 비롯한

글로젠 DS 시큐리티의 용병들 전원이

동시에

난간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 자식들아! 비켜!"


"나오라고!"

 

 

 

 

 

 

 

한 사람은 남아야 한다는 걸 자각한

바사고 카잘스와

나머지 용병들이

서로를 밀치고 잡아끌며 나뒹굴기 시작하고


그 광대극 아닌 광대극을

얼이 나간 눈으로 바라보는

키쿠오카와 나카무라 일등육위는

아까와는 틀리게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그런 그 둘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키리토는

말없이 주머니를 뒤져서

츄파츕스 사탕을 꺼내 입에 문 뒤

 

 

 

 

 

 

 

'조금 재밌어질 것 같은데?'

 

 

 

 

 

 

 


막대사탕을 입에 문 키리토가

사탕을 우물거리면서

 

 

 

 

 

 

 

 

"아.

 여기서 뛰어내릴 때

 완전군장 차림 그대로 뛰어내리셔야 되고,

 서로의 팔다리나 목을 꺾지는 마세요.

 뭐

 서로의 얼굴이나 몸뚱이에

 멍이 들거나 뭉개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말이지요."


"...................."

 

 

 

 

 

 

 

떨리는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던

바사고 카잘스와

다른 용병들의 눈에 독기가 피어났다.


하지만

그 독기는

키리토를 향해 발산되지 않았다.


대신

맨주먹으로

서로의 얼굴과 몸을 가격하는 맨손 격투술로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서로 오션 터틀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다투는

바사고 카잘스와

다른 용병들을 보면서

키리토가 한숨을 쉬었다.

 

 

 

 

 

 

 


"요즘 용병들은

 진짜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나

 전사의 충성심을 기대할 수가 없네요.

 저렇게

 사내다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의리도 없으니까요."

 

 

 

 

 

 

 


그 말에

키쿠오카와 나카무라 일등육위는

기가 차다는 얼굴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크리터는

어이가 상실한 얼굴로

서로 투신 자살(?)을 하겠다고 싸워대는

바사고 카잘스와

다른 용병들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차라리

나도 저기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리토와의 개인 면담을 겪는 것보다는

이 오션 터틀에서

투신 자살(?)을 하는 것이

백배 천배 낫기 때문이었으니까........

 


그리고

그들 용병들에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도 모르고 있던 점 하나는

그들을 태우고 갈 예정이었던

미국 시울프 클래스 잠수함

지미 카터의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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