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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38)
에단헌트 | L:0/A:0
211/310
LV15 | Exp.6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64 | 작성일 2020-07-09 0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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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38)

 

 


그 말에


키리토의 얼굴은 굳어지더니

 

 

 

 

 

 


"뭐라고?

 브리드 대령은

 주일미군 특수전 분야에서

 귀관의 직속상관이나 마찬가지다!

 그 점을 잊어버린 듯한 말투는 앞으로 쓰지 않기를 바란다.

 알았나!"

 

 

 

 

 

 

 


라고 외친 뒤


키리토는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다행히도

 브리드 대령은

 이번 작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다만 이번 작전에 행할 지도 모르는 고공 낙하산 훈련은

 대령이 직접 관할할 예정이다.

 부탁인데

 가급적 둘 다 서로 잡음은 내지 않기를 바란다.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나 필요한 것들은

 저기 모리 일등육좌를 통해서 요청을 하도록.

 자네가 필요한 모든 지원은 최우선적으로 처리를 해 주겠다.

 그럼 이제 나가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라는 말을 끝으로


다시 자리에 앉아서

양 옆에 앉은

장군과

검은 색 블라우스 정장 차림의 금발 소녀와

뭔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보던

키쿠오카는

정중한 모습으로 경례를 바친 뒤

방 밖으로 나가고


그 뒤를 따라

아키 삼등육위가

모리 일등육좌와 함께

키쿠오카 일등육좌를 뒤따라서 방을 나가자


그런 그들을 보던

키리토는

회의 탁자에 앉은 두 사람에게 잠깐 양해를 구한 뒤

일어서서

그런 그들의 모습을 말없이 보던 육장에게 다가간 뒤

 

 

 

 

 

 

 

 

"진짜 장군님 말씀대로군요.

 차기 통막의장과

 통막의장 비서실장감이고

 그나마

 키쿠오카 저 친구는

 그나마 낫기는 하지만

 저 삼등육위는

 진짜로 매너가 없고 불쾌한 친구인 것 말입니다."

 

 

 

 

 

 

 

 

그런 키리토의 말에


나키 육장은

 

 

 

 

 

 

 

 

"그래도 저 두 친구는

 내가 교관 시절때부터 매우 아낀 제자들입니다.

 특히 아키 나츠키 삼등육위는

 좀 건방지고 자기 독선이 좀 강하기는 해도

 진짜 유능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키쿠오카 저 친구도

 반드시 자신이 맡은 임무는 해내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이야기하던

나키 육장은


곧 키리토를 보면서

 

 

 

 

 

 

 

 


"그런데 진짜 그 방법뿐입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자위대를 출동시키는 것이 맞는 건데

 그....자위대원들 중

 가장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그런 친구들에게

 일본 본토 방어임무를 맡긴다는 거는 좀......"

 

 

 

 

 

 

 

 

 

그 말에


키리토는 어두운 얼굴로

 

 

 

 

 

 

 

 

 

"이미 세일즈맨이 다 된 자위대원이

 북한군 그것도

 최정예급인 정찰병종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겨룰 수 없다는 것은

 실장님도 잘 아실텐데요.

 그런 친구들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자부심에 목숨을 걸 수 있는

 그런 망나니급 자위대원이

 더 잘 싸울 겁니다.

 게다가

 이번 전쟁은

 절대로 일본의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져서는 안되는

 그런 어둠 속의 전쟁입니다.

 그런 어둠 속에서 싸우는 전쟁에서는

 나라를 위해서 싸운다는 명예도 긍지도

 심지어는

 자신의 이름도 알려질 수 없지요.

 평범한 자위대원들은

 절대 그런 상황을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본 자위대 방면대 쪽의 보병병력과

 그 특수작전군은 이번 일에서 제외를 시킨 겁니다.

 안타까우시겠지만 이해를 좀 해 주세요.

 언젠가는

 그들 진정한 전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드려야겠지만

 일단 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니까요.

 이것도....

 제가 짏어져야 할 또 하나의 원죄지요."

 

 

 

 

 

 

 

 

 

 

그런

키리토의 어두운 말투와 얼굴에


회의실에 있던

독일연방군 육군 4성 장군과

검은색 블라우스 장장 차림의 금발 소녀,


그리고

키리토의 부탁으로 이 곳에 온

키쿠오카의 전 교관은


저 소년이 짊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짊어져야 할

원죄 그 자체를 생각하면서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저 진정한 전사이자 순수한 투사의 슬픔과 괴로움을

어느 누가 알아주고 이해해 줄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말없이 키리토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리고

아키 삼등육위도

방금 전 보여준 그 건방진 행동에 대한

엄한 징벌을

모리 일등육좌에게 직접 당하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따끔한 벌을 직접적으로 맛보면서

다시는 키리토에게 그런 건방진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으니........

 

 

그 방에서 나가고 나서

방위성 건물의 으슥한 곳에

그들이 가는 순간

 

모리 일등육좌는

단단히 화가 난 모습으로

아키 나츠키 삼등육위의 멱살을 움켜잡는 동시에


경악의 얼굴로 그를 바라보는

키쿠오카 일등육좌를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다가


다시 아키 나츠키 삼등육위의 턱 밑에

시그사우저 P228 자동권총을 들이대면서

살기가 넘치는 끈적한 말투로

 

 

 

 

 

 


"아까 전에

 니년이 장군님에게 보인 건방진 모습을 보니

 이거 한 가지만은 이야기를 해 주고 싶군.

 니가 키라가야 카즈토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저 소년은

 미 육군에서도

 진정한 긍지와 명예를 아는 군인

 아니

 군인의 긍지와 명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장군이시다.

 니년 같은 얼치기 풋내기 장교새끼가

 미국 웨스트포인트에서

 위탁교육인가 뭔가를 받을 당시에

 머리속에 달달 외우도록 강조했던

 미군의 모든 전술, 전략 교본을 만드신

 전설이시자

 전쟁의 신이 창조해내신 신화 그 자체의 분이시란 말이다.

 그것을 명심하고

 건방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 될 거다.

 저 분이

 그 당시 그 언더월드에서 겪었던 모든 일에 대해서 말하자면

 키쿠오카 저 얼간이의 어리석음 때문에 엄청나게 꼬인 일을

 저분 스스로

 저 분이 가지신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간신히 풀어내신거란 말이다.

 그나마

 그 가브리엘 밀러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이 우선목적이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그 때 그 오션 터틀 안에 있는 모든 인간들은

 그 유우키 아스나 양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제거할 수도 있었단 말이야.

 저 분도

 그 당시 힘든 결정을 내리신 거란 말이야.

 너 같은 풋내기 애송이 장교 따위로는

 전혀 상상도 못할 정도의 원죄를

 스스로 감당하시고 받아들이신 거란 말이야.

 그것도

 너희들 같은 얼간이 바보 천치들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지.

 그런

 진정으로 위대한 지휘관 앞에서

 그런 건방지면서도 무례한 모습을 보이다니!

 너나 키쿠오카 같은 얼간이 바보 천치 같은 새끼들이

 일본 자위대의 위관급과 영관급 장교 지위를 차지하니까

 외국의 군인들이

 우리 일본의 자위대를

 달달이 군대,

 아니 당나라 군대 아니면

 자위나 할 줄 아는 공무원들 집단 아니면

 총 쏘고 돈이나 받아가는 셀러리맨들 집단이라고

 뒤에서 비웃고 놀리는 거란 말이야!

 알아들었어? "

 

 

 

 

 

 


그렇게

키쿠오카와 아키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일본 육상자위대 위관급, 영관급 장교로서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듯한

모리 일등육좌의 비웃음에 가득찬

이죽거리는 말투에

 

키쿠오카와 아키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완전히 산산조각으로 부숴지고

갈기갈기 찢어졌지만


동시에

키리토에게 저지른 원죄에 대한 생각과


특히

키쿠오카는

키리토의 본 모습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

그리고

오션 터틀에서 그가 저지른 어리석음과 멍청함에 대한 고뇌가 뒤섞이면서

 

키쿠오카는

그런 모리 일등육좌의 이죽거림에

도저히 변명을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수치심으로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동시에

자신은

저 모리 일등육좌의 비웃음에 대해서

입이 열 개라도 변명을 할 수 없다는

수치심과 자괴감으로

얼굴이 큰바위얼굴마냥 완전히 굳어지고


아키 삼등육위조차도

이 모든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모습으로

그들을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렇게

일본 역사상 최초의 본토 전투가

서서히 준비되는 동안

 

 

그 전투의 최고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는

키리토 또한

키쿠오카나 다른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한

첫번째 역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 준비를 옆에서 지켜보던 키쿠오카는

진짜로

왜 저 소년이

미국의 전 군에게 군신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는가를

뼈저리게 느꼈으니....

 

 

-유노디어 (UNODIR:Unless Otherwise Directed):

 상부의 지시없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군 병력을 움직여 스스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권.

 말 그대로 초법적 조치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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