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망상으로 인한 다크매터 침공편

해인족의 지상 정복 시도로 인해 J시에서 전쟁이 일어나 많은 시민들의 죽거나 다쳤고 많은 히어로들과 군 경찰병력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끝에 수장인 심해왕을 비롯한 해인족들이 전멸하면서 전쟁이 종결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 사이 사이타마는 B급 125위에서 B급 히어로로 활동하다가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B급 7위까지 오르게 된다.

아직까지 사기꾼이라는 의혹은 남아있지만 심해왕을 물리친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가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노스는 아직 S급 14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나 목표인 S급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열중하면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현재 사이타마와 제노스는 실버팽의 도장에 초대되었는데 이는 실버팽이 거대 운석 사건 때 사이타마가 거대 운석을 한 방에 부수면서 사이타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버팽은 사이타마에게 유수암쇄권을 전수시키고 싶어 하나 사이타마는 흥미가 없고 그런 사이타마를 데리고 오기 위해 도장에 오면 고기를 준다는 제안을 해서 사이타마가 제노스를 데리고 실버팽의 도장으로 온 것이다.

실버팽은 사이타마가 체력단련만으로 그렇게 강해졌는데 유수암쇄권까지 익힌다면 얼마나 강해질지 생각해봤냐고 흥분하고 사이타마는 그런 것은 필요 없다고 하니 이번에는 제노스에게 권유해보았으나 제노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막강한 파괴력이지 무술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거절한다.

그렇게 있는 동안 본부에서 직원을 보냈는데 직원은 현재 최고의 예언가인 시바바와가 무척 중요한 예언을 했으니 본부에서 모든 S급 히어로들을 호출하고 있다고 말하며 실버팽과 제노스가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실버팽과 제노스는 본부로 가기로 하고 사이타마도 흥미를 가지며 가려고 했으나 직원은 본부에서 S급 히어로만 오라고 하니 B급 7위인 사이타마는 본부에서 따로 부르기 전에는 집에서 쉬고 있어달라고 말한다.

사이타마는 풀이 죽었으나 제노스가 금방 끝내고 돌아올테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한 뒤 본부로 간다.

본부에 도착한 실버팽과 제노스는 아토믹 사무라이와 만나고 아토믹 사무라이는 실버팽에게는 역시 올 줄 알았다고 말하며 실버팽의 도장에 가로우만 없었다면 자신의 제자들과 좋은 대결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워하고 제노스에게는 신입치고는 꽤 강한다면서 만족스러워하며 앞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남아있으니 유망주라고 평가한다.

회의장으로 가니 블래스트와 메탈 나이트를 빼고는 모든 S급 히어로가 앉아 있었고 제노스가 둘이 안온것을 물어보자 S급 5위인 동제가 그 둘은 회의에 잘 참석하지도 않고 자신도 특히 블래스트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황 설명 담당인 시치가 회의를 시작하고 역시 그 둘은 오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하며 시바바와의 예언에 대해 설명한다.

시치는 작은 쪽지를 테이블 위에 올리자 테이블 위로 모니터가 나오면서 쪽지에 적힌 글자를 보여주었는데 쪽지에는 지구가 위험해라고 적혀 있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묻는 S급 히어로들의 질문에 시바바와는 현재 최고의 예언가이며 여러 재해나 괴인들의 출현을 정확하게 맞춰왔지만 한 번도 위험하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시바바와가 표정이 굳어진 채 1년 안에 지구가 위험해질 거라는 말을 남긴 채 실신하여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S급 히어로들의 말에 시치는 아직 잘 모르겠으니 이렇게 다들 한자리에 모인 것 아니겠냐고 말한다.

혹시 시바바와의 부재로 인해 이제 우리끼리 예언을 해야 하냐고 묻는 초합금 쿠로비카리의 말에 시치는 그런 것은 아니며 애초에 시바바와가 예언한 것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저번의 해인족침공때도 예언은 했으나 하필 다른 도시들에도 괴인들이 날뛰는 바람에 J시에 충분한 전력이 투입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졌다며 예언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렇게 회의가 지지부진해가던 와중에 번견맨이 예언이 1년 안에 이루어지기는 한데 이러면 제대로 대비를 할 수 없으니 좀 더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예언이 닥치면서 별 대응도 못하고 지구가 망하는 게 예언의 내용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번견맨의 추측에 다른 S급 히어로들도 수긍하고 시치도 별다른 말은 하지 못하고 그저 어쨌든 예언의 내용은 사실이니 다들 잘 대비를 해놓길 바란다면서 나중에 예언 관련 정보가 생기면 따로 연락을 보내겠다고 하면서 회의를 끝낸다.

제노스는 사이타마의 집으로 돌아가고 사이타마에게 회의의 내용을 말해주면서 이건 선생님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이타마도 그런 일이 생기면 내가 가야만 하겠지라고 말하면서 제노스와 함께 저녁밥을 먹고 목욕한 뒤 잠이 든다.

회의를 한 뒤 사흘 뒤에 정부는 거대한 미확인비행물체 4개가 지구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였고 메탈 나이트도 이를 파악하여 본부에게 적어도 Z시에 떨어진 거대 운석보다도 훨씬 더 크며 이미 재해 레벨 용(龍)이라면서 각 도시에 발령하라고 전한다.

거대한 미확인비행물체 4개가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으며 이미 모든 도시의 셸터는 개방되어 벌써부터 셸터로 피난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군 경찰에게 치안을 유지하라는 명령과 함께 거대한 비행 물체들을 요격하라고 명령하고 특별재해대응처리기구에게도 가능한 모든 전력을 동원하여 거대한 비행 물체들을 요격하라고 명령하였다.

정부의 명령을 받은 본부는 즉시 S급 히어로들을 소집하여 결전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S급 히어로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그렇게 거대한 비행 물체 즉 우주전함들은 각각 A시, Q시, J시, Z시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우주전함들 중 A시에 도착한 것이 가장 컸으며 그 크기는 A시를 한 번에 덮을 만한 크기였고 다른 도시들에 도착한 우주전함들도 A시에 도착한 우주전함의 크기에 7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우주전함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군의 전투기 편대들과 각 도시의 방공시스템들이 우주전함들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으나 우주전함들은 겉만 조금 손상을 입었을 뿐이었고 우주전함들 쪽에서 포격을 퍼부었는데 레이저 주포와 어지간한 건물 크기의 포탄을 퍼부어대었고 그 결과 각 도시들은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다.

모든 도시들에 재해 레벨 용(龍)이 발령되었다.

우주전함들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에 S급 히어로들도 긴장하였으며 우주전함에서 외계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는 여러 행성을 침공해 여러 행성들을 정복해온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라면서 지구를 정복하러 왔다고 말한다.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는 수장인 보로스를 정점으로 기함을 이끌고 있고 그 밑에 최상위 3전사가 우주전함을 지휘하고 그들 밑에는 수많은 간부들과 전투병들 그밖에 잡병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로스는 A시에 메르자르가르드는 Q시에 게류간슈프는 J시에 그로리버스는 Z시에 도착하였다.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의 공격으로 각 도시들은 폐허가 되었지만 시민들 대부분이 셸터로 피난 간 상태였으며 셸터는 거의 박살 날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무사히 공격을 버텨내었다.

그렇게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와 인류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사이타마도 갑자기 공격을 받아 집이 완전히 박살 나버려 화를 내고 당장 박살을 내주겠다고 하며 우주전함으로 돌진하고 삼전사인 그로리버스와 대치하게 된다.

화가 난 상태의 사이타마의 공격을 피하면서 자신의 필살기들을 써보지만 사이타마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었고 이에 당황하다가 사이타마의 연속 보통 펀치를 맞고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타마와 싸우려고 하지만 부하들이 후퇴하자고 하자 하는 수 없이 후퇴한다.

계속 쫓아오려는 사이타마를 막기 위해 간부들이 덤벼들었고 한 방에 나가떨어지지만 결국 놓치게 되고 우주전함으로 쳐들어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Z시에 나타난 전투병들을 먼저 처리하러 간다.

한편 실버팽과 제노스는 간부들과 싸우고 있었고 다른 히어로들도 전투병들과 싸우고 있었고 군은 계속 우주전함을 공격하고 있었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전투가 지속되고 있었으며 Q시에는 메르자르가르드와 그의 부하들에 맞서 번견맨의 지휘하에 히어로들이 싸우고 있었고 J시에서는 메탈 나이트의 전투로봇들이 미사일을 퍼붓고 있었으나 게르간슈프의 초능력에 막혀 타격을 입히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었다.

A시에서는 보로스의 정예병들이 땅으로 내려와 S급 히어로들과 싸우게 되고 S급 히어로들은 서로 손발이 안 맞는 듯하면서도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정예병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동제는 지상에서 내려온 적들은 처리될 것 같지만 문제는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이라며 어떻게 요격할지 대책을 내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탱크톱 마스터는 건물 잔해를 던졌고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말한다.

타츠마키는 그런 식으로 언제 되겠냐고 말하면서 염력으로 잔해들을 쏘아 우주선에 맞추기 시작한다.

이것을 본 다른 S급 히어로들은 당황했으며 특히 탱크톱 마스터는 속으로 졌다고 느끼며 단련으로 초능력을 이길 거라 다짐한다.

한편 사령실에서 전투를 지켜보던 보로스는 이 별의 원주민들이 생각보다는 강한 것 같다며 직접 땅으로 내려가 싸우기로 한다.

몸을 풀겸 가볍게 에너지탄을 S급 히어로들에게 날리려고 하고 갑작스렇게 나타난 보로스의 등장에 놀란 S급 히어로들은 전혀 대응하지 못했으나 다른 곳에서 나타난 에너지로 인해 서로 상쇄되었다.

놀란 보로스 앞에 블래스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S급 히어로들은 블래스트의 등장에 경악한다.

블래스트는 왜 지구를 침공하는 것이냐고 묻고 보로스는 어떤 예언가가 지구라는 행성으로 가면 나와 대등하게 겨룰 자가 있다고 해서 왔으며 오는데 20년이 걸렸다고 말하면서 네놈이 그 예언의 주인공인 것 같으니 힘을 해방할 때가 왔다면서 갑옷을 부수더니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왔다.

힘을 해방시킨 보로스는 본격적으로 붙어보자고 말하고 블래스트가 공격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다.

Z시에서는 사이타마, 제노스, 실버팽을 주축으로 히어로들은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었고 군의 도움을 받아 우주전함으로 침입하기로 한다.

마침 입구가 열려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전투병들을 쓰러뜨리고 그로리버스와 재대면을 하게 된다.

그로리버스는 네놈은 엄청 강하다면서 어쩌면 예언의 주인공이면서도 보로스님이상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사이타마의 질문에 그로리버스는 예언에 대해 설명해주며 지구를 침공하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다른 도시에 나타난 우주전함들도 니들 동료들이냐는 제노스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이미 보로스님이 인류를 쓸어버리고 있을 것이라며 비웃는다.

그리고 부상은 이미 전부 치료되었고 네놈들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 되었으니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말하며 간부들을 데리고 사이타마와 제노스, 실버팽에게 덤빈다.

그로리버스는 사이타마의 공격을 피하며 자신의 최강의 기술을 사이타마에게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자신의 모든 힘과 생명력을 양쪽 팔 끝부분의 입에 모은 뒤 상대에게 쏘는 공격이다.

사이타마도 이 공격으로 멀리 날아갔으며 옷의 대부분이 타버리고 몸에 잔 상처들과 미약하지만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로리버스는 빈사상태가 되며 네놈들이 보로스와 남은 3전사를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면서 생명유지 장치 속에 들어가게 된다.

이 장치는 사이타마의 공격에도 버틸 만큼 튼튼했고 어차피 빈사상태인 놈이며 다른 간부들은 실버팽과 제노스가 전부 처리했으니 다른 도시로 가보자고 결정한다.

Q시에서는 번견맨과 메르자르가르드와의 싸움이 진행 중이었고 번견맨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였으나 메르자르가르드도 5개의 머리들 중 3개를 잃어 번견맨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간부들과 전투병들도 히어로들과 군의 공격으로 고전하고 있었다.

J시에서는 메탈 나이트가 용급 괴인을 상대하기 위한 전투로봇을 투입하여 게류간슈프와 싸우고 있었고 게류간슈프는 염동력으로 주위의 파편들과 돌멩이들로 포격을 퍼부었는데 돌멩이 하나가 여러 건물들을 뚫어버릴 정도의 위력이었다.

메탈 나이트의 전투로봇들과 히어로들은 게류간슈프의 전투병들은 거의 쓸어버렸으나 게류간슈프와 간부들은 쓰러뜨리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메탈 나이트의 전투로봇들과 히어로들이 게류간슈프와 간부들과 싸우고 있을 때 게류간슈프가 날린 돌멩이 몇 개가 어느 유치원 건물에 충돌했는데 그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유치원생들과 선생님들이 있었고 유치원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공포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 게류간슈프의 공격에 셸터가 파괴되어 다른 시민들과 함께 대피하던 제노스를 응원한 여자아이가 유치원 건물이 파괴된 것을 보고 몇몇 C급 히어로들과 경찰들을 유치원으로 데리고 와서 유치원에 있던 사람들을 셸터로 이동시키게 도와준다.

유치원생들과 교사들은 고마워했고 C급 히어로인 스이무가 어린아이인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여자아이는 심해왕에게 목숨을 잃을뻔할 때 히어로 분들이 저를 구해주셨고 자신도 히어로는 되지 못하더라도 도울 수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답변한다.

스이무는 여자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이미 너는 히어로가 다 되었다고 말해주며 이제는 자신들에게 맡겨 달라고 하면서 여자아이에게 유치원생들과 교사들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셸터로 보낸 뒤 전장으로 돌아갔으며 이들은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

A시에서는 블래스트와 보로스의 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었으며 둘의 공격의 여파에 주변의 물체들이 날아갈 정도였다.

하지만 전투는 서서히 블래스트의 우세로 넘어가고 있었고 블래스트의 일격에 보로스는 부상을 입으며 멀리 날아간다.

곧 돌아온 보로스는 엄청 강한 공격이었다며 이 정도로 싸워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전력을 보여주겠다면서 깊은 심호흡을 하고 기합을 지르면서 메테오릭 버스트를 시전한다.

메테오릭 버스트는 잠시 동안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게 되면서 리미터해제자들과 대등해질 수 있으나 이는 자신의 수명을 깎는 행위가 되니 보로스 자신도 100% 출력은 처음 써보았으며 이전에는 10% 미만의 출력만 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온몸에 부담이 가서 사용하기 꺼려 하는 기술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한계를 초월한 보로스는 무지막지한 속도로 블래스트에게 덤벼들었고 보로스가 지나간 자리는 완전히 녹아내렸다.

블래스트도 진심으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보로스와 격렬한 공방전을 벌이고 슬슬 몸에 부담이 가기 시작한 보로스는 자신의 최강의 기술인 붕성포효포를 날리기 위해 기를 모으면서 이 기술로 네놈들과 이 지구 전체를 날려버리겠다고 말하고 기를 모으는 것만으로도 주위가 녹아내리고 지진이 나는 것처럼 진동이 심하게 일어났다.

블래스트도 이에 맞서 자신의 필살기를 사용하기로 하고 보로스처럼 기를 최대로 모으고 있었다.

잠시 뒤 보로스가 붕성포효포를 날리고 블래스트도 자신의 필살기를 날리게 되면서 두 거대한 에너지가 충돌하면서 주위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S급 히어로들도 여파에 휘말렸으나 타츠마키와 킹의 방어로 무사할 수 있었다.

두 거대한 에너지가 한참 동안 충돌한 상태에서 서로를 밀어내려고 하다가 이윽고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보로스는 모든 힘을 사용하고 메테오릭 버스트를 사용한 대가로 엄청난 몸의 부담을 느끼면서도 이렇게 전력을 다한 싸움은 처음이었다며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고 말한다.

블래스트도 꽤나 힘을 사용해 조금 지쳐있는 상태였고 잠시 동안 싸움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S급 히어로들은 보로스를 끝장내려고 하나 간부들이 막아서게 되고 가벼운 교전을 벌인 뒤 무사히 보로스를 우주전함으로 데리고 가는데 성공한다.

간부 중 하나가 3전사들에게 보로스님이 큰 부상을 입었으니 본성으로 후퇴하자고 전하고 생명유지 장치 속에 있던 그로리버스는 즉시 Z시에서 벗어났으며 다른 3전사들도 싸움을 멈추고 부하들을 데리고 우주전함으로 돌아간 뒤 보로스의 기함을 따라 본성으로 후퇴한다.

군은 마지막으로 우주전함들에게 공격을 퍼부었으나 별 피해를 주지 못한 채 우주전함들을 보내주게 된다.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가 본성으로 후퇴하면서 인류의 첫 우주전쟁은 종결하게 된다.

A시에 도착한 사이타마는 이미 보로스가 떠났다는 사실에 실망하지만 블래스트가 보로스는 아직 살아있으니 언제 다시 지구를 재침공할지 모른다며 대비를 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타마는 블래스트에게 누구냐고 물어보고 블래스트는 사이타마에게 자신은 S급 1위 블래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보로스의 강함에 대해 사이타마에게 말해준다.

사이타마는 다시 보로스가 등장한다면 이번에는 자신이 붙어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걸로 예언이 실현된 것이냐고 묻자 시치가 등장하면서 아직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주며 이번에 침공한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보다 더 무서운 적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면서 두려움과 체념의 표정이 섞인 채 말한다.

다른 도시들은 어떻게 됐냐는 프리즈너의 질문에 Q시는 번견맨이 큰 부상을 입은 끝에 도시를 지켜냈고 J시도 메탈 나이트가 지키는데 성공했으며 Z시는 제일 먼저 놈들을 쓰러뜨렸다고 시치가 말해준다.

그때 아마이마스크가 나타나 왜 도시들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냐며 S급 히어로들을 비난하고 S급 히어로들은 네놈이야말로 도시가 우주전함들로 인해 박살 나고 있을 때 뭐하고 있었냐고 응수하고 아마이마스크는 자신의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었고 전투병들을 상대하고 왔다고 말하며 S급 히어로들에게 말하며 왜 놈들을 놓쳤냐고 비난한다.

S급 히어로들도 자신들은 열심히 싸윘으며 네놈이 여기에 있었다고 해도 별 도움도 안 됐을 거라고 말하면서 아마이마스크와 S급 히어로들이 충돌하려고 하고 특히 금속배트와 아마이마스크가 서로를 죽일 듯이 대립했으나 서로에게 갑자기 걸려온 전화로 간신히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메탈 나이트는 초능력이 자신의 전투로봇들을 제압했으며 그로 인해 초능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어 연구를 진행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쟁의 뒤 수습을 위해 정부는 괴멸된 A시, Q시, J시, Z시를 재건하기로 하고 메탈 나이트와 협력하여 A시는 본부와 군중심의 도시가 되며 각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설하며 주거기능은 같이 괴멸된 3도시에 몰아주기로 한다.

그렇게 3주일 뒤 A시는 요새도시가 되었으며 각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가 건설되어 좀 더 빠르게 전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도시 방어 기능도 향상되었다.

Q시, J시, Z시도 재건되었고 주거기능이 향상되었고 특히 Z시는 여러 괴인들의 출현이 높아진 데다가 거대 운석 사건의 여파로 도시가 파괴되어 시민들이 빠져나가려고 하였지만 Z시에 새로운 전력이 투입되었고 주거기능이 향상되면서 시민들은 좀 더 Z시에 살아가보기로 한다.

사이타마는 이번 전쟁의 공적으로 B급 5위까지 올랐으며 제노스도 S급 11위로 상승하였다.

이 둘은 각각 대머리 망토, 귀신 사이보그라는 히어로 네임을 얻었으며 사이타마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신경 쓰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도 여러 히어로들이 활약했는데 무면허 라이더는 우주 도적단 다크매터의 포격 속에서도 생존자 구출을 하였으며 이나즈맥스와 스팅거, 스넥은 간부들에 맞서 싸웠으며 그 외 여러 히어로들이 활약하였으나 사상자들도 많아 본부는 전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의 실력자들을 영입하려고 하였고 일부 실력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하여 어느 정도 전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4개의 도시들에 추모비가 세워졌고 인류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에 대비하게 된다.

그리고 S급 히어로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좀 더 강해지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