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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가 동정인 이유가...
시로야샤 | L:16/A:78
142/670
LV33 | Exp.2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3 | 조회 6,834 | 작성일 2013-02-20 07: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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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가 동정인 이유가...

양이전쟁 끝나고 흩어지게 되었을때,

 

※ 해설 : 사카모토가 먼저 우주로 간 것은 확실하고, 후에 긴토키가 양이전쟁 도중 동료들을 내버려두고, 전선을 이탈한 것 인지. or 텐도슈에 의해 아군 몰살, 우두머리 셋(즈라,긴,중2)이 겨우겨우 목숨만 건지고. 뿔뿔이 흩어진 것 인지? 는 모르겠습니다.

 

긴은 어떤 기반도 없이 어디서 쫓겨나거나 or 도망친 몰골로 무덤가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었던 상태죠.

 

다른 친구들도 그런 상태였다가 회복한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후에 나온 것만 비교해보면 긴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말하기 전에 양이전쟁때 전쟁에 뛰어든 이유.

동기를 살펴보는게 순서인데요.

 

긴과 스케는 쇼요의 원수를 갚는다.

다시 말해 감정으로 움직인거고,

 

즈라와 사카모토는 천인에게 나라가 먹히는게 싫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전쟁에 참여한 것 으로 보입니다.

 

왜 이게 중요하냐면, 같이 피를 흘리고 싸웠다고 하더라도,

후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주인공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긴토키는 분노로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쇼요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요. (이 점은 신스케도 마찬가지. 공통점)

즉 긴토키는 전쟁도중 수많은 천인들+막부파 사무라이들+천도중을 베고, 죽이는 과정에서 어떤 회의감을 느꼇다고 보여집니다.

쇼요가 당한 분노를 그 곳에 쏟아부었고, 그 분노는 적을 베면서 일시적으로&어느정도 감정이 완화 되었겠죠,

but 시원하기는 커녕 아픔만 늘어났던 것 이라 생각됩니다.

 

이 놈은 순진하지는 않지만, 순수한 인간이니까요.

긴은 살아남는 것='생존' 과 '현재'에 충실한 인간이기에, 전쟁도중 자기 아래의 '부하'='동료'들과 정이 들었을 것 이며,

그들의 죽음을 보면서 허무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사카모토도 마찬가지죠. 공통점)

 

but 사카모토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력만이 아닌, 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우주로 나간 것 이고,

같은 허무를 느꼇음에도 긴은 애초에 신스케처럼 감정으로 움직인 것 이기에.

그 뒤에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 한..

목적을 상실해, 사냥을 포기한 짐승이 되어버린 것 이지요.

 

신스케는 분노에 깊게 발을 들여.

허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한 것이기에. (or 애써 외면하고 있는 중2 이기에)

여전히 분노를 풀 대상을 찾아 헤매는 맹수입니다.

 

이것이 긴,스케,사카모토의 공통점과 차이점.

 

덤으로 목적을 상실한 긴과는 달리.

우직하고 강한 즈라는 살아남은 양이 동료를 찾고, 새로운 양이를 모아 다시 한번 조이의 바람을 불러들여 오려고 합니다. (강한 멘탈)

그 정신력과 의지를 현 양이지사 (온건파) 의 수장이라는 지위가 말해주고 있는 것 이지요.

 

길게 이런 얘기를 한 이유는.

허무를 느껴 복수를 포기한 긴토키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다는 것 입니다.

유일하게 목적을 상실하고, 공허함을 느낀 것 이지요.

 

이 시점에서 긴의 정신연령이 급격히 상승 했을겁니다.

하는 행실은 애같은 어른이지만, 그것과 정신 연령은 별개니까요,

 

그럼 이 목숨만 붙어있는 의욕 상실의 들 짐승 한 마리가..

동료들의 죽음을 떠올리며, 허무한 감정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실제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인간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해 진다고 합니다. 후유증이 남죠.)

 

 

저는 여기서 긴이 가진 돈 갖고, 술과 여자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베고 또 베고 또 죽였음에도... 이루지 못 했다.

동료와 부하들의 죽음은... 헛 된 것 이 다.

 

 

무엇하나 바꾸지 못했고, 무엇 하나 지켜내지 못 했다.

울부짖고 날 뛴다 한들... 변한 것은 없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겁니다.

차라리 신스케 처럼 미치는게 행복한 것 일지도 모를 정도로요.

 

그 과정에서  여자를 잘 못 배운지라, 저질 섹드립과 유흥 문화를 알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but 기녀들이 다 그렇듯.

줄듯~ 안줄듯~ 내 여자가 될듯~ 안 될듯~

 

이 스킬에..; 홀라당 발라당 가진 돈 다 뜯기고, 돈 다 떨어지니까 쫓겨난 거죠.

진짜로 안아보지는 못 한거 같아요. 술에도 약한 놈인지라, 꼴은 상태로 잠들다가 바가지나 엄청 썼을거고...

가진 돈이 꽤 되었다 한들? 그런 상태라면 얼마 못 가서 거지가 되기 딱 좋으니까요.

 

아기편에서도?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럴리 없다. 라고 강한 부정을 했으며,

 

깊게 생각해 보는 장면은.

 

이 인간이 맨정신으로 여자와 동침한 적은 없지만,

술 먹고 필름 끊긴 적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회상하려고 하는 것 이지.

함께 동침한 여성들을 떠올리는 것 이라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남자의 정신적 메커니즘은 남자가 잘 아는 법.

믿으셔도 좋습니다 ★

 

결국 진짜로 여자를 한번 안아 보지 못 한게 아닌가..

그렇게 보이네요.

그 무덤 앞에서 시체처럼 있던 것은 패잔병의 몰골이라기 보다는...

폐인의 몰골이었죠.

 

 

유흥의 폐해.jpg

 

 

p.s

이건 좀 비참한 얘기인데... 긴이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지 않고, 조금 비뚤어짐+플래그만 꼽고, 강하게 대시하거나 하지 못 하는 것은.

어린시절 유흥으로 여자를 잘 못 배움+안좋은 선입견+쉽게 신뢰하지 못 함+자신감 결여.

 

뭐..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여자한테 상처 받아서, 나쁜 남자가 된다.

좀 유치하고 뻔한 얘기랄까나 ^^;;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건 제 상상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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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6/A:78]
시로야샤
+최근에 츠쿠요가 상을 차려줬는데도 술부터 마시자고 한 것.
스즈란 편에서 기대에 찬 모습등을 보면, 본문의 ps에 설명한 것 과는 조금 달라진 상태로 보입니다.
어떤 생각+상태인지 이해는 가는데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여.
어디까지나 본문 글은 동정으로 남아버린 비운의 남자를 설명하기 위해 앞 뒤를 맞춘 것 뿐인지라...
2013-02-20 08:08:18
추천0
[L:8/A:72]
waffle
ㅋㅋㅋㅋㅋㅋ 글 잘봤습니다. 말이 앞뒤가 잘 맞는게 추천감입니다 ㅋㅋㅋㅋ
주인공이 동정이라니...아저씨가 동정이라니..!! 좀 슬프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겠죠.ㅋㅋㅋ
2013-02-20 08:53:15
추천0
[L:16/A:78]
시로야샤
억지논리로 껴 맞추는거 재밌어요. 정말로 ㅇㅇ
동정이지면 어떤가요 긴토키는 멋지자나요.
2013-02-20 15:52:10
추천0
[L:28/A:392]
마키아또
가능성이 충분히있는이야기네요ㅇ
좋은글 감사요~,ㅊㅊ!!
2013-02-20 11:52:54
추천0
[L:16/A:78]
시로야샤
가능성은 있지만, 작가님 펜선에 달린거라 그냥 재미죠 ㅇ<-< ㄳㄳ
2013-02-20 15:50:58
추천0
목재건물
ㅋ 긴토키동정을이렇게 깊이 연구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2013-02-20 12:20:51
추천0
[L:16/A:78]
시로야샤
동정인 녀석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_=ㅋㅋ
2013-02-20 15:50:14
추천0
[L:6/A:85]
Joy카츠라
와우 좋은글이네요
2013-02-20 13:17:06
추천0
[L:16/A:78]
시로야샤
감사해요 >0<;;
2013-02-20 15:49:40
추천0
[L:54/A:437]
시즈
잘읽었습니다 평소 이런데 관심이 많으신가보군요
2013-02-20 14:53:44
추천0
[L:16/A:78]
시로야샤
네 다음 S
2013-02-20 15:49:06
추천0
[L:7/A:102]
골D?에이스
꽤나말이되는 글입니다 ㅇㅇ
역시 원게의 정신병자같은샣기들과는 질이다르시군요 ㅎ
2013-02-20 16:08:24
추천0
[L:16/A:78]
시로야샤
나게의 저를 보시면 ㅋㅋ;
2013-02-20 22:56:14
추천0
[L:16/A:237]
우화
길어서 안 읽었는데 베게 보고 다 읽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ㅊㅊ
2013-02-20 16:42:00
추천0
[L:16/A:237]
우화
예전에 눈길에서 자빠진 이후로 눈길 혐오증 생겼는데 그거랑 조금 비슷한 걸지도;
2013-02-20 16:44:45
추천0
[L:16/A:78]
시로야샤
ㅇㅇ 바로 그거죠. 혐오보다는 꺼린다, 공포증..? 그런 식으로 순화가 가능할듯요 ㅇㅇ
2013-02-20 22:56:53
추천0
[L:2/A:346]
TAL
글 주제와는 그닥 상관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오히려 전쟁을 시작한 계기 자체는 사카모토를 제외하면

카츠라 긴토키 신스케 는 동일한 계기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쇼요 선생님의 복수죠

그건 후에 카츠라 가 언급한것에도 나오구요
2013-02-20 18:57:03
추천0
[L:28/A:392]
마키아또
즈라는 '나라를 위하여'도 +@되어있었어요ㅇ
(원래 애국심이 강한 우등생)
근데 쇼요쌤의 부당한죽음을 시작으로 제대로활동하게된거죠
2013-02-20 22:35:52
추천0
[L:16/A:78]
시로야샤
헐 실드 감사요
2013-02-20 22:54:58
추천0
[L:7/A:36]
코노링
재밌으면서도 공감되네요.ㅋ 상당히 큰 확률로 맞을듯한... 그런 고로 춫천!
2013-02-20 19:56:06
추천0
[L:16/A:78]
시로야샤
오오오옷! 이 글이 베게갈줄 몰랐습니다.
2013-02-20 22:57:20
추천0
쇼군카요
동정카요오오오오오오
2013-02-20 20:26:19
추천0
[L:16/A:78]
시로야샤
아마도... ㅇㅇ 작심하고 찾아보면 여기저기 이 놈 실은 허당이라는게 보이더라구요.
2013-02-20 22:58:02
추천0
[L:9/A:68]
Yooooon
긴토키 ㅠㅠ ㅋㅋㅋㅋ 글 잘읽었습니다~
2013-02-20 21:16:43
추천0
[L:16/A:78]
시로야샤
긴토키 솔로 탈출을 기원합니다 ㅇ<-<
2013-02-20 22:58:25
추천0
[L:5/A:242]
실버애플
ㅋㅋㅋㅋㅋ긴이 동정인 이유를 파헤치실 줄이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3-02-20 21:19:52
추천0
[L:16/A:78]
시로야샤
저도 궁금해서 좀 생각해보니 이런 망상이 나오더라구요. 은혼은 정주행 한번만 해도 내용 대부분이 기억나서 이런 글 쓰기 쉬운거 같아요.
2013-02-20 22:59:12
추천0
[L:42/A:382]
꽃스케
계속 동정이나 지켜서 마법사나 되라죠ㅋㅋㅋㅋㅋㅋㅋ
2013-02-21 00:35:45
추천0
긴토끼
은혼도 연구게 있어야 할 기세군요
훌륭하심
2013-02-22 22:41: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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