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사사키 기억찾는 조각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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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사사키 기억찾는 조각글"너희는 여기서 대기해. 사사키 하이세의 판단은 내 소관이다. 만약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아리마 특등에게 지원 요청을 부탁 하도록." 동요하는 부하들에게 그렇게 말하곤. 아키라는 그것에게 다가갔다. 수십명의 동료 수사관으로 시체의 산을 쌓고. 그 위에 군림하고 있던 그것은. 이내 다가오던 그녀를 발견하곤 그녀를 주시했다. 전의 따뜻했던 눈과 쓸데없이 남을 배려하던 여린 모습과는 분위기 부터가 달랐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수사관의 감이란 녀석이 쉬지않고 이놈은 구울이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구울. 이라며 경고하고 있었다. "....." 말없이 그것을 주시했고. 그것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틀렸어. 전혀 표정을 읽을 수 없다. ㅡ 진작에 수사관의 자신은 그것이 사사키 하이세가 아니라고 단정했지만. 인간 마도 아키라는 이제서야 그것이 사사키 하이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 생각만 하고 아직도 그것을 인정을 하진 않았다 '나도 참. 결국 물러 터졌군. 정에 휩쓸리다니.' 아키라는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예전부터 그랬다. 아무렇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녀자신은 사실 아버지의 일도. 타키자와도. 아몬 코타로때도 항상 소중한 사람을 잃는것에 약했고. 그녀 자신도 자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 수사관이 아닌 인간 마도 아키라는. 이녀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뭔가 할 말 이라도 있습니까." 소름끼치도록 낮게깔린 목소리다. 옷과 얼굴엔 수사관들의 피를 잔뜩 묻히곤. 태연하게 말하는 그것은. 역시 그녀가 알던 부하와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편견없이 누구에게나 따뜻했던 목소리는 비수가 되었고. 한없이 다정했던 서글서글한 눈은 분노와 광기가 서려있고. 조금 재밌었던 투톤컬러의 머리는 새하얗게 변해서 고고한 느낌까지 주는게. 왠만한 일등.상등 수사관들은 그 압도적인 존재감에 기가 죽어있었다. 그야말로 인간 사사키 하이세가 아닌. SS레이트 구울 [지네]의 재림. 이미 답은 내렸다. 하지만 역시 믿고싶지 않아. 마지막 기회다. 하이세. 부탁이니까 제발 인간으로 남아줘. 아키라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며 그것에게 말했다. "지금의 넌. 누구지?" 그녀답지 않게 크게 동요하며 간신히 꺼낸 한마디를 들은 그것은. 가소롭다는듯 비릿하게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누구라고 생각해?"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이 무너졌다. - 으으 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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