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2 열차의 지배자 (26) 승리자 (EP2 完)
18칸 전투 승리, 모든 적 사살
---------------------------------
그렇게 우리는 18칸의 모든 적을 죽이고 1칸으로 돌아왔다.
나는 당당히 플래그를 1칸 컨트롤 박스에 꽃았다.
"자. '완벽한 승리'라. 오랜만에 보는군요 이런 승리는!"
"먼저 우승상품을 드리겠습니다!"
1칸 컨트롤 박스에서 무슨 약병 같은게 떨어졌다.
'알보칠' 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건 기본적인 승리 상품입니다. 14칸만 먹고 승리선언 해도 받는거죠."
"그럼 상품이 더 있단 말이야?"
옆에있던 하츠가 말했다.
"다음 상품은..."
컨트롤박스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지팡이 처럼 생겼다. 버튼이 몆개 달려있었다.
"왕홀입니다. 그 왕홀은 기차가 달리는 동안 모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를 타고있는사람은 누구라도 그걸로 전기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오 좋네!"
내가 말했다.
"또한. 세번째 상품은.... 이제 기차여행이 끝날떄까지 편히 가시면 된다는 겁니다!"
"그럼 세번쨰 게임은 없는건가?" 옆에 있던 십이수가 말했다.
"그런가봐"
------------------------------------------------------------
그렇게 나는 당당히 기차의 여왕이 되었다.
기차여행은 3일 더 남았다.
나는 노예 36명, 포로1명 친위대 3명, 동료로 하츠,아낙,십이수,베스파,베르디,펜리르,부디카를 거느리고 있었다.
여왕이 된 만큼. 나는 게임이 진행될 떄의 고급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약.. 어디에 쓰는거야? 아는사람?"
"급속 상처 치료제네요 상처에 바르면 빨리 낫습니다 좀 아프지만. 흉터도 없고"
"흉터가 없다고?"
나는 알보칠을 면봉에 조금 찍어 내 왼쪽 볼에 발랐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가1!!ㄲ"
순간 난 일어나 브레이크 댄스를 췄다.
"진짜죠?"
"그..그래 진짜네"
"뭔데그래?"
방구석에 쳐박혀 있던 하츠가 나와서 말했다.
하츠도 얼굴을 다쳤다.
"아 이거? 약이야 약"
"아파?"
"응 아파"
"에이 아파봐야 얼마나 아프다고"
내가 면봉에 알보칠을 조금 발라 하츠의 얼굴 상처부위에 발라주었다.
"으아아아앙가아가아가앙아ㅏㄱ가가1!!!"
하츠는 아크렙터와 철갑장어보다 큰 소리를 내며 1칸을 뛰어다녔다.
"아 무슨 소리야 이게"
잠을 자던 아낙이 깨어서 나왔다.
"이게 알보칠 이라는 약인데 말이야. 아픈 대신 빨리 나아"
"그래? 그럼 나 그 약 줘봐"
아낙이 웃으며 말했다.
잠시 후.
"으아아아아아앙아아악1! 으아아아아아아앙아악!!!"
아직 살아있던 포로 파이로 포 비아 린의 비명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렇게 우리의 기차여행은 끝났다.
노예 36명,친위대 3명, 우리 팀 하츠,아낙,십이수,베스파,베르디,펜리르,부디카와 시체가 된 아미고가 기차에서 내렸다.
며칠간의 여왕생활이 끝나고 거울을 보자. 전보다 더 건강하고 예쁘고 피부도 좋아졌다는걸 꺠달았다.
나는 여왕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
D급의 지배자 EP2. 기차의 지배자
END
기차여행은 사람이 쓸 만한 소재가 아님
존나부려먹고
죽이고
적진에 던지고
못되먹음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