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추운 산 - 신대철
폭살왕 | L:0/A:0
211/310
LV15 | Exp.6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78 | 작성일 2018-11-26 23:03:4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추운 산 - 신대철

추운 산     신대철

 

 

춥다. 눈사람이 되려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 잡념과 머리카락이 희어지도록 걷고 밤의 끝에서 또 얼마를 걸어야 할까? 너무 넓은 밤, 사람들은 밤보다 더 넓다.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이름을 붙여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

이름으로 말하고 이름으로 듣는 사람들

이름을 두세 개씩 갖고 이름에 매여 사는 사람들

 

깊은 산에 가고 싶다. 사람들은 산을 다 어디에 두고 다닐까? 혹은 산을 깎아 대체 무엇을 메웠을까? 생각을 돌리자, 눈발이 날린다.

 

눈꽃, 은방울꽃, 안개꽃, 메밀꽃, 배꽃, 찔레꽃, 박꽃

 

나는 하루를 하루종일 돌았어도

분침 하나 약자의 침묵 하나 움직이지 못했다.

들어가자, 추위 속으로.

 

때까치, 바람새, 까투리, 오소리, 너구리, 도토리, 다람쥐, 물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769 시 문학  
기다림 - 서정주
대갈맞나
2018-11-29 0-0 161
2768 시 문학  
귓속말 - 서정주
대갈맞나
2018-11-29 0-0 172
2767 시 문학  
내 아내 - 서정주
대갈맞나
2018-11-29 0-0 127
2766 시 문학  
산문 느낌의 시 모음
黑수저
2018-11-29 0-0 470
2765 시 문학  
꽃덤불 - 신석정
대갈맞나
2018-11-28 0-0 198
2764 시 문학  
그 날이 오면 - 심훈
대갈맞나
2018-11-28 0-0 177
2763 시 문학  
샘물이 혼자서 - 주요한
대갈맞나
2018-11-28 0-0 108
창작  
추운 산 - 신대철
폭살왕
2018-11-26 0-0 478
2761 창작  
고고(孤高) - 김종길
폭살왕
2018-11-26 0-0 208
2760 창작  
귀로 - 김종길
폭살왕
2018-11-26 0-0 249
2759 창작  
눈 - 윤동주
대갈맞나
2018-11-25 0-0 302
2758 시 문학  
겨울 - 윤동주
대갈맞나
2018-11-25 0-0 226
2757 시 문학  
자화상 - 윤동주
대갈맞나
2018-11-25 0-0 273
2756 시 문학  
행복 - 방민호
아장아장
2018-11-25 0-0 191
2755 시 문학  
돌담.- 김기흥
아장아장
2018-11-25 0-0 217
2754 시 문학  
한호흡 - 문태준
아장아장
2018-11-25 0-0 246
2753 시 문학  
Trees - Joyce Kilmer
Casanova
2018-11-25 0-0 234
2752 창작  
비상(飛翔) - 사라 티즈데일
Casanova
2018-11-25 0-0 346
2751 시 문학  
롱펠로우 - 화살과 노래
Casanova
2018-11-25 0-0 232
2750 시 문학  
추억 - 김기림
폭살왕
2018-11-25 0-0 321
2749 시 문학  
사랑의 측량 - 한용운
폭살왕
2018-11-25 0-0 201
2748 시 문학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폭살왕
2018-11-24 0-0 379
2747 시 문학  
눈 감고 간다 - 윤동주
폭살왕
2018-11-24 0-0 340
2746 시 문학  
광야에 와서 - 유치환
대갈맞나
2018-11-24 0-0 260
2745 시 문학  
바위 - 유치환
대갈맞나
2018-11-24 0-0 163
      
<<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