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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생과 실어증그녀 -11화-
깎깎 | L:47/A: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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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559 | 작성일 2012-12-25 1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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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생과 실어증그녀 -11화-

세미나 당일날.

 

나는 교수님 외의 동행하는 사람을 한명 더 볼 수 있었다. 

 

"...."

 

"....안녕 나아바시. "

 

거기서 교수님과 함께 있는 나아바시를 만날 수 있었다. 

 

"자 모였으니 들어 가볼까?"

 

"...."

 

"...."

 

교수님이 앞장서면서 나와 나아바시는 어색하게 따라갔다. 

 

내가 교수님과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ㅡㅡㅡㅡ

 

 

똑똑똑. 

 

 

"들어 와도 좋네."

 

"...교수님."

 

"오 사토시군. 무슨 일인가? "

 

저번에 교수님이 내주셨던 과제 아닌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교수님방에 들렀다. 

어려운 과제가 아닌 만큼 2달정도 단축할 수 있는 과제였기 때문이다.

 

"여기 사진 10장 있습니다. "

 

"흐음.. 잠시 저기 앉아 있게나. "

 

교수님은 내가 찍은 사진 10장을 보시더니 서재로 걸어가셨다. 

 

"사진 잘 봤네. 특히 그 여자 얘 한테 당황스러워 했던...(8화 참조)"

 

"부끄럽습니다. 그 사진은..."

 

"10장 중에 가장 감정표현이 잘 보이는 사진이야. "

 

"그건 그렇고 교수님. 목표가 생겼습니다. "

 

교수님은 의외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이번 과제가 효과가 있었나?"

 

"인정해드리죠. "

 

"그래서 목표가 뭔가?"

 

".....교수님입니다. "

 

교수님은 크게 웃으시며 나에게 다가와 어깨를 가볍게 치셨다. 

 

"나? 미쳐야 가능할텐데?"

 

"미친다(狂)가 그 미친다(及)랑은 다릅니다. "

 

"목표가 나라니 부끄럽구먼. "

 

"..... 어찌 생각하십니까?"

 

교수님은 일정이 담긴 달력을 보시더니 

갑자기 나에게 권유를 하셨다. 

 

"그럼 사토시군 나랑 같이 세미나에 가볼까?"

 

"주제가 뭐죠?"

 

"뇌의 구조와 순간 사고 분할과정. "

 

"...날짜는요?"

 

"뭐 2주정도 남았다네. "

 

"준비하겠습니다. "

 

여기까지가 교수님과 나와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계기이다. 

 

 

ㅡㅡㅡㅡ

 

 

 

"나아바시. 여기에 왜 온거야?"

 

"....제가 오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아니 없어.."

 

"그럼 된거예요. "

 

무섭다. 

 

 

 

 

 

"어이고 반갑습니다. 사카모토 교수님. "

 

"이번에 자네가 세미나를 주최했다는 데 한번 구경해볼까 해서 왔다네. "

 

"저야말로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옆에서 교수님의 지인인듯 교수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번 세미나의 주최인이시구나. 

 

"뒤에 내 학생인 츠치카야와 나아바시라네. "

 

"교수님 제자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죠. 반갑다네. 김 현진이라 한다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이지. "

 

"학생인 츠치카야와 제 옆은 나아바시입니다. 

이번 세미나 기대하고 듣겠습니다. "

 

그렇게 짧은 만남후에 교수님 지인들을 몇몇께 인사하면서 세미나실로 들어섰다. 

규모가 큰 걸까. 비교적 넓은 공간과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잠시후에 현진씨가 중앙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하였다. 

 

"뇌의 구조는 1층인 생명의 뇌와 2층의 감정의 뇌. 

그리고 3층의 이성의 뇌로 구성 되어진건 현 미국 심리학자인 다이애나 교수의 주장이 인정 되어졌습니다. "

 

세미나측 내용은 뇌의 구조에 대한 의사측과 순간 사고 분할에 대한 심리학자측으로 나뉘어 앉아 있었다. 

 

물론 발표에 대해 가볍게 생략하자면 

2층의 감정의 뇌와 3층의 이성의 뇌의 경계에서 생각이 건너올 때 갈등의 상태에 빠진다. 

그때의 순간사고에 대한 실험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서 질문과 답변 끝에 끝났다. 

 

 

 

 

 

 

 

"...교수님 일어나세요. "

 

"으..으응? 안 잤다네. "

 

"침 좀 닦아주세요. "

 

교수님 지인들은 당연하다듯이 지나가면서 내게 잘 보살펴달라는 말을 들었다. 

교수님을 목표로 하겠다는 내 진심이 이렇게 후회 할 지 몰랐다. 

 

"선배. 음료수 좀 가져올게요. "

 

"아 나아바시. 나중에 대화 좀 해도 될까?"

 

"....네."

 

나아바시가 나간 후에 난 교수님에게 시선을 돌렸다. 

 

"사토시군. 이번 세미나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옆에서 코 좀 그만 골았으면 집중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흠흠..저 현진이라는 한국인을 주목해도 좋아. "

 

"어째서 그리 생각하시는지?"

 

"후에 어찌 될지 모르거든, 자네처럼 말이지. "

 

"네?"

 

"선배. 여기 음료수 가져왔어요. "

 

"자 그럼 돌아가볼까? 오늘 둘다 설명에 대해 느낀 점에 대해 간단한 감상문을 써오게."

 

"아니 잠시만 교수님 !"

 

"나아바시양 난 팥죽으로."

 

 

그렇게 교수님과 헤어졌다. 미묘한 답변을 들은 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세미나 후에 나아바시와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다.

 

 

"...선배. 할 말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아... 그렇지. 저번 일에 대해서지만... "

 

"...."

 

"나도 널 좋아해. "

 

"...좋아하신다는 말은 후배로서의 호감인가요?"

 

"남자로서 널 좋아해. "

 

"...그럼 어째서.."

 

나아바시는 약간 눈에 물기가 있는 채로 나를 정면으로 바라 봤다. 

나아바시가 바라보는 난 어떤 표정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마음을 알기에 나아바시에게 진심을 전해야한다.

 

"난 너에겐 한 없이 부족한 상대야. "

 

"...."

 

"음..그러니깐. 난 너에게 걸 맞는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

 

"하지만 넌 내가 가까이 있으면서 나에 대한 호감이 사랑으로 변한거 같아. "

 

"선배."

 

"...."

 

"...그냥 싫다라고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나아바시가 나를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울려 버렸네. 츠치카야 사토시. 최악이다.

 

"흐끅..그렇게 말씀하시면....제가.."

 

"아아... 미안하다."

 

나는 나아바시의 머리를 쓰담으면서 나아바시를 달래주었다. 

나아바시가 조그만한 목소리로 하는 말을 못들은 채.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테니깐..."

 

 

 

나아바시는 내 어깨에 한참동안 울고 있었고 나는 그 눈물에 어깨를 적셔야만 했다.

 

그 후에는 나아바시와 전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다.

아니 예전보다 좀 더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하는게 좋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좀 급전개로 뛰었습니다.. 월래의 2~3화정도의 분량을 건너뛰었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수험생으로서 시간이 없어지니...

츤데레든 쿨데레든 얀데레든 뭐든 좋다 ! 

뇌구조에 대해 말씀드리는걸 깜박했는데 미국의 다이애나 교수는 현존 인물이며 1층 생명의 뇌, 2층 감정의 뇌 .3층 이성의 뇌 또한

EBS의 내용을 참고한 것입니다 ㅋ

 

 

그럼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ㅋ

 

 

전화 보기 : http://good.chuing.net/zboard/zboard.php?id=crenovel&page=15&sn1=1&m_id=&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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