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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슛꼬린 | L:34/A:426
53/1,430
LV71 | Exp.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40 | 작성일 2012-11-07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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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생명체가 살아있을것같지 않은 차가운 땅바닥.

 

죄수는 멍하니 앉아있다.

 

"후회는 없어."

 

그 옆의 또 한명의 죄수는 씨익 웃는다.

 

"정말?"

 

동료의 물음에 죄수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헤에. 사람까지 죽여놓고서 후회는 없다는거야?"

 

죄수는 이어지는 물음에도 입을 다물고 있다.

 

"이나라는 참 좋네, 사람을 죽여놓고서도 이렇게 잘 숨쉬며 살고있다니."

 

"흐흐흐..."

 

죄수는 갑자기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흐흐흐..."

 

옆에 있던 죄수도 따라웃기 시작했다.

 

"흐흐흐흐흐....흑....흐흐윽..... 으아아...."

 

웃고있던 죄수의 표정은 갑자기 울상이 되고 눈에는 눈물마저 고인다.

 

"흐으으으어어어어엉..."

 

"달릴것 다 달린 사내놈이 뭘 질질 짜고있어."

 

죄수는 눈물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머리를 벽에 처박는다.

 

둔한 소리가 몇차례들린다.

 

"고작 그런거로 될것같아?"

 

"히...히힉.... 헤헤.... "

 

"아직 더 남았다구."

 

"그래 남았지. 많이 남았지."

 

"이제야 내말을 들어주는구나."

 

"너무 많이 남아서. 너무나 많이 남아 있어서 고작 이런 고통 몇번만으로는 안되."

 

"그럼 어떡할래."

 

"몰라. 좋을대로 해."

 

 

 

"어이 나와라."

 

"저것봐. 널 부르는데?"

 

".........."

 

"이것 참 더러운 나라란 말이야."

 

"........."

 

"적어도 그 고통은 다 받고 가야지."

 

"....."

 

"안그래?"

 

"..."

 

죄수는 아무런 말이 없는 동료의 뺨을 툭툭 친다.

 

"죽기전에 이건 꼭 알아둬. 아직 부족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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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293]
이그니르
..?

처음엔 두 죄수가 동일인인줄 알았는데, 다른거였나요?

이해가 안되...
2012-11-07 15:39:25
추천0
[L:23/A:416]
종이
그렇게 운지.
2012-11-07 22:49: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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