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님에게 묻습니다.
별님에게 묻습니다.
제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별님은 희미하게 빛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별님에게 묻습니다.
제 마음이 들리시나요?
별님은 나에게 대답을 하는듯이 그 눈부신 눈꺼풀을 두번 반짝입니다.
별님에게 말합니다.
제 소원이 이루어지겠지요?
별님은 환한 빛의 웃음으로 대신합니다.
별님에게 말합니다.
제 소원. 저의 손으로 꼭 이루도록 할게요.
별님은 여느때 보다도 따뜻한 밝은 빛을 나에게 보내어 포근하게 감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