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14 치히로 (2)

“아··· 아프잖아!”

“그럼··· 아폴로가 내 과거를 보자는 이유가 플루토님을 찾기 위한거네?”

“응··· 속여서 미안하다···”

“아니야··· 언젠가 말해줄거라고 믿고 있었어···”

카논이 활짝 웃자 아폴로는 감동을 받는다... 그리곤 말한다.

“카논! 너는 대단한 소녀야···”

한편 과거 속 카논은 치히로와 같이 길을 걷고 있었다.

“카논! 배고프지··· 만두 먹자! 내가 사줄게···”

“고마워요···”

“카논과 다른 반이니깐 아쉽네··· 넌 분명···”

“F반이요···”

“그래! F반이라고 했었지··· 멀다 멀어··· 뭐! 2학년 때는 같은 반이 되겠지···”

“네··· 저도 치히로씨랑 같은 반이였으면 좋겠어요···”

카논과 치히로는 벤치에 앉아 만두를 먹으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저기··· 카논··· 가수 생활은 할만해?”

“아··· 뭐··· 그렇죠···”

“가요 프로 사건 때문에 많이 힘들지···”

가요 프로 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카논은 기가 죽었다.

“아~ 미안! 미안! 나도 참··· 뭐··· 살다보면 잘 되는 일도 있고 안 되는 일도 있으니깐··· 화났다면 미안해··· 용서해줘···”

“고··· 고마워요··· 그리고 화내지 않았으니 사과 할 필요 없어요···”

“그런가? 아무튼 난 딱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그냥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이나 해야지··· 인생따윈 평범하면 돼···”

“차라리 평범한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응?”

“유명인은 눈에 띄기 때문에 행동을 잘해야 해요··· 주의해야되고··· 실수라도 하면···”

‘탁!’

치히로가 카논의 어깨를 치더니 말한다.

“넌 이미 빛나는 가수야··· 뭐··· 실수하면 어때? 완벽한 인간은 이 세상에 없어! 완벽하면 로봇이게? 신경쓰지마! 넌 아이돌 가수잖니! 뚜렷한 목표가 있는··· 그나저나 난 뭐하지?”

“치히로씨도 분명 빛나는 사람이 될꺼에요··· 열심히 노력하면 되요! 저도 가수가 되기위해 노력을 했어요··· 비록 처음엔 힘들었지만···”

“그래··· 뭐든지 쉬운 일이란 없어··· 노력이 중요해!”

“치히로씨 고마워요··· 덕분에 정신을 차렸네요···”

“그래! 나도 덕분에 정신을 차렸어··· 이걸로 서로 고민해결 한거네?”

“우리 친구해도 되는거죠?”

“물론! 나야··· 영광이지! 아이돌 가수랑 친구가 됐다는 것!”

카논은 치히로를 만난 덕에 다시 정상적인 스케쥴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가요프로사건 이후로 추락 되었던 인기가 또다시 상승이 되어 마침내 정산적인 아이돌 가수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이렇게 1년이 지나 카논은 마이지마 고교 2학년 B반 학생 소속이 되었다.

치히로 역시 2학년 B반 학생이 되었다. 마침내 카논과 치히로의 소원이 성취 되었다.

카논은 2학년이 되자 스케쥴 때문에 학교 등교는 더욱 뜸해졌다.

어찌됐든 카논이 등교할 때마다 치히로는 카논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뭐야~ 벌써 2학년인거야?”

“흠··· 그렇다는 건 조만간 케이마란 소년이 나온다는 거냐?”

아폴로가 케이마라고 말을 꺼내자 카논은 고개를 숙인 체 얼굴을 들지 못한다.

“호오~ 본녀의 기대치가 올라갔어!”

“시끄러워!”

그렇다! 슬슬 카논의 과거는 카츠라기 케이마란 소년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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