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몬은 황룡몬보다 약했기에 봉인이 답이었다?

루체몬은 약했기 때문에 황룡몬은 봉인할수밖에 없었다?

얼마전 스사노오몬 편파판정도 그렇고

이게좀 고쳐진거 같더니 요근래 다시

상당히 자신이 좋아하는 디지몬 위주로

편파적인 상하관계를 도출하는 분들이 많아지는군요...

뭐 본론으로 들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황룡몬은 루체몬에게 패배한것이 맞습니다.

[[[ 1 ]]]

옛날부터 루체몬은 황룡몬보다 약했기 때문에 봉인할수 밖에 없었다...

라는 의견들이 심심할때마다 싶으면 참 많이 나왔는데요 ..

이건 사실상 본인들의 주관적인 "심증"에 불과 한거지

객관적인 근거는 될수 없습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

애초에 디지몬 설정들을 살펴본다면
오히려 반대로 강자가 약자를 상대로한

봉인혹은 압력를 가한 사례가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시1]

디지털월드의 자체시스템 즉. "이그드라실"에 의해

반봉인된 "벨페몬"이 있는데

이걸두고 벨페몬이 이그드라실보다 더 강했기때문에

벨페몬을 슬립모드로 봉인했다라는 허무맹랑한 의견을 제시하는분들은

당연히 없을테지요.

[예시2]

그리고 또다른 사례로는 "데몬","바그라몬"등의 마왕디지몬들은

자신보다 상위의 존재에게 반란전쟁을 이르켰다가

다크에리어로 추락...

[예시3]

오로치몬도 특정 에리어에서 깽판을 부리다가

디지털월드의 조화를 이루는 존재라는

디지털월드의 의사에 의해 봉인...

[예시4]

"레이브몬"은 사실상 "아폴로몬"으로 확정된 신인형 디지몬에 의해

심판을 받고 지금의 모습으로 추락.

[예시5]

"저팔계몬"도 "오파니몬"에 의해 악행을 추궁받고 추락

[예시6]

그 무서운 "메기드라몬" 역시도

디지털해저드의 파워가 어떠한 "힘"에 의해 봉인

아예 무력을 무력으로 잠재워졌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이렇게나 대놓고 상위의 존재나 제3의 존재가 봉인했다는

언급은 수두룩하지만

반대로 약자가 강자를 상대로 봉인,압력을 가했다고

"대놓고" 언급된 케이스는??

하나도 없습니다 ...

애초에 힘차이가 아득히 나는 상위의 존재를

봉인과 같은 특수능력으로 제압한다는거 부터가

먹이사슬에 위배되는 것이며

있지도 않는 사례..

아니 위의 예시들 다 족구까고..

지드밀레니엄몬처럼

대놓고 봉인개념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에이션트 와이즈몬"은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루체몬을 봉인하지 못한걸까요 ??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 황룡봉인건은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애초에 디지털월드에서는

자신보다 확연히 강한존재들을 상대론 

특수능력을 발휘할수도,. 사례도 없다는

절대적인 반증입니다.

[[[ 2 ]]]

황룡몬의 파괴묘사를 보면서

아직도 파괴묘사로 승부를 확정 지어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역시도 엄청나게 위험한 발상입니다 ..

애초에 황룡몬의 기술이 디지털월드 전체소멸기가 아닐뿐더러

백번양보해서 행성소멸급이 맞다고 쳐줘도

이게 승패에 절대적인 잣대가 될순없습니다 .

아니 사실상 그냥 참고에 가까워요.

왜냐고요?

[예시1]

대표적으로 3체의 궁극체가 합체한 "라이덴몬"의 필살기는

45,000볼트의 위력을 낸다고 합니다 

근데 성숙기인 "썬더볼몬"은 10,000,000볼트의 위력을 내고.

심지어 성장기인 "코쿠와몬"은 1,000,000볼트를 냅니다.

와?? 제로암즈를 가진 궁극체 세마리가 합체했는데

성숙기는 커녕 성장기보다 약해지네요?

엄청난 논리군요... 알불을 탁 치고 갑니다.!!

[예시2]

또 메탈그레이몬의 "기가데스트로이어"는 핵탄두급의 위력을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궁극체를 아득히 초월한 아루다몬의 필살기 역시도

현대의 핵병기를 방불케 한다고 합니다 ..  

고로 이둘이 동급이라고 추론되어야하는

어처구니 없는일이 발생..

궁극체디지몬인 저스티몬의 주력기는 십톤단위급의 위력을 낸다는데 

이걸보고 저스티몬은 평생 메탈그레이몬을 못이긴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을테지요.

고작 톤단위의 기술로 어떻게 핵을 이겨요...

[예시3]

유명한 사성수의 "주작몬"은 홍염을 휘갈깁니다.

홍염이 어디 옆동네 산불정도의 크기로 아는분들이 많은데

평균 홍염의 크기와 그 파워는 행성따윈 그냥 초토화 시킬정도로 거대하고 강력해요. 

실제로 전분가들역시도 지구의 이변을 걱정할정도로 홍염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한번 홍염이라고 검색하면 그 위력을 알수있을겁니다.

근데 이걸 그냥 받아들여 버리면

주작몬은 사성수들과 패권다툼을 할것도 없이

앗하는 순간 사성수들 다찍어바르는게 가능합니다;;;

끽해야 번개치기 내리거나 안개나 뿌리는 애들이

홍염 휘갈리는놈을 어떻게 이깁니까..

[예시4]

또 십투사의 에이션트볼케몬은 "소형빅뱅"의 위력을 낸다고 합니다..

소형이던 중형이던 "빅뱅"은 우주범적 파괴를 의미합니다

행성파괴던 항성파괴던 은하파괴던..

이것에 비하면 진짜 지구앞에 땅콩같은 존재에요.

자폭을 제외한 파괴묘사에 있어선 유일무한 끝판왕입니다..

허나 이 역시도 그냥 무작정 믿어버리면 .

루체몬전쟁은 이놈의 선에서 진작 끝나야해요.

초열광구를 발산하던 대열광구를 발산하던

빅뱅의 상대가 될순없으니까요 .

[예시5]

곤충형 궁극디지몬인 "그랜쿠와가몬"은

무려 "블랙홀"을 소환합니다 ...

크기의 여부를 묻는분들이 있을테지만..
(가위사이로 소환한다니까)

여기에 "블랙홀"이라는 단어가 끼면

사실상 크기를 논하는건 거의 무의미한 일입니다

헌데 훗날 "그랑디스쿠와가몬"이라는

"그랜쿠와가몬"의 진화체가 확인 되었는데

근데 진화체라는 녀석의 기술이라고는

그냥 적을 찢거나 조이는 기술이외엔 전무합니다.

와?? 블랙홀 소환하던애가 그냥 시저맨이됨ㅋㅋ

훌륭한 퇴화 ???

다들 "블랙홀"이라는 존재를

미륵의 풍혈정도로만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이게 참 얼마나 알불을 치는 경우인지는 잘아시라 믿음..
 

판데모니엄 프레임<판데모니엄 로스트

세븐즈 헤븐<그랜드 크로스

처럼

"a보다 b의 무력이 더 강하다"

와 같은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파괴묘사들은

절대적으로 신임하지 마시고

일종의 이명정로도만 참고하자는

결정적인 예시이기도 합니다.

[[[ 3 ]]]

황룡몬의 분해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분해기가 사실상의 "승리제조기"라는 말은

알카디몬이 활약했던 과거 v테이머에서나 통용된 말이지

지금에 있어서 분해기란?

[예시1]

분해기는 완전체인

"기로몬","래피드몬","야타가라몬","플레어몬"등도

소유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분해기 없거나 골드디지조이드 안낀 로얄나이츠,12신 등등은

이녀석들에게 발리겠네요???

와 특히 무적의 분해기를 사용하는 플레어몬은

진화하면 아폴로몬이 되는데

스바라시한 퇴화군요.

[예시2]

심지어는 평균 성숙기급에 위치한 아머체인

"리노몬"역시도 소유하고있는 사실상 뿌려진 기술이라고 봐도 무방..

혹여 오메가몬이 리노몬에게 유효타를 허용하게 되면

"으악~!!나의 오메가블레이드가!!! 브레이브실드가!!!1ㅜㅜ"

하면서 분해절차를 밟는다고 헛된 주장을 하는분은 없을테죠.

즉.. 분해기가 좋은건 맞지만

결정적으로 승패를 확인하려면

디지몬의 존재감 혹은 스펙....

즉 왁구가 받혀줘야 합니다..

매그너몬x가 분해기를 결딘다는말을 심화하자면

로얄나이츠 이상의 존재가 분해기를 날려도

그걸 막는다는 말이거든요.

절대로 분해기 그 존재만으로 그게 대단한건 절대아님.

사실상 이밖에 다른것들은

보조능력에 지나지 않습니다..

"샤카몬"이 유례없는 씹싸기 능력들을 쓰기에 무서운게 아니라

"호스트컴퓨터 다음간다는 존재 라는 거대한 의자 때문인거고

"그란드라크몬"이 그토록 강한건

크리스탈능력이나 폴다운 능력이 때문이 아닌.

만근악인 "다크에리어"의 탄생경위에 일조한 존재라거나

"7대마왕" 조차도 건들기를 꺼려한다는

무서운 밑배경이 있는 디지몬 이기때문입니다.,.

[[[4]]]

이번에 황룡몬도 그렇고

일전에 스사노오몬도 그렇고

마치 매니의 극도 팬들마냥

자신이 편애하는 디지몬들은 무슨

블러드필드를 깔고 1초에 108계단을 갈기는

싸움의 천재로 만들면서

나머지 디지몬들은

b급영화 엑스트라들 만도 못한

싸움에 기본기도 안된 바보 멍청이로 만드는 경향이

아직도 비일비재 하더군요 ..

저는 무슨 록키발보아 디지몬화 된줄 알았어요.

다시 말하지만 가상의 전제에서는

제발 ....객관성이라는걸 좀...

황룡몬이 카운터를 치면 본인도 카운터를 맞는다는 전제를 깔아야하고

스사가 칼로 적을 찌르면 본인도 찔릴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한쪽에 편애가 들어간다면

토론은 일순간에 소설로 전락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초반부에 전술했듯

현재로써는 설정 자체에 보이는대로

황룡몬은 루체몬에게 진게 맞다고 받아들이는게

객관적으로 가장 명리적이고 합당합니다.

위에서 줄창 예시깐것들과 조합해

정황상 황룡몬이 무력으로 더 강하다는 객관적 근거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을뿐더러

루체몬에게 봉인당해버린 시점에서
 

힘차이는 루체몬쪽이 강하거나 

좋게봐줘도 비등하다는 결론이 추론.

마치며..

제의견과 더불어

일전에 권x님이 했던말을 적당히 인용해서

마무리를 하자면 ...

디지몬 설정은 그냥 보이는것만 보고

객관성있고 유도리있게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

애초에 디지몬은 태생자체가

10대 가량의 연령층을 타겟으로한 매체인데

"루체몬vs황룡몬"과 같은 특수한 설정에있어서

성인들 조차 생각을 안하는것에 의혹을 품곤

마치 톨킨러들 빙의한듯 이런저런 사족 붙여가며

명확한 근거 없이 그저 심증만으로 사사건건 의견대립,마찰이 생기는건

서로에게 피곤한 일일뿐더러 진짜 쪼잔해 보입니다.

이상 질서없고 맥락없는글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