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이다. 알고 있을 텐데? 내쉬는 강해, 이대로라면 진다. 하지만 녀석의 베리알 아이를 봤을 때 충격과 동시에 어느 가능성도 느꼈지. 엠페러 아이가 뒤처지는 게 아니라 애초에 아직 불완전한 건 아닌가라고. 이유는 간단해. 우리가 둘로 갈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난 사라지겠어. 모든 걸 너에게 돌려주지. 완전한 하나로 돌아가기 위해서. 확신은 있다. 궁극의 패스를 하기 위한 코트 비전과 미래를 보는 엠페러 아이가 융합하면 반드시 내쉬랑 동등 이상의 힘을 내는 것이 가능할거야. (원래 인격체: 그 방법밖에 없는 거야?) 신경 쓰지마. 애초에 난 태어나지 않았을 존재다. 마지막으로 모두와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나한테는 큰 작별 선물이었다. 고마워...
*엠페러 아이를 원래 인격체에게 돌려주고 사라지는 또다른 인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