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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 -11-
슛꼬린 | L:58/A: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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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7 | Exp.9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539 | 작성일 2012-08-04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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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 -11-

헉 헉헉 헉 헉 헉!!!!! 나무와 풀들이 무성한 숲에서 3명 일행은 무언가에 쫓기고 있다. 따돌렷나?? 하는 순간.

 

"스게에!!!! 필리야가!!!"  하는 리코의 외침이 들리고 그녀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필리야가 구름을 뚫고 나와 있는

 

나무의 뿌리에 걸려서 넘어져 있다. 그것과의 거리는 꽤나 멀어져 있다. 아니 멀어져 있다기 보다는 원래부터 멀었고,

 

그 먼 거리서부터 도망쳐 왔다. 쫓는 속도는 우리가 도망가는 속도와 비슷.... 한것 같기도 하고 더 빠른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위험하다. 위험하다. 이것은 정말로 위험하다. 정말 이런 일이 !!!!!!!!!!

 

 

필리야,리코,스게 셋은 필리야가 이전에 해리가 발견했던 것과 비슷한, 그렇지만 크기와 찢어진 모양이 다른 실크조각을 발견한 뒤에,

 

일단은 생각을 하면 머리만 아플 뿐이니 나중에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리코는 육포를 먹느라 이야기에 전혀 참여하지도 않고 있었다.)

 

탐사나 하기로 했다. 그렇게 몇분이나 지났을까, 리코는 다리가 아프다고 투정한다. 그럴거면 도대체 왜 따라온거야...

 

스게는 한숨만 내쉰다. 이곳에도 아무런 소득이 없는 듯 하다. '그런데 이쪽으로 계속 왔다면 저번의 그 여자가 카운터로 가던 방향이랑

 

완전 반대.... 그렇다면 처음 온 장소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역시 아닐것 같다는 자신만의 생각이다.

 

저번의 이주민의 행렬 때도 그랬듯이. 만약에 이주민들이 일자로 카운터로 가지 않고 방향을 몇번씩만 틀어서 갔다면??? 그렇다면 여자가

 

처음 온 장소를 찾아낼 수는 없다. 스게는 어느 초감각을 가진 인간도 아닐 뿐더러 그런것을 믿지도 않는다.

 

그 뒤로 아무런 소득도 없이 그들은 한시간 가량 걷기만 하고 있다. 옆에서 마지막 육포를 잘근잘근 씹어대던 리코가

 

"언제 집에 가??? 배고프고 힘들어.."    "넌 내것까지 먹어놓고서 배고프단 말이 나오냐???"  점점 스게의 한숨의 깊이만 깊어져 가는 듯 하다.

 

그 말을 듣고 미소를 띠던 필리야는 "뭐. 오늘은 이정도로 할까? 나도 배가 고프기도 하고 어차피 조금 뒤면 합류해야 할 시간이야."

 

그러고보니 꽤나 어두워져있다. 숲이라서 일찍 어두워지긴 하지만 그런 것 치곤 많이 어둡다. 다시한번 한숨을 내쉰 스게는.

 

"리코 됬지?? 그러니까 이제 그만.... 어이 어딜 보고 있는거야??"   리코는 넋을 잃은 표정으로 숲속을 본다(라기엔 이미 그들이 숲 속에있지만.)

 

필리야도 따라서 비슷한 표정을 짓는다. '도대체 뭐가 있길래....' 하며 그들이 보는 곳을 따라 본 스게는.  "!!!!!!!!!!!!!!!!!!!!!!!!!!!!!!!!!!!!!!!!!!!!!!!!!!!!!!!!!!!"

 

뛰어어!!!!!!!!!!!!!!!!!!!!!!!!!!!!!!!!!!!!!!!!!!!!!!!!!!!!!!!!!!!!!!!!!!!!!!!!!!!!!!!!!!!!!!!!!!!!! 라고 필리야가 소리친다.

 

그 뒤로 그들은 계속 달린다. 그저 본 것만으로도 뛸 수밖에 없다. 뛰지 않는다면 죽는다. 이건 분명히 뛰어야만 한다. 안뛰면 안뛰면 안뛰면 안된다.

 

만약 '저것'이 우리를 추월하는 한이 있더라 해도 우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야 한다. 그렇게 몇분간 직선거리로 그리고 구름숲에서 나오는 방향으로

 

달린다. 아마도 지금 달려온것 보단 두배는 더 뛰어야 산책로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 산책로로도 갈 수가 없다. 산책로와 구름숲은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물론 그들이 몰래 들어 올 때의 철조망이 있는 부분은 사람 두명정도가 지나가도 될 정도로 그게 구멍이 뚫려 있다. 그렇다면 그 뚫린 구멍이

 

있는 곳인 구름숲의 입구로부터 10분거리에 있는 장소까지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다리가 버텨줄까?? 정신이 나가지나 않을까???

 

그리고 체력이 약하고 다리가 아프다던 리코는 더 이상 뛸 수가 있을까??? 스게의 머릿속엔 오만 생각이 뛰어오르고 얽히고 얽히고 얽힌다.

 

이젠 그 생각도 더이상은 떠오르지 않고 그저 달릴 뿐이다.

 

그리곤 필리야가 넘어졌다. 하지만 곧장 일어서지를 못한다. 로헨스는 그녀에게 고함을 친다. "일어서 필리야아!!!!!!!!!!!!!!!!!!!!!!!!!!!!!!!!!!!"

 

그런데 그녀에게서는 일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설마 기절이라도 한 것일까. 하고 생각한 스게는 이외의 말을 듣는다.

 

"어서...가 너희들이라도.... 빠져나가.. 나가서 해리와 로헨스를 만난다면 자초지종은 부탁해... 미안하다고.. "  그말이 걱정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스게를 화나게 했다. "닥쳐어!!!!!!!!!!!!!!!!! 누가 널 두고 갈 것 같아??!!! 전혀 두고가지 않아!!!"     그리고 스게는 곧장 그녀에게로

 

달려가서 필리야를 일으켜 세운다. 그녀의 다리에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넘어지다가 나무나 풀들에 긁힌 것일까.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선 이곳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것'이 쫓아온다. "리코 뛰어!!!!" 하고 스게는 필리야를 업고서 달리기 시작한다. 이외로 그녀는 가벼웠다.

 

자신보단 작긴 하지만 리코보다는 키나 몸이나 약간 리코보다 크다. 그녀를 업은 순간 스게의 등뒤에 따듯하고 뭔가 뭉클한 감촉이 느껴졌지만

 

그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달려나간다. 아마도 '그것'은 그들의 바로 뒤에까지 도달했을 것이다. 그정도의 거리다. 과연 가능할까...

 

걱정하는데에 소모하는 시간이나 에너지도 아깝다. 라고 생각한 스게는 더욱이 속도를 올린다. 이미 다리에는 감각이 없다. 좋은뜻의

 

감각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나쁜뜻인지는 분별이 불가능하다. 현재가 그런 상황이니까. 으아아아아아!!!!!!!!!!!!!!!!! 그는 비명을 지른다.

 

그렇게 몇분을 더 뛰어왔다. 그런데 '그것'이 쫓아오는 느낌이 더이상 나질 않는다. 스게는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것' 을 마주쳤을 당시의 위압감 또한 없다. 설마 '그것'의 구역이라도 벗어난 것일까 하는 스게는 숨을 헐떡이는 리코를 본다.

 

리코는 어지간히도 그녀의 한계를 넘어 설 정도로 뛰었다. 그 결과, 숨소리는 평소보다 반복의 폭이 짧고 호흡곤란인 사람마냥 숨을 쉰다.

 

그리고 흑발의 머리카락은 빗질 그 이상의 정돈이 필요할 정도로 헝클어져 있다. 그만큼 뛰었다. 뛰고 달리고 했다.

 

과연 사람은 무언가 무서운 존재에 쫓길 때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선생의 말이 맞는 것인가. 하고 스게는 생각한다.

 

그는 등 뒤에서 그에게 무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몸을 그의 등에 최대한 밀착해 있던 필리야를 가까운 나무에 기대면서 내려준다.

 

이미 피는 혈소판에 의해서 피떡이 되어 그녀의 다리에 딱지로 남아있다. "미안해 스게에..... 그리고 걱정시켜서 미안 리코."

 

그 말을 들은 둘은 괜찮다고 그녀를 위로해 준다. 이미 로헨스, 해리와 합류해야 하는(필리야가 합류하는 거지만)곳을 넘어서 왔다.

 

그렇다면 합류하기 위해서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것'이 온 방향과 로헨스, 해리 가 갔던 방향을 전혀 달라서 우선 '그것' 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제서야 드는 의문.  '그것' 은 무엇이었을까???   하며 리코는 머리위에 '?' 를 남발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들이 '그것'을 봤을 때, 모습보다는 위압감 밖에 없었다. 우선 그 먼거리에서도 그만큼 크게 보였다는 점. 눈이 바로 앞에 있는 듯이 보였다는

 

점 에서 일단 '그것' 은 무언가 거대한 생명체일 것이다. 설마하니 그들이 셋이서 동시에 착시된 물체를 본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도망칠때

 

'그것'의 사냥감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은 듯한 숨소리가 났으니까. 그 외에 '그것'에 대한 생각은 일절 나지를 않는다.

 

일단 안심한 그들은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일어선다.

 

-12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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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8/A:75]
슛꼬린
왠지 삘받고 약빤듯이 글을 썻네요 ㅎㅎ;; 약빨이 계속 남아있다면(딱히 신약5권 10월결정됬다고그런건아니여!!) 오늘저녁이나
내일 12화를업로드!
2012-08-04 15:32:49
추천0
은예린
그것....
2012-08-04 16:04:32
추천0
[L:39/A:543]
언트
그것이 무엇이길래 ㄷ
2012-08-06 11:02:12
추천0
[L:8/A:392]
accelerator
그..그것이라니....ㄷ
2012-08-06 18:45:41
추천0
[L:36/A:503]
라미야
거대한 그것??
2012-08-09 01:25:0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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