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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랑스의 구원목록 -10-
슛꼬린 | L:60/A:113
120/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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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598 | 작성일 2012-08-08 2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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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랑스의 구원목록 -10-

아쿠아는 눈을 떳다. 분명 드레곤은 브레스를 지상으로 쏘아내렸다.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랬다면 아쿠아는 지금 눈을 뜰 수가 없다. 이곳이 천국일리도 없을 터,

 

아쿠아에게는 방어술식을 구축할 수 있을만큼의 여력은 남아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브레스같은

 

것은 막아내지를 못한다. 텔레즈마를 담아넣은 영적장치는 한개가 남아있지만 지금은 손가락조차

 

움직일 수가 없다. 하지만 그는 살아있다. 분명 공기를 코로 들이마시고 그 공기는 기관지를 타고 내려가

 

폐포 하나하나까지 도달한다. 그렇다면 왜? 라고 의문을 던진 아쿠아는 눈동자를 굴려서 앞을 본다.

 

드레곤과 자신을 지크프리트라 칭하던 자, 둘이서 싸우고 있던 장소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장소나 주변의 땅은 브레스의 흔적이 남아있질 않다.

 

브레스의 아주 작은 여파라도 맞았으면 그 부분은 드레곤의마력에 타서 사라질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아쿠아의 청력이 마침내 돌아오고, 돌아온 즉시 무언가의 비명소리만

 

수차례 울려퍼진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괴생명체의 흉성이 아니다. 찢는듯한 여성의 목소리이다.

 

그렇다면?? 하고 둘러본다. 그곳엔 한 여성이 칼을 오른손에 쥐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누르며 숨을 헐떡데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오른팔에선 검붉은색의 액체가 흘러나온다.

 

어떻게 된 일??? 하고 재차 의문을 품어보는 아쿠아 였지만 그 의문은 바로 자신에 의해서 풀렸다.

 

지크프리트는 전설상에서 신 그 바로아래의 힘을 지닌 자이다. 그리고 그의 스승의 속임수에

 

파푸니르를 단칼에 무찔럿다. 그 피에 그는 반불사의 몸이되었다. 그리고 드레곤의 심장까지 먹어치웠다.

 

하지만 지금의 몸은 그떄의 몸이 아니다. 적어도 파푸니르와 옛날에 싸웠을 당시에는 그의 본래의 몸으로

 

풀파워인 상태로 싸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빙의' 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상태로

 

케르미 빅토리아 라는 여성의 몸에 영혼을 장착해 놓았다. 또한, 드레곤을 꺠우려는 자들에 의해서

 

이 주변에 퍼진 드레곤의 힘에 대한 잘못된 진실을 담은 전설떄문에 새로 나타난 드레곤은 그 전설처럼

 

지크프리트와 함께 죽을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 가짜전설은 퍼진지 얼마 안되어서 그 영향력이 약하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도 드레곤의 능력은 그때보다 몇배나 업되있을 것이다. 그런 드레곤을 그런 몸으로 상대하고 있다.

 

그때처럼 간편하게 이길 수 있을리가 없다. 고 생각한 즉시, 그가 보고있던 여자는 칼을 땅에다가 꽂고서 그에 기댄

 

채로 앉아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짐작이 가지를 않는다. 하지만 이내 다시 일어서고 다시 드레곤에게로 쏘아

 

나간다. "죽어라 지크프리트으으ㅡㅡㅡㅡㅡ!!!!!!!!!!!!!!!!!!!!!!!!!!!!!!!!!" 하는 파푸니르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그에 반응한

 

지크프리트는 드레곤의 몸 표면에 세겨진 룬을 없애기 위해 칼을 휘두른다.

 

아니, 표면의 룬?? 본래 저 드레곤은 공중에 마술의 진을 만드는 타입이 아니었던가??

 

드레곤의 몸 표면에 나타난 룬 수십만개가 동시에 빛을낸다. 지크프리트는 그의 검 '그람' 으로 룬이 새겨진 피부를

 

대각전으로 크게 갈라서 수만개의  룬을 무력화 시켰지만, 그 사이에 발동된 룬이 더 많다.

 

그 룬의 빛은 여기저기로 뻗쳐나가면서 주변을 그 빛으로 채운다. 그리고 일순간에 폭파시킨다.

 

저것은 필시 '드레곤 브링어' 가 사용하던 마술일 것이다. 작은 브레스...... 라고 떠올렸지만

 

그것과는 데미지의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지크프리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드레곤의 몸을 벤다.

 

그 뿐이다. 그 이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무표정으로, 그냥 검을 휘두른다.

 

그리고 나서 십분정도가 지났을까, 드레곤의 회복의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졌다.

 

하지만 지크프리트의 몸 여기저기에서도 피가 줄줄 흘러나온다. 

 

'내가 움직일 수 만 있었으면...'       '괜찮아. 네가 없어도 이길 수 있어. 다만..'

 

'다만?'    '현재의 '영혼을 사람의 몸에 부착시키는술식' 은 지속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 술식이 사라지는대로

 

나는 영영 이세상과 바이바이겠지,하지만 '그람'이 이 몸의 주인의 손에 남아있을테니까 그렇게 나쁠건 없어.

 

그러기 이전에 저녀석을 끝장내야 해.'  하고 그는 다시 나아간다. 검을 위에서 아래로 베는 것 만으로도

 

드레곤의 피가 화산의 마그마처럼 여기저기로 분출된다.

 

-to be continued- 

 

 

p.s. 아아...언능 이 스토리 끝내고 구름위의 사람들에만 열중하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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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234]
종이
아쿠아 형 쌔긴 쌘데 성?죽맞고 가브리엘 흡수하고 운지한게 아쉬움ㅋㅋ
2012-08-08 21:30:34
추천0
[L:60/A:113]
슛꼬린
음음 너무아쉬움
2012-08-08 23:25:47
추천0
은예린
스토리가...마무리가 항상 어렵죠..저도 벌려놓은거 수습 불가능이요..
2012-08-09 00:09:13
추천0
[L:60/A:113]
슛꼬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구름사람은 마무리는 지어놨는데 이건 정말 ㅋㅋ
2012-08-09 00:11:25
추천0
[L:39/A:543]
언트
끝을 향해 나아가는 ㅎㅎ
2012-08-09 10:29:3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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