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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3)
에단헌트 | L:0/A:0
89/270
LV13 | Exp.3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1 | 조회 191 | 작성일 2020-06-10 0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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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3)

 


3박 4일 동안 대통령 가족과 보낸 휴가는 즐거웠다.

 

커크먼 대통령은

다양한 수상 스포츠에도 능숙했으며,

연세에도 불구하고 운동으로 다져진 좋은 몸을 갖고 있었다.


잔근육이 가득한 그의 몸을 보고

키리토는 많이 반성했다.


오늘부터는 무리고, 내일부터 헬스해야지.

 

시즈오카 부근의 관광지도 여럿 들렀다.


키리토는 경호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통령과 악수 한 번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는 능숙하게 흘러 넘겼다.


아쉬운 휴가가 끝나고,

대통령은 본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이것으로

 공식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을 거지만

 주변국에서는 확실히 알았을 거다.

 너를 건드리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그건 이미 명예시민권 받았을 때 다

 알았을 것 같은데요.”


“키리토 군

 너가 일본에 거주하는 것 때문에

 오산을 할 수도 있는 거지.

 욕심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법입니까.”

 

 

 

 

 

 

 

 

 

커크먼 대통령은

휴가 내내

단 한 번도 키리토에게 미국 생활을 권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양아버지가 일하는 곳이

미국의 어디인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있기는 했다.


어디어디에 좋은 연구시설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하라는 제안은 했어도,

생활 터전을 옮기라는 말은 암시조차 건네지 않았다.


키리토는

그 점이 신기해서 넌지시 말했다.

 

 

 

 

 

 

 

 

 

“전 사실 미국으로 이사 오라는 말씀을 한 번쯤은 하실 줄 알았는데,

 그런 말씀은 전혀 없으셔서 놀랐습니다.”

 

 

 

 

 

 

 

 

 

그 말에 대통령은 씩 웃었다.

여유가 넘치는 미소였다.

 

 

 

 

 

 

 

 

 


“너가 미국 명예시민이자 영원한 친우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

 어느 곳에서 생활을 하든 그것이 뭐가 중요하니?

 미국은

 너가 지구 어느 곳에 있든 보호할 의지와 능력이 있단다.”

 

 

 

 

 

 

 

 

 


키리토는 조금 감동했다.


이것이 최강대국 대통령의 여유이자, 국격이라는 것인가.

 

 

 

 

 

 

 

 

 

“참,

 너의 보호를 위해 주일미군의 규모를 증대하고

 최신 설비도 도입할 예정이란다.”


“그러실 필요까지야…….”


“지금 울타리로는

 우리가 안심이 되지 않아서 말이지.

 그러니

 이해해주시면 좋겠구나.”

 

 

 

 

 

 

 

 

 

대통령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갑자기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분위기가 변하자

키리토도 조금 긴장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은 미국 안보의 Top Secret에 속하는 내용이란다.”

 

 

 

 

 

 

 

 

 

 

Top Secret이라는 말에

키리토와 아스나

그리고 앨리스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찬물을 머리에 끼얹은 듯한 느낌이다.

 

 

 

 

 

 

 

 

 


“미국은 본토 방위를 위해 다양한 작전을 수립하고 있지.

 동북아시아에 주둔하는 미군도

 그 일축을 담당하고 있고 말이다.

 한국에는 육군 위주,

 그리고 일본에는 해군 병력 위주로 주둔하고 있지.”

 

 

 

 

 

 

 

 


서문이 예사롭지 않다.


키리토는 바짝 긴장해서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귀담아 들었다.

 

 

 

 

 

 

 

 

 

“관련 작계의 핵심은

 최악의 전쟁 상황시

 주한 미군이 한반도를 신속히 후퇴해 일본과 합류하여,

 주일 미군과 함께

 일본을 서부 최전선으로 삼아 미국 본토를 수호한다는 내용이지.”

 

 

 

 

 

 

 

 

 


키리토도

올림푸스, 아틀라스와 함께

3차 세계대전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여러 번 접했던 내용이었다.


그 실체를 대통령이 직접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등줄기에 저절로 식은땀이 흐른다.

 

 

 

 

 

 

 

 

 

 

“최악의 전쟁 상황이라면, 어떤 것을…….”


“중국, 혹은 아랍 국가들과 인도와 벌이는 전면전이지.”


“……!”


“물론 발발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영원히 제로일 수는 없지.

 미국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니까.”

 

 

 

 

 

 

 

 


안색이 창백해진다.


키리토는 건조한 음색으로 물었다.

 

 

 

 

 

 

 

 


“그런 엄청난 기밀을 왜 저에게……?”


“하지만 그 작계는 바뀌었단다.

 어떤 상황에서든

 미국은 일본을 무조건 사수하는 방향으로 전선을 구축할 거란다.

 특히 너가 살고 있는 사이타마 현 카와고에 시 지역을 중심으로 말이다.

 도쿄나 오사카

 아니 일본 전역을 모두 적군에게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너가 살고 있는 그곳만은

 절대적으로 사수를 할 계획이다.

 왜냐면 친우가 살고 있는 땅이기 때문이지.”


“…….”


“그걸 알려주고 싶었단다.”

 

 

 

 

 

 

 

 

 

 


긴 잠수가 끝난 것처럼 심호흡이 크게 터졌다.


대통령의 옅은 미소를 보자 비로소 긴장감이 땀처럼 빠져 나갔다.


키리토는 겨우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네요.

 절대로 발설하면 안 되겠어요.”


“아, 발설해도 된단다.

 대신 우리 미국의 삐짐을 달래주기만 하면 되지.”


“……하하, 꼭 사랑 고백이라도 받은 기분이네요.”


“사랑고백이라.

 그렇게 봐도 맞겠구나.”

 

 

 

 

 

 

 

 

카우보이의 사랑은 우직하고,

뒤를 보지 않으며,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런 뜨거운 사랑을 상대가 알아주지 않으면,

직접 어필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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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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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2020-06-10 15:52:59
추천0
에단헌트
고맙습니다. 적어도 댓글은 주셔서
2020-06-10 16:23:3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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