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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9화
에르온 | L:31/A: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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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15 | 작성일 2020-05-12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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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9화

쿠구구구구구구구

 

'큭... 무슨, 이런 괴물이 다 있는거지..!'

 

용맹의 날개가 거의 흩어지기 전의 상태를 인식하고 나서는 용맹의 공격패턴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바뀌었다.

단 한 번도 대련에서 본 적이 없는 검술을 구사하며 공격속도 조절을 워낙 잘하는 바람에 방어에 집중을 잠깐이라도 풀면 엄청난 속도로 허점을 요격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왜 그러지, 겨우 이 정도인가? 창조주의 힘을 가지고 판데모니엄을 다 털었을텐데 왜 사용하지 않는 거지?"

 

또다.

지속적으로 그는 도발을 하며 창조주의 힘을 사용해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창조주의 힘을 사용할 경우에는 절대자와의 싸움에서 확연히 불리해지기 때문에 창조주의 힘을 완전히 억제하면서 싸우고 있다.

절대자의 무구 또한 창조주의 힘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아스본의 힘 정도면 어떻게든 중상을 입혀 마지막 결정타로 창조주의 힘을 사용하여 영혼을 소멸하는 게 계획이었는데 예상을 초월할만큼 아스본의 전력은 강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스본은 아직도 무언가 억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의 힘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시시하군. 제대로 박살내줘야겠어."

 

그 말을 끝으로 아스본의 신형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의 최하급 스킬인 '신속'이었다.

 

"설마 신속마저 제대로된 속도를 보여주지 않았을 줄이야!!!"

 

눈은 따라가지 못해도 파멸과의 전투로 다져진 극도의 기감은 그의 공격 위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

 

왼쪽! 오른쪽!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캉! 카강! 카가강! 카가각! 칵! 카각!

 

눈은 반응을 하지 못했으나 팔이 저절로 반응하여 모든 공격을 쳐내고, 흘리고, 반격했다.

그 순간 몸에서 무형의 사슬이 툭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아스본의 모습이 드디어 눈에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속으로 높힌 그의 속도를 상회하는 속도로 접근하여 검을 휘둘렀다.

 

"큭. 역시 네 놈도 그게 있나보군."

 

휘두른 검을 어렵사리 피한 아스본이 신속을 해제하고 비어있는 한 손에 장검을 들며 말을 건넸다.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만 네 녀석과의 전투에는 도움이 되겠군!"

 

"펑."

 

"?!"

 

싸움에 너무 의식하고 있느라 그가 무슨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까먹었다.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파멸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퍼버버버버버버벙!

 

폭발 속에서도 그의 기척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동체 시력이 극한까지 올라간 상태로 그의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았다.

 

"난도!"

 

"뭔..!"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신속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속도로 가까이 접근해 쌍검을 휘둘렀다.

도저히 한손검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빠르기라 몸에 상처가 점점 늘어났다.

그 와중 그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왼쪽은 검 2개가 동시에 들어온다.

오른쪽은 검 하나를 검날로 내리치면서 튕겨낼 때 다른 검으로 공격한다.

위쪽은 아래쪽을 공격하듯 아래쪽에 잔상을 남기고 위를 공격했다.

그리고 잔상이란 것을 인식했을 때쯤 아래쪽에서도 공격이 들어온다.

그의 공격의 패턴 파악이 끝난 후, 찬란은 방금 힘 겨루기에서 얻어낸 기술인 '섬광'을 발동시켰다.

순식간에 난도질의 속도를 따라잡고 대등하게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아스본은 검 한 쪽을 버리고 하나의 검에 마력을 집중했다.

 

"하압!"

 

동시에 뒤로 튕겨져 나가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여 난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각!!

 

'도발이 너무 심했던건가? 벌써 이 정도까지 힘을 끌어올리다니..!'

 

"왜 그러냐, 아스본? 아직 끝은 아니겠지? 네가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닌가!"

 

말은 내뱉었지만 사실 찬란은 아스본을 더 이상 감당 못할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제길. 그래도 역시 최강의 광휘라는건가... 그렇다면!'

 

타닷.

 

찬란이 빠른 속도로 후퇴했다.

어이가 없었다.

분명 자기가 먼저 싸움을 걸어놓고 도망치다니?

그리고 다른 광휘들은 왜 싸움에 끼어들지 않았을까?

분명 군주들도 파멸과 다른 군주들과의 실력 차이가 극심한 것처럼 찬란과 아스본도 다른 광휘들과 격을 달리했다.

하지만 전투에 못끼어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왜 가만히 있던걸까...

 

'설마...'

 

최악의 가정이 떠올랐다.

그 가정만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더욱 조급해졌다.

 

"지배자의 권능."

 

다시 한 번 날개에 지배자의 권능이 감싸졌다.

한 번 사용해서 날개가 초토화 당했으니 두 번 사용하면 날개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지만, 지금 상황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고 앞으로 튀어나가려고 할 때!

 

"여기서부터는 못지나간다."

 

지혜와 찬란을 제외한 모든 광휘들이 집결해있었다.

 

"이런, 설마 내 최악의 가정이 맞아떨어지려 하는군."

 

"최악의 가정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지혜가 연락두절이기 때문에 5명이서 너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거 하나는 네게 주어진 유일한 행운일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찬란이 가지러 간 것... 지혜의 방 맞지?"

 

지혜의 방은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절대자의 무구로 지혜의 사무실 그 자체라 무기로 사용할 수 없었다.

리플렉터가 없는 한.

 

"잘 아는군. 그리고 우린 너를 막는 게 임무고."

 

"다섯이라 해도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나?"

 

"당신 날개가 완전히 타버리면 우리의 승리, 그리고 찬란님이 도착하기 전까지 버텨도 우리의 승리. 과연 네가 이길 수 있을까?"

 

아무리 차이가 난다해도 광휘는 광휘다.

절대로 찬란이 오기 전까지 저들을 다 죽일 수 없다.

아니, 죽여서는 안된다.

군주들에게 이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들을 제압할 방법은 같은 광휘에게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광휘에게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군주의 힘이라면... 저들을 제압하고 이 전투를 승리로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자신이 군주가 된다해도 군주가 되는 순간 무슨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군주의 힘을 얻기 전에 죽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 자연스레 위축되는 것은 정상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계속해서 상대하기에는 날개가 정상이 아니고, 마력 또한 거칠대로 거칠어져버려 제정신 유지가 점점 힘들어졌다.

 

"어이 어이, 정신 차려. 여긴 전장이라고?"

 

"크...윽!"

 

촤아악!!

 

쾌활이 단검을 들고 가장 먼저 돌진해왔다.

기감을 곤두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반응했지만 완벽히 방어하진 못했기 때문에 뒤로 튕겨나갔다.

 

"과연, 잔재주를 부리는구나."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거대한 창이 아스본에게 쇄도했다.

 

쾅!

 

잘못했으면 일격사 당할 뻔 했다.

머리카락 몇 가닥이 잘렸지만 이 정도면 잘 회피한거라 생각된다.

반격 자세를 취하려 했지만 광휘 한 명이 빠른 속도로 접근했다.

 

"연속 멸쇄권"

 

투두두두두두두두두두

 

마치 로켓과도 같은 주먹이 아스본의 급소를 자석의 s극과 n극이 만나듯이 딱딱 맞춰서 공격했다.

대부분은 검으로 쳐냈지만 미처 쳐내지 못한 공격은 치명상으로 돌아왔다.

 

"뭐야, 찬란님이 고전하길래 꽤나 쎈줄 알았는데 우리에게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역시 날개를 의식하고 나니 마력 제어에 집중을 해야해서 공격과 방어 둘 다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형의 마나가 아스본의 전신을 덮었다.

 

"뭐야, 무슨 짓을 한 거지?"

 

의문스러워 하는 광휘들에게 아스본은 비웃음을 곁들여 대답했다.

 

"버틸 수 없는 공격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내 몸을 보호한거다."

 

아스본의 방어력으로도 버틸 수 없는 공격.

무언가 시작될거라 느낀 광휘들은 그를 덮치려 했지만 그가 취한 행동이 더 빨랐다.

 

"파멸탄 연쇄 폭파."

 

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펑!!!!

 

아스본은 지금까지 숨겨놨던 모든 파멸탄을 동시에 폭파시켰다.

여파는 대단을 넘어 전설급이었다.

눈 앞의 협곡이 정확히 반듯한 평지로 변한 듯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의 군단은 전원 게이트를 타고 도망친 것으로 보였고, 5명의 광휘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럼 이제 내가 물을 차례구나."

 

마치 사형선고를 내릴 듯한 냉철하고 차가운 목소리가 광휘들의 귀에 때려박혔다.

 

"내가 고전하길래 너희들이 쎈줄 알았는데... 왜 내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거지?"

 

광휘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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