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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91)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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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354 | 작성일 2020-09-24 0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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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91)

 


그리고,

그로부터 3시간 뒤,

도쿄 외각의 조그만 료칸에서는


그 키리토와 키쿠오카 그리고 그 동행인을 비밀리에 추적했던 공안 1과의 수사관이자

스펙터의 조직원 5명과

북한군 정찰병종 20명이

료칸의 방 한편을 완전히 점령한 모습으로


키리가야 카즈토, 키쿠오카 세이지로

그리고 그들의 동행인 둘이 투숙한 방을 비밀리에 감시하고 있었으니...

 

 

 

 

 

 

 

 


"'백1'에서 '흑'에게

 현재 지금 한 명을 포착했습니다.

 지시를 기다립니다."

 

 

 

 

 

 

 

 

 


외각에서 대기중인 저격팀에게서 보고가 들어오자,


니시다 공안 1과장은

 

 

 

 

 

 

 

 

 

 

"일단은 대기."

 

 

 

 

 

 

라고 말한 뒤


방을 도청하고 있던 스펙터 조직원에게,

 

 

 

 

 

 

 

 

"그 감시 요원이 방으로 들어간 뒤 변동 사항이 있나?"

 

 

 

 

 

 

 

 


라고 묻자

조직원은 고개를 흔들면서,

 

 

 

 

 

 

 


"별다른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한 30분 전 쯤에

 그 감시 요원이 취객으로 가장해서 방을 잘못 들어간 것처럼 들어간 뒤에는

 그냥 키쿠오카와 다른 누군가의 취한 듯한 목소리와 더불어서

 같이 술을 마시는 듯한 그런 소리 말고는

 별다른 점은 없습니다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외각 쪽에 대기중인 저격팀에서

 

 

 

 

 


"'백1'입니다.

 발포를 준비할까요?"

 

 

 

 

 

 

 


라고 보고를 하자

그 보고를 들은 니시다 공안 1과장은,

 

 

 

 

 

 

 

 

"좋아. 예정대로 2300시에 작전을 개시한다.

 저격팀에게도 준비하라고 해."

 

 

 

 

 

 

 


라고 말하면서

미리 준비한 방탄조끼와 권총을 챙긴 뒤 방을 나서고

나머지 수사관 아니 조직원들과

북한군 정찰병들도

그들의 총과 장비를 챙긴 뒤

니시다 공안 1과장을 따라서 침투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만약에

지금 그들이 공격하려는 키리가야 카즈토와 키쿠오카 세이지로

그리고 그들의 동행인 둘이 있는 방 안에서

무슨 일들이 준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면,


그들은 모두 작전을 취소하거나

당장 그곳에서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니.....

 

 


그렇게 공안 1과의 수사팀

아니 스펙터의 정예요원들과

북한군 정찰병들이

그들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 공격준비를 하고 있을 바로 그 시간!


그들의 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키리토와 올림푸스는

임시로 만들어 놓은 회의용 탁자에 앉아서
 
앞에 놓여 있는 2개의 노트북의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8개의 윈도우 TV 창을 보면서

머리에 통역용 헤드폰을 낀 채로
 
그 창에 비춰지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 방안을 염탐하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올림푸스의 사촌형에게 제압을 당한 뒤에

거실 탁자에 온몸이 묶여 진 채로 입까지 테이프로 막힌 스펙터의 조직원은


그들 뒤에서 완전히 얼이 나간 모습으로

자신 앞에 앉아 있는 그 두 사람을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그 조직원이 완전히 얼이 나갈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으니.......
 
 
 

 

 

모니터에 비춰지고 있는 사람들은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고 캐나다의 국가 수반들이 아닌가?
 
 

 

 

 
그런 거짓말 같은 상황을

자신의 두 눈으로 보고 있어야만 하는 조직원의 마음은

 
키리토와 그 동행인의 진정한 모습을 엿보았다는 두려움,
 
그리고 지금 알게 된 이 엄청난 비밀이라면

사람 목숨 아니 조직 하나 정도는 간단히 짓눌러서 없애버리고도 남을 거라는

원초적인 공포가 뒤섞여서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느라

거의 탈진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
 
 
 

 

 

 

 

 

 

 

“엊그제 모나타 디펜스에서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본 육상자위대 특수작전군과 북한군간의 전투 상황 때

 동시에 진행한 후방지원작전에

 백업식으로 비밀리에 전술팀을 투입했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키리토 앞의

다른 컴퓨터 화면 속에서 헤드셋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자는

예전 요코스카에서 마주했던 털북숭이였다.

제임스 블랙,

일명 블랙포춘으로 불리는 미 국방부 특수작전감독관이다.

 

 

 

 

 

 

 


“모나타 디펜스? 설마 캐나다애들을 썼단 말이야?”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컴퍼니 (회사) 와 매직 캐슬 (마술 궁전) 은?”


“랭리와 포트 미드는 에즈라 국장이 확실하게 단속을 한 뒤부터는 조용합니다.”

 

 

 

 

 

 

 

 

 

 

그 말에 키리토는 미심쩍은 얼굴을 하자

그 모습을 본 제임스 블랙은 다급한 목소리로,

 

 

 

 

 

 

 

 

 

 


"확실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말입니다.

 그 잘난 컴퍼니 (CIA) 와 매직 캐슬 (NSA) 쪽은

 이미 올림푸스의 요청으로

 영국 정부통신본부 (GCHQ : Government Communications Head Quaters) 의 협조를 받아서

 호주의 파인 갭 (Pine Gap : Pine Gap Military Facility Australia) 에서

 모든 CIA, NSA 요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부 감청하고 조사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들 본인 뿐만 아니라

 눈 한 번 마주친 사람들, 가족, 친척

 심지어 그들의 변호사들까지 전부 감청하고 있고,

 만약에 이번에 콜로서스께서 하시는 일에 조금이라도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 하나라도 나오면

 그 친구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협을 끼친 것으로 확정되어서

 그 즉시 연방 반역죄로 처벌하기로

 이미 위스키 하우스 (백악관) 과 합의가 되어 있으니까

 그 부분은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누구보다 먼저 공을 차지하려고 난리쳐야 할 CIA와 NSA가 조용하니

외부계약자들도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다.

 

 

 

 

 

 

 

 

 


“펜타곤이나 그쪽 동네야 정치질에 정신없을 테니 그렇다 치고

 군에 한 발 걸치고 있을 퇴역꼰대들은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이번 사태가 일종의 기회일 텐데?”


“로비스트들도 지금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왜?”


“위에서 흘러나오는 소문으론

 지미 애런슨이

 이번 사태에 대비하자고

 일본 본토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남태평양 지역에 즉시

 태평양 함대

 그것도 제 3함대와 제 7함대를 보내자고 강력한 주장을 편다는군요.”


“차기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전쟁을 주장한다?”


“장군님이 보기에도 그림이 이상하지요?”


“아주 이상해.”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데

미군이라고

전쟁을 밥 먹듯 하지 않았다.


특히 전쟁을 승인하는 문서에 직접 사인해야 하는

하이레벨 지휘관들은

가능하면 마지막까지 미루고 싶어 했다.


겉으론

미국대통령이 전쟁을 시작하고 끝내는 걸로 비춰지겠지만

실제로

미군을 움직이는 건 백악관 최고자문위원회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키리토인 이상

전면적인 전쟁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나았다.


그런데

차기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전쟁을 주장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구린내가 풀풀 풍기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이었으니

키리토가 충분히 의심을 할 만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 친구 주위를 싹 다 뒤져보는 것이 나을 것 같네.

 틀림없이

 가브리엘 밀러와 연결점이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야."

 

 

 

 

 

 

 

 

그 말에 제임스 블랙은

 

 

 

 

 

 


"그렇지 않아도

 지금 DIA, CID, ONI, AFOSI 쪽 전문 방첩요원들을 전부 풀었고

 그 친구와 그 주변인물에 대한 감청도

 영국 쪽의 에셜론으로 요청해 놓은지 오래입니다."

 

 

 

 

 

 

 

 

그 말에

키리토가 고개를 끄덕이는 동안


올림푸스도

뭔가 의심이 간다는 얼굴로

 

 

 

 

 

 

 

“실패할 리가 없는 작전을 실패한다는 건

 상대가 아닌 우리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

 

 

 

 

 

 

 


그 말에


키리토는

 

 

 

 

 

 

 


“그래서....

 캐나다애들을 보낸 거군요?

 그 구멍의 크기를 가늠하려고.”


“그래.”

 

 

 

 

 

 

 

 

미국은 영원한 우방국이라는 영국과 이스라엘보다

더 캐나다를 우선했다.


국경만 나뉜다 뿐이지

캐나다는

미국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규모의 쉘 컴퍼니에 가까운 것이다.

 

 

 

 

 

 

 

 

“미일동맹을 포함한

 우리 첩보망에 큰 구멍이 뚫렸음을 확신했지.

 그리고

 그 구멍은 현재도 커지고 있어.”


“ 원인은 찾았고요?”


“ 일부는.”

 

 

 

 

 

 

 


그런 올림푸스의 말에


키리토는

그제야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의 전모와

그 스펙터가 손을 잡은 놈들이 이해됐다.


어떻게 보자면

제 4제국을 꿈꾸는 나치의 후예들과 맞먹을

아니

어떻게 보자면

더욱 위험한 놈들이라는 것을,

 

 

 

 

 

 

 

 


“리터너그룹.”

 

 

 

 

 

 

 

 

다른 말론

은퇴번복자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애국자의 말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비참한 경우가 많다.


각종 약물이나 알콜 등 중독자의 삶을 살아가는 건

양반이고


대부분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졌다.


시간이 모든 걸 변하게 하듯

그 시작은 애국자였지만

끝내 어둠에 물들고 유혹을 떨치지 못한 배신자는 차고 넘쳤다.

 

 

 

 

 

 

 


“그들 하나하나가

 전부 최고의 작전요원이야.

 키리토.

 그런 이들이

 구 소련이 붕괴되었을 때

 레드 마피아와 손잡은 구 KGB 요원들처럼

 독재자나 군벌과 손잡고 재무장하면

 감당하기 어려워.”


“아무리 은퇴자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감시는 했을 텐데요?”


“맞아.

 근데 스스로 작정하고 숨으면......

 찾을 수가 없다는 거는

 너도 알잖아.”


“결국 애국심을 기대하든가.....

 아님...

 영원한 은퇴군요.”

 

 

 

 

 

 

 

 

 

어떤 정보요원은

이런 말을 했었다.

 

‘최고의 애국자는 죽은 자다.’

 

플라톤의 명언을 제멋대로 비튼 씁쓸한 표현이지만

많은 요원이 공감했다.


대중에 공개할 수 없는 더러운 비밀을 알면 알수록

적군이든 아군이든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된다.


거기에

더욱 심각한 것은

돈으로 매수하거나 약점을 잡아 이용하는 건

미국만의 특기는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지만

미국을 위하지 않는 미국인은

생각보다 더 많았다.


그들은

이익이 있다면 언제든 깃발을 바꿀 준비가 됐다.

 

작년 발표된

미국의 직업윤리 및 공직기강, 공무원 청렴도 조사보고서는

미국인을 충격에 빠트렸다.


왜냐하면

경찰, 소방관, 시, 주, 연방공무원을 망라한 공직자 중

절반이 적발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뇌물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또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성공한 CEO나 정치인에게 편의를 봐주는 건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키리토는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키쿠오카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 줘야만 했다

 

 

 

 

 

 

 

“러시아에 돌고 도는 뇌물을 합하면 수천억 달러에 이르듯

 미국 내에 뿌려진 뇌물도 만만치 않아요.

 금액만 놓고 보면

 러시아보다 더할지도 모르지요.”

 

 

 

 

 

 

 


타국은 US달러를 따로 구해야 하는 수고가 들지만

미국은 아니다.


평소에 쓰는 돈이 곧 미화美貨였으니

따로 구할 필요는 없었다.


무엇보다

정부든 의회든

로비활동이 합법이니

고위관료와 정치인을 등에 업고

투자란 핑계로

지역사회에 뿌려지는 돈은

말 그대로 합법적인 뇌물이었다.

 

 

 

 

 

 

 


“선거자금만 쥐고 있으면

 미국의회는 의외로 조종하기 쉬워요.

 물론 외국인의 정치기부금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빠져나갈 구멍은 많으니 상관없거든요.”

 

 

 

 

 

 

 

 

대중은 잘 모르지만

미국대선에 기부금을 대는 건

미국인만은 아니다.


그리고

선거자금법을 개혁하자는 말이 나올 때마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쌍수를 들어 반대하는 이유는

하나뿐이었다.


선거자금의 출처를 깊이 파고들면

결국은 이익단체와 만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부분이

가브리엘 밀러와 스펙터에게는

그들을 엮어넣고 조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도 한 것이었다.


그런 부분을 이용해서

미국 CIA, NSA를 속이고

오션 터틀을 공격하기 위한 뒷공작도

쉽게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국회의사당에 들어앉은 누군가는

 이번 일본 사태가 어렵게 되기를 바라지 않을까요?”


“청문회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서?”


“정치는 괴물이거든요.”

 

 

 

 

 

 

 

정치는 괴물이다.


아니,

괴물만이 정치를 잘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던

키리토의 귀에

미국의 커크먼 대통령의 말이 들리자

뭐라고

헤드셋의 마이크에 이야기를 하고


그 모습을 보는 키쿠오카는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에 대한 상식과 진실이

산산히 부서지는 충격에

키리토에게 뭐라고 말을 하지 못했으니.......

 

 

 

 

 

 

 

 


“그래도 군사작전의 세부사항을 알 정도면...”


“하원군사위나 상원정보위 중 하나겠지.”


“아니면 둘 다거나요.”


“한 명이 아니라고 보는 건가? 키리토.”


“반대로 묻고 싶은데요?

 이런 심각한 정보유출을 과연 단 한 명이 할 수 있을까요?”


“음.”

 

 

 

 

 

 

 

 


가타부타 답하진 않았지만


대통령의 묵직한 신음은

동의를 뜻했다.


그런 대통령의 모습을 보던

키리토는

옆에 있던 올림푸스에게

 

 

 

 

 

 

 

 

“의회도 전부 다 뒤진 뒤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겠어요?”


“할 수는 있지만...

 비용이 엄청날 텐데?”


“일단 해 주세요.”


“알겠어.”


"비용쪽은

 그 홍해 무역회사의 비상예비자금을 동원하면 될 거에요.

 정 모자라면

 전에 제 전쟁 (인피니티 워) 에서 받은 전쟁보상금을 동원하면 되니까

 돈 아끼지 말고 마음껏 쓰라고 해 주세요."
 

 

 

 

 

 

 

 

이건

전장이 일본이다 뿐이지


다른 한 편으로는

스펙터와 키리토의 전쟁에

같이 얽힌

미국 내 정치세력간의 권력다툼이다.

 


그렇게

키리토와 올림푸스간의 대화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던

키쿠오카는


문득

방금 전 키리토가 이야기한

홍해 무역회사가 뭔가 하는 의문으로

키리토를 바라보자


그 시선을 본 키리토는

태연한 모습으로

앞에 있던 에비앙 생수병의 뚜껑을 열며

 

 

 

 

 

 

 

 

"아.

 그 홍해 무역회사가 뭐나면요.

 미국 국방성과

 일본 방위성이

 전세계적으로 불법 무기거래를 해서

 벌어들이는 돈을 관리운용하는

 일종의 펀드 회사에요.

 거기서 관리하는

 한달분 수입 자금만으로도

 일본 1년치 방위예산은

 간단히 찜쪄먹을 정도지요."

 

 

 

 

 

 

 

 

그런

키리토의 천진난만한 말에


올림푸스는

노골적으로 불쾌한 얼굴을 하면서

 

 

 

 

 

 

 


"야.

 그 정보는

 일급기밀 아니

 일본식으로 말하면

 일급 방위기밀이야.

 통막의장도 세부내용을 알지 못하는 그런 정보를

 일개 일등육좌에게 이야기하면 어떡해?"

 

 

 

 

 

 

 


그런

키리토를 책망하는 듯한 말투에


키쿠오카의 입은

저절로 벌어지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만은

더 이상 알면 안 된다는 강한 느낌이 온몸을 강타했다.


정보 세계에 있어서

자신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정보를 접하게 된다면

그 정보를 들은 당사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가 된다는 것은

정보 세계의 상식이기 때문이었다.


원래부터

죽은 사람은 말을 하지 못하는 법이니까.

 

 

 

그렇게

키쿠오카를 멍 때리게 만들면서


각국 수장들과의

통화를 끝낸 키리토는 료칸 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숲과 나무의 초록물결이

오늘 따라 유난히 불편해 보였다.

 

 

 

 

 

 

 

‘버림받은 자들.’

 

 

 

 

 

 

 

지금도 어디선가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 장기판의 졸卒은 쓰다 버려지는 중이리라.

뭔가 큰일을 할 대단한 사람처럼 사탕발림으로 꿰어다 놓고는

쓸모가 다하면 가차 없이 버렸다.


리터너그룹에 몸담은 이들은

한때는 광신적인 애국자였으나

지금은

오로지 돈만 쫓는 무자비한 계약직 용병이나 테러리스트로 거듭났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목숨이 오가는 전장에선

성별도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무의미했다.

손에 쥔 무기와 등을 맡긴 동료의 안위만이 전부다.

내가 죽으면 동료도 죽고 동료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전우의 신뢰는 말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결정됐다.

 

 

 

 

 

 

 


‘ 누가 그들을 손가락질할까?’

 

 

 

 

 

 

 


그 추악함을 보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올림푸스와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이스턴 대통령의 마음을 읽은 듯한 눈으로

료칸 밖의 풍경을 보던 고개를 돌려

다시 화면상의 대통령을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키리토는


밖의 상황을 감시하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다급하게 수신호를 하는 것을 본 뒤에

말없이 이스턴 대통령과 다른 국가 수반들을 향해 고개를 약간 끄덕이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에

미국과 러시아 두 대통령과 다른 국가 수반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묻지 말고

나중에 천천히 물어보자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통신을 끝내고,


노트북의 화면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한

키리토와 올림푸스는

말없이 모리 일등육좌에게 고갯짓을 하자,


모리 일등육좌는

신속한 동작으로 탁자 위에 놓여 있던 노트북들과 위성 암호화 송신 장치

그리고 위성 안테나를 미리 준비한 트렁크에 집어넣기 시작하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와 올림푸스는

다시 올림푸스의 사촌형을 바라보자,


그는 손목시계에 눈길을 준 뒤

밖을 감시하고 있던 초소형 카메라와 지향성 도청 기계들을 정리하기 시작한 뒤에

마치 자신들이 그 방에서 무엇을 했다는 증표라도 남기는 것처럼

지향성 도청 마이크를 의자에 묶여 있던 조직원의 옆에 세워둔 뒤에

장난기가 넘치는 목소리로,

 


 

 

 

 

 

 

 

"밖에 계신 우리가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한 15분 뒤면 올 것 같은데,

 그럼 이제 슬슬 깜짝 파티 준비를 시작할까?"

 

 

 


 

 

 

 


 
그런 그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키리토는 입가에 드라이아이스보다 더욱 싸늘한 미소를 띄우면서,

 

 

 

 

 

 

 

 

"그럼요.

 초대하지 않은 방문객들에게 어울릴만한 깜작 파티를 열어드려야지요.

 충실하게 대접하지 않으면 쓰나요?"

 

 

 

 

 

 

 

 

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의 싸늘한 미소에서

더욱 무서워보이는 아주 잔인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면서

키리토는 의자에 묶인 조직원을 바라보았고,


그 조직원의 눈에 비친 키리토의 모습은

완전히 먹이를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는 굶주린 사자와 같은

오싹한 느낌을 비추기에는 충분했다.

 

 

DIA

최근 수정 시각: 2018-09-01 07:36:00

 

 

분류:
 정보기관|
 동음이의어/라틴 문자|
 


목차

1. 미 국방정보국

2. DIA TV

3. DIA(가수)

4. 동음이의어


1. 미 국방정보국[편집]

 


파일:external/blackshieldgroup.com/USIC.png
미국의 정보공동체
United States Intelligence Community
 

독립기관
 
국가정보장실(ODNI)
 
중앙정보국(CIA)
 

에너지부
 
정보/카운터정보국(OICI)
 

국토안보부
 
정보분석국(I&A)
 
해안경비대정보부(CGI)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재무부
 
테러금융정보국(TFI)
 

국방부
 
국방정보본부(DIA)
 
국가안보국(NSA)
 
국가지리정보국


(NGA)
 
국가정찰국(NRO)
 

제25공군
국가항공우주정보센터(NASIC)
 
육군정보보안사령부(INSCOM)
국가지상정보센터(NGIC)
 
해병대 정보국 (MCIA)
 
해군 정보부 (ONI)
 

법무부
 
연방수사국 국가안보부(FBI NSB)
 
마약단속국 (DEA)
국가안보정보부 (ONS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Seal_of_the_U.S._Defense_Intelligence_Agency.svg.png
Defense Intelligence Agency

공식 홈페이지: ?http://www.dia.mil/

 

미군에 속한 군 정보기관이다. CIA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관이다.

한국으로 치면 국방정보본부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임무와 겹치는 기관이다. 본부는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 위치. 여기는 35%만 군인이고 나머지는 민간인이라고. 직원수나 예산은 비밀이지만 대체로 1만6천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국장은 현역 중장이 맡는다.

 

1961년 존 케네디 대통령 시대에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이 설립하였다. 미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육해공군 모두 따로 정보기관을 두고 있었는데, 이들을 조율-감독할 기관으로 설립된 것이다. 대통령 직속인 CIA와는 달리, DIA는 미국 합동참모본부의 아래에 있다. 민간기관인 CIA와 NSA와는 달리 엄연한 군 소속 기관이기 때문에 행동이나 정보수집 수단이 비교적 제한적일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제네바 협약과 기타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규정들과 협약들) 자원은 빵빵하고 이론적으론 미군 전체가 그들의 정보망 이기에 타 기관들과 공조하는 일이 잦다.

DIA 휘하에는 정보요원 교육을 위한 미국 국가 정보 대학(National Intelligence Unviersity)를 두고 있다.

또한 정보활동에 필요한 외국어 교육기관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에 위치한 방위 어학원 (Defence Language Institute) 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근무했던 한 미군 사병 출신 청년 이야기가 90년대 진보적 잡지였던 "말"지에 소개된 바가 있다. 이 어학원에는 적성국의 언어를 집중 교육하는 과정이 있는데 1년간 이 과정에서 공부하면 대학 4년 동안 전공한 사람보다 외국어 실력이 낫다고 한다. 이들이 한국에 파견되어 무선 감청 등으로 북한군 정보수집에 나선다고. 이것만 전문적으로 하던 미군 부사관들이 북한군의 암호해독법을 한국군에게 가르칠 정도라니 역시 천조국의 정보력은..

1990년대 미국주재 한국군 국방무관한테 미군이 입수한 북한관련 정보를 넘겨서 간첩죄로 미국에서 징역 20년형을 받은 로버트 김도 DIA휘하의 해군 정보기관에 소속된 정보분석관이었다. 한국 정부측에서 로버트김에 대한 구호활동을 전혀 나서지 않고, 한국 무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해서 당시 여론이 안좋았다. 원래 우방국에서라도 이런류의 첩보활동을 인정하는 나라는 드물지만 한국의 경우는 군인이 미국이나 미국의 관련 기업에 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거의 봐주고 있다. 당연히 간첩방조행위이지만, 형법상 구성요건이 '적국을 위한' 간첩 및 간첩방조행위만 처벌하고 있으므로, 현행법상으로는 무죄.

 


CID

최근 수정 시각: 2019-01-22 23:52:27

 

 

분류:
 미국|
 미국의 국가행정조직|
 수사기관|
 미합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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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ID_seal.gif

 

목차

1. 개요

2. 역사

3. 조직

4. 장비

5. 미 해병대의 CID


1. 개요[편집]


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사령부는 미 육군 내에서 발생한 중범죄의 수사[1],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 격퇴와 방첩 및 대테러 업무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다만 육군 내 방첩대(U.S. Army Counterintelligence)가 이미 있어서[2] 방첩 임무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다. 때로는 경호나 경비 임무를 맡기도.

해공군부 소속일 뿐 군의 일부는 아니어서 군 지휘 체계를 따르지 않는 NCIS, AFOSI와 달리 CID는 육군의 일부이며, 육군헌병감(소장)이 사령관을 겸임한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다른 두 군수사기관과 함께 버지니아 주 콴티코의 해병기지(MCB Quantico)에 본부를 두고 있다.정모해도 될 듯 직원은 현역, 예비역 장병 및 민간인을 합쳐 3천 명에 조금 못 미친다.

헌병 내에서 범죄수사까지 죄다 도맡는 한국군 출신들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조직일 수도 있는데 미군은 각 군마다, 심지어 해안경비대까지 군 장병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사기관이 딸려 있으며 헌병은 경미한 범죄수사를 하긴 하지만 교통이나 경계근무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헌병과 수사기관을 분리한 이유는 야전 지휘관들의 지휘 체계에서 벗어남으로써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민간인을 영입함으로써 우수한 인재 영입 루트를 넓게 유지해 수사관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민간인이 군수사기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군의 폐쇄성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약칭은 문서 제목처럼 CID인데 과거 Criminal Investigation Division의 흔적이다. 유서 깊은 이름이라 정식 사령부로 승격되고 명칭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CID라고 하는 것.


2. 역사[편집]


과거에는 미군도 헌병만이 범죄수사를 맡았다. 해군에서 NCIS의 전신인 NIS가 범죄수사를 하긴 했지만 소속이 ONI이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NIS의 범죄수사는 방첩 작전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1차대전이 발발하고 미군이 대규모 해외 파병에 나서자 육군 수뇌부는 고민에 잠겼는데 해외에서는 국내만큼 헌병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테니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파병군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날뛸 것 같았던 것이다. 실제로 파병군의 군기 유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병사 한 명의 범죄 때문에 우방국이 적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원정군 사령관이었던 존 퍼싱 장군이 직접 방범과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헌병대 내에 새로 설치하기로 하는데 이게 바로 Criminal Investigation Division, CID이다. 그러나 기존의 헌병대 내에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CID는 단일화된 조직이 아니라 이 부대 저 부대 내에 우후죽순으로 설치되었으며 소속 헌병부대 헌병 지휘관의 통제 아래 놓일 수 밖에 없었다. 1차대전이 끝나고 미 육군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CID 역시 근근히 명맥만 이어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 2차대전이 발발하고 미군의 참전이 가시화되자 육군은 부랴부랴 규모를 키웠는데 CID 역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육군 헌병감실은 CID를 불신하여 방산업체 취업자의 간첩 여부 조사 정도만 맡겼고 현장에서의 육군 장병 범죄수사는 여전히 헌병의 몫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계속되고 미군이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장병 범죄율은 올라갔지만 헌병은 다른 임무들 때문에 수사에 쏟아부을 수 있는 자원이 점점 줄어갔다. 이에 야전 지휘관들의 개선 요청이 빗발치자 1944년 1월 비로소 CID는 헌병감실 직속의 단일 조직이 되었다. 이때 헌병의 수사 감독권과 야전부대간 수사 공조 조율권 등이 부여되면서 CID는 육군 범죄수사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학습 효과가 없었는지 육군은 2차대전이 끝나자 CID를 갈기갈기 찢어 헌병부대들로 돌려보낸다. 이후 CID는 1차대전 종전 후처럼 찌그러진 채 살다가, 1964년 미군 해외 주둔군의 효율적인 통제를 고심하던 미국 국방부가 CID 조직의 단일화를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부활한다. 1965년에는 단일화된 CID의 국내 관할이 확정되었고 이듬해 유럽과 극동에서도 CID 개편이 이루어졌다.

물론 보수적인 군의 특성상 새 체계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건 몇 년 뒤인 1969년으로 이때 육군수사청(Army Criminal Investigation Agency)이 창설되어 전세계의 CID 조직들을 감독하게 된다.

거기에 1971년 멜빈 레어드(Melvin Laird) 국방장관이 '감독권으로 되겠냐? 지휘권도 줘라'고 육군부에 지시하면서 육군수사청은 9월 17일 육군범죄수사사령부로 승격되었고, 전세계의 CID 조직을 흡수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된다.


3. 조직[편집]


CID 사령관이 헌병감이기 때문에 CID 주둔지 역시 헌병부대로 분류된다.


제3헌병단 : 조지아 주 헌터 육군비행장.

5헌병대대 :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10헌병대대 :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


502헌병대대 : 켄터키 포트 캠벨.


포트배닝대대 : 조지아 주 포트 배닝.


워싱턴대대 : 버지니아 주 포트 마이어.

12헌병분견대 : 버지니아 주 포트 리.


68헌병분견대 : 메릴랜드 포트 미드.


75헌병분견대 : 버지니아 주 포트 벨보어.

 

 

제6헌병단 : 워싱턴 주 포트 루이스.

11헌병대대 : 텍사스 포트 후드.


19헌병대대 : 하와이 휠러 육군비행장.


?22헌병대대 : 워싱턴 주 포트 루이스.

 


제701헌병단 : 버지니아 주 콴티코 해병기지

야전수사대


방산비리수사대


컴퓨터범죄수사대


테러범죄수사대


육군경호대대 : 버지니아 주 포트 밸보어.

 


미 육군 범죄수사연구소 : 조지아 주 포트 길렘.

 

미 육군 범죄기록센터 : 버지니아 주 콴티코 해병기지

 

육군범죄수사사령부인데 어째 주요 시설은 다 해병대 기지에 있다?


4. 장비[편집]


요원들의 제식 총기는 SIG사의 M11, SIG P228. M4A1도 갖고 다니기는 하지만 쓸 일은 별로 없는데 이유는 CID가 수사를 한다면 그곳은 대부분 미군기지 내부일 것이고, 그런 곳에서 권총을 들이밀었는데도 제압이 안 될 정도로 강하게 저항하는 범죄자가 있다면 굳이 직접 제압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다른 헌병들을 부르면 된다. 그러면 순식간에 헌병들이 험비를 타고 들이닥쳐서 모든 것을 정리할 테니...


5. 미 해병대의 CID[편집]


파일:USMC_CID_badge.jpg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미 해병대에도 CID라는 수사기관이 존재한다. USMC CID라고 하는데 이쪽은 이름도 여전히 Criminal Investigation Division이다. 하지만 육군 CID의 압도적인 규모와 존재감에 밀리는 데다 NCIS에 굵직굵직한 권한들도 다 넘기고 남은 건 천 명도 안 되는 직원들 뿐. 그래도 여전히 해병대 내에서는 끗발 좀 있다는 게 위안이랄까?

 


[1] 심각하지 않은 건 헌병이 직접 수사한다.

[2] 타군에선 수사기관이 방첩기관 역할도 하는데 육군만 조직이 분리되어 있다.

 

 

ONI

최근 수정 시각: 2018-10-30 10:52:23

 

 

분류:
 헤일로 시리즈/종족, 세력 및 단체|
 정보기관|
 가공의 정보기관|
 

 

목차

1. 해군 정보부

2. 번지 소프트웨어의 게임 Oni

3.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UNSC 기관


3.1. 헤일로 5 이후

3.2. 구성

3.3. 소속 인물


1. 해군 정보부[편집]

 


파일:external/blackshieldgroup.com/USIC.png
미국의 정보공동체
United States Intelligence Community
 

독립기관
 
국가정보장실(ODNI)
 
중앙정보국(CIA)
 

에너지부
 
정보/카운터정보국(OICI)
 

국토안보부
 
정보분석국(I&A)
 
해안경비대정보부(CGI)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재무부
 
테러금융정보국(TFI)
 

국방부
 
국방정보본부(DIA)
 
국가안보국(NSA)
 
국가지리정보국


(NGA)
 
국가정찰국(NRO)
 

제25공군
국가항공우주정보센터(NASIC)
 
육군정보보안사령부(INSCOM)
국가지상정보센터(NGIC)
 
해병대 정보국 (MCIA)
 
해군 정보부 (ONI)
 

법무부
 
연방수사국 국가안보부(FBI NSB)
 
마약단속국 (DEA)
국가안보정보부 (ONSI)
 

 

 

Office of Naval Intelligence

미 해군 소속의 정보기관으로 주로 적성해군 및 우방국 해군의 동향파악과 함정 파악 그리고 해군 기술 관련의 동향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한다. 평시에도 주로 적성해군의 함정들의 이동경로 및 출항시기를 파악함과 동시에 위협지역의 활동도 경계하는데 임무를 두고 있다. 냉전 시기에는 주로 소련 핵잠수함를 추적하였다.

한국과는 좀 안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데 바로 로버트 김 사건이다. 로버트 김이 근무하던 곳이 바로 ONI.

 

 

AFOSI

최근 수정 시각: 2019-01-22 23:52:18

 

 

분류:
 미국|
 미국의 국가행정조직|
 수사기관|
 미합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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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616px-Air_Force_Office_of_Special_Investigations.png

United States Air Force Office of Special Investigations

 

목차

1. 개요

2. 역사

3. 조직

4. 사건 및 사고

5. 장비

6. 대중 매체에서


?1. 개요[편집]


AFOSI, 미합중국 공군수사국은 미국 국방부 공군부 직할 기관으로 미 공군에 관련된 범죄수사, 방첩 및 대산업스파이 업무, 경호가 필요한 인원의 보호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OSI라고도 부르긴 하는데 OSI라는 약자를 쓰는 곳이 워낙 많아서 AF까지 붙여줘야 의미 전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공군부 소속일 뿐 미 공군의 일부는 아니어서 공군 지휘 체계를 따르지 않는다. 직속상관은 공군부 장관.

헌병 내에서 범죄수사까지 죄다 도맡는 한국군 출신들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조직일 수도 있는데 미군은 각 군마다, 심지어 해안경비대까지 군 장병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사기관이 딸려 있으며 헌병은 범죄수사에 개입하긴 하지만 교통이나 경계근무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청으로 치면 수사, 보안은 수사기관이 주로 맡고 생활안전, 경비교통은 헌병이 맡는 식. 이렇게 헌병과 수사기관을 분리한 이유는 군의 지휘체계에서 벗어남으로써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또 민간인을 영입함으로써 우수한 인재 영입 루트를 넓게 유지해 수사관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민간인이 군수사기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군의 폐쇄성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인적 규모는 3천 명이 조금 안 되는데, 그 중 2천 명 가량이 현역 및 예비역 장병으로 옆집 NCIS의 직원 90%가 민간인인 것과 비교하면 민간인 직원의 비중이 상당히 적다. 본부는 버지니아 주 콴티코의 해병기지(MCB Quantico) 내에 있다. FBI 아카데미의 이웃.[1]

신규 직원들의 훈련은 조지아 주의 글린 카운티에 있는 FLETC(Federal Law Enforcement Training Center)에서 USMP 등 다른 기관 교육생 훈련과 함께 담당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법무연수원쯤 되는 곳.


2. 역사[편집]


1948년 8월 1일 연방의회는 공군이 새로 탄생했으니 공군을 담당할 수사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군부에 수사기관 조직을 권유한다. 이에 당시 공군부 장관이었던 윌리엄 스튜어트 사이밍턴 2세(William Stuart Symington, Jr.)는 FBI를 본따 AFOSI를 창설하게 된다. 최초의 수사관이자 국장은 FBI 요원이었던 조셉 캐롤(Joseph Carroll)이 보임됐으며 그에게는 독립적이고 외압 없이 공군 내의 범죄행위를 수사할 권한이 주어졌는데 이것은 고스란히 AFOSI의 권한이 된다.


3. 조직[편집]


콴티코의 본부 외에 총 8개의 지부가 있으며 그 중 7개가 공군 내의 사령부에 함께 위치하고 있다.


본부 직할

특수기획실(Office of Special Projects, PJ)


방산비리수사실(Office of Procurement Fraud, PF)

 


1지부 : 군수사령부(Air Force Materiel Command)

 

2지부 : 전투사령부(Air Combat Command)

 

3지부 : 수송사령부(Air Mobility Command)

 

4지부 : 교육사령부(Air Education and Training Command)

 

5지부 : 유럽주둔군사령부(United States Air Forces in Europe)

 

6지부 : 아태주둔군사령부(Pacific Air Forces)

 

7지부 : 공군부 장관실(Office of the Secretary of the Air Force) : 방첩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8지부 : 우주사령부(Air Force Space Command)와 지구권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당연하지만 사령부에 얹혀사는 것일 뿐 사령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 혹시나 그런 일이 생겼다간 바로 민간인인 공군부 장관에게 요원들의 탄원이 올라갈 테고 그 후엔...

지부 밑에는 다양한 명칭(squadrons, detachments, operating locations)의 지역대가 있는데 전세계의 지역대를 다 합치면 200곳이 넘는다.


4. 사건 및 사고[편집]


2013년 12월 공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스프링스시의 언론사인 콜로라도스프링스 가젯(The Colorado Springs Gazette)이 공사에 대한 AFOSI의 비밀작전을 폭로해버렸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공군사관학교는 이미 예전부터 잦은 성범죄 등 생도들의 범죄행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를 보다못한 AFOSI가 ?일부 생도를 비밀리에 포섭해 정보원으로 삼은 뒤, 이들이 제공한 정보를 통해 생도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저질렀다면 수사하고 있었다는 것. 큰 논란거리가 될 수 있었고 학교 측에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으나, 당사자였던 정보원 생도들이 AFOSI의 작전에 대해 저질 생도들을 색출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공사 내에 범죄가 잦았던 것도 사실이라 학교와 AFOSI 모두 조용히 넘어갔다.

그리고 이런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AFOSI는 지금도 생도 범죄 색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학교측에도 비밀로 하던 것을 이제는 뭘 어쩌고 있는지 통보해주는 것 뿐. 지금 이 순간에도 알려지지 않은 수의 미 공군 사관생도가 AFOSI 요원들의 정보원으로 포섭된 채 생도들 사이에 숨어 다른 생도들의 일탈과 범죄행위를 감시, 수사하고 있다.


5. 장비[편집]


요원들의 제식 총기는 SIG P228, 미군 제식명 M11 권총이다. 중화기는 굳이 사용하지 않는데 이유는 AFOSI가 수사를 한다면 그곳은 대부분 미 공군의 기지 내부일 것이고, 그런 곳에서 권총을 들이밀었는데도 제압이 안 될 정도로 강하게 저항하는 범죄자가 있다면 AFOSI는 굳이 직접 제압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공군 헌병들을 부르면 된다. 그러면 순식간에 M4A1을 든 헌병들이 험비를 타고 들이닥쳐서 모든 것을 정리할 테니...

설령 공군기지 외부에서의 작전이라고 해도 AFOSI는 연방정부의 수사기관이기 때문에 지역경찰이나 주경찰보다 권한이 높다. 따라서 지역경찰 SWAT을 끌고 오면 된다...


6. 대중 매체에서[편집]


이글 아이(영화)에서 주인공의 형인 공군 장병 이든 쇼가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당하자 AFOSI는 FBI가 톰 모건 요원을 중심으로 꾸린 수사대에 페레즈 요원을 급파해 사건의 진상을 함께 추적한다.

이후 진실이 드러나는데 이든 쇼의 살인범, 정확히 말하자면 살해교사범은 미 국방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리아'였으며, 아리아가 이든 쇼를 살해한 이유는 자신의 쿠데타 시도를 이든이 저지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톰 모건은 아리아가 하이재킹한 MQ-9 리퍼에 SUV로 맞서다가(...) 사망하지만, 페레즈 요원은 아리아의 하드웨어를 빠루로 파손시켜 기능을 가까스로 정지시킨다. 본체가 파손되자 아리아는 자신을 위성으로 업링크해 쿠데타를 계속하려고 하지만 이든 쇼의 동생 제리가 국회에 난입하면서 결국 실패.

여담으로 AFOSI에서도 해당 영화를 재밌게 본 모양인지 자신들이 구축한 대테러시스템에 영화 제목을 본따 이글 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열렬히 홍보 중이다.

 


[1] FBI 아카데미 교육생들을 다룬 드라마 '콴티코'에서도 교관이 교육생들에게 해병이나 다른 기관 직원들과 헷갈리지 않게 복장 규정을 준수하라고 강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GCHQ

최근 수정 시각: 2018-07-31 16:59:05

 

 

분류:
 정보기관|
 


파일:gchq-logo.jpg

(공식 웹사이트)


목차

1. 개요

2. 역사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static.guim.co.uk/NEW-GCHQ-GOVERNMENT-COMMU-010.jpg

(2004년에 새로 옮긴 본부 모습)

영국의 정보기관으로, GCHQ는 줄임말이다. Government Communications Head Quaters, 정부통신본부라고 한다.(정보통신은 Infomation Communication or Data Communication 으로 Communication 이라고 전부 정보통신으로 지칭하지 않는다. 실제 공개, 유출된 활동들도 정보 그 자체를 다루기 보단 통신 감청 등을 통한 협력체제에 주력한다.) 하는 업무는 미국의 NSA와 다르지 않다. 즉, 암호를 해독하고 감청하는 등의 SIGINT를 주 업무로 한다. GCHQ는 영국 외무성 하에 있지만 외무부 소관은 아니며 GCHQ장은 Permanent Secretary (=Permanent Under Secretary) 대우를 받는다.


2. 역사[편집]


GCHQ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평시에도 암호해독 기관을 굴리게 따로놀던 전쟁성 산하의 MI1a와 해군 암호부서인 NID25(치머만 전문을 해독해 내어 미국의 참전을 끌어낸 40호실)을 통합하여 생긴 기관이다. 그래서 결정된 이름은 GCCS, Government Code & Cypher School 혹은 GC&CS였으며 위치한 곳이 블레츨리 파크라서 그 곳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코드명 '울트라'와 기타 활동들로 인하여 히틀러와 나치의 계획을 분쇄하는데 일조하였으며, 거기다가 천재 앨런 튜링이 근무했던 그 곳이다. 전후인 1946년 이름을 GCCS에서 현재의 GCHQ로 바꾸고 지금까지 이 이름으로 가고 있다.

에니그마 해독 프로젝트인 울트라로 인해 GCCS는 많이 알려졌으나 현재의 이름은 NSA로 인해 많이 묻혀진 듯하다. 2013년 프리즘 유출 자료에 의하면 NSA뿐 아니라, GCHQ 또한 전 세계 통신을 다 감청하고 G20 정상회의에 참여한 정상들을 도청하는 등 NSA 못지않은 활약을 한 게 폭로되었으나 NSA의 유명세에 묻혔다.


3. 관련 문서[편집]


프리즘 폭로 사건


5개의 눈

 

 

 

 

파인 갭

최근 수정 시각: 2018-12-07 17:43:11

 

 

분류:
 도시전설|
 음모론|
 

 

목차

1. 호주의 군사 시설


1.1. STS-48 사건

1.2. 그러나 진실은...


1. 호주의 군사 시설[편집]

 

파일:pinegap.png
구글 어스로 본 파인 갭.

Pine Gap Military Facility Australia

호주 중부 내륙 사막지대의 비밀 군사기지로 미국과 호주의 국방부 및 정보기관들이 합동 운영하는 곳이며 양국 정상들도 허가 없이 못 들어가는 1급 기밀시설이다. 정황 상 전술핵이 배치되었을 수도 있다.

호주군 SIGINT담당 부대인 ASD와 첩보부 ASIO/ASIS 그리고 미합중국 육군, 미합중국 공군, CIA, NS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비밀 군사기지로 공식적으로는 남반구에서 운영하는 드론/위성등의 첩보자산을 통합 관리한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호주는 땅만 빌려주고 미국 주도로 비밀스럽게 운영되던 시설이었으나[1] 근래에 와서는 양국 요인들이 각국 암/복호와 관련하여 일부 기밀구역을 제외하는 평등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가끔 CIA나 NSA에서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요원을 공개모집하는데 “특급기밀허가 필요 /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필요” 라고 적혀있는게 인상적.

기지의 경비는 1차적으로는 호주 연방경찰, 2차적으로는 미 육공군 헌병대의 책임이며 호주인들 사이에선 AREA 51이 완벽하게 이주한 제2의 비밀 지하기지라는 소문이 파다하다.[2]

그럴리는 없겠지만 가보려는 위키러들은 자제하자. 엄연한 군사기지고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간 총알이 날아오거나 경고없이 체포된다.

평범한(?) 호주의 군사기지[3]인 이곳이 대중적 관심을 끌게 된 것은, 1991년 9월 15일에 공개된 이하의 영상 때문이다.


1.1. STS-48 사건[편집]

 

폭스 뉴스의 원본 보도를 보고 싶다면 ?이쪽으로.


(GIF파일 출처)

NASA는 스페이스 셔틀 "디스커버리" 호의 궤도선 STS-48 호를 사출하여 지구 오존층 대기를 관측하고 있었다. 당시 NASA는 지상의 시청자들에게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제의 영상이 이어졌고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위키러 여러분의 눈에 저 장면은 어떤 장면으로 보이는가?

구태여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건 누가 봐도 우주전쟁의 한 장면이었다. 부주의한 UFO 하나가 지구 성층권 언저리에서 얼쩡거리는 모습, 지상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이는 갑작스런 섬광, 그 즉시로 방향을 틀어 급히 우주로 도망치는 UFO, 그리고 바로 직후 UFO가 있었던 자리를 통과해 지나가는 한 줄기 빛. 이건 지상에서 누군가가 UFO를 향해 강력한 요격 무기를 발사한 것으로밖에는 설명이 되질 않았다. 영상 직후 생방송 중계는 갑작스레 중단되었고 다시 중계가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시민들은 경악했고, 문제의 장면은 녹화되어 각 방송국에 전달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NASA에 해명을 요구했다. NASA의 답변은 간단했는데, "여러분이 본 것은 우주 공간의 미세한 얼음 결정들입니다. 말씀하신 바는 알겠습니다만 단지 착시일 뿐입니다." 였다. 물론 시민들이 이런 해명에 납득할 리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NASA는 문제의 영상을 대중들에게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이에 대해 오마하 지역의 네브라스카 대학교에 재직 중인 물리학 교수 잭 캐셔(Jack C. Kasher)를 비롯한 UFO론자들은 그것이 얼음 결정이 아니라고 반론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는데, 그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문제의 비행물체는 지름이 1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으며, 얼쩡거리던 당시의 속력은 마하 73,[4] 도주 시의 속력은 무려 마하 285,[5] 발사된 빛줄기가 스쳐 지나가는 속도는 심지어 마하 500(?!!)[6]에 달한다는 것. 한편 전체 영상에는 사실 한 건의 빛줄기가 더 있는데, 그 중 첫번째 것은 호주의 노스웨스트 케이프 군사기지에서 발사된 것이고, 두번째 것이 다름아닌 파인 갭 군사기지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했다.[7] 발사된 무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플라즈마 포격. 이제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기지에 방문을 요청했지만, 호주 정부에 의해 모든 방문은 일괄적으로 거부되었다. 근처를 어슬렁거리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전원 체포당했다. 그럼에도 세간에는 이 기지 지하에 엄청난 규모의 시설이 있고 이곳에서 우주전쟁에 대비해 각종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1.2. 그러나 진실은...[편집]


위 이야기는 고스란히 믿으면 안 된다.


히스토리 채널에서 NASA의 연구자들이 영상의 원리를 재현해 보이는 모습.

실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서 영상 속 하얀 부유 물체들이 얼음 결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NASA의 엄청난 금권력으로 전부 사주를 받고 로비를 받았다고 할 거라면 할 말은 없다만 위 유튜브 영상에서 강조하는 것은, 우주 공간을 찍고 있는 카메라의 바로 앞에서 얼음 결정들이 떠다닌다면,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로 그것이 왜곡된 모습으로 촬영된다는 것이다. 우주에서 찍은 동영상들은 잘 보면 이런 하얀 부유 물체들이 종종 보이는데, 얼음 결정이거나 혹은 단순히 우주 쓰레기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1991년이 아니라 지구 궤도가 수많은 쓰레기들로 인해 훨씬 너저분해진(…) 2010년대에는 더욱 그렇다.

또한 어느 미스터리 반박 블로거에 따르면[8] 우리가 접하는 영상은 사실 원본 영상이 아니라고 한다. 원래는 좌측에 더 영상이 있는데 그쪽을 잘라놓은 버전이라고. 왜냐하면 좌측에는 STS-48의 모습이 찍혀있기에 임의로 잘라낸 거라고 하는데, 사실 여기에 힌트가 있다고 한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번쩍이는 섬광은, 사실은 지구에서 연유한 것이 아니라 STS-48의 점화 장비가 작동하면서 만들어졌다는 것. 또한 캐셔 교수가 주장하는 속력이나 규모 같은 수치들도 (단순히 좀 더 그럴싸해 보이게 할 뿐) 어디까지나 자의적인 추정치에 불과하다고 한다.[9]

그 외에도 굉장히 간단한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 있는데, 알려진 것과는 달리, 문제의 영상이 송출된 직후 NASA는 영상 송출을 황급히 중단한 적이 없다고 한다. 멀쩡하게 방송 잘 마쳤다는 모양.

사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한 내공이 있는 위키니트라면 교양인이라면 누구나 의심해 볼 만한 두 가지가 있다.[10] 첫째는 바로 플라즈마 언급. 지상에서 우주를 향하여 발사하는 무기인데, 굳이 "플라즈마" 라는 메커니즘을 채택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는 없다는 것. 오히려, 1991년 당시의 관점에서 "플라즈마" 라는 단어가 갖는 뭔지 모를 최첨단스러움, 신비스러움, 킹왕짱일 것 같은 느낌(…)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11] 아마도 뭔지 몰라도 하여튼 강력한 에너지 무기라고 설명하려다 보니 나온 용어인 듯. [12]

둘째 문제는 다름아닌 섬광에 대한 것이다. UFO론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실제로 저런 요격 시도가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지구 궤도 위에서 보는데도 저렇게 순간적으로 환해질 정도로 거대한 섬광이라면, 대체 지구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호주 국민들은 웬 날벼락 어지간한 불빛이라도 우주에서 보면 지구의 어느 한 부분에서 미세하게 반짝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2차대전 당시 서치라이트도 궤도 위에서 저렇게 보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빛줄기를 쏘지는 않았다. 저런 무기를 가지고 비밀리에 작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한 소리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이미 민폐를 넘어서 재앙 수준일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조금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면 이상한 부분들이 금세 나오는 뜬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역시나 시각적인 어필은 강력하고, 대중은 센세이셔널한 것에 반응하니... 당장 여기서 다시 위로 올려서 GIF 파일을 다시 본다 해도 그게 얼음 결정으로 보이기는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짚어볼 만한 것은 파인 갭 기지의 출입에 대한 것이다. 군필 위키러들은 이해하겠지만,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본다면 군사시설의 경비에 있어서 의심스러운 민간인들이나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그 나라 정부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다. 아니 애초에 대한민국 국군의 표현을 빌리면 이 사람들은 그냥 "거수자" 들일 뿐이다.(…) 무단으로 진입을 시도했다간 위병소 근무병력이나 초병들에게 실탄을 얻어맞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군사시설인 이상 대외비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딱히 뭔가 UFO에 관련된 것이 숨겨져 있어서 비밀로 부치는 게 아니라, 속된 말로 원래 코렁시설은 다 그런 것이다. 국가안보에 관련된 사항이 고의적이건 의도치 않았건 언론을 타고 떠도는 것은 호주 정부 입장에서는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고, 그 이상으로 의중을 헤아릴 이유 자체가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해당 영상이 뜬소문이란 거지 기지 자체는 엄연히 존재하는 실존 장소이고, 국토안보부, CIA, NSA가 합동으로 인공위성 및 무인 정찰기를 이용해 세계 각국을 염탐하는 에셜론 프로그램이 이 곳을 중심으로 가동되며 리비아의 공군기지 활주로, 이라크군의 걸프 전쟁 및 이라크전 사진 당시 배치, 소련의 조선소 건설, 북한의 핵기지 등을 이 곳에서 염탐하고 위성사진도 모두 공개했다. 현재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 한반도 정황도 지리적으로 한국 및 북한과 가까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13]

캐틀 뮤틸레이션과 관련하여 파인 갭에 대한 뜬소문이 돌기도 한다. 해당 문서 및 ?관련 링크 참고.

 

[1] 식당주인이 뭐하냐고 물었더니 인상을 구기며 그 식당에 다시 안 나타났다는 인터뷰가 있다.

[2] 즉 어슬렁거리면 호주 경찰에게 잡혀서 경을 친다. 운좋게 경찰을 피하더라도 미군 헌병대에 의해 총에 맞아 벌집이 되거나 군견에게 물려 체포된다.

[3] 물론 평범한 곳은 절대 아니다. 전술한 것처럼 정보기관이 두 곳이나 들어서 사용중인 비밀기지로 이 곳에서 미국이 전 세계를 감시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4] 환산시 약 24km/s

[5] 환산시 약 96km/s

[6] 환산시 약 170km/s

[7] 파인 갭 기지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사실 이 발표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도 이 사건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어진 적이 있다.

[8]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의 커뮤니티인 CSICOP의 회원이라고 한다.

[9] UFO 관련 드립에서 나타나는 그럴 듯해보이는 구체적 수치들 중 거의 전부가 이것으로 반박된다. 보통 그같은 드립은 이런 분석에 따라 산출된다. "1) 화면 상에서 초속 x 센티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가 관찰되었다. 2) L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초속 x센티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물체의 실제 속도는 시속 y 킬로미터이다. 3) 시속 y 킬로미터의 속도에서 저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물체가 있다는 것은 현대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수준만 돼도 간단히 눈치챌 수 있는 이 주장의 맹점은, 카메라와 물체 사이의 실제 거리가 L 킬로미터라고 단정할 합리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소위 UFO 추정 물체는 실은 카메라 바로 앞 몇 센티미터 앞을 지나가던 작은 벌레 혹은 먼지 알갱이였다는 가정으로 보다 잘 설명된다.

[10] 위에서 인용한 블로그에서도 이를 지적하고 있다.

[11] 사실 이런 식으로 이상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과학 용어들이 몇 가지 더 있긴 하다. 대표적인 다른 예시로는 티타늄 합금이 있다. 어째서인지 대중적으로는 졸라짱센 초강력 합금(…)으로 인식되는 모양. 레일건 역시 예외는 아니다.

[12] 실제 일본의 자칭 UFO 연구가인 야오 준이치(矢追純一)는 UFO는 물론, 캐틀 뮤틸레이션에서 인체발화 현상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을 플라즈마로 풀이한다

[13] 에셜론 프로그램으론 맘만 먹으면 24시간 북한 지휘부의 동향을 모니터링 하는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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