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하라 하쿠슈의 시 '푸른 잠자리'를 하이세에 대입해봤습니다.
아래는 하이세를 대입하여 이 시를 해석한것입니다.
青いとんぼ
푸른 잠자리
▷ 푸른 잠자리는 '사사키 하이세' 자체를 의미합니다.
青いとんぼの眼をみれば
푸른 잠자리를 바라보면
緑の、銀の、エメロード。
녹색, 은색, 에메랄드
▷ 하이세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같습니다. (녹색은 온화함 또는 평화로움, 은색은 회색을, 에메랄드의 의미는 행복, 친절)
青いとんぼの薄き翅
푸른 잠자리의 얉은 날개가
燈心草の穂に光る。
등잔심지의 끝처럼 빛난다
▷ 푸른 잠자리의 날개를 등잔의 '타오르는 심지'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심지처럼 카구네(카네키의 힘)를 쓸수록 하이세 자신을 잃게되는것을 의미합니다.
青いとんぼの飛びゆくは
푸른 잠자리가 날아가는 것은
魔法つかひの手練かな。
마법사의 솜씨일까
▷ 푸른 잠자리가 날아가는 것 즉, '사사키 하이세'로써 살아가는 것은
마법사 '히데'의 솜씨일까.
青いとんぼを捕ふれば
푸른 잠자리를 잡아보면
女役者の肌ざはり。
여배우의 손가락같아
▷ 하이세는 '리제'의 손길이 닿아있으며 리제의 성질과 부분적으로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青いとんぼの綺麗さは
푸른 잠자리의 고운 아름다움은
手に触るすら恐ろしく、
손에 닿기조차 두려워
▷ 고운 아름다움은 카네키의 강함을 의미하며,
그 강함이 두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青いとんぼの落つきは
푸른 잠자리가 낙하하는 것은
眼にねたきまで憎々し。
원망스러울 정도로 밉다.
▷ 하이세가 카네키에 의하여 추락하게 되는것이 원망스러울정도로 밉다는 의미가 되게 됩니다.
青いとんぼをきりきりと
푸른 잠자리를 빙글빙글
夏の雪駄で踏みつぶす。
여름 세터로 밟아 뭉갰다.
▷ 결국 하이세는 빙글빙글 구르게 되고 여름 세터(신발)에 뭉갠다는 이 말로 미루어 볼때 여름이 되면 하이세는 카네키에의해 죽게된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겨울에 기생하여 여름에 우화하여 버섯이되는 '동충하초'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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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re 1권에서 위의 하이세가 들고있는 키타하라 하쿠슈 추억이라는 시집에 수록된 '푸른 잠자리'란 시입니다.
결국 하이세는 1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었던것 같군요...
진짜 하이세가 저 시처럼되면 꿈도희망도없는건데말이죠... 걱정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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