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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읽어주세요.. 진지한 고민입니다
익명
추천 1-0 | 조회 434 | 작성일 2015-04-18 20:51:54
지금 제 나이는 19살 고3이구요 남자입니다

작년 9월부터 좋아하는애가 있는데요

9월에 번호교환해서 일단은 친해지는게 우선이잖아요

그래서 일단 친해지자.. 생각하고 점점 친해졌죠

근데.. 너무친해져서 망한거같아요..

얘가 절 그냥 동성으로 보고.. 그냥 완전 친구로만봐요..

언제는 이랬다니까요.. " 넌 일본꺼봐, 국산꺼봐?ㅋㅋㅋㅋ"

이젠 야동까지 트고

얘는 막 자기가 관심있는애 얘좀 괜찮은거같다고 누구누구라고 서슴없이말하질않나

근데 얘가 완전 그냥 금사빠에요
얘좋아했다가 다른애좋아했다가 지금은 얘가 좋다그러고
근데 좋다고하는애들 보면 항상 양아치같은새x들인데ㅡㅡ
나좀 바라봐달라고..

아.. 날 완전히 친구로만 보는구나
그래서 좋아하는 티를 내야되겠구나 해서 티 내는데 얘는 모르더라구요

얘가 절 좋다고 해봤자 '친구로서.ㅋㅋ' 라고 단정짓고

그래서 얼마전에 3월 31일에 얘 생일이어서 선물주면서 고백했거든요 선물은 빨간색 상자에 금색동전 초콜릿이 가득들어있고 상자 바닥엔 '벌써 다먹었어? ㅋㅋㅋㅋㅋ 5월 4일 기대할게~~~~'
라고 포스트잇 붙여뒀구요 5월 4일은 제 생일입니다

근데 하;; 친구놈들한테 떠밀려서 한 경향도 있긴하고
19년동안 모쏠인데 주위에 여자라고는 얘 하나뿐이고
고백은 처음해보는데 너무 떨려서 눈도 못마주치겠고..
뜸들이다가 그냥
"널 좋아하는거같애.." 라고 말해버리고
사귀자고도 못해보고;
얘는 어쩔줄몰라하면서 "아~ 난 몰라~" ㅎㅎㅎㅎ웃고
지금은 사귀고싶은 마음이 없다는거에요
그러면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그러고
근데 친구로 지내잔말에 제가 무심코 "싫은데.." 라고 했나봐요
전 기억이 안났음..

하;;

그러고 그냥 걔는 어쩔줄모르고 친구로 지내자면서 상처받지말라고 하면서 집에 가고..

근데 차이긴 차인건데 뭔가 애매한거에요
분명 차이긴한건데..
그러고서 집에가서 카톡하는거에요

"내가너싫어서그런거아닌거알지??"
"친구로지내~ㅋㅋ"

이거왔는데 제가 카톡하기싫어서 숫자1 안없애고 다음날까지갔어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싫은거에요

그래서 그다음날 4월 1일에 걔 야자끝날때 제가 찾아갔죠
얘가 절 일부러 안보려고 피하는데
제가 얘기하자고. 그애 집까지 걸어가면서 얘기했죠

이제부터 나만 말할테니깐 넌 그냥 듣기만해
어제는 너무 떨려서 눈도못마주치겠고.. 사귀자고도 못해보고
그래도 나  너가 좋은데 언제언제 널 보고 별생각없었는데 언제부터
좋아하게되었고.. 너 신경쓰다보니까 괜히 짜증나서 마음 접었다가 ..

사람 좋아하는마음이라는게 스위치처럼 껐다가 켰다가 맘대로 안되더라고.. 한번 켜지면 안꺼져.
말하는데..

근데 얘는 어. 어. 어. 말해
이러고 ㅋㅋㅋㅋ 얘가 먼저 막 말하려는거 아예 선그을까봐..제가 먼저말하겠다고 그랬거든요

(하;; 직접 만나서 말해주면 좋은데 이걸 글로쓰고있으니까 필력이딸려서 제대로 못적겠네요;; 벌써 18일이나 지나서 기억도 애매하게 왜곡된거같고..)

어쨌든 말하는데.. 얘는 자기만 희대의 샹ㄴ 된거같다고 그러는거에요 미안해서 선물도 못먹겠고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싶은데

라고 얘가 말하는데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싶은데' 에서 '너랑 사귀고싶어' 라고 말할까 1초 생각했다가 왠지 바로 까일거같아서 딴소리했다가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고해도 달라지는건 그냥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걸 너가 알고있다는거 정도?" 라고 말했는데
좀 빠르게말했더니 얘는 이걸 잘 못알아들은거같고..

아아아으아으아아아아아으아아아으아아아아

그리고 끝에 집 다와서
얘가  "미안한데.. 이제 널 친구로 못볼거같아.."
이러고 또 얘혼자 자기입장 막 말하다가 "한달만 연락하지말자" 이랬는데 그러고 잘가~ 하고 이제 집 간다길래
제가 "이렇게끝낼거야??" 하고 얘가 어~ 라고했었나 마지막에 뭔소린진 잘 못들었고.. 그리고 지금 18일째 서로 안보고있거든요..

4월 2일에 보고싶어서 하루종일 생각하고 3일도 4일도 5일도.. 쭉 지금까지 걔생각을 안한적이없는데..

어쨌든 걔가 친한친구의 친한친구라서 연결고리는 있는데
얘는 자기는 좋아하는애 있다고 말했는데 왜 그런거냐고.. 이러고

집가면서 말한거중에 제가 잘못 이해한게있었나.. 자기는 자기가 말한것중에 어떤건 그런뜻이 아니었다그러고

아 ↑ 이건 친구를 통해서 들었구요

하.. 그래서 저는 한달만 보지말쟤서 한달만 진짜 기다리고있었는데
얘는 자기가 한달만 보지말자한걸 까먹은거같기도하고
알아보니까 자기는 그런뜻이 아니었다그러고..
오늘은또 친구랑 얘랑 친구랑 셋이서 맘스터치가서 얘기하는데
물론 제얘기가 나왔죠
그래서 제가 5월 1일에 보자고 친구통해서 전해달라고했거든요
그랬더니 얘가 5월 1일에 보는거 싫다고 그랬대요..
하... 그리고 먹는내내 그 다른 좋아하는애 얘기만했대요..
씨x 진짜
그리고 얘는 저하고 있었던일을 학교가서 애들한테 다 떠벌리고..
여자애들이 자꾸 나보는거같고.. 쟤야쟤야? 이러는것도 들었고

좋아했는데.. 이제는 점점 혐오의 길로 가고있고요.

그래 씨x 차라리 친구라도 하자 싶은데
얘는 진짜 가치관도 좀 쓰레기긴한데.. 근데 왜 얘가 자꾸 좋은건지..
금사빠주제에 어차피 그놈도 좋아했다가 또 접을거면서..

아아아아아아진짜 미ㅊ
주위엔 여자도없고.. 공부를 잘하는것도아니고.. 씨x
츄잉에서 이딴데나 글쓰고있고.. 존ㄴ 자살 각이네

필력이딸려서 급하게 이렇게밖에 못쓰겠습니다

조언.. 될까요

그애랑 그냥 평생 보지말까요??
어떻게든 다시 친구로 돌아갈까요?
어떻게 사귀도록 꼬시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님 고3인데 병x같이 이러지말고 공부하고 대학간다음 다른여자를 찾아볼까요..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선물상자바닥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걔가 봤을까요.. 아마 초콜릿을 다 먹어야 볼텐데 다 먹었을지 모르겠네요

5월 1일에 보쟀는데 싫다는거보면.. 한동안 안본다고하긴했는데 영영 안보는건아닌지.. 5월 4일에 제 생일인데 과연 만날수 있을까요..
이젠 모르겠어요 그냥 짜증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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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무
여자분은 싫다는 의사표현 충분히 한 거 같네요. 한 달 보지 말자는 것도 한 달 연락 없이 지내면 글쓴이님이 앞으로 더 이상 연락 안 하겠지 싶어서 임시방편으로 대충 말한 거 같아요. 직설적으로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라고 말하기는 좀 껄끄러워서 돌려 말했을 뿐...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겠죠??
이미 마음을 알았는데 친구로 지내는 건 어장관리 밖에 더 될까 싶어요.
대학 가면 고등학생 때보다 이성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으니까 앞으로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겠네요. ㅜ ㅜ 힘내세용
2015-04-18 22:08:09
추천0
익명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15-04-18 22:45:40
추천0
seru9411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망 제로.
만약 사귄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여자애가 잠시 외로워서 사귀어주는 것라고 본다. 금새 다른 좋은 남자있으면 너 떠날듯.
그 여자애가 금사빠라며
근데 너랑 그렇게 친해질동안 너한테 마음 한번 없었다면 몇번을 고백해도 가망없을 것 같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라.
2015-04-18 23:12:15
추천0
익명
감사합니다 공부해야겠어요
2015-04-18 23:13:53
추천0
토로
위에님들이 말 다하셨네요
고3이니까 더 열공해서 대학가세요 더 이쁘고 좋은여자 만날수있습니다
2015-04-20 00:06:41
추천0
익명
넵 감사합니다
2015-04-20 00:25:0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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