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음표는 선율을 따라... - 1
아르크 | L:5/A:45
71/370
LV18 | Exp.1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88 | 작성일 2013-04-28 22:20:15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음표는 선율을 따라... - 1

작은 무대에 관객들은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 뿐이 없을지라도, 뜨거운 열기의 함성과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는 전자음의 잔향은 나로 하여금 감정을 역류하게 만들었다.
벅차오르는 흥분과 그 흥분을 따라 전해지는 짜릿한 전율... 모든것을 쏟아낸듯한 공연탓에 얼굴은 이미 땀 범벅이 되어있었고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게 느껴졌다.

이게 바로 살아있는 기분인가...

내 옆과 뒤에 있는 멤버들이 서로서로 시선을 주고받으며 커다랗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서로의 뜻이 일치했는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악기로 앵콜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노래가 시작하기전, 전주 타이밍에 보컬은 마이크를 부여잡고 소리쳤다.

"앵콜 시작한다!!!"


----------



언제나처럼 별 다름없는 아침, 어젯밤 잠들때까지도 봐왔던 방 천장, 그리고 이 쯤이면 들려오는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

[때래-]

미처 알람이 울리기전에 재빨리 손을 뻗어 알람을 끈다. 또 하루가 시작됬구나 라는 허탈한 생각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불정리는 하지 않은 채로, 짧게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편뒤, 나무로 되있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어렴풋이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눈살을 찌푸리며 발걸음을 소리의 근원지로 옮겼다.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의 방문 앞, 이른바 여동생이라고 하는 생물체가 서식하는 핑크색 투성이의 인형의 집...
노크를 시도하려다, 방안에서 들려오는 막대한 양의 진동에 한숨과 함께 고개를 내저었다.

이 정도면 노크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라고 판단한 나의 반 수면 상태의 뇌는 나의 손에 문고리를 잡고 돌리라고 명령을.내렸다. 딱히 그 명령수행에 장애가 될 것도 없었고 문제를 제기할 점도 없어보였기에 몸은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그게 한순간의 실수인지도 모르고...

문을 벌컥 열며,

"시끄러!"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만.... 얼굴을 붉히게 되는건 여동생쪽이 아니라 오히려 내 쪽이 되어버렸다.
여동생이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란 것을 고려해야했다.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분홍색의 벽지와 여러 종류의 테디베어, 그리고 마치 보호색 인것 마냥 분홍색바탕에 곰이 그려진 팬티를 입고 있는 여동생...

아, 명백히 말하자면 그 녀석도 얼굴을 붉히긴 한것 같았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실수라도, 넘지말아야할 선은 있는 법이다.

차후에 여동생을 야구쪽으로 진학을 시키면 성공하리라 라는 확신이 들 만큼! 녀석은 바닥에 있던 테디베어 한 마리를 직구로 내 안면에 명중시켰다.

호쾌하게 '스트~라이크!'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테디베어의 안에 무엇인가가 들어있는지 묵직했다.
그 감각을 안면 전체로 느끼며 나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고 여동생의 고함소리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이어서 들려왔다

"이 변태야!!"

평소라면 감히 오라버니한테... 라며 일장연설을 늘여놨을테지만 오늘 아침의 비극은 순전히 나의 잘못이였으므로 한번쯤은 용서해 주도록하자.

강하게 닫히는 문을 뒤로 하고 나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딱히 아침을 차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3교시 후의 미묘한 공복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으므로 대충이라도 먹기로 했다.

정말 간단히,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 딱히 그 이상을 만들만한 시간도 없었거니와 식재료도 없을거라 판단, 찬장에서 식빵 한 봉지를 꺼내 두장을 토스트기에 넣곤 후라이팬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얕게 기름을 둘렀다.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적당히 후라이팬이 예열됐을때, 깨뜨리자 지글지글 하는 소리가 들려오며, 흰자 특유의 양이 집안을 맴돌았다.
동생의 방쪽에서 문을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느새 교복으로 갈아입은 녀석이 주방으로 쫄래쫄래 들어왔다.
냉장고의 홈바를 눌러 포도쥬스를 꺼내 컵에 따라 한잔 마시더니, 타이밍 좋게 토스트가 다 구워져 띵- 소리와 함께 튀어오르자 그중 한 장을 빼가며 현관문 으로 달려나간다

"흥!"

삐친 척, 고개를 휙 돌리는 것도 잊지않고...나중에 초콜릿이라도 하나 사줘야겠다

헤어밴드로 묶은 양갈래의 머리가 잔상처럼 시야의 끝에서 흔들렸다.
나는 뒤집개로 계란 프라이를 뒤집으며 목성을 높였다

"다녀와!"

이윽고 범죄방지용으로 제작된 둔중한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계란이 전부 익자 접시에 놓고 먹을 시간도 없어 바로 토스트 한장위에 올려놓고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아침식사를 마쳤다.

화장실로 가 따뜻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교복을 입고 가방을 챙겨 현관을 나섰다.

"왜 이렇게 늦어!"

짧은 헤어컷의 보이쉬한 동급생이 현관 앞에서 나를 맞이했다. 옆집에 살고 있는, 흔히들 소꿉친구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인물이다. 이름은 김다은, 생긴 것처럼 운동계, 다소 신경질 적이지만 뜬 머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말했다간 다툼이 더 길어져 귀찮게 된다.

"아, 그래그래, 미안"

발이 신발의 굽에 걸려 제대로 들어가지 않자, 손가락으로 굽을 펴 신발을 제대로 신고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등굣길을 향했다

"지금 몇시야?"

잠시 핸드폰의 외부 버튼을 눌러 액정화면을 활성화시켰다.
디지털 시계가 가리키고 있는 시간은 7시 46분... 등교시간까지 정확히 14분 남은 시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슬아슬'한 시각이다
그녀가 내게 시간에 대해 물어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에대해 답해주지 않고 두음절로 된 말로 지금 서로가 처한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부여했다

"뛰자"

그녀의 고개는 끄덕여졌고 동시에 발에 땀이 나도록, 그녀와 난 교문 앞까지 뛰어야만 했다

-----

거친 숨을 고를 새도 없이 계단 두층을 올라와 복도 맨끝에 있는 교실로 입성, 나자빠지듯 창가로부터 3줄 떨어진 곳, 5번째 자리에 앉았다

아직 겨울날의 찬 기운이 채 가시지않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흐르는 땀은 주체할수 없을 정도였다.

시간은 어떻게든 마췄는지 곧 담당 선생님이 들어오며 출석부를 교탁에 올려놓았다.

[탕-!]  

속이 비어있는 나무로 된 교탁은 북처럼 공기를 울렸고, 등교하자마자 엎드려있는 인물들을 잠에서 깨워냈다

6년째 이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여선생은 헛기침을 두어번 한뒤 목소리를 내었다

"에... 오늘 조회사항은 6월쯤에 있을 학교 축제에 관한 것이다. 활동위원을 각 반에서 한 두명씩 뽑아 올리라는군..."

한 박자 쉬고,

"하고싶은 사람?"

반 안은 잠잠해졌다.

하기야 위원회에 들어간다면 귀찮은 일 투성이고, 귀가시간도 늦어지는 데다가,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한다면 그것대로 욕도 먹기 때문이다. 또한 그 축제날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되니 여러모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것은 분명했다.

이런 상태로 간다면, 담임의 눈에 띈 사람이 호명될께 뻔하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변한 것은 없으며, 서로가 서로의 눈치만 보며 누가 손을 올리지 않나... 하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였다.

참 졸렬한 짓이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조차도 손을 들지는 않았다

한동안 그 침묵이 지속되자 여선생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런 열정없는 녀석들 같으니라고!! 그렇게 나온다면 내가 정해주.."

선생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앞자리에 있던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안경을 끼고 수수하게 생긴 그녀는 딱 봐도 모범생의 분위기가 풍기고 있었다.
이름은... 아마 서 정인, 기억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만, 학급위원장의 역할도 맡고있어 눈에 익은 얼굴이였다

아마 그녀도 능동적으로 손을 든 것은 아니였으리라,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 반장은 지금 손 안들고 뭐해 같은 말들이 오가며 가뜩이나 소심한 성격의 그녀를 몰아세운것이다...

측은하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뿐, 그녀를 따라 손을 들 만한 용기는 내겐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다.

축제까지 한달 하고도 2주가 남은 시점, 학교전체가 아직도 한참남은 축제에 대해 붕 뜬 상태였다. 기대하는 건 좋지만,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커지는 법인데, 1학년은 고등학교 첫 축제라 그렇다치고, 2,3학년 까지도 달아올라있으니 원...

나지막히 체념적인 한숨을 쉬어낸뒤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타박타박]

이쪽으로 향해오는 발자국 소리에 시선을 주었다. 진한 흑발의 인형같은 외모, 반장이였다. 활동위원회의 완장을 차고 있는 그녀는 종이 한장을 들고 내쪽으로 다가왔다.

"저..저기, 좀 도와...줄래?"

어색한 듯 웃음짓는 그녀에게 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딱히 나는 이 시점에도 위원회소속은 아니였지만, 위원회를 선출한 그날, 스쳐지나가는 말로 그녀에게 '도와줄게 있다면 말해' 라고 했기 때문이였다.

남아일언 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라 했던가, 내 말을 번복하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창고에서 비품을 좀 가져와야돼..."

점심시간이 끝나고 난 직후인데다, 빈둥대는 것 말고는 할 일도 없어 곧바로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세웠다.

창고는 4층,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 바로 옆에 있었다. 그녀는 주며니에서 열쇠를 하나 꺼내 창고의 문을 열었다.

창고는 보통 축제때 밖에 쓰이지 않기에 따지고보면 6개월 정도, 그러니까 2학기 축제가 끝난뒤 부터 방치되어있었다.

방안이 일주일만 청소를 안해도 먼지가 끼는 걸 보면 지금 창고의 모습은 당연하게 여겨지기까지 했다.

아마, 아토피환자가 이곳에 들어온다면 그 자리에서 졸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적나라하게 비추었고, 그 뿐만 아니라 황색의 박스는 회색으로 물들어있기까지 했다.
곰팡이가 아니다, 먼지다

우리학교 비품관리의 실태를 다시금 눈으로 느끼며 반장을 잠시 바라본다.

그녀도 당황했는지 나를 쳐다보고있다.

"그..그래서... 어떤 박스를 가져가면 되지?..."

"이..일단..."

손에 들린 종이를 유심히 바라보다 말했다.

"위원장이 가장 가까운 곳에 놓여있는 박스라고 했어... 그 안에 이제까지 축제 기록이 담겨있다고..."

박스를 찾는건 그녀 말대로 간단했다.
작년에 그 박스를 쓰고 갖다놓은 사람(아마 현 위원장)도, 이 안은 들어가기 싫었는지, 문 바로 앞에 놓아둔것 같았다.

그 박스만 봐도 유난히 다른 것들에 비해 깨끗하기에 모종의 확신까지 들었다.

박스의 크기가 작아 '별로 무겁지 않겠네' 하고 곧장 들어올렸는데, 생각외로 든게 많은지 무게중심이 갑작스레 앞으로 쏠렸고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바닥에는 물론 쌓여있을 정도로 먼지가 많았고 그 먼지를 모조리 뒤집어쓰게되었다

폐속으로 먼지가 들어갔는지 기침은 연신 흘러나왔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때마다 눈처럼 새햐얀 먼지가 흘러떨어졌다

"아고고... "

동급생, 그것도 여자에게 이런 추태를.보여주었단 사실에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바닥의 먼지가 미끄러워 팔을 지탱하고 몸을 일으키려해도 잘 되지 않았다.

마치 빙판위에 있는 듯했다.

"쿡..."

그녀는 웃음을 참는지 살며시 쥔 주먹을 입가에 대고 몸을 작게 떨고 있었다.

"느아... 웃지만 말고 도와달라고...."

비로소 그녀가 내게 손을 내밀어주었다.

방금전 먼지를 뒤집어 써, 조금만 맡닿아도 그녀에게 먼지가 묻을터 였지만, 딱히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미...미안"

말로써 사과는 하는데도 볼이 경련하는 걸로 보아 웃음을 아직까지 참고 있는것 같았다.

그녀의 힘을 빌어 겨우 몸을 일으킨 뒤 먼지를 털었다.앞으로 넘어졌기에 블레이져의 뒤쪽엔 먼지가 뭍지 않았을 테지만 혹시 묻어있다면 털 심상으로 블레이져를 벗었다.
생각보다 깨끗하지만, 먼지가 묻어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
두번정도 털어낸뒤 다시 입자, 그녀가 자신의 머리를 터는 시늉을 했다.

머리에 먼지가 묻어있다는 건가...

손을 사용해 머리를 헝클으니 눈이 내린다.
크리스마스는 아직 8달이나 남았는데

"저기... 아직... 묻어있어"

그녀의 손가락이 알려주는 대로 털어보지만, 내 눈이 머리위에 달린게 아니기 때문에 자꾸 헛된 곳을 털고있었다.

그녀가 보다못해 한발짝 앞으로 다가와 까치발을 올려 머리카락에 묻은 먼지를 떼어내 주었다.

순간 얼굴이 가까워져, 당황했지만 얼마 안있어 떨어졌기에 쑥스런 감정을 내색할 타이밍도 존재하지 않았다.

언제나 우울한 표정의 그녀가 미소지으며 손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었다.

"웃으니까 훨 낫구만"

머릿속에서 맴돌고있던 말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오자, 나로써도 잠시 당황을 하게되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나는 다시 바닥에 놓인 박스를 들어올렸다.
이전의 호된 경험이 있기에 팔과 허리에 더욱 힘을 실으며...

나는 앞서 나가며 그녀에게 물었다.

"어디다가 가져다놓으면 돼?"

"......1층.... 제 2음악실..."

그녀의 목소리는 모기처럼 작았지만, 주변이 조용했기 때문에 못들을리는 없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그나저나 반장도 부활동하지 않았었나?"

"...응.... 문예부"

"어? 그럼 그쪽에서도 축제 준비하지않아?"

"...응... 작은 시집을 만들어..."

"시는... 잘써?"

"...아니..."

"축제때 찾아가도 돼?"

이번엔 아무 말도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며 나의 발걸음에 맞추어 계단을 한칸 한칸 내려오고 있을 뿐 이었다.

계단을 다 내려오자,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 교실문을 열었다.
음악실은 수시로 활동위원회가 사용하기위해서인지 잠겨있지 않았다

음악실에 들어서니 원형으로 놓아진 책상들이 눈에 띄었다
아마 잦은 회의 때문에 정리도 하지 않고 내비둔 것이겠지...

"이건 어디다가 놔둬야돼?"

고개를 뒤로 돌리며 물었다

"아무데나 놔도돼...어차피 정리를..좀 해야되거든..."

그녀 말대로, 가장 가까히에 있던 책상위에 박스를 올려놓았다.

"저기... 고마워..."

미리 사 두었던 것인지, 그녀가 음료수캔을 하나 내밀었다.

"뭐... 딱히, 잘먹을께"

청포도가 그려진 음료수캔을 받아들며 머쓱해했다.

"이제 가도돼... 뒷정리는 내가 할테니..."

"응, 그럼 수고해"

그녀와 음악실을 뒤로 한뒤, 반에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이였다.
2층의 계단이 있는 난간, 그 곳에서 누군가가 나를 가로막았다.

나는 당연히 위에서 내려오던 사람인줄 알고 몸을 옆으로 비꼈건만, 그녀도 따라 옆으로 비끼며 다시 또 내앞을 가로막는다.

"에... 저기? 좀 지나가도 될..."
"이현우선배죠!"

난데없이 나의 이름을 부른다.
동시에 불안한 예감...

"선배! 저희 밴드부에 들어와주세요!"

----------


아아, 뭐 매번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모자라고 모자라고 모자란 글일뿐입니다만...

그보다 시험이 코앞인데 글쓰고있다니 정말 태평하기짝이 없네요 으후후후후...

비평은 마음대로 해주시길...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244 시 문학  
암실 [6]
슛꼬린
2013-05-15 0-0 525
1243 시 문학  
통일시 다ZE [7]
슛꼬린
2013-05-11 0-0 740
1242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6 (미완성)
절대존재
2013-05-11 0-0 780
1241 창작  
구름위의 사람들 리메이크 1화.
슛꼬린
2013-05-10 0-0 759
1240 창작  
인칭대명사 (15) 40 + KG [2]
수견식
2013-05-08 0-0 710
1239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5 [4]
절대존재
2013-05-06 0-0 753
1238 창작  
인칭대명사 (14) 남자 + 친구
수견식
2013-05-06 0-0 642
1237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4 [1]
절대존재
2013-05-05 0-0 818
1236 창작  
푸른하늘에 춤추는 연분홍빛 소나기 제 1장 5부
YCC
2013-05-05 0-0 673
1235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3 [1]
절대존재
2013-05-05 0-0 614
1234 창작  
마법 학교에서 마법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 07
삼철
2013-05-05 0-0 579
1233 창작  
인칭대명사 (13) 뒷 + 담화
수견식
2013-05-03 0-0 560
1232 창작  
(헌터X헌터 팬픽) 곤육맨 각성 소설화. [1]
카나타
2013-05-02 1-0 1120
1231 창작  
인칭대명사 (12) 흑장미 + 칼
수견식
2013-05-02 0-0 648
1230 창작  
어마금 팬픽 (revenge) 여태까지 써놓은 분량 텍스트파일입니다. [1]
슛꼬린
2013-05-01 0-0 776
1229 창작  
레인보우 워-프롤로그- (일단은 제대로 정한 이름은 아닙니다. 이름 추천좀 해주십사요) [2]
슛꼬린
2013-04-30 0-0 797
1228 창작  
인칭대명사 (11) 바나나 + 껍질2 [1]
수견식
2013-04-30 0-0 557
1227 창작  
인칭대명사 (10) 너 나 할 것 없이
수견식
2013-04-29 0-0 520
창작  
음표는 선율을 따라... - 1
아르크
2013-04-28 0-0 488
1225 창작  
우와; 사과드립니다 ㄷ [6]
AcceIerator
2013-04-28 0-0 625
1224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2 [3]
절대존재
2013-04-28 0-0 697
1223 창작  
 [5]
아르크
2013-04-27 0-0 493
1222 창작  
흑색 마검사는 귀찮은 것이 질색이다 - 1 [3]
절대존재
2013-04-27 0-0 634
1221 창작  
나와 그녀의 상성관게 2화. [8]
AcceIerator
2013-04-27 1-0 486
1220 창작  
제대로 쓰고픈 일상물? -나와 그녀의 상성관계 프롤 + 1화. [3]
AcceIerator
2013-04-27 0-0 691
      
<<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