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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소설-특별한 류우키의 검도 7화(소아온과 같은 세계관) - 예선 4!
AcceIerator | L:2/A:178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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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670 | 작성일 2012-10-01 2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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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소설-특별한 류우키의 검도 7화(소아온과 같은 세계관) - 예선 4!

으으음.. 이번에도 조금 짧군요. 6화와 같은 양.. 되려나요.

그래서 그냥 짧고 자주 가기로 했습니다.

벌써 양이 라노벨 책 한권의 3분의 1정도나 왔네요..

아마 1권 분량으로 검도의 관한 이야기, 즉 1기가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쉽진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실제로 소설쓰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니까요 ㅎ;;

그리고, 항상 올리는데 다듬기가 되기까지 몇일이 걸립니다.

부자연스러운 부분, 놓치지 말아주시고 바로 댓글로 고고씽!!
모든 충고는 저의 양식이 된답니다. 냠냠....

또, 쓰다보니 이렇게 된거지만.. 이러다 스구하가 오빠를 배신하고 딴남자한테 가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되네요......

PS 1~6화 다듬기 완료. 스토리 조금 많이 달라졌을수도.. 미묘한부분 삭제 + 설명 추가 + 대화나 설명 부드럽게 완료 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카페에도 올려보니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실제로 거기서 많은 다듬기 요령도 배웠고요 ㅎㅎ 어차피 읽으실때 불편함은 없으실테니 잘봐주세요!

1기 완료시 바로 처음부터 다듬기 완료시킨후 올리겠습니다~!

 

 

 

 

그럼 시작..?

 

 

 

 

 

 

7화.

 

 

 

 

 

 

 

 

 

 

 

 


뜨거운 열기와 함께 고조된 D블록.

부장전의 승자인 유우토는 어느새 자리로 돌아와 정좌하며 앉아있었다.

아직도 두근거리는 심장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히려 심호흡을 하는 유우토.

그러는 도중 문뜩, 위화감에 사로잡힌다.

-그 수수께끼 중견은...

없었다.

자신의 시합에 너무나도 몰두한 탓에 이제서야 깨달은 유우토.

서둘러 자신의 좌편에 앉아있는 스구하를 향해 입을 연다.

"스구하, 그, 하미야란 사라ㅡ"

[ㅡ이어서 대장전, 대장전 시작하겠습니다. 키리가야 스구하, 키미히로 야토시, 앞으로 나와주세요.]

유우토의 목소리는 기계를 통해 몇배나 크게 들려오는 심판의 목소리에 삼켜졌다.

스구하는 얼굴에 물음표를 그려놓다가, 심판의 말을 따라, 천천히 일어서며 정사각형의 시합장안을 들어간다.

아무런 부자연스러움도 없는, 자연스러운 걸음걸이.

아니, 오히려 더 가벼워졌다고, 유우토는 인식을 바꾸었다.

-대단해... ㅡ유우토는 생각했다.

비록 유우토에겐 처음 겪어보는 시합의 '중압감'이였지만,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였다.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받는 시선을 꺼려했던 유우토에게ㅡ 그 중압감은 한층 더 컸을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해도 될 만큼, 그 많은 시선을 한 번에 받은 것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 유우토는, 결국 움직이지 않게 된 것처럼.

-..아니, 변명이야. 단순히... 각오의 차이겠지.

유우토는 스구하가 저렇게 까지 시합에 익숙, 아니 동화될 정도가 되기까지, 수 많은 경험과 시간이, 그리고 무엇보다 강한 각오가 새겨져있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새삼,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 깨달은 유우토 였다.

ㅡ2년간의 '전쟁'을 겪고 귀환한 용맹한 전사.

그런 것은ㅡ

단순한 칭호일 뿐이다, 라고 유우토는 자조하는 듯한 쓴웃음과 함께 머릿속에서 내뱉었다.

결국, 현실과, 그 데스매치는 결코 다르지 않았다.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 다른 부분일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목숨'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아니ㅡ

오히려 자신이 '목숨'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약한 것이라고, 유우토는 생각했다.

다시 떠오르는 쓴웃음.

'각오'

유우토 자신이, 현재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곳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데스매치가 아니다.

현실.

유우토에게는 '목숨'이 아닌, 그보다 더한 각오를 굳힐, 무언가가 필요했다.

주위의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을, 그런 각오.

그렇기에 유우토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난 너를 보겠어.

살짝 숙이고 있던 머리를 들어, 시합장의 중앙을 향해 유유히 걸어가는 스구하를 바라본다.

그 걸음걸이서 부터, 상대팀 대장과 악수를하고 양쪽 바닥의 50cm가량의 흰 줄이 그어진 준거에서 자세를 잡기 까지 모두, 유우토는 그 모든걸 자신의 눈동자에 담았다.

양쪽 다 준거에서 스윽 일어나, 자신의 죽도를 중단에 놓았다.

그것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합장을 중심으로 주위가 조금씩 싸늘해지는 D블록.

[ㅡ시합 시작!!]

울려퍼지는 심판의 목소리.

스구하는 살짝 감았던 눈은 뜬다.

조용하면서도 뜨거움이 느껴지는 눈동자.

상대는 그와 동시에 검도 특유의 스치는 듯한 빠른 걸음으로 스구하를 향했다.

그에 조금의 미동도 없이 자리를 지키며 서있는다.

스구하와 가까워진 상대는 자신의 사정거리에 그녀의 존재를 포착하고는, 두 손을 들어올려 강하게 내려쳤다.

작은 몸집의 스구하와의 시합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위해 이용한 상대 자신의 큰 무게와 덩치.

즉, '힘'이였다.

하지만, 스구하는 조금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여전히 미동도 없이 내려쳐지는 죽도의 끝을 조용히 바라볼 뿐.

유우토의 목에서 넘어가는 마른 침.

-...위험..!ㅡ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상대의 죽도가 스구하의 머리에 닿기 직전, 그녀가 사선으로 비스듬히 들어올린 죽도가 상대의 죽도를 태워 궤도를 살짝 틀어 줌으로써, 어이없게도 스구하의 머리를 그냥 지나치고는 그녀의 죽도를 미끄럼틀을 타듯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리고 그것이 스구하의 죽도를 반 이상 타 내려간 순간, 스구하는 그대로 죽도를 우방으로 밀며 손목을 돌려, 죽도를 시계방향으로 반바퀴를 돌렸다.

'투우욱!'

궤도를 벗어나 엄한 땅을 때리는 상대의 죽도.

그와 함께 스구하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바닥을 친 죽도의 하단부분ㅡ 즉, 손잡이에 가까운 뭉툭한 부분ㅡ 을 향해 절도 있는 동작으로 내려친다.

'따아아악!'

불쾌한 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리는 상대의 손.

"으윽...."

경직된 상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저 나온다.

하지만, 스구하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지는 동작.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던 스구하의 발이, 드디어 바닥에서 떨어졌다.

빠르게 내려쳐지는 죽도ㅡ

전광석화 라고 말해도 무난할 정도의 2번의 내려치기 였다.

'차, 차악'

마치 날개를 단 듯한 가벼운 '몸놀림'

-저건...

유우토의 입이 살짝 벌어진다.

ㅡ손목 머리치기.

스구하의 주특기인 손목 머리치기.

유우토도 한번 본적이 있었다.

5번째로 가진 스구하와의 1대1 시합에서 서로 1점씩 따낸 상황에 꺼내졌던 그녀의 애용기에 호되게 당한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1점을 따낸건 그때뿐이였지만...

그 만큼의 위력은 없지만, '소드스킬' 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물흐르는듯한 자연스러운 동작ㅡ

그 기술은 전국에서 열리는 전직 검도선수들의 시합에서 보여지는 고난이도 기술이였다.

중학교 때는 제대로 맞추어도 첫타인 손목에서만 얻어지는 1점이지만, 고등학교의 시합에서는 유효한, 손목머리, 2점타.

"소...손목 머리 두판!"

고작, 한 발짝 이었다.

자신보다 2배나 커보이는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해 움직인, 고작ㅡ 압도적인 한발짝이였다.

더욱 싸늘해진 공기.

검도에 관해 잘 모른는 사람이라도 알수있을 압도적인 승리.

그 시간, D블록의 모든사람들은 당혹감에 휩사인다.

너무나도 간단히,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5승'이라는 타이틀이 SAO고교에 주어졌다.

[제자리로!]

한동안 그자리에서 굳어 있던 상대 대장은 고개를 숙인체 뒤돌아서 돌아간다.

한차례 치뤄진 인사후에야 들려오는 박수와 함성소리.

그 속에서 스구하는 정사각형의 시합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정좌의 자세로 앉았다.

머리에 두손을 올리고 호구를 벗어 올리는 스구하ㅡ

하이에루, 야마토, 효우카, 그리고 유우토 까지, 모두, 느껴지는 냉기에 자연스럽게 수축이 되어 앉아 있었다.

스구하는 그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ㅡ 벗어올린 호구를 자신의 옆에 내려놓고 심호흡과 함께 감겨진 눈을 천천히 떴다.

그리고는ㅡ

"봣지?"

평소의 시니컬한 웃음과 함께 올려진 피스 싸인(Peace sign-새의 발바닥 모양).

그 순간, 모두가 자아낸 안도의 쓴웃음과 함께, 외쳐진 대답ㅡ

""""네, 대장!""""

이중에서 어느 누구든지 스구하가 대장인것에 불만은 없었다.

모두가 인정한 그 대장은 누구보다도 빛났기 때문에.

유우토는 스구하로 부터 눈을 돌려, 자신과, 자신의 팀원들이 시합을 행했던 정사각형의 시합장을 바라보며 조금 전에 보여진 시합 중의 스구하를 떠올려보았다.

-이것이ㅡ 스구하의 '각오'...

유우토의 얼굴에 조그마한 미소가 들렸다.

하이에루와 즐겁게 대화하던 스구하는 그것을 바라보고 살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내, 누그러뜨린 얼굴로 약간의 숨을 내뱉으며 오른손을 뻗어 유우토의 머리위에 얹으며 멋진 미소와 함께 그 손을 좌우로 마구 움직인다.

헝크러진 긴 검은 생머리와 함께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유우토.

모두의 시선이 스구하를 향해 꽂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유우토와 같은 얼굴이 되는 스구하ㅡ

"아..이..이건 말이지.."

말을 더듬으며 온갖 변명을 생각해 낸다.

점점 붉어지는 스구하의 얼굴.

"아..으아..으.."

그런 스구하의 반응에 덩달아 유우토의 얼굴도 함께 붉어진다.

'화아아아악' 이란 소리가 들릴정도로 붉어진 둘.

시선이 점점 따가워진다.

"우...우... 유우토오오!!!!"

눈가에 눈물을 맺으며 원망스럽게 유우토를 내려다보는 효우카.

"아ㅡ아ㅡ 울렸네"

"ㅡ류우키군, 또 그런짓을.."

야마토와 하이에루의 한숨섞인 목소리가 유우토의 등뒤에서 들려온다.

붉어진 얼굴에서 점점 창백해지는 유우토의 얼굴.

그걸 본 야마토는ㅡ '니가 신호등이냐' 라며 유우토를 향해 있는 힘껏 비웃어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시기하는 야마토의 조롱이라도, 지금 이상황에서 유우토의 귀에 들어올리 만무했다.

조금씩 뒤로 밀려나는 유우토.

그리고 효우카는 푹 숙인 고개와 함께, 스구하의 '각오'에 필적하는 공격력을 동반하며 천천히 유우토를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내딛었다.

"자...잠깐만..."

'고오오오오오오오'

"효..효우카아아아..."

'고오오오오오오오'

유우토의 눈에 조그마한 물방울이 맺힌다.

그 시간ㅡ D블록 모두의 시선은 정사각형의 시합장 한가운데로 모여있었다.

조금 긴듯한 검은 생머리의 소년은 앉은 상태에서 상체를 왼손으로 지탱하며 일으킨체 오른손을 필사적으로 앞으로 내밀어 좌우로 흔드는 중이였고, 그 앞에 서 있는 조그마한 붉은 머리 소녀는, 고개를 푹 숙인체 조그마한 주먹을 머리위로 천천히 올리는 중이였다.

그리고 올려진 조그마한 손은, 그저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내리쳐진다.

'퍼어어어억'

 

 

 

 

 

 

 

 

 

 

 


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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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RITO
기다렸습니다!
유우토 너무 불쌍하잖아요.
그나저나 하미야란 사람, 혹시 key본좌 맞나요? 맞죠? 맞을겁니다 ㅇㅇ..
2012-10-01 23:30:49
추천0
[L:2/A:178]
AcceIerator
네..네타에요!!
2012-10-02 12:00:11
추천0
[L:10/A:15]
Haruyki
기다린게나왓는데전국체전만하네ㅎ
이제다음화ㄱㄱ
2012-10-02 09:27:57
추천0
[L:2/A:178]
AcceIerator
힘들어요 ㅠㅠ.. 열심히 써보는중임다!
2012-10-02 12:00:36
추천0
[L:20/A:169]
KirigayaKazto
효우카의 얀데레가 참 ㅋㅋ..
불쌍하네요..
2012-10-02 13:01:50
추천0
[L:2/A:178]
AcceIerator
얀데레의 의미가 정신병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년에 쳐보니 정말로 건전한(?) 의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02 13:49:20
추천0
[L:23/A:416]
종이
어우, 얀데레ㅋㅋ
2012-10-02 17:51:28
추천0
[L:2/A:178]
AcceIerator
얀데레 무섭죠 ㅋㅋㅋ
2012-10-02 21:34:46
추천0
[L:21/A:187]
카툰♡
재미있게 읽고가요!!
뭐랄까, 소아온설정으로 스토리를 쓰시니깐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이루어지는거 같아요ㅋㅋㅋ
혹시, 소설 올리시는 카페 주소를 알 수 있을까요?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싶은뎅ㅎㅎ
2012-10-02 18:34:46
추천0
[L:2/A:178]
AcceIerator
우왓, 재밋다니, 감사해요 ㅎ;
소설 올리는 카페 알려드릴게요.
주소를 알려드리면 카페 가입자만 들어갈수있으니, 주소와 이름 같이 드릴게요. 물론 쪽지로..
근데 이미 네잎클로버라는 소설 그곳에 올려져 있던데요?
전 카툰님이 이미 활동하고 계신줄..
아 그나저나 거기 1~6화 다듬기 끝난거 있으니 처음부터 다시읽어주시길 바레요 ㅎ;;
스토리가 많이달라져서 ㅇㅅㅇ;;
2012-10-02 21:36:41
추천0
[L:21/A:187]
카툰♡
바로 그 수정본을 노린 겁니다~!!ㅋㅋㅋㅋㅋ
2012-10-02 21:54:13
추천0
[L:2/A:178]
AcceIerator
허허..!! 감사합니다 ㅋㅋ.. 자작소설 란에 있어요!
2012-10-02 21:56: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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