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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화가
흩날려라 | L:27/A:501
92/290
LV14 | Exp.3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01 | 작성일 2013-07-18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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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화가

"유명가수 J양이 실종된지 5일째 입니다. 많은 팬의 애도가 물결처럼 일어나는군요. 소속 기획사는 당분간 J양을 찾을때까진 공식입장은 하지않을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SVS뉴스 박미순 기자입니다."


`유명가수 J양 어디갔는가?` `뒤에 큰 배후가 존재할것이다.` `찾아내라!! 팬들의 목청높아져..`


`소속사 공식입장 거부 숨기는게 있을것이다`



세상이 유명가수 J양의 실종사건으로 세상이 시끌벅쩍 합니다. 물론 유명가수라지만 너무 이거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저같이 평범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실종된다 해도 신문에 개미 만한 글씨,지방 뉴스에도,인터넷 작은 기사도

뜨지 않을거지만요.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합니다. 같은 인간을 가지고 이렇게 차별대우 할수있나요? 물론 유명한 국민가수가 실종된 사건이라 보도 할만 한 해요.


그치만 이건 너무 불공평해요.


제 애인의 잘못은 그냥 유명가수J양과 같은동네에 살뿐이네요.


유명가수 J양이 납치당한 그날 실종당한 제 애인의 사건은 언론에 보도조차 되지않더군요.


`납치당해 3일만에 발견되다. 머리만 발견..` 제가 기사를 냈거나 언론에 보도했으면 이렇게 냈을겁니다.


지금 기자와 인터넷뉴스와 TV는 모두 유명 연예인 J양의 소식만 전하더군요.


기자들도 모두 전부 J양 사건만 취재하고 있구요. 경찰들도 J양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구요.


제 애인을 그렇개만든 놈을 잡고싶습니다. 경찰들에게 말했지만 지금은 J양 사건이 급선무 라 하더군요.


경찰들은 그저 단순한 살인사건이라 하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납치당해 머리만 발견 되었는데 단순한 살인사건이랍니다.



지금 제 애인을 죽인 그놈은 오늘도 맑고푸른 같은 하늘밑에 산다는걸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군요.



저는 제 애인을 죽인 그놈보다 이 세상에 대한 불만이 아주많습니다.


괜찮아요 내일이면 세상이 발칵 뒤집어 질꺼니까요















저의 직업은 인기없는 화가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꿈꿔왔던 꿈이 화가였죠. 그치만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게 `화가` 이더군요. 어렸을적 부터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고 무작정 시작한것이 화가이기 때문에


`화가`들의 필수재료인 물감 살 돈도 없더라구요. 연필의 길이도

싸인펜 뚜껑을 꼽아 쓸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제가 가진 유일한 재산이란 금방 무너져도 안 이상하고 바닥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작업실 이군요.



그치만 저는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그림만 그리면 언젠간 나의 재능을 알아줄꺼라는 그런 생각 하나를 가가지고 열심히 그림만 그렸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나의 생각과 재능을 무참히 짓 밣아버렸습니다.


그림 전시관에선 저의 그림은 아예 취급도 그림 취급도 해주지 않았고 길거리 전시전도 저의 그림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저의 그림엔 컬러가 없었거든요 남들이 흔히사는 물감하나 살돈도 없었던 저는 모든 그림을 흑백으로 그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흑백으로 그리니 모든 사람들은 나의 그림을 알아주지 않았고 저를 거지취급 하였고 그런 나를 보고 손찌검을 하더군요.


꿈을 잃어버린 저는 점점 사회에서 소외되기 시작하였고,


얼마전에는 그림을 함부로 전시한다는 이유로 동네 양아치들한테 두들겨 맞았고 3일동안 끙끙 얋았구요.


정말 이 세상이 원망스럽고 살기 싫었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칠흑같던 나의 어두운 삶속에


빛이 되어주는 여자친구 마저 잃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잃을것도 없고 살아가야할 이유조차 없습니다. 오늘밤 저는 이 세상과 이별 할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차디찬 강물에 몸을 반쯤 적셨더니 온도가 매우 낮아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입술이 시퍼렇개 질렸습니다.


그렇게 목까지 물이 차오르자 점점 눈의 초점이 풀립니다.



엇..


강물에 이상한것이 떠 내려오는군요.


갑자기 죽을마음은 싹 가시더니, 이것만 하고 죽어도 늦지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세상에 저의 이름을 날릴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는 서둘러 강물에서 나와 몸을 녹인후 그것을 집어들고 작업실로 들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것입니다..



먼지가 수북히 쌓인 작업실 문을 열어 불을키고 그림을 그릴려고 하는 찰나 였습니다.


갑자기 작업실 문을 누군가가 "똑똑" 두드리더군요.


왠 한 사내가 저에게


그것을 열심히 그리라고 저에게 물감살돈과 사진기 하나를 주더군요.


그리곤 저에게 지시 하나를 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감사하다는 말을 수십번 한채 그 남자를 돌려보냈습니다.


"찰칵"


그것을 일단 먼저 찍기위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럴수가.. 매우 잘 찍혔네요. 실물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최대한 잘그리기 위해 스케치 하나하나에도 모든 신경을 쏟았으며, 세밀한 부위까지 정확하게 관찰하면서 그렸습니다.


3일정도 작업실을 나가지않고 스케치만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전체적인 윤곽이 잡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업실에서 매우 역겹고 신물이 올라올듯한 냄새가 작업실을 진동 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촉박하다는걸 느꼈고 서둘러 색칠을 했습니다.



색칠은 스케치 할때보다 시간이 덜 걸렸으며 2일후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것의 상태를보니 헛구역질이 절로 올라오더군요.





5일전 찾아온 그남자의 말대로 저는 사진과 그림을 방송국으로 보냈습니다.







이럴수가..





저의 작품으로 인해 세상이 발칵 뒤집어 졌습니다.









TV, 인터넷,신문,기사 등등 모든 매체가 떠들썩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모든 언론매체들이 제 작품에 대한 말뿐이군요.
















[유명가수J씨 사진과 함께 그림그린 정체모를 화가`] [`충격적 사건에 소속사 할말잃다...`]



[`광팬들 대다수 거품물며 쓰러져...` ] [`시체부터 찾아라 "경찰은 뭐하느냐?"`]



[`유명가수J씨 사망소식에 팬들 애도의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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