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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HigasiRin | L:36/A:468
317/530
LV26 | Exp.5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447 | 작성일 2012-04-13 0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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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엄친오타

 -엄친아와 오타쿠와 미술.




 "그렇게 된거다."

 "어이 잠깐- 앞뒤 다 빼고서 '그렇게 된거다'라고 말해도 모른다고!"

 정리해보자, 미술시간 잠깐 집에들려 PSP의 여비 베터리를 가지러 갔고. 그 다음 이 녀석한테 전화가 왔고, 소리를 질렀고, 문자를 받았서 천사상 앞으로 온 거였지 그런거였지. 그리고 천사상 앞에 도착하니까 반 애들하고 미술선생이 있고 나도 합류한 다음 미술선생이 '각자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오세요'라고 해서 중앙원에 온거였지. 그런 거였지? 그런대 지금은 점심시간이라고!! 

 "자, 이제 말해봐 어째서 점심시간인 이 시간 우리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몃 번이고 말하게 하지마라 서민"

 아니, 아니, 시간상 설정으로 넌 말했고 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르겠다고!

 "하-..."

 "학교급식에 문제가 생긴 듯하다"

 "그 짧은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싫었던 거냐?"

 문제의 발단은 대략 이러하다. 4교시후 지급되는 점심이 누군가에 의해 전부 엉망이 된 모양이다.

 "이러다 5교시 가정시간에 직접 만들어 먹으라는 뭐- 그런 루트인가?"

 "걱정마라, 요리는 잘하는 편이다."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거든..."
 
 누군진 몰라도, 덕분에 점심시간에 점심도 못 먹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니- 오늘은 날이 아닌가? 그런가? 여비베터리를 잊고 학교에 등교한 그 시점 부터 플래그가 선 것인가?

 "그건 그렇고 뭘 그려서 제출하면 되지?"

 "공원이니 나무 몃개 그려가면 되지 않나?"

 "네 놈은 초등학생인가?"

 "미... 미안..."

 솔직히 말해 못 그린다. 난 그림을 못 그린다. 아마 초등학생이 발로 그린거랑 내가 영혼을 담아 그린 그림을 비교해 본 다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말이 좀 과장됬을진 모르겠지만, 그정도로 못 그린다.

 "뭐... 미술에 이론은 대충 알고 있지만..."

 "1학년 실기 시험 때는 뭘 그렸지?"

 "그 때는 사정이 있어서 기본 점수만 받았는데?"

 "크-윽... 기본 점수만이라니..."

 하하- 1학년 미술 총점은 내가 98점 엄친아가 95점. 꽤나 열 받은 모양이다.

 "뭐 그건 그렇고, 그려줘"

 "뭐?"

 "네가 대신 그려줘"

 "드디어 네놈이 2차원과 3차원을 구별 못 하는 지경에 이르러 2차원으로 보내 달라는 뭐- 그런 소리인가? 그렇다면 좀 더 편안 곳으로 보내주지. 서민"

 "네 녀석 말은 잘 모르겠지만 아까 선생이 아무거나 그려오라고 했지?"

 "정확히 말하면 '각자 그리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 모든지 처음 나오는 말이 힌트가되고 연결된다. 현실이나 2차원이나 전부 가장 처음 나오는 대사를 연결하면 답이 나온다.

 "그럼 이거 그려도 되는거지?"

 나는 주머니에서 PSP를 꺼낸 다음 전원을 눌러 PSP를 메인 메뉴를 엄친아에게 보여줬다.

 "................................"

 아무 말이 없는 엄친아가 이상하여 '혹시 화면에 문제가 있어?'하고 PSP화면을 보니- 싫수, 메인을 바꾸어 논다는걸 깜박했다. 화면 메인에는 ㅎ...

 "아니 설명은 필요 없다 서민"

 "에~ 그럼 독자들이 모른다고..."

 "독자들도 너에 변태성은 잘 알고 있으니 걱정마라"

 "칫-."

 칫-. 메인 화면에 있는 미소녀는 전라였다.

 어떻게 어떻게 30분후 엄친아와 나는 그림을 다 그렸다. 

 "...."

 "...."

 엄친아 그림을 보니 말이 않나 온다. 뭐 랄까- 너무 잘 그렸잖아! 이거 반칙이라고!!

 "보았는냐 이 몸의 미술 실력을!"

 눈앞에 있는 공원을 그대로 캔버스에 옴긴 듯한, 마치 사진을 찍은 듯한 그런 레벨이 아니었다. 그저 눈앞에 있는 공원이 가짜이고 엄친아가 그린 공원이 진짜인 것만 같았다. 그 반면 비해 내 그림은- 나무도 하나 재대로 그리지 못하는 유치원생 수준의 스케치...

 "학교 때려치고 유럽으로 가는게 어때?"

 "훗-"

 이 녀석 진심으로 좋아 하고있다. '훗'하고 입고리를 올리는 이 녀석을 보니 왠지 모르게 짜증이 밀려온다. 참나- 겨우 그림으로 이긴걸로 우쭐 대지말라고 엄친아.

 "젠장! 여기서 기습 문제!! 피카소에 풀 네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앙 네포무세뇨 크리스핀 크리스피뇨 드 라 상띠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

 "....."

 "이정도도 모를꺼라고 생각했나? 서민"

 "젠장! 이름만 길다고 좋은게 아니잖아!"

 "갑작히 뭐냐!"

 "나도 알고 있다고 이름 완전 긴 녀석!!"

 "아니, 잠깐 어째서 지금 이름 긴거에 대해서 화제가 흘러가는거지?!"

 "프랑소와즈 루이즈 드라 봄 르 블랑!!"

 "에-엑 루이 14세의 애인!!"

 "틀렸어!! 사이토의 애인이다!!"

 "하?"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브랑 드 바리에르!!"

 "애니메이션이냐!!!"

 흠- 이제 필살기를 꺼내 볼까. 내가 알고 있는 이름중 가장 긴 이름!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울버린 헐크 플래쉬를 합친 것보다 빠른 캡틴 판타스틱!"

 "본명은 조지 게럿씨다!!"





 작가의 말.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브랑 드 바리에르' '프랑소와즈 루이즈 드라 봄 르 블랑' 둘다 같은 사람이죠. 루이 14세의 애인으로 유명합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울버린 헐크 플래쉬를 합친 것보다 빠른 캡틴 판타스틱씨는 현 기네스북에 실리신 분입니다. 본명은 원래 조지 게럿씨라고 하네요.

 아, 스토리를 조금 바꾸느랴고 몇일 쉬었내요


 "황금독수리 온 세상으로 놀라게 하다!"

 "이제 그만해라 서민!!"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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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루이즈 ㅋㅋㅋㅋ
2012-04-13 10:26:5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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