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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 팬픽- 1년 후(2)
까망 | L:0/A:0
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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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458 | 작성일 2013-02-01 0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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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 팬픽- 1년 후(2)

완전히 암흑으로 물들은 한 여름 밤
삐죽머리 소년이 암훅으로 물든 하늘을 보며 골목의 시멘트 바닥 위에 누워있다

'아아, 생각을 잘못했어 그 총알이 능력으로 만들어 낸게 아니라니
그리고 고작 몇 달만에 나도 변한건가?'



지금부터 약 1시간 전
시멘트 바닥 위에 누워서 피를 흐리고 있는 소년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강도 소녀와 대치 중 이었다

"침입? 너 설마 외부인이냐?"

소녀와 대치 중인 삐죽머리 소년이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 소녀의 대답은

"틀렸어, 멍청이
세계를 구한 영웅, 카미조 토우마는 자기 도시의 어두운 사정도 모르는거냐?"

소녀의 입에서는 독설과 함께 소년의 이름이 당연하다는 듯 나왔다

"뭐? 너, 날 알아?"

"아앙? 그쪽이야 말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내 일에 끼어든거냐?
내가 전직 암부 소속인걸 전혀 모르고 끼어든거냐고?"

소년의 물음에 소녀도 다시 물음으로 답한다
소년은 전혀 모른다는 얼굴로, 소녀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서로를 바라본다
잠시 정적이 흘고 그 정적을 깬 것은 추격을 당하던 소년이다

"너 방금 말대로면 네가 이 도시의 어두운 부분이라는거냐?
이제 갓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네가? 사칙연산이나 배우고 있을거 같은 네가? 편의점에서 강도 짓을 하고 있던 네가?"

소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다시 정적을 만들어 낸다

"네놈이야 말로 모르는 거냐! 전직 암부 출신인 내가! 어째서 강도 짓을 하고 있었던 건지!?"

"모른다!"

탕탕탕 하는 총소리가 소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일어난다

"세계를 구한 영웅이라는 놈이 자기 도시의 암부조직도 모르는거냐! 그러면 네놈은 진짜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내가 강도 짓을 하는 것을 훈계하기 위해 끼어든거냐! 고작 그런 이유로 내 시간을 빼앗았다고!?!?"

소녀의 말과 총성이 뒤 섞여 달빛이 비치는 골목에서 울려퍼진다
소녀의 고함의 대상인 소년은 총소리에 움직이기는 커녕 자세를 낮춰 면적을 줄이고 오른손으로 급소를 방어하는 느낌으로 당장이라도 소녀에게 뛰쳐나갈 준비를 한다

"아앙?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는거냐? 배짱 하나는 두둑하네! 하긴 세계를 구한 인물인데 그 정도 깜냥은 있어야지!"

소녀의 말에도 소년은 움직이지 않고 웅크린 자세 그대로 소녀에게 질문을 한다

"너! 지금 당장에도 물어볼게 많아! 그러니까 잠시만 휴전을 하자! 침입이라면 너는 다시 이 도시에 들어와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다는 말이지? 내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줄게! 하지만 이 도시에 해로운 일이라면 막는다!"

소년은 몸을 웅크린 상태로 자신의 요구를 쏟아낸다
하지만 소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쏘던 총을 멈추고 웃으며 말한다

"어이가 없다고, 영웅 내가 만약 이 도시에 해로운 일을 한다면 네놈은 휴전에고 뭐고 지금 당장 총알세례로 죽었다고 정신은 제대로 달려 있는거냐?"

"안다고 하지만 네 총알은 방금 실험 해본 결과 내 오른손으로 사라졌다고 이건 지금 네가 쏘고있는 총얼은 능력과 관계있고 그 능력은 내 손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이 전제만 았으면 내가 총알받이가 된다는 결과는 거의 희박해 그래서 말한거다"

소년은 주변에 떨어진 유탄 중 하나를 오른손으로 집어든다
하지만 소년이 건든 총알은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괜한 허세는 관둬 아까 쫓아올 때 부터 날 맞추지 않은건 이 능력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나한테서 돈을 뜯기 위한거였겠지 하지만 지금 막 생각 났나봐? 내가 카미조 토우마란게 이제 부터 쫓는건 이쪽이야 순순히 네 목적을 말해 분명히 일주일 동안 편의점을 턴 것도 이유가 있겠지 만약 순순히 털어놓는다면 방금 전 말한데로 이 도시에 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따지고 도와주겠어"

소년운 간 문장의 말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소녀에게 말했다
소녀는 순간 놀란 눈을 했지만 정말로 순간이다 정면으로 보고 있던 소년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그리고 표정을 굳힌다

"아아, 세계를 구한 영웅이 겨우 이건가?
실망이야"

소녀는 놀랄만큼 차가운 눈빛으로 표정을 바꾸고 총의 탄창을 꺼내고 새 탄창으로 재장전 한다
철컥하는 소리가 골목을 울린다

"영웅이라는 녀석도 결국 머리로 움직이는 거였나? 내가 생각하던거랑은 많이 다르네"

총구를 소년에게 향하면서

"넌 그냥 위기의 처한 사람이 있으면 구해보는 녀석이 아니였던건가? 그 결과가 무엇이든!"

탕 탕

골목길에 총소리가 울리고 바닥에는 탄피와

"크악!?"

핏방울들이 떨어진다
삐죽머리 소년의 오른팔에서 나는

"말했잖아 전직 암부라고, 설마 전직 암부는 평범한 총기는 안들고 있었을거라고 생각 했던거야?
평화에 찌들었구만 영웅"

"크윽!"

소녀는 계속 소년에게 총구를 향한 상태로 다가온다

"한 때는 세계를 구하느라 바빴던 영웅이 평화가 생기니까 그 평화에 찌들어 버린거냐?
앙? 네놈은 일단 구하고보는 녀석 아니였어? 언제부터 결과를 따지기 시작했어? 지금 당장에 닥친일을 해결하고 보는 녀석이 아니였냐고?
...젠장"

소녀는 소리치다 말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마침 다쓴 담배각을 구겨서 주변에 던지고 다른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불을 붙인 담배를 쭉 빨아들고

"후우~
미안하다 영웅, 설명도 없이 총을 쏴서 갑자기 화가 나버려서 말이지"

소녀는 입에문 담배를 다시 들이키며 말을 끊는다

"후우~
팔에 구멍같은건 나지 않았을 거다 총의 위력이 그렇게 쌔지 않아서"

소녀는 소년을 향하던 총구를 내리고 주변 고철같은 것의 위에 앉아 말을 한다

"일단 팔의 총상은 이 누님의 사랑의 매라고 생각해라 기분은 이상해도 그렇게 생각해. 너는 평화에 찌들었어
그런 찌듦에 이 누님은 화가 났단 말이야. 그래서 진짜 총알을 쏜거고
아까 네가 부순 총알은 작년 '일단람제'에 일어난 딱정벌레 중 한 마리를 조작해 만들어낸 다크매터로 제작된 총알이다
네 손에 반응하는 것도 당연하지. 그리고 여기부터는 이 누님의 혼잣말이다"

총을 옆에 내려놓으며 소년의 반응이 없어도 소녀는 계속 말한다

"작년 '일단람제'에서 포획한 딱정벌레의 다크매터를 이용한 실험이 지금 이 도시에서 행해질려고 한다
그 실험의 내용은 다크매터 능력자의 양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딱정벌레는 AIM스토커 같은 능력자의 보조가 없어서 불완전 하다고 하더라
그리고 역시 이 살험의 대상들은 예전 능력자 폭주 실험과 같은 '차일드 애러'다."

소녀는 다핀 담배를 앉고 있는 고물에 비벼끄고 주머니에서 새 담배 각의 포장을 뜯기 시작한다

"전직 암부이면서 이 도시를 겨우 탈출한 내가 이 도시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이 실험 때문이다
이 실험은 엄밀히 따지면 학원 도시에 큰 이익을 주겠지 하지만 내가 막아버리면 학원 도시에 큰 해를 끼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영웅, 넌 날 막을건가?"

소녀는 오른팔의 상처를 막아 출혈을 억제하는 소년을 보고 옆에 둔 총을 챙기고 일어선다
그리고 소년의 옆을 지나가 골목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어이"

막는건가 하고 소녀는 생각하고 바닥을 향하고 있는 총구를 소년에게 향하려고 하지만

"초등학생이 담배를 피우다니 무슨 짓이야?"

소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대사각 들렸다
그리고 피식 웃으며

"웃기지마 너보다 5살은 연상이다. 누나라고 불러"








그리고 지금

"일단 오랜만에 개구리 의사 선생님 좀 보러갈까? 그리고 미사카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할려나? 학원 도시의 기밀을 접할려면"

방금 전 골목의 시멘트 바닥에서 누워있던 소년은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는 영웅이 아니였다
하지만 지금 골목의 시멘트 바닥에서 일어나 걷는 소년은 어딜가나 보이는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처럼 보이지만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다 어떤 수녀를 구하다가 기억을 잃었으며 어떤 자칭 마술사 무녀를 구하기 위해 팔을 잘리고 어떤 중학생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홀로그램 친구를 구하기 위해 바위 괴물과 싸웠고 중학 생 소녀의 세상을 지키겠다고 생판 모르는 남자와 약속을 하고 처음 본 수녀를 위해 수십명의 수 녀와 싸웠고 도시를 노리는 자를 막기 위해 싸웠고 서로 싸웠던 수녀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싸우 고 문서 하나를 파괴하기 위해 싸웠고 자신을 노리는 적과 싸우는 자들을 위해 다친 몸을 이끌고 싸웠고 친구를 다치게 한 테러리스트와 싸웠고 영국에사 쿠테타를 일으킨 왕녀님과도 싸웠고 세 계 3차 대전을 막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천사와도 싸웠고 다시 도시를 노리 는 자들과도 싸웠다
전혀 면식이 없는 처음보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위게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정의감 넘치는 '영웅'이다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생판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싸우러 간다









end

------------------------------------------


첫 작입니다 즐겁게 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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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치즈

ㅈㅅ
2013-02-01 0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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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
?
2013-02-01 01:41:37
추천0
[L:3/A:533]
라플로
담배.. 담배.. 담배라니
2013-02-02 17:08:57
추천0
까망
코모에 삘
2013-02-02 20:03:4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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