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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1 지시문 하나없는 개막장 만담물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이 부에 입부하게된 김철수입니다"
"어, 그래서?"
"아니, 신입부원이라니깐요? 환영같은거 없습니까?"
"환영은 개뿔 환영, 나때도 그딴건 없었다"
"아... 그런가요?"
"뭐야, 그 눈빛... 아니꼬와 보인다?"
"제대로 보셨네요"
"으와... 솔직한데 기분나뻐"
"아, 그쪽도 마찬가지네요"
"...... 부...부정해주지, 이 핸섬한 외모에서 뭐가 기분나쁘단거냐!!"
"풉"
"비웃은거냐! 이녀석!"
"안경쓴 사람을 때리면 살인미수입니다만?"
"내가 노리는 건 얼굴이 아니다!! 복부정권!!"
"정직한 공격이시군요,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크헉! 안경을 배에다가 갖다댔어!"
"후후후, 이게 바로 착안경의 비기-안면동화술이죠"
"전혀상관 없잖아?!"
"그럴리가요..."
"왜..왜 갑자기 웃통을 벗는거냐?!나.. 난 그런 취미 없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요, 제 비기- 안면동화술을 제대로 보여주려는 것이니까"
"그딴거 필요없어!"
"궁금해하실텐데요"
"궁금해하지않아!"
"그래도 보여드릴겁니다!! 하하하"
"크악! 누..눈이 썩는다!!.... 어라...저..저건 뭐지?! 어.. 얼굴인가?! 배..배에 얼굴이 있는 건가?!"
"이제야 눈치채셨습니까? 이게 바로 착안경술의 극의! 안면동화술입니다 하하하"
"눈... 아니 복근찌르기!!!"
"끄악!! 내.. 내 눈.. 아니 복근이?!"
"배와 얼굴이 동화된다면 그 격통도 같겠지!!"
"크허억... 약점을 노리다니... 대단하시군요.. 하지만, 당신은 하나 실수하신게 있으십니다.... 당신은 안경을 쓴 복근을 때렸습니다!! 고로 징역!!"
"........"
"허를 찔러 당황하신 겁니까? 역시! 이 싸움은 저의 승리입니다!!"
"풋..푸하하하하하"
"아..아니..?! 왜 웃으시는 거죠? 드디여 실성 하신겁니까?"
"실성? 아, 그럴지도 모르겠군....하지만... 하지만 말야, 네녀석이 복근을 찔렸던 눈을 찔렸던 간에 그것을 증명해줄 증인따윈 이 자리엔 없다는거다!!"
"그..그럴리가?! 이 부엔 부원들이 20명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자, 주위를 둘러봐라 그 어느 누구가 이 부실안에 있는가?"
"아... 아무도... 없어?!"
"그래 아무도 없지"
"설마.. 이것은.."
"부장권한 미달로 인해 생겨난 고스트멤버[유령부원]... 아무나쓸수 있는 스킬이 아니지..."
"크읏... 자신의 한심함을 함정으로 바꾼건가?!"
"일개부원따위가 넘나들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나의 권한은 부장이란 명칭을 달고 있는 어는 누구보다도! 약하기에 쓸수 있는 특수스킬이다, 이젠 패배를.인정해라, 길잃은 어린양"
"아직... 아직.... 전 '패배'란 말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승리감에 취해있기엔 아직 이르단 말입니다!!!"
"뭐...뭐지 이 패기는?!"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지않고 맞써 싸우겠다, 덤벼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후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어이, 거기 바보 둘, 주둥이 좀 닥쳐, 잠을 못자겠잖아"
"?! 부..부부장 자네, 있었던건가? 나를 도와주기위해 달려오다니 고맙군!"
"난 원래부터 있었다, 버러지자식, 혀 뽑아버리기 전에 얼른 꺼져"
"하흥-★ 버러지래, 더해줘 더해..쿨럭"
"강냉이 몇개 더 빠지고 싶으면 계속하던가"
"죄.. 죄송합니다"
"어이, 김철수라 했냐? 신입부원?"
"아... 네"
"들어오지마라, 피곤해진다"
"전 이 부에 들어오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피곤해져도 상관없습니다!"
"네가 피곤해진단 말이 아니다, 내가 피곤해진다고 구더기자식!"
"구..구더기...."
"뭐... 그..그렇다고 들어오면 안됀다는건 아니지만.."
"....예?"
"아, 진짜! 너..너같은 건 들어오거나 말거나 상관없으니까!"
"에... 저기, 선배님? 그런 말을 남자한테 들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만"
"닥쳐! 누..누가 네녀석 기분좋으라고 말한줄알아?!"
"에...그니까... 그만해주세요"
"흥, 누가 네말따위 들어줄주알아?"
"그만하라고"
"...알았어, 알았으니까 멱살은 놓고 이야기하자... 후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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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실험소설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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