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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ㅋㅋ
AcceIerator | L:2/A:178
16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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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542 | 작성일 2012-11-05 2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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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ㅋㅋ

 

 

 

 

 

 

동굴에 도착한 우리는 새하얀 동굴로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그 어둑하면서 음침한 동굴로 들어가기는 왠지 꺼렸지만, 이 아가씨가 날 대려온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듯 했다

먼저-- 붉은 머리 소녀가 횃불과 함께 앞서 갔다

그 뒤를- 나, 아가씨 차례로 줄을서서 따라 갔다

 

동굴안은 의외로 굉장히 좁았다

입구는 굉장히 컷기 때문에 속도 넓을것이라 예상했지만, 안으로 들어 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낮아지더니 현재는 양쪽 팔을 벌리면 손이 벽에 닿을 정도로 좁아졌다.

게다가 땅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지, 불쾌한 땀들이 흘러 내렸다

입김도 점점 거쎄졌고 몸도 점점 지쳐가는 듯 하려는데--

갑자기 저 멀리 보이는 곳에서 빛이 보였다

붉은 머리 소녀도 그걸 발견했는지 뒤를 돌아보더니 손가락으로 빛쪽을 가리키면서 안심시키려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 뿐이라면 다행이지만--

현재 붉은 머리 소녀는 불을 직접 들고 있었던 탓인지 땀으로 옷이 흠뻒 졎어 있었다

그것 때문인지 소녀의 몸의 라인이 뚜렷하게 보였고- 속옷은 입지 않았는지- 애초에 속옷이란것이 있는지 의문이다- 소녀의 볼륨있는 두 가슴이 마치 나를 유혹하는 듯

했다

순간 의식을 빼앗겼지만 나는 서둘러 고개를 돌리고 얼굴을 붉혔다

정말--붉은 머리 소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귀엽게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의아한 얼굴로 바라볼뿐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우리가 계속 멈춰 서있자, 아가씨는 더운것을 못 참겠는 듯 붉은 머리 소녀를 재촉하는 듯한 말을 한다

붉은 머리 소녀는 허둥지둥 서둘르더니, 어느새 빛의 원전에 도착했다

그곳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였다

빛의 근원은 주위에 날라다니는 빛의 입자-- 만져보니 조그마한 먼지 같은 것들이 열을내며 빛을 내고 있었다

마치 '기선국'에서 축제때만 풀어 놓는다는 반딧불이- 같았다

주위는 신비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나의 몸속의 있는 '그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지만 깨끗하고 광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나의 몸속의 '그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자신 있었고 나보다 더 높은 질의 '그것'을 본적이 없는 나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이 주위에 퍼진 이 기운을 나의 몸속

에서 운공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그런 욕심도 붉은 머리 여자애의 목소리로 사라져 버렸다

소녀가 말을 건넨 상대는-- 굉장히 큰 석상이였다

나로써는 당황할수 밖에 없었지만, 갑자기 석상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석상의 위의 조그마한 구멍에서 소리가 퍼져나왔다

석상은 5m정도 되는 높이와 1m 정도되는 너비로 사람인듯 하면서도 신선같으며 또한 천사같기도 하고 악마 같기도한 에메모한 존재로 보였다

소녀는 인사를 하듯 하더니, 뒤에 있던 아가씨에게 말을 넘기고는 내 뒤로 물러나 내 옆에 섰다

소녀가 굉장히 긴장한 얼굴로 숨을 고르고 있더니, 이번에는 두손으로 양쪽 뺨을 두어번 손바닥으로 때리더니 순간 분위기를 바꾸고는 나를 보며 싱긋 미소를 지었다.

나참-- 그 미소는 반칙이라고--

나는 아직도 소녀의 땀에 젖어 드러나는 몸매에 도저히 눈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

게다가 내 옆에 서 있으니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레몬 비슷한 향에 도저히 진정 할수 있을리가 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나를 도운것은

석상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아가씨가 나의 손을 잡아 이끌은 것이다

난 이곳에 들어 왔을때 이 석상이 나를 이곳에 대려온 이유라고 난 자신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긴장할수밖에 없었고 아가씨는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뒤로 물러나더니 뒤에서 내 어깨를 두어번 내려치고는 귓속말하듯-

무슨 말을 하고는 더 뒤로 물러나 붉은머리소녀 옆에 섰다

또다.

또 소녀는 아가씨가 가까이 다가가자 왠지 불편해하는 듯 했다

그렇다면 소녀가 불편해 하는것은-- 저 아가씨라는 뜻이 되나?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위에서 큰 소리로 무언가를 읽는듯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파란빛이 나를 애워쌋다

순간 겁이난 나는 눈을 질끈 감고는 물려나려 했지만, 이 빛의 따뜻함과 그리운듯한 느낌을 받고는 그대로 몸을 맡겼다

그 순간--

나의 몸에서 엄청난 빛과 열이 나더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난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분명히 쓰러지기 직전에 나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맑은 물소리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그것도 내가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가 아니라 분명한 기선국의 언어로 말을 했다

"난 대 마법사 아발론- 기괴한 운명을 가진 소년이여. 절대 멈추지말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라- 그러면 -..."

...뒤에 무슨 말을 더 한것 같았지만 기억이 도무지 나질 않는다

내몸에 무슨 일이..

 

 

1,2장은 상황설명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일부러 주인공의 시점에서 써봣습니다

3장부터는 전지적인 작가 시점에서 쓸려고합니다 부디 햇갈리자 말아 주세요 ^^

아-- 그리고 1, 2장에 나오지 않았던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이제 부터이니 끝까지 봐주세욧~

 

 

 


제 4 장 셰리와 유

 

 


"으음.."

새하얀방의 중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새하얀 침대의 새하얀 배개 위의 검은 물체가 움직였다

그것은 --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피부만은 그 주위에 어울리게 뽀얗다

분명히 남자인 그였지만 어떻게 보아도 그 모습은 여자로 보였고, 그 긴머리가 더욱 그를 여자로 만들어 주었다

"으으으...여긴.."

그의 눈에 비친것은 처음 그가 누워있었던 그곳이 였다

눈을 뜬 그는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주위를 순식간에 훑기 시작했다

"그.. 이상한 여자는 없는 거지?"

그가 말하는 이상한 여자란 아마 그때 그 메이드 일 것이다

소년은 숨을 크게 내쉬며 안심하더니 침대에 걸터 앉는다

그리고는 여전이 밝은 하늘을 창문을통해 바라보며 얼굴을 찡그린다

이번에도 밝은 태양을 째려보고는 손에 빛이 닿은것이 싫은듯 손을 그늘로 옮기고는 빛으로부터 달아나듯 움직였다

끼이익

그 순간 문이 열리더니 그때 보았던 메이드가 역시나 같은 옷을 입고는 양손에 맛있어 보이는 스튜 비슷한것을 들고 왔다

다만-- 저번에 없었던 오른쪽 허리에 보이는 호신용 칼이 보이는건 어째서 일까..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레 애매한 웃음이 나오는 그였다

"아..아침식사로 스..프를 내오라는 아가씨의 명이 있었습니다"

"아...아 네 가..감사합니다"

역시 신경 쓰고 있는걸까

그녀는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말을 했다

그때 소년은 깨달았다

"어? 말이 통하네? 잠깐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잠깐 만요, 어째서 당신이 기선국 언어를 할줄 아시는 거죠?"

놀라움에 그는 메이드쪽으로 몸을 살짝 기울이며 말을 했다

"끼...끼야아아아아아아악"

'또?!' 라며 맘속으로 메이드에게 살짝이나마 다가간것에 후회를 하는 그였다


갑자기 5,6명의 발소리가 들렸다

아마.. 동료들이 아닐까..

더욱이 당황한 그는 섣불리 오해를 풀려고 말을 이었다

"저기.. 저번에 있었던일은 오해에요! 저는 틀림없이 이곳이 적국이라고..!!"

....라는 말이 겁에 질린 그녀에게 들릴리 없다

오히려 그 말은 메이드의 공포를 자극 시켰고 이번에 그녀는 허리쯤에 붙어있는 호신용 칼을 빼고는 사정없이 나를 향해 칼을 들이 휘둘렀다

하지만 그 칼은 소년에게 닿지 않았고- 칼을 하나하나 다 피하는 그를 보고는 더욱이 겁을 먹은 그녀는 더 새차게 검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칼은 메이드의 손에서 벗어나 대단하게도 그녀의 위에 있던 항아리로 날라가 맞추었고 그 항아리는 정확히 소녀의 머리위에 떨어지려고 했다

"위험해!!!"

소년은 순간적으로 메이드를 껴 안아 몸을 돌려 침대위로 회피했다

하필 그 때 문은 열렸고- 항아리는 떨어지지 않았다

"당..당신은 지금 뭘 하는 겁니까!!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속이는 것도 모잘라, 이젠 메이드를 덮치기 까지!!!"

라는 붉은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잠깐, 덮...덮치다니요!! 랄까 아니 그전에 전 제가 남자라는것을 숨긴적 없다구요!!"

그렇다

그가 쓰러진 날 밤에 그를 옮겨준 것은 붉은 머리 소녀 였다

그를 직접 업어 이방에 대려다 주었고 그의 수발을 들으라는 명을 받은 그녀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고 있는 그를 위해 옷을 갈아 입히려 했던 것이다

분명히 그를 여자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아직 16살의 한창인 그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였을 것이다

예전에 빵의 주인인 아저씨가 소년의 몸을 더듬었을때 이 붉은 머리 소녀가 얼굴을 붉히고 화낸 이유도 이 오해 때문이 아니였을까?

게다가-- 지금 소년은 메이드를 한손으로 껴안고 한손은 허벅지를 쓰다듬는 자세가 되어 있었으며 메이드는 굉장히 겁에 질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잠..잠깐 만요 여기에는 커다란 오해가--"

라고 필사적으로 변명하려는 그 였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무답무용! 이라는 말과 함께 내질러진 빠른 주먹 이였다

 


*********

 

"정말 죄송합니다!!"

"하아..."

"정말 죄송해요!"

"아니아니.. 괞찬아요!.. 아무튼 오해가 풀려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그 방에 있는 새하얀 탁자엔 그와 붉은 머리소녀만이 앉아있었다.

"아니에요 하하;-"


'그나저나 굉장한 주먹이였어...'라며 소년이 진지한얼굴로 중얼거리자 붉은 머리 소녀는 얼굴이 쌔빨개지더니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연신 외쳐댈 뿐이였다


"정말 놀랐어요. 내 나라인 기선국에서도 나를 일격에 정신을 잃게 할 사람은 거의 없다구요?"

"기..선국이요?"

"네"

"죄..죄송하지만 기선국이라는 나라는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아! 혹시 변방에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닌지요?"

"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기선국은 세계지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3대 대국이다

그런데 기선국을 모른다니 확실히 이상할따름이다

순간 이곳에 처음왔을때의 위화감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잠깐.. 그럼 현재 이곳은 어딘가요?"

"여기는 아크릴드, 백색의 나라 아크릴드라고 합니다"

"그럼.. 어째서 당신은 기선국의 언어를 할줄아시는건가요?"

"네? 이건.. 아크릴드 순수 언어 인데요? 아마.. 대화가 가능한것은 대마법사 아발론님의 힘일꺼에요. 분명 고대마법에는 서로의 언어를 자동 통역해주는 마법이 있으니

까요. 이것이 아가씨와 집사님이 고안해서 나온 해결책이라는 거죠"

'마법..?'

기선국에서는 마법이란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마법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존재는 있었지만 마법이란것을 알리가 없는 그였다

하지만 '별로 중요한것은 아니겠지' 판단한 그는__ 실제로 기선국에서도 서로의 대화를 이어주는 비슷한 공법이 있었기 때문에__ 곧바로 대화를 이어갔다

 

"그렇다면- 아가씨와 그.. 집사님? 이였나- 그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었는데 메이드라든가 집사 라는게 무엇인가요??"

"에에? 그런것도 몰라요?"

'저기.. 말이 심하잖아요..' 라고 생각하는 그 였다

"먼저 메이드라는 것은...."

...설명이 끝나기 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는 그가 아는 말로 바꾸어 연결시켜 이해하려 했다

"음 한마디로 메이드는 시녀같은 것이고 집사는 기사겸 하인이나 잡무 담당 같은거란 예기로군"

"네?"

"..아무것도 아니에요"

물론 설명해줄수도 있었지만 그녀가 시녀나 하인이라는 말을 알리가 없다고 판단한 그는 말을 안하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

 

"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성함이-"

"셰리.. 셰리 크리스 라고합니다! 먼저 말씀 드렷어야 했는데.."

"아니에요, 저는 유화진이라고 해요. 성은 유 이름이 화진. 그리고 보니 나이는 비슷해 보이는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올해로 16살이에요"

"어? 저도 16 살이니 친구 아닌가요??"

"친...구.."

"응?"

"아..아니에요 그냥 친구라는 사실이 기뻐서..."

하지만 기분이 나쁜 느낌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안심했다

"그럼 서로 말 놓는게 좋지 않을까?"

"괞..괞찬을까요?"

"친구끼리 요 붙이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알.. 알겠습니다...... 아! 아니!! 알겠어!"

라고 말하는 셰리는 얼굴을 붉혓다

그 모습이 그에겐 너무나 귀엽게 보였고, 자연스레 그 마저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내가 꺼낸 이야기면서 내가 얼굴이 붉어지다니.. 꼴불견-'라며 말을 돌려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그였다

"그..그리고보니.. 셰..셰리였나? 네가 나를 옮겨 줬다는 말이 되는데.. 정말 고마워!"

"아.. 아니에요! 아니.. 아니야! 그저 명을 받고 했을뿐인걸" 라고 말하며 혀를 반쯤 내밀고 깨무는 그녈 보자니 도저히 진정이 안되는 그 였다

"그럼.. 유! 아가씨께서 유가 일어나면 대려오라는 명이 있었어. 아마 기다리리시고 계실테니 어서 가는게 좋을거야"

"그래.. 랄까.. 어째서 '유'인거야?"

"분명.. 성이 유 이름이 화진이라고.. 보통은 성으로 부르잖아?"

고개를 오른쪽으로 갸우뚱 기울이고는 의아한 시선을 보내는 셰리였다


이것은 그에겐 어색한 호칭이였다

그가 살던 기선국에서는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서 성과 이름 모두 불러주었다

아무리 30글자나되는 이름이더라도-

"그게.. 이나라 풍습이야?"

"아니... 우리나라 풍습이라기보다는 전세계에서 그렇게 약속된것이랄까.. 그게 예의라고 배웠어"

'그렇다면 확실히 따를수 밖에 없지' 생각하는 유였다

"그러면 너를.. 셰리라고 부르는게 맞나?"

갑자기 셰리는 얼굴을 붉히고는 고개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아..아니 본래라면 크리스가 맞지만.. 크리스는 흔한 이름이니 셰..셰리라고 불르는게 나을지도.."

아마 아크릴드에서는 이름으로 부르는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듯 하다

셰리가 얼굴을 붉히는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것이다

"그래? 그럼 셰리라고 부를게. 잘부탁해"

"으..으응"

 

 

 


 

 

 

 


제 3 장 대 마법사 아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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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꼬린
아발론이닷
2012-11-05 21:19:13
추천0
[L:2/A:178]
AcceIerator
그렇닷
2012-11-05 21:24: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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