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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5화
쿠키맛초코 | L:0/A:0
377/390
LV19 | Exp.9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814 | 작성일 2019-04-05 1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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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5화

방과후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강혁을

경찰차 한 대가 불러세운다.

'아차 하이바!

아 씨... 과태료 나오려나.'

"야 임마 강혁! 뭘 그리 쫄아있어?"

경찰차에서 내리는게

박광민 형사라는걸 본 강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알바만으로 어머니 병원비에

생활비까지 충당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빠듯하기 때문이다.

"사건이라도 터졌습니까?"

"자식. 예리하네?

요즘 이 방면에 서북고연이라는

학생조직이 설치고 다니거든."

"처음듣는데요?"

"조폭들 마냥 조직적으로 돈을 갈취하는 모양이야.

근데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단 말이지."

"그럼 피해자들을 찾아가셔야죠."

"웃긴게 공식적인 피해자가 하나도 없어.

아마도 보복이 두려워서 그럴테지.

그게 널 찾아온 이유이고 말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아 거 참 척하면 척 알아들어야지 임마!

비공식적으로 좀 도와줄 수 있겠냐는거다.

가뜩이나 수사인력도 부족해서 힘들거든.

알바비는 내 월급에서 좀 챙겨줄께."

"이제 착실하게 살겁니다.

엮이고 싶지 않아요."

"야 강혁!"

"가보겠습니다."

강혁은 정중하게 꾸벅 인사를 하곤

스쿠터를 타고 가버린다.

박광민은 멋쩍은 듯 강혁의 뒤에다 대고 소리친다.

"야! 그래도 하이바는 써라 임마!

다음 번엔 안봐준다!"

------------------------------------------------------

강혁이 일하는 카페는 손님이 없이 한적하다.

딸랑딸랑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한 여성이 들어온다.

"어서오십시오... 어? 또 왔냐."

"후 얼굴 보러 온거니까 닥치지?"

"오늘도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 많이?"

"그래."

"어차피 휘핑크림만 떠먹을거면 그거만 갖다줘?"

"남이사 신경 꺼라."

박한솔은 언제부터인가

강혁이 일하는 카페에 죽때리고 앉아 있다가

퇴근시간에 같이 나오는 일이 많아졌다.

오늘도 퇴근시간에 같이 나오는 둘.

"언제까지 찾아올거냐?"

"너 보러 가는거 아니니까 연설 그만해."

그때, 퍽 퍼억 소리가 들려온다.

옆 골목을 보니 학생무리가 언듯봐도

약해보이는 학생 하나를 두들겨 패고 있다.

"문제집? 문제지이입?? 다시 말해봐."

(퍼억)

"컥컥 잘못했어요...."

박한솔이 분노하며

요즘도 저딴게 다 있냐며 나서려한다.

"야 이 개새ㄲ... 읍읍?"

강혁이 박한솔의 입을 틀어막고는

번쩍 들어 안고 달리기 시작한다.

조금 멀리 떨어졌을 때쯤

박한솔이 마구 저항하자 내려놓는다.

"야 미쳤어?"

"어머니가 아프셔.

나도 이젠 후처럼 얌전히 공부만 할꺼다.

괜한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후처럼 얌전히?

"나 먼저 간다.

괜히 다시 가서 끼어들지말고."

강혁이 먼저 성큼성큼 집으로 향한다.

박한솔은 분노하여 강혁의 등을 걷어차고,

강혁은 앞으로 넘어진다.

(퍼억)

"무슨..?"

"너 후에 대해 아직도 몰라?

후가 그냥 얌전히 있던애야?

너처럼 주먹으로 싸워야 얌전하지 않은거야?

너같은 놈보다 훨씬 강했던게 후라고!"

"후와 똑같은 얼굴로 그딴 소리 뱉지마!!"

박한솔이 강혁을 노려보더니

이윽고 자리를 뜬다.

강혁은 자세를 바꿔 털썩 주저앉고는

생각에 잠긴 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다.

----------------------------------------------------------

장소가 바뀌어 한 사무실이 보인다.

책상 위 명패에는

'사장 서태윤' 이라고 적혀있다.

"사장님 손님 오셨습니다."

"아. 들어오시라고 해."

잠시 후 사무실에 들어온건 이태성이다.

"전화주신분 맞으시죠?"

"돈만 주면 뭐든 한다지?"

"물론입니다. 돈만 확실하다면야.."

"우선은 간단하게 신변조사부터 부탁하지."

이태성은 강혁의 입학원서를 꺼내어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이 친구의 일거수일투족 주변인물들 싹 다."

"그 정도는 식은 죽 먹깁니다."

"그리고 콜 한 번이면

내가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실력자 한 명 붙여줘.

여차하면 살인까지 가능한 친구로."

"살인까지면... 꽤나 비쌉니다만."

"큰거 5장이면 되나?"

"예? 5장이면... 5천?"

"5억. 통이 상당히 작군."

"아! 예 알겠습니다! vvip로 모시죠.

김비서? 차진욱이 들어오라고 해."

----------------------------------------------------

오늘 강혁은 카페알바 쉬는 날이다.

어제 일 때문인지 생각에 잠겨 있다.

(띠리리리링)

전화가 걸려온다. '발신자 박형국'

"혁아 오랜만이다."

"진짜 오랜만이네. 뭐하고 지내?"

"여전히 봉사활동 하면서 지내고 있어.

하루하루 죄가 조금씩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열심히 사는구나."

"그러지말고 너도 본환이랑 재욱이 데리고

한 번 놀러 와! 애들이 너네 되게 좋아할거 같은데."

"마침 오늘 쉬는데.. 알았다 지금 갈께."

강혁은 본환과 재욱이게 연락해

함께 고아원으로 향한다.

박형국은 연희를 돌보고 있고

백푸른이 연희를 찾아온다.

"연희야!"

"푸른 오빠..??"

"요즘 바빠서 자주 못왔지.. 미안해.."

"아냐 오빠. 학교는 잘 다니는거지?

사고도 안치구."

"응 연희 말인데 오빠가 잘 들어야지."

"(형국을 바라보며) 항상 감사합니다.

연희를 잘 돌봐주셔서..."

"아 아니에요. 연희가 너무 착해서

제가 다 힐링되는걸요?"

때마침 강혁일행이 고아원을 방문한다.

박형국을 발견하고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구본환.

"어이~ 형국쓰~ 간만~ 밥은 먹었어?"

"여전히 밥타령이냐?"

"(본환에게 꿀밤을 먹이며)

아오 그만 좀 해 이 식충이ㅅ끼야!"

"우씨.. 야 최재욱. 넌 배 안고파? 안고프냐고!"

"둘 다 그만 좀 해라.."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강혁의 눈에

덩치 큰 사내가 들어온다.

백푸른 역시 강혁을 보고는 범상치 않음을 느낀다.

형국이 강혁에게 백푸른을 소개한다.

"아 이쪽은 연희 보호자 되시는 분이야.

참 좋은 분이셔."

"아. 반갑습니다. 저희는 형국이 친구들입니다."

"아 예.. 좋은 일 하시는 분 친구들이면

다 좋은 분들이시겠죠.

저는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희야 오빠 나중에 또 올께 잘 지내고 있어!"

백푸른이 먼저 자리를 떠난다.

떠나며 문득 생각한다.

'머리 묶은 놈 좀 치겠는데? 기운이 달라.'

강혁일행은 연희가 눈이 안 보이고

다리가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강혁은 연희를 보자

미국으로 떠난 현선이가 생각나

감상에 빠진다.

-제5화 끝-

 

ps

쌈질 없이 쉬어가는 화임.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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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라
혁이 엄마 빨리 죽여주삼. 후만 찾는거 꼴 보기 싫다.
2019-04-05 17:35:21
추천0
쿠키맛초코
ㅁㅊ 패드립을 이렇게... ㄷㄷ
2019-04-05 17:35:50
추천0
재림의dkdk
근데 어떻게 하면
이랗게 스토리를 정밀하게 짤 수가 있지
쩌는군
2019-04-05 17:52:20
추천0
쿠키맛초코
스토리 대강 틀 잡아놓고 씀ㅋㅋ
2019-04-05 18:02:10
추천0
Snpxm12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대로 스토리 나갔다면 좋았을텐데 ㅠㅠ
솔직히 백푸른이랑 강혁의 대면이 학교에서 만난다음 보육원에서 만나가지고 연희 약점 잡하는거 보다는 이렇게 만나는게 더 자연스럽고 백푸른 꼴사나운 모습 안보였을텐데...
2019-04-05 18:00:29
추천0
쿠키맛초코
감사하무니다... 꺄르륵
2019-04-05 18:02:24
추천0
Snpxm12
솔직히 독통게 들어올때 이거 언제 나왔으려나 하고 기대하면서 들어옴 ㅋㅋ
2019-04-05 18:10:12
추천0
쿠키맛초코
와! 엄청난 극찬이자너... ㄱㅅㄱㅅ
보통 오후 5~6시쯤 올릴 예정임.
2019-04-05 18:20:30
추천0
민트사탕
님 글쓸때 상황만 간략히 나타내고 간결하게 쓰시네요
2019-04-05 19:59:27
추천0
쿠키맛초코
팬픽이라는 특성상 가독성 떨어지면
상당히 읽기 버거운걸 느껴서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편임ㅋㅋ
2019-04-05 20:16:5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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