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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 - IV
대부님 | L:0/A:0
335/770
LV38 | Exp.4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419 | 작성일 2019-04-06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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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 - IV

"끄으응.."

 

어둠속에서 한 인영이 뒤척거리며 움직이더니

상체를 일으켜 고개를 들더니 

눈꺼풀을 껌뻑이며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고는

깨질듯한 머리를 움켜쥐고는 손을 뻗어

빛을 가리고 있는 커튼을 젖혀냈다

 

빛이 강하게 눈에 들어왔고

시선에 들어온 화면은 팬티만 입고있는 남자

그것도 문신 가득한 곰 같은 남자도 함께 들어왔다

 

침대 밑으로는 술병과 음식을 담았을 용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씨1발"

 

유라수는 팬티 차림으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서는 걸음을 냉장고로 향했다

바닥에 널부러진 술병들을 발로 굴려 치우며

냉장고에 도달했고 냉장고에서 물이 담긴 페트병을 꺼내

입안에 물을 한가득 부워 담고는 갈증을 해소했다

 

유라수는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고는 자고있는

박원빈에게 다가가선 박원빈에 뺨을 때렸다

 

 

"야 일어나 일해야지 동생"

 

찰싹하는 타격음과 함께 박원빈이 천천히 눈을 떳다

 

"아 잠 좀 자자 어제 그렇게 퍼마셨는데"

 

박원빈은 잠이 덜 깻는지 다시 이불을 덮고 자려는데

유라수가 작은손으로 이불을 움켜쥐고는 이불을 뺏어버리고는 그대로 이불을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병1신아 일해야지 꼽 개쳐먹고싶냐?

우리 4일동안 임무도 안하고 놀았잖아"

 

박원빈은 짜증나는듯 인상을 구기고는 유라수를 노려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쪽을 긁으며 욕실로 향했다

 

"야 같이 씻어 시간없어"

 

유라수는 그대로 브리프를 벗어 던지고는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

 

 

 

"그래서 어떻게 시작할건데?"

 

짱짱한 햇빛 아래에 두남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며 얘기를 나누었다

 

검은색 나이키 반바지, 흰색 필라 반팔티

빨간색&검은색 배색 스카쟌,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유라수

 

검은색 아디다스 삼선 반바지, 남색 아디다스 져지

캉골 볼캡, 라코스테 흰색 슬리퍼  박원빈

 

 

"일단 밥부터 먹자"

 

둘은 대충 츄리닝 차림으로 멍한니 서서 담배를 피우다

담배가 필터까지 피워지자 꽁초를 튕구어

도로에 달리는 차에 맞추고는 걸음을 옮겨

뒤편에 있던 국밥집으로 들어갔다

 

 

////////

 

"자 일단 내 작전은 이거야

1. 서북고연 아지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침투

2. 택배상자에 들어있는 폭탄으로 폭발

3. 다 죽고나면 혼자 있을 간부 암살

4. 끝

어때?"

 

두 남자가 국밥집에서 그릇을 비우고는 식당안에서

담배를 피우며 의견을 나누었다

 

유라수에 말을 듣고있던 박원빈이 턱에 난

칼자국을 긁적이고는 물었다

 

"그렇게 간단히 끝? 실패하면?"

 

"그럼 맞짱으로 다 죽이지 뭐"

 

유라수에 대답에 박원빈은 바닥에 침을 찍 뱉고는

엄지를 치켜 세워 유라수를 향해 보였다

 

"좋네 굿아이디어"

 

그렇게 생각이 없는듯 한 두명이 합을 마추고는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유라수는 폭탄을 박원빈은 택배기사 유니폼을 준비하기로 하고는 흩어졌다

 

 

//////////

 

 

"저기요 유니폼 두개만 줘요"

 

박원빈은 택배회사 직원을 내려다보며 옷을 내놓으라고 말했고

직원은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되받아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박원빈이 답답해서 화가 났는지

이마에 핏대를 굵게 세우고는 그대로 주먹을 직원에 얼굴에 날렸다

 

"짜증나게 달라면 그냥 주는거지"

 

박원빈은 날아가 머리가 터져 끈적이게 벽에 피와 뇌수를 잔뜩 묻힌 직원을 발로 툭차서 밀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유라수는 편의점으로 들어가서는 c4와 다이너마이트를 두고는 고민을 했다

싸지만 수동으로 불을 붙여 터뜨리는 다이너마이트냐

훨씬 비싸지만 자동으로 원격조종 가능한 c4냐 하고

고민을 하다 다이너마이트를 집어들고는 카운터로 갔다

 

'뭐 실패라도 하겠어?'

 

유라수는 구입을 하고는 조그만 박스에 다이너마이트를 넣고선 편의점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 준비물을 가지고서 약속장소에너 만나서는

준비를 했다

 

"준비 제대로 해왔지?"

 

서로가 같은 질문을 내뱉자 둘은 무언으로 그저 씨익 웃고선

서로가 준비해온 물품들을 꺼내 서로에게 보여줬다

 

"오 브로 제대로 준비했네?"

 

유라수가 박원빈에 가슴팍을 주먹으로 툭 치고는 칭찬하자

박원빈도 유라수에 가슴팍을 주먹으로 툭 치고는 말했다

 

"형도 제법이야"

 

그렇게 둘은 지들끼리 희희낙낙 거리더니

금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둘은 골목길로 들어가 택배기사 유니폼을 입고선

서북고연 아지트에 갔다

 

"크흠흠"

 

박원빈이 헛기침을 하고는 서북고연 아지트인 붉은색 벽돌에 건물로 가서는 초인종을 눌렀다

 

8비트적인 멜로디가 울리더니 인터폰에서 말이 들려왔다

 

"누구냐"

 

박원빈과 유라수가 히죽 웃으며 택배를 보였다

 

"택배 입니다"

 

굳게 닫혀있던 어두운 녹색에 철문이 열리며 사람이 나왔다

유라수와 박원빈은 긴장한듯 땀을 흘렸고

땀이 턱선을 타고 목까지 흘러내려왔다

 

"뭐해? 안주고"

 

그 순간 박원빈이 손을 뻗어 철문을 잡아 뽑아버리고는 

문앞에 서있던 녀석을 향해 두꺼운 철문을 휘둘렀다

녀석은 머리가 으깨어지며 터져 죽었다

뇌수가 사방에 튀었고 그순간 유라수가 소릴 지르며

안으로 들어가 택배 박스를 던졌다

순간 유라수에 머리속에 정신이 번뜩 들어왔다

 

'아 저거 다이너마이트지?'

 

서북고연 조직원들은 당황한듯 우물쭈물 거리는데

유라수는 폭탄을 안터트리니 똥줄 탄 박원빈이 말했다

 

"뭐해 안터트리고!"

 

"....저거 다이너마이트야"

 

 

//////////

 

 

 

 

"야! 개샛기야 앞에 보라고!"   

 

유라수가 날아가는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천장 쪽에 달린 손잡이를 붙잡고는

 

박원빈을 향해 쌍욕을 퍼부었다

 

그대로 차는 공중을 날더니 순식간에 떨어져

계단을 구르며 내려갔다

 

범퍼가 다 박살이 나며 계단을 굴러가며 길고 긴

계단을 내려갔다

 

 

"야 ㅆ1발 진짜 죽는줄 알았잖아!"

 

"형이 폭탄만 제대로 사왔음 이럴 일 없었잖아"

 

박원빈과 유라수는 티격대며 말싸움을 벌이다

자신들을 뒤 쫒아오는 서북고연을 보고는 휴전을 맺고는

도주를 다시 시작했다

 

"근데 쟤네가 저렇게 쪽수가 많았나?"

 

박원빈은 엑셀을 밟으며 너덜너덜해진 차를 몰고 다시 도주를 이어

뒤에서 용달트럭을 개조해 앞에 장갑을 달은 트럭들이 쫒아와

 

"ㅆ1발 괜히 경찰들이 마적이라 부르는게 아니네"

 

유라수가 뒤를 보며 자신들을 쫒아오는 어마어마한 숫자들에 차량에

기겁을 하고는 서북고연을 마적들이라 비하하며 욕지거리를 내뱉어

박원빈은 도로를 달리며 쫒아오는 녀석들을 백미러로 힐끔거리며

쳐다보면서 계속 질주를 하다 유라수에 옆구리를 쿡쿡 찔러

 

"형 쟤네 좀 어떻게 해봐 이러다가 우리 다 뒤지겠다"

 

유라수가 팬티속 에서 대전차용 화기 M20 슈퍼바주카를 꺼냈다

유라수가 뚫린 천장으로 몸을 내밀어 포신을 뒤에다 겨누었고

거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터져나오며 로켓이 발사돼었고

뒤에 쫒아오던 트럭 2대가 폭발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이거지"

 

유라수가 주먹을 쥐고 통쾌함에 신나하는데

뒤에 트럭 짐칸에 사람들이 넘어가더니

짐칸에 배치돼어있던 기관포 GAU-8 개틀링을 잡고선

난사하기 시작했다

 

30mm에 총알들이 앞서가던 원빈과 라수가 타고있던 차를 강타했고

트렁크가 뚫리고 터지고 난리가 나자 유라수가 황급히

들고있던 바주카를 다시 겨누고는 쏘아댔다

 

바주카를 다시 쏘자 따라오던 차들이 방향을 꺾어

날아오는 로켓을 피하자

라수는 순식간에 아우터 주머니에서 M79 유탄 발사기를 꺼내

쏘았고 순간 M20의 유탄을 피했다 했던 차량들이

연속으로 날아오는 유탄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 해버렸다

 

피하려고 했던 차량들은 지들끼리 박아버리며 추돌사고를 내며

리타이어 해버렸다

이를 확인한 원빈이 피식 웃고는 핸들을 꺽어

서북고연의 지역을 벗어나는 다리를 건너려 진입하려는 순간

 

날 길이 1.5m, 자루 길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언월도가 날아와

차 엔진 부위에 정확히 가운데에 꽂혔고

순간 뒤에 건물이 부숴지며 수많은 콘크리트 파편들이 날아왔고

 

그 파편들 가운데 높이 2.5m, 길이 4.5m에 달하는

탱크같은 어두운 적색톤에 검은색으로 배색돼어 있는 할리 데이비슨이 커다란 마후라 소리를 내며

날아왔고 그위에 신장 210cm에 달하는 거구가 타고있었다

 

그 거구는 원빈과 라수에 차량 바로 앞에 착지하며 

꽂혀있던 언월도를 잡고선 곧바로 다시금 내달리며 차량을 반토막 내고

둘이 타고있는 차량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에 한들을 꺾어

드리프트를 하며 급정차를 하고는 언월도를 빙글 돌려

위치를 편하게 잡고는 둘을 쳐다봤다

 

그 모습을 본 박원빈이 유라수에 팔뚝을 툭툭 치며 말했다

 

"좆됐다 저녀석이 왜 벌써?"

 

"누군데 저게"

 

박원빈에 표정이 싹 굳고는 창백해지자

거구에 위압감에 눌린 유라수가 침을 삼키고는 원빈에게 물었다

 

 

 

"너네냐? 내 구역에서 설치는게"

 

거구는 커다란 손으로 언월도를 쥐고선 유라수와 박원빈을 보며 물었다

 

 


軍神 (군신)

 

 

 

"이세운 떳어 ㅆ1발"

 

 

 

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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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사탕
존나 정성들엿네ㅋㅋ 추천 박고감
2019-04-06 16:46:07
추천0
대부님
좋게 봐줘서 고맙네ㅋㅋㅋ
2019-04-06 17:20:18
추천0
소가라
군신 뭔데 ㅋㅋㅋㅋ
2019-04-06 17:45:30
추천0
대부님
관우 오마쥬임ㅋㅋㅋㅋㅋ
2019-04-06 17:51:57
추천0
쿠키맛초코
ㅁㅊ 군신ㅋㅋㅋㅋㅋ
언월도에서 터졌네
2019-04-06 18:27:18
추천0
부활한세운
주인공들이 대책 없이 미친 소리하는 꼴이 작가를 닮은 것이 오너캐가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

액션신은 문장 하나가 더럽게 긴 병1신 같은 형태가 작품과 저자의 광기와 어울려 오히려 박진감을 높여줘서 글의 장점이 되버리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중

결론 수고했다
2019-04-10 18:31:21
추천0
대부님
칭찬 고맙다
오너캐라는 말은 반은 공감
내 성격 어느정도 집어넣은듯

브금선정은 앵간함?
2019-04-10 18:34:10
추천0
부활한세운
일단 브금 선정하느라 수고했는데

했는데

그게

글이랑 같이 보면서 들으니까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음

그런 의미에서는 앵간함
2019-04-10 18:53:4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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