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잘 됐어. 상대해 주지. ──────너희들의 선배다. 실패작이지만.

───나는 검이다. 나의 영혼과 하나가 된 동지들이여, 같이 뛰어넘자꾸나. 그때 다다르지 못했던 마음을, 염원을! 지금 여기서! 이 검은 부장님과 동료들의 검이다! 지금 여기서 내 마음에 응해 다오! 『소드 버스』으으!!

기왕 쓰러질 거면 할 수 있는 일을 1mm라도, 1cm라도 더 나아간 다음에 쓰러지자. 후회는 죽을 정도로 괴로우니까!"

"저는 잇세 군──────아니, 『적룡제』를 뛰어넘는 걸 목표로 삼았거든요.

나머지는 지옥의 사신을 상대로 짖도록 해.

비겁해, 잇세 군. 체스 말만 돌려주다니…….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했잖아……

적룡제는 네가 헐뜯어도 될 남자가 아니야! 내 친구를 비웃지 마라!!

아냐... 아니야... 내 소원은... 내 기도는... 그런 게 아니야! 언니! 언니, 나... 미안해! 미안해! 나...

사쿠타... 우리, 언젠가 꼭 가족이 되자.

이 바보야. 너는 내가 죽이고 싶도록 미울지 몰라도 나는... 나는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단 말이야!!

이누야샤, 잊지 마라. 너한테 입맞춤한 마음에 거짓은 없다.

너의 정의는 잃고 싶지 않다고 외치고 있어. 너의 정의는 아직 살아있어! 우리가 바랬던 것은 조화와 질서, 그리고 모두의 미소였어! 너는 그것을 잊고 있지 않았어. 내가 믿었던 대로 너는 옳은 일을 제대로 해왔어. 그것이 리온의 정의. 내일을 비추는 희망이야.

안 돼! 오면 안 돼! 리온! 절대 안 돼. 그런 건 용납하지 않아.

세상에 친구가 없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클로에, 루노아…… 여러분…… 그리고 엄마. 냐는…… 오라버니가, 무서워냐……. 프레이야 님은, 더 무서워냐……. 그래도…… 시르는 구해달라고…… 그렇게 말했어. 냐는, 바보야냐. 뭐가 진짜고, 뭐가 거짓말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래도!! 난 가족을 구하고 싶어!

모험자는 멋부려봤자 소용없는 직업이야. 마지막까지 두 다리로 서 있는 놈이 제일이라고.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계속 서 있어.

가버리면 싫어냐~~~~~~!! (울면서 뛰어들어 시르의 품에 안긴다) 냐 아무것도 모르지만……! 시르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냐~……!!

임무... 명령... 시노부... 상관... 아오이... 나호... 주... 동전... 명령... 동전...? 동전...! 동전을 던져서 정한다!

릴리 님 옵니다. 오고 계세요. 그분께서.

아빠는 하야테가 훔치지 않았다는 걸 믿는단다. 왜냐하면 훔친 건...아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