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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7화
에르온 | L:31/A:473
212/350
LV17 | Exp.6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46 | 작성일 2020-05-08 1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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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7화

파파파파파팟

 

"뭐지? 벌써 끝인가?"

 

"크윽..!"

 

아스본에게서 어둠의 마력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자각한 뒤로 전혀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본은 자신이 어둠의 마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눈빛은 오로지 살기만을 품고 있었다.

오랜 세월 함께 지내던 그의 눈빛과는 완전히 다른 눈빛이었다.

같은 전장에서 전투를 벌일 때도 저 눈빛은 하지 않았다.

실시간으로 상처가 점점 늘어났다.

 

'이런 젠장... 한계인가...'

 

그의 칼날이 자신의 몸에 닿기 전...

 

콰과과광!!!

 

"!!!"

 

뒤쪽에서 어마어마한 폭음이 들려왔다.

이윽고 먼지가 거치자 광활한 절벽이 생성되있었다.

후퇴의 신호이자 단일화 능력이 사용되었다는 증거이다.

아스본이 한 눈을 판 지금이 유일한 기회였다.

 

"근력 강화, 신체 강화!"

 

투우우우우웅

 

"제길! 놓칠 것 같으냐!!"

 

엄청난 속도로 후퇴하는 쾌활의 앞을 쾌활의 군단이 막아섰다.

아스본은 검을 검집에 집어넣고 다시 한 번 발도함으로써 쾌활의 군단을 쓸어버렸다.

 

"지배자의 권...능!!"

 

우우우우우우우우웅

지배자의 권능이 3쌍의 날개를 감싸기 시작했다.

초고농도의 마력이 날개에 응집되자 벨리온이 말을 걸어왔다.

 

"주군! 저희는 어떻게할까요?"

 

"이곳에서 지혜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잡고 있어라."

 

피슈욱

마지막 말과 함께 빛의 속도라고 말하면 실례가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고속으로 앞을 향에 날아가기 시작했다.

몇 초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날개에 엄청난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분명 지배자의 권능에 버티지 못한 날개가 타고 있으리라...

 

'찾았다!'

 

그러나 통증도 잠시, 빠른 속도로 후퇴하던 쾌활의 군단을 마주쳤고, 그들의 앞에서 멈춰섰다.

 

콰광

 

굉음과 함께 엄청난 먼지가 전장을 감싸버렸고 시야가 완전히 제한되었지만 마력으로 어느 정도 위치를 파악했다.

그리고 이어서 검을 뽑아 그대로 쾌활에게 돌진했다.

 

"수고했다, 쾌활. 후에 명계에서 만나도록 하지."

 

카가앙

 

"?!"

 

분명 쾌활의 목을 일순간에 벨 생각으로 덤벼들었다.

그의 힘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덤벼들었으니 반응도 못하고 목을 벨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강렬한 철의 마찰음이 울렸고 검의 부딪힘으로 인한 풍압이 마치 폭풍의 눈과 같은 현상을 연출했다.

이윽고 눈 앞에 포착된 나의 검을 막은 자..

 

"꽤나 아파보이는구나, 아스본."

 

"오랜만이라고 해야할까... 찬란."

 

자신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빛의 군단의 총사령관인 가장 찬란한 광휘가 서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5명의 광휘의 파편들과 각각 그들의 군단이 전원 집결해있었다.

지혜의 군단이 빠져있긴 했어도 쪽수만 보더라도 수억의 군사들이 있는 것 같다.

용맹한 자를 완전히 무릎 꿇리기 위해 쳐놓은 역사상 최고의 덫이었다.

 

"환영 인사치고는 너무 과한거 아닌가?"

 

"여기서 널 환영하는 자는 없다. 네가 어제 파멸탄을 사용하고 나서는 너를 존경하는 자들도 이젠 너를 괴물로 바라보지. 이게 네가 말한 신념이며 정의인가?"

 

"그렇다. 절대자님을 지키는 것 만이 나의 정의이며 우리의 정의이다. 아니, 이제는 나와 내 군단만의 정의가 되겠군."

 

"거짓된 정의가 생명을 앗아갔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마.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포기하고 우리 편에 붙으면 이때까지 일어난 일을 전부 모른 척해주겠다. 어떤가? 우리와 같이 가겠나?"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대답이었다.

승산이 없는 싸움이라도 항복과 회유에는 넘어가지 않는다.

그것이 최초로 자신이 탄생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놓은 '신념'이었다.

 

"몇 번을 말하는 지 모르겠군. 난 내 주군을 지키는 것 뿐이다. 내 사명을 위해서라면 어둠과 손을 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단하신 주군이 한 말을 잊었나보군. '선을 선이라 믿으면 선이 되지만 악을 선이라 믿으면 악이 된다.'고. 그게 정확히 우리의 상황이다. 우리는 선, 너는 구제불능의 악이다."

 

"아니지. 내가 선이고, 네가 악이다..."

 

카아아아앙

 

"말 끊는 건 네가 제일 싫어하는 행위로 알고 있었는데..?"

 

"문답무용. 이제부터는 너를 척살하겠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이지."

 

끼리리리리릭

 

검으로 힘싸움을 하며 철의 마찰음이 끊임 없이 울렸고, 한 순간에 용맹과 찬란이 튕겨져나갔다.

하지만 튕겨져 나간 것을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다음 공격을 준비하여 고속으로 서로에게 접근하였다.

 

캉! 카강! 캉 캉! 카가강! 캉! 카각! 캉!

 

굉음이 끊임 없이 울렸고, 엄청난 밀도의 마력이 전장을 휩쓸었다.

결국 군단 중 마력을 견디지 못하고 토를 하며 쓰러지는 자들이 발생했고, 그것을 본 찬란은 잠시 공격을 멈추고 뒤로 후퇴했다.

 

"왜 그러지, 겨우 이 정도인가? 나를 덫으로 끌어들였다면 이 정도는 각오한걸로 알았는데 아닌가보군?"

 

".. 네 상태나 똑바로 봐라. 너의 날개는 완전히 타버려서 먼지로 되기 일보 직전이다. 불쌍해서 멈춰주었건만 자기 상태도 모르는 머저리였나?"

 

".........."

 

말이 끊기고 침묵이 감돌기 시작했다.

찬란은 이상함을 느꼈다.

아스본과의 검을 부딪힌지 수백년, 그런데 오늘 그와 싸우면서 느낀 그의 마력은 완전한 어둠의 마력이었다.

날개가 타버려서 그런가보다 하며 도발했지만 그게 오히려 아스본의 역린을 건드린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생각은 완전히 맞았다.

아스본은 그대로 공격할 의지가 사라진 것만 같아보였다.

이대로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발을 움직였지만...

 

'뭐..뭐야!'

 

그의 살기 어린 눈빛에 감히 움직일 생각조차 사라졌다.

그의 눈빛은 마치 파멸의 군주... 아니, 절대자의 눈빛과도 같았다.

 

"... 그렇군. 내 날개가 타고 있는지도 모르고 힘을 무자비하게 해방하여 싸운게 문제였어..."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몰랐던 나는 자연스럽게 그에게 의문을 던졌다.

 

"그게 무슨 말이지?"

 

"알 거 없다."

 

"..."

 

'자칫하면 완전히 어둠에 집어삼켜질 뻔 했다.'

 

보통 평소 같았으면 무의식 중에서 힘을 제어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언가에 의해 자신의 의식이 지배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듬과 동시에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찬란이 파멸과 손을 잡고 절대자의 힘을 훔칠 작당을 한 기억.

그 기억이 지금, 갑자기 돌아왔다.

왜 이걸 잊고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자신이 의식을 잃고 들린 이름에 의해 이해되었다.

환계의 군주 요그문트.

그라면 분명 완벽하게 기억을 삭제시킬 수 있을 것이었다.

아마 빛과 상극인 어둠으로 내 기억을 막아놓았겠지만 날개가 다 타버린 지금, 아스본을 구성하고 있던 빛 중 일부가 어둠보다 더 검은 어둠으로 변해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억이 떠올랐고, 자연스레 이 상황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게되었다.

 

"언제 단일화 능력을 사용했는지 몰라도 여기까지 나를 밀어붙일 줄은 몰랐군."

 

"단일화 능력을 자각했나? 그러면 리플렉터에 사용하고 있는 창조주의 힘은 회수해야겠군."

 

무형의 기운이 찬란에게로 뻗어나갔고 찬란의 마력이 더욱 짙어졌다.

 

"왜 그런거지?"

 

"무얼 말이냐?"

 

"파멸과 작당하여 환계의 힘으로 내 기억을 지운 것 말이다."

 

"!! 무, 슨 말도 안되, 는 소리를"

 

'저 녀석이 어떻게 기억하는 거지? 분명 일전까지 아무런 낌새도 눈치 못챘는데!!'

 

"감히 어둠과 내통하다니... 이제부터는 제대로 간다."

 

그 말을 끝으로 그는 5개의 파멸탄을 전방으로 던졌다.

 

콰과과과과과광!!!!!!

 

"오늘은 여기까지다. 원래 여기서 끝내려했지만, 아쉽게도 내 날개를 회복시켜야 해서 말이..."

 

말을 잇기도 전 빠른 속도로 대검이 내 목을 노리고 접근해왔다.

파멸탄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운 자는 찬란을 포함한 다섯의 광휘일 뿐이고 이런 속도는 찬란밖에 내지 못할 것이니 나는 검을 빼들어 그의 공격을 막아냈다.

 

카앙!

 

"대단하군... 설마 파멸탄이 데미지 1도 못 넣을 줄이야... 역시 창조주의 힘은 대단해. 그치?"

 

"닥쳐라....! 도대체 어딜 가는 것이냐... 너는 오늘 이곳에서 죽는다!"

 

"훗. 그럼 나도 최선을 다해 상대해주마!"

 

카앙!

 

"미래의 운명을 통채로 바꿔버릴 장대한 싸움의 막이 올랐다..."

 

전장에서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가장 지혜로운 광휘와 그의 군단, 그리고...

 

"이제 와서 당신이 저희를 도울 줄은 몰랐군요..."

 

벨리온과 이그리트를 포함한 아스본의 군단이 전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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