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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8)
에단헌트 | L:0/A:0
148/150
LV7 | Exp.9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04 | 작성일 2020-05-10 0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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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8)

 

 

 


'임시변통으로

 때마침 좋은 사람을 내버리는 정치를 하고,

 내버렸을 터인 사람을

 이번엔 궁지에서 형편 좋게 이용한다.

 이게 최저인 행동이라는 건 이해하고 있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키쿠오카는

말도 안된다고 억지로 생각하면서도

그런 이성적인 부분이 아닌

자신의 순수한 감정적인 부분으로는

자신들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진정한 전사이자 순수한 투사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아니 사람을 보는 눈조차도 없었다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개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꽈악 물었다.

 

이 무슨

바보스럽고, 천하고, 볼품없는 상황인가.

 

그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실력은 있는지 몰라도

열등한 존재라고

비터라는 이름을 달게 하고 알게 모르게 괴롭혀졌던 소년이,

자신의 어리석음과 자만심때문에 겪게 된

오션 터틀 습격사건과

언더월드 침공 전쟁(?)까지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는 궁지에서

당시,

소드 아트 온라인에 있던 플레이어들

아니

이 라스의 그 누구보다도

지금 이 라스와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에 절대적인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진짜 만약의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키리토에 대한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면.......


후회는 앞서지 않았다.


가까운 장래.


키리가야 카즈토 아니 키리토라는 인물에게 협력을 얻기 위해서

일본 뿐만 아닌

다른 국가의 각 세력이 기를 쓰게 될 것이다.


이건 예감이 아니다.


확신도 아니다.


예언이다.


그는 특별했다.


그야말로 특별한 것이다.


유일무이한 특별함.


누구보다도 사람 위에 서는게 당연한 특별함.


따라서,

누군가의 아래에 두는 것도 할 수 없다

지금

그 가브리엘 밀러의 그 용병단 뿐만 아니라

자신들조차도

어찌할 도리가 없이 굴복했다.

 

그런데…….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일까.


소드 아트 온라인의 생존자들은 알고나 있었을까?


예전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그는

누구보다도 아래에 서게 되어 있었다.


예전의 그들은

그를 비터라는 이름으로 경멸하면서

누구보다도 아래에 세워두려고 했었다.


그 아스나와

그의 친구들인

리즈벳과 클라인, 시리카, 에길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자신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말이었다.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하자

키쿠오카에게 밀려오는건


격렬한 후회.


샘솟아나는건


강한 죄악감.


후회로부터의 격렬한 분노.


그리고…….


후회도, 죄악감도, 분노조차도 덮어써버릴 것만 같을 정도의…….


강한 동경과 호기심이었다.


그 당시 소드 아트 온라인 안에서

그들은

키리토와 함께 2년 동안 겪었던 여행의 과정에서

몇 번이나 불이 켜졌다가 사라졌다 했었다…….


활활 불타오르는듯한 동경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오션 터틀에서도

키쿠오카는

키리토의 일처리를 보고는

그에 버금갈 정도의 동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


그런 만약의 가능성조차 환시해버렸다.


거짓된 특별함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거짓된 특별함에 매달리고 있었기에…….


진실된 특별함에 동경해버리고 말았다.


만약, 만약에……라고.


진실된 특별함이 눈부셔서…….


미력한 자신이 한심스러워서…….


그 힘이 너무나도 빛났기에…….


그렇지만…….


그런 만약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냉정해졌기에…….


누구보다도 냉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며 자신을 타일렀기에…….


정신을 차리는 것도 빨랐다.

 

그렇기에,


또 다시,


본능적으로


곧바로

강한 후회와 죄악감이 밀려왔다.


자꾸만

억지로 무시하려고 해도

이성이 아닌 본능적으로는

모든 건 때를 놓쳤다고, 호소해오고 있었다.


분노는 이상하게도 샘솟아오진 않았다.


이후,

만약 키리토라는 인물을 둘러싼 투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거기에

자신을 포함한

이 일본의 어느 누구라도 가세하는건 할 수 없다.


그건

자신과 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키리토에게 알게 모르게 행한 죄에 대한

하늘이 내리는 엄한 징벌이자

진정한 의미로서의

키쿠오카 자신에게 내려지는 천벌일 것이다.

 

그러므로,

키리토에 대한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면....


이 동경은…….


역시 봉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키쿠오카 세이지로 이등육좌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자신을 타일렀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알겠습니다.

 그렇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말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많이 망설이던 나카무라 일위였으나,

그렇게 말해왔다.

 

 

 

 

 

 

 

 


"뭐지?"


"저는,
 
 키리토 그 소년에 대한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고 판명된다면......

 그리고

 그때가 된다면

 그 소년 아니 그 분의 능력이

 이후 이등육좌님에게 있어서 필요하게 될 거라고

 어리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과거를 들춰낼 필요는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적어도

 키리토 군 아니

 그가 진짜 콜로서스라면

 그 콜로서스로서의 그....분에게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움직여보는걸 말하는 바입니다."


"그걸 위해선

 먼저 신뢰를 얻어둘 필요가 있겠군."

 

 

 

 

 

 

 

 


신뢰 같은 건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

아니 오션 터틀 습격과

키쿠오카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발생한 언더월드 침공 사태로 인해

키리토와 자신들과의 신뢰도는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는 제로도 아닌

언더월드를 이용하고

앨리스를 확보하는 목적을 달성하면

바로 키리토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키려고 한 언더월드에 대한

모든 것을 삭제하려고 한

키쿠오카와 라스 관계자들에 대한

분노와 악감정과 원한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완전 마이너스 상태에서 말이다.


이 오션 터틀 습격으로 인해서

키리토가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는 사실과

앨리스를 확보하는 즉시

언더월드를 삭제하려고 했던 사실들이 사라질리가 없으니까.


그것을 생각하면서

키쿠오카는 단정한 얼굴을 조금 일그러뜨리자,


나카무라 일위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그게 간단하게 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형편을 가릴만한 여유 같은 건 없을 겁니다."


"……그렇군.

 생각해두겠어.

 자네는

 결코 먼저 앞질러서 묘한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해.

 절대로!

 절대로 그 소년......

 아니 그 분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은

 어떤 사소한 거라도

 절대적으로 삼가하란 말이야.

 그리고

 다른 부하들에게도 똑바로 전하라고.

 만약 어느 누구라도

 그 소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방진 행동을 한다면

 내 손으로 직접

 그 놈의 목을 부러뜨려버릴거라고!"

 

 

 

 

 

 

 

 

 

 

키쿠오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느껴지는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는 게 전해진 건지―――,

 

 

 

 

 

 

 

 


"……말씀하신 대로 지시를 내리겠습니다."

 

 

 

 

 

 

 

 

 

나카무라 일위는 깊게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키쿠오카 이등육좌 님은

키리토라는 소년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분명 사양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타산도 아닌 게 아닐까, 하고.

적어도 본인이 말로 하고 있는 만큼,

키리토의 과거를 들춰내지 않을 이유에

타산이 비중을 점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타산만으로 행동한다고 하면,

자신이 제안한 것처럼

키리토의 과거는 일절 건드리지 않고,

나아가

콜로서스의 힘을 빌리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쿠오카 이등육좌가

키리토의 힘을 빌리는 것에 소극적으로 보이는 건,

한 명의 개인으로서

키리토라는 소년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기에 그런 게 아닐까.


키리토와 콜로서스가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손바닥을 뒤집듯이 그 힘을 이용하는 것을 금기로서 느끼고 있다.


그러나,

지휘관으로선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키리토와 친해지는걸 그만둘 방법은 없다는것을.


그렇기에, 딜레마에 빠져있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면 좋겠다만……'

 

 

 

 

 

 

 


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이라고 해 봤자

그 키리토를

오션 터틀로 이송시킬 때 보조 역활을 한 것 뿐이었고

개인적으로 대화 같은 거는 나눈 적도 없었으니.......

 

 

 

 

 

 

 

 


'직접적으로 만나거나 대화도 나눈 적이 없으니

 흥미나 관심은 없을지라도

 그나마 미움이라도 안 받는다는 건가.'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생각해보면 당연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나카무라 일위는

자학적으로 입가를 일그러뜨리는 것이었다.

 

 

 

 

 

별반


2013년 11월에 교도통신은 냉전 시대부터 육상막료감부가 총리나 방위대신에게 보고 없이 비밀정보부대를 운용했다고 보도했다.
육상막료감부 운용지원·정보부별반이 해당 조직인데 한국, 러시아, 폴란드 등을 거점으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
주로 자위대 경력을 말소하고 상사주재원이나 유학생 등으로 신분을 위장했는데 이들은 국방무관 같은 화이트 요원이 아닌 블랙 요원에 해당한다.
즉 걸리면 얄짤없이 형사처벌이라는 거.
재일 조선인을 매수하여 북한에 정보요원으로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조직은 1997년에 방위성 산하 정보본부로 통합됐는데 해당 부서의 현재 규모는 2,400명 수준이다.
일본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지정을 이유로 자민당과 민주당(일본)의 합의로 일본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법을 통과시켰으며 자민당은 특정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일본인의 60%가 특정비밀보호법에 부정적이다

 

 


유노디어 (UNODIR:Unless Otherwise Directed):

상부의 지시없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군 병력을 움직여 스스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권.
말 그대로 초법적 조치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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