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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0)
에단헌트 | L:0/A:0
18/170
LV8 | Exp.1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05 | 작성일 2020-05-10 0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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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0)

 

 


그런 대소동이

관제실을 휩쓰는 동안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기만 하던 중

그런 와중에 갑자기 들려오는 인터컴 소리에

키쿠오카 이등육좌와 나카무라 일위는

순간적으로 흠칫 놀라다가


곧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킨

키쿠오카 이등육좌는

인터컴 수화기를 들고는 다급하게 들려오는 말소리를 듣다가

순간적으로 눈이 화등잔하게 커지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뭐...뭐라고?

 지금 이 오션 터틀 근처로

 러시아 북해 함대 기함인

 키로프 클래스급 핵추진 순양전함 표트르 벨리키가 포함된

 러시아 북해함대 기동전단이 와 있고

 그 표트르 벨리키를 포함한

 러시아 북해함대 전단의 모든 전투함들이

 지....지금

 이 오션 터틀에 쉽렉 대함미사일 조준을 해....?

 그.....그리고

 방금

 그 표트르 벨리키에서

 Ka-50 호컴A 2대와

 유로콥터의 타이거 전투헬기 2대가

 표트르 벨리키 소속의 Ka-32 카모프 수송헬기를 호위해서

 지금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키쿠오카 이등육좌가 있는 방 문을 거칠게 열면서

아키 이등육조가 다급한 표정으로

 

 

 

 

 

 

 


"지..지금

 그 키리가야 카즈토 군이 아스나 양과 함께

 정규 헬리포트가 아닌

 1번 크레인이 있는 예비 헬기 발착장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그...Ka-29 카모프 러시아 해군용 수송헬기와

 Ka-50 호컴 헬기 편대와

 타이거 전투헬기 2대가

 지금 그 키리가야 카즈토 군이 가는

 그 예비 헬기 발착장 쪽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키쿠오카 이등육좌는

다급하게 방 창문을

옆에 있던 의자를 집어던져서 깨트린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하고


그 모습을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던

나카무라 일위와 아키 이등육조는

 

 

 

 

 

 

 

 

"지...지금..... 뭐하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라고 묻자

키쿠오카 이등육좌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다급한 얼굴로

 

 

 

 

 

 

 


"지금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는 거지

 뭐하려는 걸로 보여?

 여기서 뛰어내려야

 그 키리토....군이 가고 있는 헬기 발착장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으니까 말이야!"

 

 

 

 

 

 

 

 

라고 고함을 치자


두 사람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그럼 행운을 빕니다."

 

 

 

 

 

 

 

 

 


라고

두 사람이 같이 말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키쿠오카 이등육좌는

창문 밑의 오션 터틀 외각 통로 위 쪽의 덮개로 뛰어내리고


곧바로

덮개 위를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그의 모습을


두 사람은

기가 막히다는 모습으로 쳐다보다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한숨만을 내쉴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미친 짓(?)을 하면서

키리토와 아스나가 가고 있는

예비 헬기 발착장으로

전속력으로 뛰고 있는 키쿠오카의 손에는

히가와 연결된 무전기가 들려있었고


그 무전기를 통해서 들려오는 히가의 목소리는

점점 다급함을 더해갔으니.............

 

 

 

 

 

 

 

 

 

"앞으로 70미터 앞에서 거기서 내려오신 뒤

 전속력으로 위 쪽으로 달리시면 보일 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바로 코앞입니다.

 빨리! 빨리! 빨리.......!"


"바로 정면이라고요!

 빨리 잡으세요!"

 

 

 

 

 

 

 

 

 

그 말을 뒤로 하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키쿠오카의 눈에

 

예비 헬기 발착장

바로 옆의

1번 크레인으로 올라가는 승강기에 타는

앞으로

이 일본에서 진행할 일 때문에

굳어진 얼굴인

트렌치 코트를 걸린

미 육군 1종 예장 정복 차림의

키리토와


아직까지도

무슨 일이 터진 것인지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모습의 아스나


그리고

그 둘을 호위하는

콧수염이 난 신사와

하늘색 교복에 연두색 넥타이를 맨 청년의 모습이 보이고

 

그들이 탄 승강기가 위로 올라가자


키쿠오카는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오션 터틀 외각부서 작업원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필사적인 노력으로

그들이 타고 올라가는 승강기 바닥의 쇠기둥을 잡고 같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승강기 바닥에

고목나무의 매미마냥 매달린

키쿠오카의 모습을 본 키리토는

마치 벌레라도 보는 듯한 무심한 눈으로 키쿠오카를 바라보고


모리 일등육좌는

곧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낸 뒤

키쿠오카의 얼굴에 권총을 조준하다가

키리토가 고개를 내젓자

다시 권총을 양복 허리춤 안의 권총집에 넣은 뒤

 

 

 

 

 

 

 

 

".......진짜 운 좋은 줄 알아.

 장군님의 지시만 아니였다면

 너가

 일본 나가노 육상자위대 방위 정보대학교에서

 졸업 년도로 따진다면

 내 후배라고 해도

 바로

 이 자리에서 사살을 했을테니까.

 장군님에게

 너가 한 실수를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그 잘난 얼굴에 총알구멍을 내 주고 싶은데 말이지."

 

 

 

 

 

 

 

 

 


라고 말하고


그런

모리 일등육좌의 말이 이해가 안 되는 듯한 모습으로

키쿠오카가

그들을 바라보던 중


엘레베이터가

크레인 맨 위에 멈추자


키리토와 아스나를 호위하면서

크레인 위에 대기중이던

Ka-29 카모프 해군용 수송헬기로

그 둘을 호위하고


마지막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하늘색 교복 차림의 청년은


뒤따라서

그들 뒤를 따르려던 키쿠오카에게

소음기가 부착된 월터 P99 자동권총을 겨눈 뒤

 

 

 

 

 

 

 

 


"그 자리에서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움직이면

 내년 오늘이 당신의 제삿날이 될 줄 알아."

 

 

 

 

 

 

 

 

 

라고 말하면서

뒷걸음질을 치면서

키리토와 아스나

그리고

모리 일등육좌가 탄 헬기 쪽으로 이동하고

 

잠시 뒤

크레인 위에서 이륙한

Ka-29 카모프 해군용 수송헬기와

그 헬기를 호위하는

Ka-50 호컴 공격헬기 2대,

그리고

오션 터틀 주위를 맴돌다가

곧바로

그 헬기들을 따르는

유로콥터 차세대 전투헬기인

타이거 전투헬기 2대를 바라보면서


키쿠오카는

미군

그것도 고위급 장교 복장을 한 키리토가

러시아 해군과 NATO의 호위를 받는 건가 하는 의문과

아까 전

러시아 해군의 행동이

저 키리토를 이 곳에서 탈출(?)시키는 동안

자신들을

이 오션 터틀에 묶어놓기 위해서

일부러 한 위력시위가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다가


어거지로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까

나카무라 일등육위가 본 모든 것들도

만약

키리토의 장난이고

이 일 또한 장난이라면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는 불쾌한 느낌이

머리 속을 강타하자

그 느낌을 억지로 머리 속에 자리잡으면서


동시에

이 모든 것들은 말도 안되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고

억지로 마음을 다잡고는

 


러시아 북해함대가

이 오션 터틀을 점거(?)를 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는 절망감이 가득한 얼굴로


점차 오션 터틀에서 멀어지는 다섯 대의 헬기와

오션 터틀을 에워싼

러시아 해군 함정들을 말없이 바라만 볼 뿐이었고


키리토가 떠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오션 터틀을 재점령하고 있던

미국 델타포스와

영국 SAS 대원들이

조용히 그 곳을 철수할 때까지 망부석마냥

키리토가 탄 헬기가 날아간 방향과

오션 터틀을 호위(?) 아니

어떻게 보자면 완전히 포위를 하고 있는

러시아 북해함대 전 함정이 진을 치고 있는

오션 터틀 앞바다를 말없이 쳐다만 볼 뿐이엇다............

 

 

 

 

 


Ka-32 (Ka-29 RLD [러시아 해군용])
최근 수정 시각: 2019-07-09 20:02:39

분류 헬리콥터 항공 병기/현대전 소련군/장비 러시아군/장비 대한민국 국군/항공기
1. 제원
2. 개요
3. 장점
4. 단점
5. 한국에서의 Ka-32
6. 각종 형식 및 특징
7. 기타
8. 둘러보기

 


파일:HH-32.png
1. 제원[편집]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040309-Ka-32T%20at%20Seoul%20-%20Kimpo%20International%20%28K-14%29_02%20.jpg

Ка(Камов)-32
설계사
카모프
제작사
KUMERTAU
최대이륙중량
11,000kg
기본중량
6,640kg
엔진
모델 TB3-117BMA, 마력 2,200 X 2
속도
최대 230km/h , 순항 200km/h
순항시간
3시간 10 분
연료적재량
2,456ℓ
연료소모량
704ℓ/h
탑승인원
최대 18명 평소 14명 정도
내부적재
3,500kg
외부적재
5,000kg
2. 개요[편집]
소련의 카모프 설계국에서 설계하고 현재 러시아의 크메르타우 사에서 생산중인 다목적 헬리콥터. 최초의 설계는 Ka-27로 함상대잠 헬리콥터로 시작되었으며 이것을 1985년 다목적 헬리콥터로 개량한 것이 Ka-32이다. 최초로 개발된 Ka-27이 러시아제 군용 헬리콥터라서 헬릭스Helix라는 나토 코드명을 부여받았다. Ka-27은 Helix이며 Ka-32는 Helix-c이다.
파일:external/afbase.com/ROKAF_HH_32.jpg
대한민국 공군의 SART와 HH-32.

Ka-32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일로터가 없이 2중 동축반전로터를 채용한 점이다. 꼬리에 로터가 없이 메인로터가 2중으로 되어 있어 운동성과 힘이 좋다. 미군에서도 NATO 3색으로 도색되어 운용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3. 장점[편집]
싸다.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가 200억원을 호가하는데 Ka-32는 80억원 전후[1]로 구입할 수 있다. 쓸만한 헬리콥터를 서방제 헬리콥터의 반도 안되는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 즉 서방제 중형급 헬리콥터 1대를 살 돈으로 Ka-32는 2대 가량을 사고도 돈이 약간 남는다(탑재 엔진으로 치면 비슷한 체급일 S-92와 EC-225 도입가가 500억 원이란 점을 생각해 보자). 다만 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은 러시아 경제가 안 좋을때 한대라도 더 팔아보려고 가격을 낮췄고 낮은 루불화 환율등이 작용한 결과였고, 2010년대 이후 생산되는 새기체들은 실제로 다른나라 중형헬기에 근접한 가격이라고 한다. 실제로 2019년 차관 현물 상환 제안기사에서 언급된 가격은 250억원 정도로 동출력헬기보다는 싸지만 중형헬기들에 맞먹는 가격대이다.#
힘이 엄청나게 좋다.
17드럼(3400리터)의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그 전까지 산림청에서 사용하던 Bell 206이 고작 3드럼 분을 실어나르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 단순계산으로 Ka-32 1대로 벨 206 헬리콥터 6대, 3배나 비싼 AS350 돌핀 4대분의 일을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일의 능률에서 다른 헬리콥터들과 비교가 안된다. 한국의 Ka-32 소방용은 물 탱크에 물을 적재하는 식이라 이른바 범비버켓으로 불리는 다른 헬리콥터들이 매달고 다니는 물주머니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당장 용량도 3.5배(실용적으로는 4배 가까이 된다. 범비버켓은 살짝 진자운동을 하는 것이나 같아 유체인 물을 슬링한계까지 채우고 비행하기 힘들기 때문)나 되는 데다가 안정성도 비교가 안된다. 보통의 소방 헬리콥터의 경우 밑에 거의 1톤짜리 물주머니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행해야 하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며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양을 정확히 투하하는 것도 어렵다. 또한 Ka-32는 물 위에 뜬 상태로 호스를 내려 즉석에서 물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재출격 시간도 다른 기종에 비해 극히 짧다. 사실 산불진화 능력에 있어서는 예전에 산불진화용이라는 명목으로 임대했던 Mi-26의 일반 버전도 능가한다. 적재량 자체야 비교도 안되지만 산불 전문이 아니었던 그 Mi-26은 범비버켓 3개를 매달고 다니는 곡예비행을 해야 했는데 용적에 있어서도 유용성에 있어서도 훨씬 못한 상황이었다. [2]
안정성이 뛰어나다.
2중반전 로터를 채용하고 엔진의 마력이 큰 편이라 상승력, 호버링 능력, 운동성, 힘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엔진 출력도 좋지만, 이런 특성은 상당부분 2중 동축반전로터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헬리콥터들은 테일로터의 존재와 메인 로터 회전방향 때문에 바람의 세기와 방향 양쪽에서 영향을 크게 받으며, 결과적으로 정면으로 안정적으로 날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특히 바람의 세기가 테일로터의 출력보다 더 센 데다가 테일로터 방향으로 불어온다면 헬리콥터가 꽃게마냥 옆으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조종사가 숙련되지 않았을 경우 재수없으면 추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중반전 로터 덕택에 이런 상황에서의 제약은 덜 하다. 비행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러시아 해군과 러시아해군의 함정을 사용하거나 영향을 받은 중국같은 나라에서 잘 쓴다. 대잠, 조기경보, 구조 등 함상 헬리콥터로는 서방의 씨호크, 시킹, 멀린급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악천후에도 강해서 다른 헬리콥터들이 접근하기 힘들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Ka-32는 문제없다. 이 점 덕분에 다른 헬리콥터들은 접근하지 못했던 고성 산불에서 대활약했고, 해경에서는 다른 헬리콥터(Bell 412)는 뜨지도 못하는 악천후 속에서 동시에 12명을 구조해낸 사례도 있다. 한일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초속 15m의 강풍속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도 있다. 다만 이 2중 반전 로터는 단점도 있는데, 너무 급격한 기동을 하면 위 아래 로터가 서로 부딪히는걸 걱정해야 한다. 때문에 다른 헬기들에 비해 훨씬 낮은 각도로 살살 타이트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높은 신뢰성
산림청에서 화재진압 헬리콥터로 사용하는 ka-32의 신뢰도와 성능은 90%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원래부터 러시아가 혹한의 시베리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로터와 엔진 부위에 생기는 착빙을 방지하는 결빙방지 기능도 매우 뛰어나다. 본 항목 맨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극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기종이므로 한국에서는 아무리 추운 겨울에 운용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
4. 단점[편집]
연료를 많이 먹는다.
이는 세간에 마치 러시아제 엔진의 연비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117계열 엔진의 출력 자체가 워낙에 높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결과다. 보통 UH-60와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Ka-32의 연비는 엔진 출력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UH-6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Ka-32에 들어간 엔진은 Mi-8 계열과 동형이다. 그러니까 UH-60보다 훨씬 큰 체급 기종에 장착할 엔진을 짜리몽땅한 동축반전 헬리콥터에 달아놓았으니 동체는 작아보여도 힘이 셀 수밖에. 기름을 먹는다고 해도 앞 단원에서 적은 것처럼 기름값을 한다. Ka-32의 엔진을 제작한 클리모프(Klimov)가 공개하고 있는 연료소모효율 수치 역시 대동소이하다. 한마디로 5톤 트럭이 1톤 트럭보다 연료를 많이 먹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위에서 설명한 도입가격이 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단점만은 아닌데, 애초에 비싼 기종으로 사서 싸게 운용하느냐, 싼 기종을 사서 비싸게 운용하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유지관리가 힘들다.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들이 1800~2000시간마다 부품을 바꾸는 반면에 Ka-32는 수백 시간 단위로 부품을 점검해야 하고 모듈 단위로 부품을 교체해야 했다고 한다. 이는 러시아제 부품의 제작방법이나 마무리가 서방측같이 세련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애초에 제작사들이 부품 수명을 늘리고 정비 소요 자체를 줄이려는 연구를 잘 하지 않았기 때문. 특히 경제관념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라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은 고려치 않음으로 엔진도 수백 시간마다 교체하는 부품 정도로 생각했다고 한다.[3]결국 구 소련이 붕괴되고 서방제 항공기들과 판매 경쟁을 하게 되면서 러시아 제작사들도 차츰 개별 부품 수명의 증가와 신뢰성 강화를 하게 된다.그것도 신형 헬리콥터들에나 적용되는 이야기고 Ka-32같은 기종은 얄짤없다
일설에는 설계자들이 구 소련군 정비병들의 실력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야전에서의 즉응성을 높이고 전면전에서 도움이 될 방향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게 반만 맞는 이야기다. 구소련군의 군수지원 체계가 취약한 편이어서[4] 현장에서 어떻게 해보기는 힘든 반면, 공장에서 엔진을 새로 생산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웠던것. 반면에 서방의 모듈화 정비 개념이 도입된건 또 아니다. 서방의 모듈화 개념은 일선 정비사가 간단한 공구류로 몇 분안에 고장이 의심되는 pack이나 unit을 통째로 교환해 일선의 정비소요를 최대한 줄이면, 후방의 정비창이나 제작사에서 고장난 부품을 전달받아 정비한다는 개념이다. 반면에 카모프를 위시한 러시아제 장비들은 그런 운용자 편의 기능은 일절없이 고장나면 알아서 교체해라 식으로 빈약한 지원체계면서도 정비 및 교체 과정이 쓸데없이 복잡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나오고 있는 카모프 교체 움직임도 러시아측의 빈약한 지원이 표면적 이유.
그 밖에 2015년에는 해경 보유기중 8대가 엔진결함으로 멈춰선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지보수를 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5]에서도 계약관계상 엔진을 뜯어볼 수 없게 되어있어 원인 파악을 위해 엔진을 러시아에 보냈어야 했다고... 해당 사태에 대해서는 YTN 뉴스에서 무려 15분짜리 특집 방송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정비, 부품수급의 어려움도 언급된다. 국내에 유지보수서비스가 있고, 산림청이 정비지원 기술 센터를 하고 있어도 어려움이 있는듯 하다.해당 뉴스
내부공간이 협소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A32_inside.jpg
파일:external/www.aviastar.org/ka-32t_1.jpg
객실이 좁다 못해서 사람을 구겨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사진에서 보듯이 거의 쪼그리고 타고 내려야 할 정도로 내부가 좁은데다[6], 2중 반전 로터를 사용해서, 객실 천장에 저렇게 구조물까지 있다. 게다가 객실 위치 자체도 엄청나게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야 할 정도다. 원인은 연료 탱크가 들어가는 동체 바닥의 두께가 기체 높이의 약1/3정도 씩이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출입구 문마저도 작아서 타고 내릴 때 더 불편하다. 그래서 Ka-32의 파생형 중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든 것도 있다. 제원상 객실의 폭, 길이, 높이는 다른 서방제 헬리콥터들과 비슷비슷한 수준인데, 실질적으로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높으신 분들은 Ka-32를 안 부르고 아구스타나 유로콥터를 탄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뛰어난 악조건 비행능력을 활용하여 수색구조용과 인양작업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대체로 산림청, 해양경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의 임무가 인원탑승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황이 산에서 발생한 낙상자, 수상 조난자, 공군 조종사 구조 등이니 다수의 인원을 태울 일은 많지 않다. 정말로 다수의 인원을 구조해야 할 상황에서는 CH-47 같이 대형 헬리콥터들이 출동한다.

러시아에서 Ka-32를 해군육전대용 상륙 헬리콥터로 사용하고는 있으나, 실제로 병력 승하차가 포함된 훈련영상을 유튜브 등지에서 보면 탑승은 한참 걸리고, 하기시에는 병사들이 자기 키 만한 높이에서 아무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헬기가 땅에 완전히 내린 뒤에 지상에서 캐빈 바닥까지의 높이가 거의 1.5m 가량 되는데[7], 병력을 안전히 투입한다고 헬기가 땅에 내리고 전원이 계단밟고 내려갈때까지 기다린 뒤 헬기가 다시 떠서 날아가려면 한세월이 걸려 적의 공격에 취약해진다. 만약 먼저 내린 사람이 발목 부상이나 무릎 부상으로, 혹은 전시에 총에 맞고 바닥에 뒹굴고 있으면? 다른 헬리콥터처럼 출입구 문이 크지 않아서 비켜 내리거나 할 수도 없다. 결국 다음 사람은 그 사람을 밟으면서 뛰어내리거나 뛰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시연 동영상을 보면 부상을 고려하여 완전군장 없이 물 위나 물가의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느리게 전진비행 하는 동안 병사들이 뛰어 내리고 전원이 뛰어내리면 헬기는 재빨리 날아가버리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문자 그대로 자기 키보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셈이니 실전에서의 운용이 매우 힘들 것은 안봐도 뻔하다. 아래 동영상들에서도 헬기가 해변가에서 낮게 호버링 하고 있을때 병사들이 뛰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 헬기의 형상을 벗어나고 탑승 인원수를 덩치에 비해 타협해 가면서까지 넓은 출입구와 신속한 강습 능력을 중시한 UH-60과 정반대인 셈이다.

https://youtu.be/yKsh0oTvP-0
https://youtu.be/SP3RyPHdPM0

한 때 해병대에서 상륙전용 헬리콥터로 고려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부 구조, 출입구의 높이나 크기 때문에 다수 병력이 개인장구와 군장 등을 착용하고 신속한 투입을 한다... 같은 것은 그냥 포기하면 편해 수준. 아무리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지만...간부들 먼저 뛰어내려보라고 해라
파일:external/bemil.chosun.com/Ka29_1.jpg
러시아 해군용 Ka-29역시 무장이나 화기관제 시스템이 더 탑재된 기체고 위의 한계는 똑같다.

VIP 임무의 경우도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간혹 지방자치단체의 고위직 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지역 행사 출석 따위에 자가용인줄 알고 수색구조용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져서 문제가 되지만, 진짜로 장관이 재난 지역에 가거나 헬리콥터 운용자측의 홍보 등을 위해 VIP를 반드시 탑승시켜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나 소유자가 민간기업의 헬리콥터인 경우는 탑승자가 고객일테니 더더욱...[8][9][10] 하지만 그것을 위해 VIP를 위한 설비를 준비한 것은 잘못된 관행이었다. 육군의 기동헬리콥터에 "장군석"을 마련하던 것이 옳지 않았던 것처럼.
5. 한국에서의 Ka-32[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Roundel_of_the_Republic_of_Korea_Air_Force.svg.png 현대 대한민국 국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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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보통 설계국 이름을 따서 카모프 또는 까모프라고 불린다. 보통 러시아제 장비들을 나토 코드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Ka-32는 헬릭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산림청에서 대량으로 사용중이라 산불만 나면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기종. 산림청에서 산불진화용으로 30대를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싼 값에 뛰어난 성능으로 대호평을 받은 헬리콥터.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물건 중 기술 습득이라는 면을 빼고, 성능 자체만 고려하면 시대의 성공작이라고 할 만하다. 도입 초기에는 위에 열거한 단점이 더 부각되서 좋은 평을 받지 못 했으나, # # 2000년 이래 이어진 산불진화 과정에서 능력이 재평가되면서 인식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산림청과 해양경찰에서 대활약하는 것을 지켜보고 국가단체건, 민간단체건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돈 싸들고 달려들어 현재 한국은 세계 2위의 Ka-32 운용국이 되었다. 워낙 한국이 많이 사가서 중고 Ka-32가 씨가 말랐다는 소문.

공군도 이에 질세라 2차 불곰사업 때 도입해서 HH-32라고 명하고[11] 탐색구조 헬리콥터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소장급 장성의 전용 헬기로 사용된 적이 있으며 에비오닉스를 이스라엘 IAI에서 개량해서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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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MH-60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Ka-32를 들여왔다고 한다. 현재 7대를 운용중이다.

위에 있는대로 해병대도 상륙기동 헬리콥터 도입사업으로 Ka-32 32대를 요구한 바 있는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마린온 국산 상륙기동헬리콥터를 개발 완료 후 2017년말 부터 양산 납품하고 있으며 해병대에서 운용 중에 있다.

3차 불곰사업에서도 추가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으며, 그 밖에도 해군 대잠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 육군 수송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도 한 번씩 나왔다.[12] 관련자들이 한 번이라도 좌석에 타봤으면 수송 헬리콥터 소리는 싹 날아갔을 듯. 이렇게 한국이 대량의 Ka-32를 운용한다는 사실이 러시아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 아마 서방 진영 국가인 한국이 자기네 물건을 많이 쓰는 게 기분 좋았던 듯. 산림청과 경찰청 등에서 운용해본 기종들은 그 사진이 러시아의 제조사 웹사이트에 올라 있기도 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수송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애초에 군용 헬리콥터였던 만큼 무장능력이 매우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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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35 같은 하푼급 미사일은 물론 상륙기동 헬리콥터인 Ka-29는 로켓포와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이를 조준하기 위한 ir 센서등이 장착되어 있다.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서방제 헬리콥터만 정비하던 정비사들이 골머리를 앓아, 러시아 기술자를 불러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하도 많이 다루다보니 정비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Ka-32 정비경력자 우대 같은 말을 쉽게 볼 수 있다.

Ka-32 수입을 담당하던 LG상사는 정비 라이센스까지 취득했으며,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제조사 카모프와 손잡고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형 공격 헬리콥터 도입 사업 사업에 Ka-52를 제안하였다. 이대로 청와대까지 간다! 물론 AH-64E가 선정된 지금은 아무 의미없다.
파일:external/sanlim.kr/1450684861-1.jpg
한술 더 떠서 산림청은 국가기관중에는 최초로 카모프에서 인증한 Ka-32 정비기술 지원 센터를 인증받기까지 했다

현재 한국에서 운용하는 Ka-32는 다음과 같다.
산림청 Ka-32T 30대
국립공원관리공단 Ka-32T 1대
경기소방 Ka-32T 1대
경북소방 Ka-32T 1대
대구소방 Ka-32T 1대
울산소방 Ka-32T 1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KA-32S 9대
공군 KA-32S(HH-32) 7대
LG상사 Ka-32A 2대
에이스항공Ka-32T 1대
유아이헬리제트 Ka-32A 2대
창운항공Ka-32A 2대
킴스솔루션 Ka-32T 1대
헬리코리아 Ka-32A 2대/Ka-32A11BC 1대
합계 총 63대.
2019년 6월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측이 1991년에 빌려간 뒤 아직도 다 못갚은 한국의 대 러시아 차관을 이 Ka-32로 갚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역시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듯. 초대형 재해였던 2019년 강원도 산불을 계기로 대형 화재와 강풍에 강한 Ka-32를 정부 차원에서 증강시킬 계획을 잡고 예산을 추경예산에 편성한 와중에 러시아에서 먼저 제안이 왔다. 아마도 한국의 도입 추진 소식을 들은 러시아 정부 쪽에서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6. 각종 형식 및 특징[편집]
파일:attachment/Ka-32/ka-32-1.jpg
(Ka-27도 포함)
Ka-25-2 : 초기 프로토타입
Ka-27K : 대잠형 프로토 타입
Ka-27PL "Helix-A" : 대잠형
Ka-27PS "Helix-D" : 탐색구조용
Ka-27PV : Ka-27PS의 무장형
Ka-28 "Helix-A" : Ka-27PL의 수출형
Ka-29TB "Helix-B" : 돌격운송용
Ka-29RLD : 초기공수부대용, 해상감시활동에 사용함, Ka-31로 재설계됨.
Ka-32A1 : 전투 헬리콥터
Ka-32A2 : 경찰용, 서치라이트와 스피커를 장비
Ka-32A3 : 탐색 구조용。
Ka-32A7 : Ka-27PS의 무장수출형. Ka-327라고도 불리움.
Ka-32A11BC : 캐나다 수출형
Ka-32A12 : 스위스 수출형
Ka-32M : 1839kW TV3-117VMA-SB3 엔진 탑재형. Ka-32-10의 후속 기종
Ka-32S "Helix-C" : 해상운송용, 탐색구조용.
Ka-32T "Helix-C" : 다목적 운송용
Ka-32K : 크레인 장착형
7. 기타[편집]
Ka-32는 사고율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도입한지 10년 넘게 무사고를 기록하다 2008년 이후 갑자기 사고율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쪽 수호이도 그렇고, 다들 다운그레이드 대신 소니타이머 달았나... 사실 한국에 있는 기체들은 중고기체가 다수 포함된 까닭에 2017년 기준으로 기령이 25년이 넘는 것들도 꽤 있다. 고장율이나 사고율이 올라가는 것은 그 때문일듯. 한국에서도 2015년 9월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Ka-32 2대에 결함이 발견되어서 빈축을 샀다.

그러나 2018년 12월 추락사고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18년 까지 있었던 추락사고 5건 중 4건이 조종사 과실, 1건이 정비불량으로서 기체 노후화나 결함의 의한 사고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2VWZKyFCXWs

2018년 12월 1일 산림청 소속의 Ka-32가 산불 진화를 위해 한강에서 물을 담던 중 추락하였다. 기장과 부기장은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탑승하고 있던 정비사 1명이 사망하였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85971&ref=A

남극에서 아라온호에 착함을 하다 사고를 내기도 했다.

2017년 5월, 강원도 강릉, 고성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13] 진화중에 Ka-32 1대가 메인로터에 고압선이 걸려 비상착륙하는 일이 있었다. 조종사 두명은 무사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탑승하고 있던 정비사가 사망하였다. 뉴스.

한국의 Ka-32는 남극에도 갔다. LG상사가 보유한 Ka-32가 중국의 남극 탐사를 위해 조종, 정비 인원과 함께 중국의 극지탐사처에 돈을 받고 대여해준 것. 그전까지 중국은 자국산 헬리콥터를 쓰다가 남극의 악천후에 한계를 느껴 다른 기종을 찾던 중 Ka-32는 추위에 강한 데다가 LG상사의 운용 능력에 좋은 평가를 내려서 선정된 것. 남극에서도 잘만 날아다니니 한국의 겨울쯤이야 전혀 문제없을 듯하다. 뉴질랜드를 거쳐갔는데 그곳에서는 일생에 한두 번 볼까말까한 헬리콥터가 왔다고 꽤나 화제가 되었었다.[14]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08112800939_0.jpg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 NATO코드명인 헬릭스로 등장하며 중국군이 운용하는데, 어째서인지 CH-47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거대 헬리콥터로 나온다.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현실고증이라도 지키려는 건지 탑승 칸이 다섯 개...아무래도 원본에서 디자인만 따오고 실제 컨셉은 세계 최대의 헬리콥터인 Mi-26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개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이팜 폭탄을 투하할 수 있으며, 개틀링 타워, 선전탑, 벙커 등을 장착할 수도 있다.

(0:27부터 등장)
파일:ben-mcdougal-mhc-302-ijn-06.jpg
파일:ben-mcdougal-mhc-302-ijn-07.jpg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이 승리했다는 내용의 대체역사를 다룬 미국 드라마 '높은 성의 사나이' 시즌3에서는, 야마토급 전함을 비롯한 일본 해군 함대가 일본의 괴뢰국 '태평양 합중국'의 수도인 샌프란시스코에 입항, 금문교를 통과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함미의 갑판에 착함하는 헬기로 뜬금없이 이 기종이 등장한다.[15]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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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국민 안전처가 2016년에 배부한 자료에서 밝힌 해당 헬리콥터 도입 가격은 49억원으로 이는 해경 주력 헬리콥터인 AS565의 130억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2] 사실 Mi-26의 임대는 단순 연구용이라는 게 드러나는 증거 중 하나였다. 다만 삼성그룹에서도 임대한 적이 있었고 물이 아닌 다른 고중량물을 견인하는 데 투입되기도 했다.
[3] 비슷한 사례로 2가지가 언급 되어 있었지만(B-29 폭격기 엔진, 그리고 탱크인 T-34 엔진) 둘은 내역이 많이 다르다. B-29는 엔진과 엔진 카울설계가 살짝 안 맞아 엔진 온도가 5,600도 까지 치솟는게 문제였고, 엔진 자체는 50년대에도 3,500 시간마다 오버홀하면 되는 명품 이었다. 비행기 1대가 엔진 4개를 쓰고 미국 본토에서 태평양을 건너 일본까지 폭격하러가는 초장거리 임무에 과열문제까지 발생하니 소모가 더욱 극심했던 것이다. T-34의 경우는 전쟁 후반기 소련군의 상황과 연관이 있는데, 전쟁 중반기 인력소모가 너무 심해서 전투병 숫자가 모자랐다. 결국 비전투 분야인 군수, 행정등을 다 포기하고 가용한 모든 병력을 다 전투병및 전투 지원부대로 투입한다. 그 결과로 정비를 해줄 정비대 같은게 없고, 반면 후방에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에 비해 전차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는 엔진이 고장나면 그냥 버려버리고 새거 받는게 가장 나았던 것. 반면 냉전시기 소련의 제트엔진들은 처음 만들때부터 수명이 수백시간 정도였다.
[4] 특히 부사관 제도가 사실상 없다. 부사관 계급이 대한민국 국군의 병장계급마냥 의무복무하는 병사한테 임의로 주는거라 2년 복무뒤 그냥 전역 해버린다. 장비관리 분야에서 이러면 아주 개판이 난다. 때문에 한 부대에서 십수년씩 근무하며 전문성을 기르는 서방식 부사관 제도에 소련군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그런데 쓸 예산과 지원제도는 끝끝내 만들어지지 못했다.
[5] 오래 전부터 이 기종 관련 면허를 따서 정비창처럼 운영 서비스했다.
[6] 바닥이 높아서 특히 더 그렇게 느끼기 쉬운데, 객실 내부 공간의 높이는 5톤급 헬기 정도는 된다.
[7] 높이가 실감이 안된다면 대략 우리나라 군용 트럭인 두돈반의 화물칸 발판 높이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거기서 뛰어내려도 무릎 시리다고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8] 오래 전부터 기관장과 광역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행사 출석 등에 군부대와 소방본부, 경찰청 등에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부대장(유지비행할 겸 육군선배 국회의원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는데, 결국 육군항공대장이 임기를 못 채우고 전역했다)이 경질되는 일이 생겼고, 인사권자와 예산권자라 할 수 있는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소방, 경찰 헬리콥터를 비응급용도에 요구한다고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되면서 줄어들었다. 심지어 해경이 구조헬기를 구매하는데 인터넷(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유출된 사양서에 VIP시트가 포함되어 인터넷에서 욕을 먹은 사례도 있다. 그럼에도 세월호 침몰 사건때에도 아직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가는 길에 합승한다"고 쉽게 생각하고 출동하는 소방 헬리콥터를 잡아탄 지역 유력자들이 있었다.  외부링크
[9] 다만 헬리콥터 구매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여객용이나 VIP 좌석을 구매한다고 지탄하는 것은 일부 경우 민간항공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의 오해에 기반한다. 원래 민수용으로 개발된 항공기들은(수색구조용으로 개조되더라도) 여객용 좌석은 기본 포함이고, 오히려 군용 접이식 의자가 옵션이다. 게다가 이런 민간 항공기 좌석은 각국 정부의 관계부처에서 정한 법에 따라서 항공기 추락시 충격흡수 및 탑승자 보호 설계를 한 좌석들이라, 안전성 면에서 접이식 의자보다 훨씬 뛰어나다. 여기 더해서 여객용 좌석들은 레일 위해 탈착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임무에 따라 공간이 필요하면 좌석을 쉽게 들어낼 수 있다. 단지 탑승자 편하라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원래 이 문서에는 외부 링크와 함께 돌려까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언급된 모든 기종이 민수용 좌석 기본에 좌석 탈부착이 가능한 것을 모르고 깐 내용이었다. 하지만, 당시 해양경찰의 발주는 문제가 확실하게 있었다. 왜냐 하면 기본제공 여객의자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옵션으로 VIP의자를 별도로 명시해 주문했기 때문이다.
[10] 추가로 5~6톤급 헬기는 객실공간에 여유가 없어 응급구조사 1명, 정비사 1명 탑승하고 각종구급장비 및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하고 환자를 탑승시키면 공간이 꽉 찬다. 여기에 응급구조사와 정비사, 유사시 환자 보호자나 간호사도 탑승해야 하니 의자가 필요하고, 구조작업과 환자 관리를 위해 이들이 움직일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결국 해외의 응급구조 헬기들도 대충 사진과 비슷한 셋팅을 하고 다니다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장비를 빼고 넣어가며 운용하게 된다. 다만 당시 문제시된 배치는 사진처럼 환자중심으로 기능적인 배치가 아니었다. 기장석 뒤에 환자 자리와 의료장비를 가로 한 줄로 설치하고, 나머지 두 줄은 겹겹이 모두 일반 여객좌석 배치 그대로여서 지적받았던 것(요즘은 119 앰뷸런스에도 보호자는 1명만 탈 수 있다). 얼마 후 기능적인 배치로 바뀌었다고 후속보도가 나왔으니 끝난 사안.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5597530166_726ed6368d.jpg
[11]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기 명칭부여 기준에 의해 부여.
[12] 이전 버전에는 육군의 155mm 견인곡사포를 운반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KH-179의 자중은 7톤에 가까워서 Ka-32로도 무리다. 물론 UH-60으로 운송이 가능한 경량 155mm 곡사포인 M777을 도입한다면 가능....이긴 한데, 무게 줄이겠다고 티타늄을 처발라놔서 1문당 가격이 자주포 1대 꼴이다. 공수 사단이 신편되거나 해병대가 대폭 강화되기 전까진 어려울 것이다.
[13] 강릉시 주민들이 대거 대피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 산림청 헬리콥터의 거의 절반 정도가 동원되어 진압에 나섰다.
[14] 정확히는 아드모어 에어로드롬 (NZAR)에 착륙했다가 갔는데 이후 다른 공항들에도 착륙했지만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는 등 인기가 최고였다.
[15] 현실역사에서도 승전국 미국과 소련이 독일 기술자들을 포섭하여 제트기나 로켓을 개발한 사례가 있으니 저 세계관에서는 그것이 역전된 상황일수도 있겠

 


Ka-50
최근 수정 시각: 2019-05-16 11:30:07

분류 공격헬기 항공 병기/현대전 소련군/장비 러시아군/장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Russian_Air_Force_roundel.svg.png 현대 러시아 항공병기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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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50black.jpg
Kamov Ka-50 Black Shark 저거 폭탄아니다
파일:219393.jpg
Kamov Ka-52 Alligator

1. 제원
2. 파생기
2.1. Ka-50
2.2. Ka-52
2.3. Ka-50-2
3. 러시아군 운용현황
4. 해외
5. 가설
5.1. 러시아제 무장을 사용해야 해서 한국군은 보유무장을 운용할 수 없다?
5.2. 기관포가 고정식이다?
5.3. 피아 식별 문제?
5.4. 이집트가 Ka-52는 문제있는 헬기라고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6.2. 만화 및 애니메이션
1. 제원[편집]
Ка-50
승무원: 1명 (Ka-52의 경우 2명)
전장 : 13.50m (44ft 3inch)
로터 지름 : 2x 14.50 m (2x 47 ft 7 in)
전고 : 5.4 m (17 ft 9 in)
중량 : 7,800 kg (17,200 lb) 무장시 : 9,800 kg (21,600 lb)
Ka-52의 경우 무장시 10,400 kg (22,930 lb)
레이더 : FH01 Arbalet MMW radar
한계 이륙 중량(Max takeoff weight): 10,800 kg (23,810 lb)
엔진 : 2× Klimov TV3-117VK turboshafts, 1,660 kW (2,226 shp) each  
또는 2× Klimov VK-2500 turboshafts, 2,400 shp each
또는 2× Klimov TV7-117VK turboshafts, 2,500 shp each

무장 : (굵은 글씨는 서방제 무장)
30mm Shipunov 2A42 기관포 (AP, HE-Frag탄 사용) 240발 또는 20mm Giat[1] M621 기관포
KBP 9K121 Vikhr 레이저 유도 대전차 미사일
KBM 9M120 Ataka 전파지령유도 대전차 미사일
KBP Hermes-A 공대지 미사일[2]
Vympel R-73(NATO: AA-11 Archer) 공대공 미사일
KBM 9K38 이글라 공대공 미사일
IAI LAHAT 레이저 유도 대전차 미사일
Rafael SPIKE-ER 적외선형상유도 대전차 미사일
80mm S-8 로켓
122mm S-13 로켓
70mm 히드라 로켓
23mm UPK-23-250 건 포드(각 240발)[3]
2. 파생기[편집]
2.1. Ka-50[편집]
러시아군의 공격용 헬리콥터이다. AH-64 아파치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NATO 코드명은 호컴A(Hokum A)이다.

처음 카모프 설계국에서 개발중일 때는 '베어울프(Werewolf)'라고 칭했고 베어울프 마킹을 하고 서방국가의 에어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는 '쳬르나야 아쿨라(Черная акула)', 영어로는 '블랙 샤크(Black Shark)'라고 불린다.


Ka-52의 소개영상, 2A42 기관포의 구동 및 성능을 볼 수 있다.

Mi-24 하인드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많이 격추된 교훈을 살려, 무려 100m 거리에서 23mm 탄을 막아낼 정도로 방탄능력이 뛰어나며 생존성을 높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는 서방의 重공격용 헬리콥터인 아파치, 타이거보다도 우수한 수준의 방탄능력이며, 비견될만한 방어력을 보유한 기체는 같은 러시아의 공격용 헬리콥터인 Mi-28 Havoc 뿐이다.

일반적으로 헬리콥터는 상부에서 로터가 회전하기 때문에 사출좌석을 장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Ka-50/52는 사출레버를 당기면 로터부에 장착된 폭약이 기폭되어 로터가 기체에서 폭파-분리된 후 사출좌석이 작동한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출좌석을 장비한 공격용 헬리콥터다.

경쟁기종이었던 Mi-28의 제작사인 밀 설계국은 로터가 파괴되면서 무려 35m 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카모프는 '전술교리에 안전거리 유지가 반영되었다'는 맥락의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밀의 문제제기에도 나름 타당성이 있기에 아직도 화제가 되는 주제이다. 아마도 실전에서 '사출체계의 유용성/로터분리의 위험성'의 실체가 검증되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될 듯하다.

사출좌석 작동 시 기체에서 분리되는 로터 블레이드로 인해 편대비행 중인 아군기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Ka-50/52은 작전 시 안전거리를 두도록 전술교리에 명시되어있다.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 이유는 일단 35미터라는 거리 자체가 절대 적은 게 아니며, 헬기는 저공을 비교적 저속으로 날기 때문에 헬기 간에 저 거리 미만으로 거리를 좁혀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만에 하나 아군이 이보다 가까이 있을 경우 아군의 안전 문제 때문에라도 어차피 사출좌석을 못 쓴다. Ka-50/52가 밀집대형을 취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사출좌석을 쓰자니 작전의 융통성이 약간 줄어들고, 작전 밀집대형인 상태에서 피격되었을 경우 사출좌석을 사용하기 곤란하여 다른 헬리콥터처럼 오토 로테이션을 이용한 불시착 등을 시도해야 한다. 기수 랜딩기어가 半인입식으로 설계되어 있는 등 추락 시 충격완화설계도 충실히 되어 있다.

사실 회전익기에 사출 좌석은 상당히 넌센스한 장비이다. 보통 헬리콥터가 추락할 때 영화처럼 요란하게 바닥으로 꼬라박거나 동체 착륙을 무작정 시도하진 않고 메인 로터를 이용해 고도를 천천히 내려 살살 착륙시킨다. 설사 엔진 고장으로 로터 회전에 문제가 있어도 오버 러닝 클러치라고 불리는 장치에 의해 엔진과 메인 로터 사이의 동력전달을 끊은 뒤 순수 오토 로테이션으로 천천히 내려 비상착륙을 하는데, 탑승자의 생존을 보장하는 안전하고 보편적인 비상착륙이다. 즉 로터 자체의 동력을 살려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로터를 분리시키는 사출 좌석 방식뿐만 아니라 사출좌석 자체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4]

결국 Ka-50의 사출 좌석이 빛을 보는 상황은 아마 로터의 심각한 손상,[5] 혹은 자세 제어가 불가능한 수준의 동체 손상 정도가 있다. 보통 이런 상황이 될려면 보통 위에서 아래로 날라오는 투사체에 맞거나 아니면 대공 미사일이 동체 근처에서 터지는 상황 정도여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 머리 위로 날라다니는 헬기 특정상 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며 후자의 경우 이미 공중에서 고철 덩어리가 된 후다. 물론 무장 헬리콥터끼리 서로 싸우는 상황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어찌됐건 실전에서의 경험담이나 결과 등 데이터가 모이지 않는 이상 풀리지 않는 문제일 듯 하다.

보조 로터가 없고, 상하로 2개의 메인 로터가 붙어있는 2중 동축반전로터가 특징이다. 2중 동축반전 로터 덕분에 기동력이 뛰어나며 옆바람에 강하다.[6] 최대속력은 수평비행은 320km, 급강하 시 390km에 달하여 링스가 세운 400km에 못미치지만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중에선 가장 빠른 축에 속하며 기동력은 개발취소된 RAH-66을 제외한다면 헬리콥터 중에는 상대할 적이 없다.[7] 또한 통상의 헬리콥터들이 가장 취약한 꼬리부분을 맞아서 조종불능상태로 추락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것과 달리 동축반전식을 택한 카모프는 이 문제에 있어서 걱정이 없다.

다만 급격한 기동 시 상하 로터끼리 충돌하여 추락할 수 있다. 실제 프로토타입이 고속기동 중 추락했고, 이후 로터 사이의 거리를 늘린 프로토타입 역시 추락해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

공격 헬리콥터로서는 특이하게도 1인승 단좌기이다. 처음 카모프에서는 조종사 혼자서도 비행과 대지공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1인승으로 개발하였다. 이로 인해 발생한 여유(잉여 중량/용적)를 이용해 장갑 등을 증설함으로써 승무원 생존성 강화를 추구할 수 있었다.

복좌형인 Ka-52 '엘리게이터(Alligator)'는 세간의 이야기와는 달리 1인승의 문제점 때문이 아니라 AH-64 아파치 롱보우처럼 4대1이나 5대1로 섞어서 쓰는 일종의 지휘관기이다. 초반개념은 여기에 더하여 Ka-52에 추가로 탑승하는 승무원은 사수가 아닌 지휘관이며, 공격/조종은 여전히 조종사 혼자 수행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자동화로 1명만 있어도 작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었던 셈. 다만 최근 공개된 Ka-52는 조종사석 옆에 동승하는 승무원이 부조종사/사수임이 확인되었다. 아마 지휘관 사양이 따로 있거나, 혹은 현재는 적용되지 않는 개념인 듯하다.

전투기처럼 단좌 방식을 적용하게 된 까닭은 헬리콥터간의 공중전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둔 러시아 특유의 설계사상에도 기인한다. 실제로 Ka-50은 개발 당시 NATO군의 주력 대전차 헬리콥터인 AH-64 아파치에 대응하여 공중우세를 점하도록 설계되었고 반고정식 30mm 기관포[8]를 장착하여 정확성과 사거리가 아파치의 회전식 30mm 기관포보다 뛰어나며[9] 타 공격 헬리콥터처럼 맨패즈를 장착하지않고 전투기가 쓰는 고성능 미사일인 AA-11까지 장비하여 공중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10]

그러나 이란-이라크 전쟁이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의 공격 헬리콥터 간 교전경험에 따르면 공격 헬리콥터 간 전투는 한쪽이 먼저 상대를 발견하고 원거리에서 대전차 미사일로 기습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격 헬리콥터 조종사들은 대 헬리콥터 교전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성공하면 상대를 격추하고 끝나는 것이고 실패하면 대부분 즉시 이탈한다고 한다. 즉 흔히 생각하는 헬리콥터 간의 꼬리를 물고 무는 공중전은 거의 벌어지지 않는다는 뜻. 2A42 30mm 기관포의 탑재는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면 무의미하다.[11] 현대 공격 헬리콥터가 기관포를 탑재하는 이유는 일반 차량과 같은 소프트 타겟이나 보병을 간편하고 싸게 공격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오세티야 전쟁 이후 러시아 남부 군관구의 Mi-24들은 기존 화전포탑식 기총을 전부 철거하고 고정식 23mm로 기총을 교체했는데(정확히는 여러가지 개량점 중의 하나), 이유가 지상지원용으로 기존의 12.7mm만으로는 화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헬멧 마운트 조준기(HMS)는 Ka-50의 핵심 조준장비인 '쉬크발'과 연동된다. 쉬크발은 Ka-50의 기수부분에 탑재된 레이저 조준/거리측정 및 열영상/저광성TV 등이 탑재된 장비다. 서방의 헬리콥터는 이 부분도 포탑형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는 반면, Ka-50은 좌우 각각 30도로 탐색범위가 상당히 좁다.

조종사가 HMS로 표적을 바라보면 쉬크발도 연동되어 표적을 바라보며, 쉬크발이 포착한 영상 및 표적에 대한 정보는 조종사 앞의 HUD와 계기판의 모니터에 뜬다. 다만 Ka-50모델은 말 그대로 헬멧 마운트 조준기일 뿐, 시현장비(Displayer)가 아니므로 여기에 표적에 대한 정보가 뜨지는 않는다. 표적에 대한 자세한 영상정보를 확인하려면 조종사가 모니터나 HUD를 참조해야 하는 것.

쉬크발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좌우 30도로 탐색범위가 좁지만, 카모프는 이를 HMS와 연동되는 헬리콥터 조종계통(!)으로 해결하였다. 즉 만약 조종사가 HMS로 바라본 표적이 쉬크발의 조준범위를 벗어났다면 조종사는 버튼 하나를 누름으로써 헬리콥터의 기수 자체가 표적을 향하게 된다.

쉬크발에는 미사일 뿐만 아니라 기관포와 로켓도 연동된다. 즉 조종사가 HMS로 표적을 바라보면 쉬크발이 표적을 조준하게 되며, 그와 함께 기관포나 로켓, 미사일 등도 표적을 조준하게 되는 셈[12]
2.2. Ka-52[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a-52_at_MAKS-2009.jpg
2009년 8월 22일, Kamov Ka-52 Alligator (NATO reporting name: 'Hokum B')

Ka-50을 베이스로 개발된 병렬복좌형 공격헬기이다. NATO 코드명은 호컴B(Hokum B). 러시아식 코드명은 앨리게이터(Alligator).

아파치의 롱보우 레이더처럼 밀리미터파 MMW 레이더를 기수 레이돔[13]에 장착하여 전차는 12km 밖, 전투기는 15km 밖, 공대공 미사일은 5km 밖에서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Hermes-A 공대지 미사일로 15~20km 밖의 목표를 공략할 수 있으며 kh-25 대레이더 미사일이나 소형 순항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하푼급인 KH-35 대함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어 단일화력만으로는 매버릭 사용이 가능한 UH-60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이다. 때문에 적 대공포 밖에서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다만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연동되는 헬파이어 미사일이 최대 16발까지 동시유도되는 데 비해, Vikhr 대전차 미사일은 동시유도가 최대 2발뿐이어서 순간 화력은 AH-64가 아직도 세계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러시아 측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듯, 수출형에는 Fire & Forget 기능을 보유한 이스라엘제 SPIKE-ER[14] 미사일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해상형의 경우 KH-35 같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위해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고 한다.

2인승인 Ka-52는 사수석에 HUD가 설치되지 않는 대신 사수가 헬멧 마운트 디스플레이어(HMD)가 탑재된 헬멧을 쓰고 탑승하며, 이를 통하여 쉬크발을 조작하여 표적을 조준하거나, 아니면 직접 별도의 조종간으로 쉬크발을 조작하여 표적을 조준한다. 또한 Ka-52는 쉬크발이 포탑형으로 장착되어 Ka-50과 달리 상당히 넓은 각도에 대해 기체를 돌리지 않고 표적 조준이 가능하다.
2.3. Ka-50-2[편집]
터키에 제시되었던 수출형 기체.

서방 쪽 공격 헬리콥터들의 주요 특징인 포탑형 기관포, 직렬형 조종석등을 적용한 모델이다. 즉 Ka-50을 서방형으로 뜯어고친 모델.

실기체는 없으며 목업만이 존재하는 기체로, Ka-52 수출형에 적용되었던 20mm 포탑형 기관포 등을 제시했으나 수주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현재는 묻혀 부활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불곰사업 당시 국군 등에 제안하였던 것도 이 모델이다.

파일:external/www.aviastar.org/ka-50-2-s.gif
3. 러시아군 운용현황[편집]
Mi-28A 해벅과 맞붙은 러시아 차기 공격 헬리콥터 입찰경쟁에서는 카모프가 Ka-50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야간작전능력이 강하게 요구된 2차 경쟁에서는 Ka-52가 Mi-28N 나이트 해벅에게 패배하였다. 허나 Ka-50의 기동성은 매우 인상깊었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에서 공수부대 지원용으로 19기를 발주해 운용 중이다. Ka-52는 30기가 발주되어 양산 중이다.

2011년 6월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해상방위산업전 IMDS-2011에 접이식 로터/접이식 스터브윙이 적용된 함상형 Ka-52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이전부터 러시아군 소식통들을 통해 Ka-52의 추가양산 떡밥이 꾸준히 흘러나오던 것에 비추어 볼 때, 미스트랄급에 탑재될 함상형의 개발 및 추가양산이 점쳐지고 있다.

결국 해상형 Ka-52가 140대까지 추가 양산이 결정되면서 향후 러시아 주력 공격 헬리콥터는 Mi-28, 공수부대 및 해군보병 등 특수목적형 공격 헬리콥터로는 Ka-52가 사용될 예정이다.

2017년 9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훈련장에서 훈련 도중 관중들을 향해 S-8 공대지 로켓이 발사된 사고가 발생하였다.

2018년 5월 7일밤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Ka-52가 손실되었다. 러시아 측의 공식 입장은 헬기가 기기 고장을 일으켜서 추락했다는 것이나, 비공식적으로는 비행도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맨패즈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한다. 조종사 두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링크) (5월 9일 유튜브로 공개된 잔해의 모습).
4. 해외[편집]
해외수출에서는 Ka-50보다 Ka-52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직렬식tandem 복좌형기체인 Ka-50-2나 이스라엘제 전자장비를 도입하여 서방제 공격무기를 운용하는 버전도 있다. 터키와 한국 등 차기 공격 헬리콥터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나 터키에서는 망구스타에게 패했다.

한국군의 경우 F-X 사업 당시의 Su-35처럼 도입가능성이 완전히 없는건 아닌데 다수의 카모프제 헬리콥터(Ka-32)를 민/관/군 여러 분야에서 운용중이며 카모프사 헬리콥터의 운용경험과 정비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되어있다. 거기다 사용 가능한 무장 중 아파치 헬기에 비해 더 긴 사정거리를 갖추어 북한의 저고도 방공망 밖에서 타격할 수 있는 무장도 있어 생존력면에서 더 나은 면을 보여 군 관계자들이 카모프 공장을 방문해 Ka-52에 시험탑승하는 등 관심을 보인바 있다. 그런데 국방부가 원하는 것은 오산 공군기지에 주기되어 있던 AH-64D였다. 그나마 가격 문제로 아파치가 안 될 가능성이 있다가 AH-64E를 미군이 대량구매 하기로 하면서 가격이 많이 낮아져 E형을 구입했다. 다만 아파치 도입 결정 후 해외 언론에 뜬 한국군 아파치 구입 내역을 보면 아파치 6대당 롱보우 레이다 1기[15], 예비엔진은 기체당 단 하나[16], 무인기 운용에 필요한 데이터 링크가 빠진 점[17], 헬파이어 미사일 도입 수량이 적은 점[18] 등으로 예산 내에서 일단 기체만 구입하고 보려고 무리했다는 비판도 일각에선 나온다. 때문에 비슷한 가격으로 무장과 레이더 등을 전부 패키지로 사올 수 있었던 Ka-52가 간간히 회자되지만 군수 지원 등을 따져봤을 때 아파치가 안 되었더라면 AH-1Z 바이퍼가 대신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19] 안타깝게도 저 사업에서 Ka-52는 입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다.

이집트는 공군 지상운용형과 미스트랄급 상륙함에서 운용할 해상형의 Ka-52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집트 공군이 운용하는 KA-52의 엔진, 항공전자장비, 그리고 야간작전장비등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하며, 특히 더운 기후에서 엔진이 출력을 상실하고 전자장비와 야간작전장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많다. 결국 이집트군은 AH-64E를 10대 추가 도입하게 된다.

그 외 예멘에 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5. 가설[편집]
5.1. 러시아제 무장을 사용해야 해서 한국군은 보유무장을 운용할 수 없다?[편집]
러시아 측이 한국군에 제시한 Ka-52K의 기본 무장패키지는 다음과 같다.
20mm GIAT M621 기관포
70mm 히드라 로켓
Rafael SPIKE-ER 적외선 형상유도 대전차 미사일

M621은 서방표준인 20x102mm탄을 사용하는데, 이 탄환은 발칸포에도 쓰이기 때문에 한국 육/해/공군 모두가 넘쳐나게 가지고 있다. 설사 해당 20mm 기관포 대신 러시아제 30x165mm 탄을 쓴다 해도 이 탄환 역시 한국 육군이 보유한 BMP-3 장갑차, 한국 해군이 보유한 무레나급 공기부양정에 사용하고 있는 탄환이라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70mm 히드라 로켓 역시 서방 표준 로켓이기 때문에 한국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이다. SPIKE-ER은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로 연평도 포격 사태 뒤 한국군에서 도입을 결정한 SPIKE-NLOS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계열이다. 단 사거리는 8km대인 ER이 20km 이상인 NLOS보다 짧다.

한국군이 보유 중인 헬리콥터 탑재 대전차 미사일은 TOW가 유일한데 TOW는 유선유도식 대전차 미사일로 명중할때까지 발사한 기체가 호버링을 유지하면서 미사일에 연결된 와이어를 통해 목표에 수동으로 유도해주어야만 한다. 발사한 기체가 수십 초 동안 적군의 대공화망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이야기이다.(TOW는 이제 신형 대전차 미사일로 대체 되어야 할 대상이므로 도입될 공격 헬리콥터에 TOW 운용능력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

그러므로 대전차 미사일에 있어서는 AH-64가 들어오든, 타이거 공격헬기가 들어오든, Ka-50/52가 들어오든 완전 신규도입이 되는 것이며 기존 보유/운용무장과의 호환성은 고려할 필요가 적다.

다만 한국군은 현재 지상군에게 보급 중인 국산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LAH에 먼저 통합한 뒤, 차기 공격 헬기에도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산 무장 통합에 있어선 규격 면에서나 제작사의 후속 지원 측면이나 미국이나 유럽제 헬기가 러시아제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정밀 유도 무기는 자체 보유 분량 외에도 미군의 전시 공급 탄약을 쓰는 상황도 종종 벌어질 수 있는데 만약 KA-50/52가 들어올 경우 기관포탄과 로켓은 어떻게든 얻어 써도 헬파이어 미사일을 못 받아 쓰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사실 국방부에서 AH-64를 원하는 것도 미군에, 특히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필요시 공급 받기 위해서가 크다. KA-50/52가 미국 측과 제휴해서 헬파이어 운용능력을 획득하지 않는 이상은 스파이크를 계속 써야하는데 평시에는 헬파이어든 스파이크든 양쪽 다 돈 주고 사오더라도 스파이크는 전시에 긴급 확충을 받기 비교적 곤란할 수 있다.
5.2. 기관포가 고정식이다?[편집]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러시아 내수형 Ka-50/52는 기관포가 기체측면에 장착되어있다. 문제는 러시아 이 화력덕후 집단들이 BMP-2보병 전투차에 쓰이는 2A42 기관포를 그대로 헬기에 탑재시킨 것이다.[21] 30×165mm탄을 사용하는데 이는 아파치 M230에 쓰이는 30x113mm보다도 강력한 탄이다. 관통력이 3UBR8 APDS 사용 시 1.5km 밖에서 60도 경사진 25mm 압연강판을 뚫을 정도로 강력하다. 대신 반동제어 문제로 차라리 고정식인 것이 명중율이 높은 무기. 혹자는 이것으로 전차도 격파 가능하다고 설레발을 떠는데, 장갑차는 몰라도 전차는 사실상 못 뚫는다. 전차 바로 위에서 상면을 노린다면 기동불능 상태로 만들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 고정식 기관포로 그런 각도를 만들려면 적진 상공에서 다이빙 하듯이 내려가며 쏴야하는데, 이는 사실상의 자살행위이며, 매우 비효율적이다.
즉, 30mm 기관포에서 발생하는 반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설계이다. 그덕에 반동 감소, 명중률 향상, 유효사거리 증가라는 장점을 얻었지만, 기관포의 가동범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결국엔 보통 전투기들 처럼 조종사가 기수를 직접 돌려서 기관포 사격을 해야 하는 구조이다. 정리하면, 기관포가 고정식이라는 말은 러시아 내수형에 있어서는 맞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수출형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터키 공격 헬리콥터 사업과 한국의 AH-X 사업에 제시된 형태는 기존에 2A42를 장착하던 위치에 20x102mm탄을 쓰는 M621 기관포를 장착하되, 기체가 이륙하면 기관포가 장착된 거치대가 90도 회전하면서 배면 아래로 기관포가 내려온다. 따라서 일반적인 공격 헬리콥터의 기수장착 기관포들처럼 포탑회전이 가능하다.
5.3. 피아 식별 문제[편집]
북한이 러시아제 헬기를 많이 쓰는데 이 헬기를 쓰면 북한 헬기와 피아식별이 되겠느냐는 걱정. 북한이 러시아제 헬기를 많이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Ka-52가 개발되기 한참 전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관계는 막장이 되어 2000년대 이후로 Ka-52 비슷한 헬기가 북한군에서 활동할 가능성은 없고 그 이후에 북한으로 들어간 러시아제 헬기라고 하더라도 해당 헬기 제작사 헬기보다는 밀 설계국에서 만든 헬기들뿐이다.만일 피아식별 운운한다면 경찰 측이 보유한 Mi-172쪽에 하는 게 맞는다. 왜냐하면 해당 헬기는 북한에도 군용으로 사용되는 Mi-8의 계열형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중 반전 로터라는 외형적 특성이 확연하게 나오는 카모프제 헬기보다 더 외형에 의한 피아식별이 어려운 편이다.[22]

게다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대한민국은 민과 군에 걸쳐 러시아제 헬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국가로서 실제로 대한민국 내에서 해당 헬기와 동일한 방식의 헬기인 Ka-32를 민간 항공사나 산림청, 공군, 해양경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며 보유 숫자만 해도 러시아 다음의 Ka-32 운용국으로 평가될 정도이다. 이외의 러시아제 헬기라면 경찰에서 운영하는 Mi-172가 거의 유일할 정도이다.
5.4. 이집트가 Ka-52는 문제있는 헬기라고[편집]
이집트의 지역 소식통은 Ka-52의 엔진이 고온 환경에서 날 때 출력이 약해진다고 하며 항법 장비도 신뢰성이 낮아서 날아다니다가 사고날 정도라고... 또한 늦은 납기일로 2015년에 Ka-52를 46대 지르기로 계약했지만 2018년 상반기까지 겨우 12대 받았다고 하는데 첫 번째 인도분 3대는 2017년 중반에 받았고 훈련하는데 불만이 많다고 한다.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아무래도 Mi-24 하인드가 특유의 실루엣으로 동구권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내뿜으며 비행기갑계의 악역 역할을 충실히 도맡고 있다 보니, 이쪽이 신형임에도 오히려 출연이 적다.
6.1. 게임[편집]
파일:JFQPtD.jpg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DLC를 구입하면 Ka-50를 선택할 수 있다. 단, 프리 미션에서만 할 수 있고 원 튜토리얼에선 선택 불가. 대전차 미사일과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붙어있는 AH-64D와 Mi-24과는 달리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과 무유도 항공폭탄을 장착하는 전투기에 버금가는 무장을 하고 있다.#
워페이스 PvE모드 카모프 격추에서 보스로 나온다. 총으로는 데미지를 줄 수 없고 반드시 로켓런쳐를 사용해서 격추시켜야 한다. 멀리서 날아오는 로켓은 회피기동으로 피하기 때문에 가까이 근접했을때나 선회 직후 기체안정시에 공격하는 게 정석.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소련 하이엔드 헬기 유닛으로 등장한다. 아쉽게도 대공무기는 밸런스상 너프되어 R-73이 아닌 이글라를 들고온다.
락온 : 플래밍클립스3에 나온다.
모던 컴뱃 5에서는 국제 자유군(WFA)에서 쓰는 공격헬기로 나온다. 이 헬기는 Ka-52. 설치하고 실행했을 때 나오는 첫번째 미션과 챕터4에서 미션1, 미션6, 미션7에서 나온다.
6.2. 만화 및 애니메이션[편집]
블랙 코브라, 늑대 코브라 - 블랙 코브라 중간에 뛰어난 성능의 헬기라며 '베어울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조종사는 이반 중령. 후속작인 '늑대 코브라'에서는 2인승으로 개조되어 주인공들의 주력기로 활약한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 14화에서 아일랜드 가드가 사용하는 무인 헬리콥터로 다수가 등장해 강철의 비가되었다.
카라를 애니메이션화한 KARA The animation 의 박규리편에서는 비행로봇을 타고 있던 박규리 앞에 두 대가 출몰해서 미사일을 갈겨대지만 오히려 역관광, 미사일도 다 떨어진 박규리에게 공중에서 주먹으로(...) 얻어터지고 추락. 이 와중에 그중 한 대의 조종사는 낙하산 있냐는 박규리의 말에 질질 짜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박규리는 판처파우스트 3[23]로 해리어를 잡았다.(...)

[1] 現 Nexter그룹이다.
[2] 중간유도: 관성/전파지령, 종말유도: 반능동 레이저/광학. 최대속도 마하3, 사정거리 15~20km
[3] 날개 하드포인트에 장착하는 포드형 기관포이다.
[4] 총알이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전장 한복판에서 신속하게 탈출해야 할 때는 빛을 보겠지만 그렇게 전선 한가운데에 세워 막 굴릴 만큼 값이 싸거나 튼튼한 장비는 아니며 애초에 무장 헬기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게 아니다. 사출 좌석을 넣을 공간 확보와 비용, 기술을 생각하면 나쁜 효율이다. 차라리 그 돈과 시간으로 피탄 거부에 초점을 맞추는게 낫다.
[5] 물론 Ka-50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동축반전로터이다. 이중으로 메인로터가 장착되어 있어 다른 헬리콥터와는 달리 급선회 등 과격한 동작을 할 시 어처구니 없게 메인 블레이드끼리 부딪혀 손상, 혹은 절단이 일어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다른 헬기보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6] 대신 정비소요는 상당하다고 한다. 때문에 카모프 측에서는 모듈 방식의 기체 형태를 만들어서 야전에서 빠른 시간내에 엔진 등 주요장비의 교체가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딱히 경쟁상대들에 비해 정비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파치의 예를 들자면, 이라크 전쟁에서도 보잉 사 직원이 현장까지 나가서 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7] 블랙 샤크는 이 기동성을 발휘하여 산악지형의 체첸 인근의 반군 탄약고를 급습했다. 탄약고는 산악지형이어서 헬리콥터가 제대로 사격할만한 기동공간이 부족했고, 이에 블랙 샤크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에서 목표를 향해 급강하하며 로켓 사격을 하여 탄약고를 박살내버렸다.
[8]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좁은 범위에서나마 가동이 가능하다. 물론 미세한 조준 수정을 하는 수준이 고작이다.
[9] 기관포의 구경은 서로 같지만 아파치는 탄피 길이 113mm의 저반동/저탄속 기관포인 반면 이쪽은 탄피 길이 165mm의 일반 기관포를 사용하여 탄도에서 유리하다. 우리 군이 대공포로 사용하는 30mm 외를리콘 KCB의 탄피 길이가 170mm, A-10이나 골키퍼에 들어가는 GAU-8이 173mm인데 이들과 거의 동급의 탄이다. 단, 그 대신 터렛의 가동 범위가 적고 사수가 탑승하는 아파치와 달리 조종사 1명이서 기체 조종과 무장 운용을 전부 해야 하므로 신속한 대응 능력에선 열세이다. 여기에 서방에 비해 원래 뒤떨어지는 러시아의 콕핏 인터페이스가 더해지면...
[10] 다만 AA-11 같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전투기에게는 매우 가벼운 무장이지만, 헬리콥터 입장에선 제법 부담이 되는 중량이기에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면 그만큼 공격 헬리콥터 본연의 임무에 필요한 공대지 무장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 육군 AH-64는 공대공 스팅어 미사일조차 탑재를 아예 하지 않는다. 후술하는 대로 대전차 미사일의 대헬기 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난 탓도 있지만, 어차피 아파치가 다른 헬기를 잡네 마네 하기 전에 미 공군과 미 해군/해병 항공대의 전투기들이 과연 손가락 빨고 있을까? 해군 항공대조차 어지간한 나라 공군을 압도하는 압도적인 자국 항공력의 엄호 아래에서 작전하는 미 육군은 야전 방공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발전이 늦었다.
[11] 설령 작정하고 맞붙는다 쳐도 헬기 간의 공중 격투전은 고정익 전투기의 그것과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고정익 전투기는 방향을 돌리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감속도 쉽지 않으며 너무 느리게 날면 실속하므로 일정 이상의 속도를 유지해야만 하지만 헬기는 비행 방향 전환, 기수 회전이 고정익기에 비해 매우 빠르고 자유로우며 심지어 공중 정지도 가능하다. 따라서 꼬리를 무는 것의 이점이 고정익에 비해 매우 적으며 굳이 비교하자면 HMD와 기축선 밖 공격 능력을 가진 고기동성 단거리 미사일이 연동된 고정익 전투기끼리의 공중전과 그 양상이 비슷하다. 근접 공중전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상호 격추로 끝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교전에 들어간다면 사용 가능한 무장의 사격 범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 점에서 Ka-50의 반고정식 기관포는 아파치의 기관포 터렛에 비해 상당히 불리하다.
[12] 단, 로켓은 좌우로는 조준이 되지 않으므로 조종사가 헬리콥터 기수를 표적과 정렬시켜주어야 한다. 대신 로켓을 장착한 파일런 자체가 위아래로 각도가 움직이므로 거리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조준해준다.
[13] 추가 레이더 모듈을 로터 상부에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전고가 높은 동축반전 로터의 특성상 로터 상부에 큰 레이더를 얹는 것은 어려운 관계로, 상당히 작은 모듈을 장착하며 AH-64가 장착하는 롱보우 레이더의 별명 '초코파이'에 빗대어 '빅파이'라고 불리곤 한다.
[14] IIR유도. 한국에 제시된 Ka-52 무장 패키지에도 SPIKE-ER이 포함되어 있다.
[15] 미군도 임무 비행시 아파치마다 롱보우 레이더를 달지는 않고, 4기 편대에 1기만 레이더를 단 뒤 그 정보를 데이터 링크로 공유하여 전술 구사를 한다. 다만 고장 등에 대비한 예비 분량이나 공격 헬기가 6대 이상씩 뭉쳐 다닐 일만 있는 건 아니고 2~3기의 소규모 편대로 작전할 일도 적잖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론상 데이터 링크로 공유가 가능한 최대인 헬기 6대에 레이더 1기는 그 비율이 좀 적은 편이긴 하다.
[16] 단, 쌍발기의 엔진 2기에 모두 결함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고 아파치의 T700 엔진은 세부 형식엔 차이가 있어도 UH-60, 수리온에 쌍발로 장착되며 면허 생산까지 하고 있는 그 엔진이라 국내에 이미 예비 부품이 차고 넘친다. 예비 엔진을 보유 중인 모든 항공기의 엔진을 일시에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뽑는 경우는 드물다. 엔진 신뢰성이나 수명에 문제가 있는 물건을 억지로 양산하거나 구 소련처럼 부품 개개의 수명을 늘리기보단 싸게 많이 뽑아서 수시로 갈아 끼우는 컨셉을 잡는 경우가 아닌 한 예비 엔진 수요가 그 정도로 생기지 않으니까...
[17] 노후 500MD를 무인기로 개조하여 아파치와 합동 운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곤 있지만, 미국과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추후 무인기 운용 방안이 확정됐을 때 다시 추가해도 된다.
[18] 초기 288발은 36대 대비 적은 수량이 맞으나 400발 추가 도입을 확정했고, 현궁 대전차 미사일의 파생형으로 LAH에 통합할 예정인 천검 대전차 미사일을 아파치에도 통합할 계획이 있다.
[19] 오히려 이 쪽은 함상 및 해상 작전에 대한 배려가 더 잘 되어 있어 서해 5도 작전이나 상륙함에서 발진하는 해병 헬기로는 잠재력이 높다. 차후 해병 항공대의 공격 헬기 도입에 대비해 미리 기종을 통일시킨다는 이점[20]이 있었고 해병대의 자체 공격 헬기 후보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예산만 허락한다면....
[20] 물론 아파치는 주한 미 육군과 기종 통일이 된다는 이점이 있다. 바이퍼는 차후 우리 해병대에 정말 들어올지 확정된 것도 아니고, 미 해병대는 우리나라에 대규모 병력과 항공대가 상시 주둔하진 않으므로....
[21] Mi-28하보크에도 이 기관포가 탑재되어있는데 하보크는 고정이 아닌 아파치와 같은 회전식이다. 그래서 사격시 조준점이 상당히 흔들린다.
[22] 외형에 의한 피아식별은 첨단 장비들이 많아진 지금도 필요하다. 그 이유는 바로 곳곳에 위치한 저고도 방공망을 이루는 대공포들 때문인데 이들 중 구형은 전파를 이용한 피아 식별 장비가 없고, 신형이라 하더라도 육안이나 전자 광학 장비를 통한 외형 식별은 교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가 장비라는 게 언제 고장나거나 오작동하거나 할지 모르는 일이고, 여러 오류로 인해 피아 식별 절차를 한쪽 이상이 지키지 않아 적으로 오인되거나 심지어 적이 아군의 신호를 탈취하거나 위조해 위장하는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에 적기에 대한 외형 구분은 여전히 필요가 있다.
[23] 참고로 이거 무유도다(...)

 

 

타이거 공격헬기
최근 수정 시각: 2019-05-07 20:24:38

분류 공격헬기 항공 병기/현대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99px-Airbus_logo_2017.png
[ 에어버스 항공기 목록 ]

파일:EXPH-0094-07.jpg

독일어 : Eurocopter Tiger(EC-665 Tiger, Der Tiger).
프랑스어 : Le Airbus Helicopter EC665 Tigre(Eurocopter EC665 Tigre).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그 사기스러운 생존성
5. 공격력
6. 도입
6.1. 독일
6.2. 프랑스
6.3. 스페인
6.4. 호주
6.5. 사우디 아라비아
7. 바리에이션
7.1. UHT Tiger
7.2. Tiger HAP / HCP
7.3. Tiger HAD
7.4. Tiger ARH
8. 결론
9. 논란
10. 한국의 AH-X 사업
11. 영상매체에서의 타이거 공격 헬리콥터

1. 제원[편집]
Eurocopter EC-665 Tiger
개발사
Airbus Helicopters
제조사
Airbus Helicopters
첫 비행
1991년 4월 27일
생산기간
1991년~현재
생산댓수
135대 (2017년 10월달 기준)
배치기간
2003년~현재
전장
동체 : 13.85 m
날개 포함 : 15.82 m
전폭
스텁윙 포함 : 4.53 m
날개 포함 : 13.0 m
전고
3.83 m
회전면적
133 m²
공허중량
3,060 kg
적재중량
5,090 kg
최대이륙중량
6,000 kg
엔진
MTU Turbomeca Rolls-Royce MTR390 터보샤프트 엔진 x2기
엔진출력
Rolls-Royce MTR390
1,303 HP (x2 2,606 HP)
순항속력
230 km/h
최고속력
광학 시스템 탑재 시
290 km/h
광학 시스템 미탑재 시
315 km/h
항속거리
전투시
800 km
외부연료탱크 탑재 시
1,300 km
추중비
0.38 kW/kg
분당상승률
10.7 m/s
실용상승한도
4,000 m
항전장비
Strix HA sight 레이저 거리측정기
Osiris sight 광학 시스템 (로터 상부 탑재)
하드포인트
총 4개소
무장
고정
GIAT 30 30 mm 기관포 x1문
450발
기관포
20 mm 자동포 포드 x1기
로켓
68 mm SNEB 무유도 로켓 포드
Hydra 70 70 mm 무유도 로켓 포드
미사일
AGM-114 헬파이어 x4기 (호주 / 프랑스)
Spike-ER 대전차미사일 x4기 (스페인)
PARS 3 LR 대전차미사일 x4기 (독일)
HOT3 대전차미사일 x4기 (독일)
미스트랄 공대공 미사일 x2기
F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x2기 (독일)
승무원
2명 (조종사 1명, 화력관제사 1명)
2. 개요[편집]
독일, 프랑스의 유로콥터사에서 만든 공격헬기로 독일연방군의 대전차사양 UHT(Unterstutzungshubschrauber Tiger)와 프랑스군의 화력지원용인 HAP(Helicoptere Appui Protction), 오스트레일리아군의 ARH(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가 있으며 최근 공격형 - 정찰형을 하나로 통합한 HAD(Helicoptere Appui Destruction)형으로 통합핼 예정이다. 무장 탑재량이 AH-64 아파치에 비해 심히 빈약해 보여서 일부 한국 밀리터리 마니아층에게서 AH-64 아파치에 비해 성능도 그냥 그런 주제에 가격만 비싼, 영 좋지 않은(...) 공격 헬리콥터 취급을 받고 있었고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3. 개발[편집]
베트남전에서 단 두 대의 UH-1B XM-26이 TOW 미사일로 월맹군의 T-55과 여러 표적을 우수한 명중률로 잡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이 세계 최초의 본격 공격 헬리콥터 AH-1 코브라를 실용화시키는 등 대전차전에서도 큰 가능성을 보여주자, 소련군의 대규모 기갑부대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던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대전차 헬리콥터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유럽 국가들은 상당한 수준의 회전익기 개발기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AH-1나 AH-64 같은 본격적인 공격헬기를 개발하지 않고, 대신에 슈퍼링스#, 가젤#, Bo-105# 같은 경량 헬리콥터에 대전차 미사일과 조준장비를 추가한 무장헬기를 대량운용했다. 이는 유럽 전장에서는 미국식의 "기관포를 탑재하는 헬리콥터, 공격헬기"라는 개념이 너무 위험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AH-1 코브라는 UH-1 무장헬기 버전에서 진화한 기종으로서[1], 적과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기관포를 이용한 화력투사를 위해 설계되었고, 자연히 눈으로 보고 쏘는 소련제 14.5mm ZPU-4나 기타 수동식 대공포 같은 대공화기에 대응하기 위해 폭을 매우 날씬하게 줄였다. 대전차 전투능력은 XM-26의 실전평가를 기반으로 나중에 추가된 능력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이 맞닥뜨려야할 적은 베트남군의 수동식 대공기관포 같은 것이 아니라 ZSU-23-4 쉴카#라든지 SA-8 게코#라든지, SA-9 스트렐라-1# 같은 위험한 것들이었다. 이런 녀석들 코앞에서 화력지원한답시고 기관포를 들고 다가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유럽 국가들은 미국식과 같은 적과 근접한 상태에서 기관포로 화력지원을 한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집어치우고, 대전차 미사일의 운용에 초점을 맞추고 ZSU-23-4 쉴카같은 자주대공포의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서 지형지물을 이용해 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3차 세계대전의 주전장이 될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는 산같은 것도 별로 없는 평평한 구릉지였다. 그래서 지면 위를 달리는 수준으로 낮게 저공비행하면서 소련군 전차를 사냥하려고 했다. 반면에 미국은 저 정도 대공화력에 대항할 든든한 신형 공격 헬리콥터 AH-64 아파치를 만들었다.

그러나 소련군의 야전방공망에 위에서 언급한 것들로도 모자라서 2S6M 퉁구스카# SA-15 "토르-M"# 같은 것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NATO측의 귀에 들려오고, 이에 맞서 미국은 OH-58D 카이오와와의 조합을 통해서, OH-58D 카이오와가 먼저 저런 대공화기들을 쓸어버리고 AH-64 아파치는 안전한 장소에서 적 전차들을 공격하는 운용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독일과 프랑스가 보기에는 이것만으로도 불안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공격 헬리콥터도 정찰 헬리콥터 수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같은 베이스를 토대로 정찰 헬리콥터와 공격 헬리콥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4. 그 사기스러운 생존성[편집]
일단, 중량을 줄이고 높은 내추락성과 강력한 방어력을 얻고자 헬리콥터 역사상 최초로 복합재를 떡칠했다.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워서, 자체 중량은 3톤밖에 안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AH-64 아파치와 동등한 23mm 기관포에 대한 내탄성을 확보했다.[2]

그러나 이 정도로는 전투중량에서도 민첩한 기동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개발진들은 이걸로도 모자라 신형 엔진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독일 MTU-프랑스 Turbomeca-영국 Rolls-Royce는 합작으로 신형 MTR 390 엔진을 개발했다. 이와 동급 엔진으로 RAH-66 코만치의 심장이 될 예정이었던 T-800 계열 엔진이 있다.

또한 헬리콥터의 비행음과 진동을 줄이기위해서 공격 헬리콥터 사상 최초로 로터에 서보 플랩을 장착하고, 적외선 신호를 줄이기 위해 치밀한 배기구 설계를 통해 엔진 배기가스가 가능한 많이 확산되게 디자인되었으며, 열이 배출되는 공기흡입구를 최대한 밀착되게 붙이고, 엔진에 장착되는 적외선 신호 감소장치와 배기구를 처음부터 최대한 동체와 모듈화되게 만들었다. 이런 특징에 힘입어 적외선/열영상 조준경 및 시커의 탐지거리가 일반 헬리콥터의 50% 이내로 억제되었으며, 그 결과 타 헬리콥터에 비해 맨패즈로 포착하기가 매우 곤란해졌다. 또한 스텔스 설계를 도입, RAH-66 코만치 다음 가는 스텔스성을 확보했다.

센서 부분에도 여러 신형 장비가 개발되어 장착되었다.

KUH-1 수리온에도 장착된 AN/AAR-60 MILDS 미사일 탐지 장비도 바로 타이거를 위해 개발되었다. 기존의 RWR, LWR는 상대방이 내뿜는 신호를 탐지해야했기 때문에 전파와 레이저를 쓰지않는 미사일의 접근은 전혀 파악을 못하지만, 이놈의 경우에는 기존 RWR, LWR에 미사일 접근경보장치가 조합되었으며, 이들 경보장치는 채프-플레어 발사장비와 연동되어있다.
5. 공격력[편집]
대전차 미사일 역시 헬파이어로는 불만족스러워서[3] 타이거를 위해 능동유도가 되는 신형 대전차 미사일 트라이갓을 개발했다.(나중에 헬파이어 미사일도 밀리파 능동유도형이 등장한다) 단점이라면 개발하는데 돈을 좀 쏟아부어서 가격이 비싸다는 정도. 그러니 트라이갓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호주 육군처럼 그냥 헬파이어를 사다 쓰거나, 스페인처럼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를 운용할 수 있다.

기관포도 새로 만들었다. AH-1 코브라 후기형의 20mm M197 기관포는 관통력 및 파괴력, 사정거리가 모두 부족하고, AH-64 아파치의 30mm M230 체인건은 지나치게 무겁고 명중률이 실망스럽다고 생각한 프랑스의 GIAT는 신형 공격 헬리콥터를 위해 AM-30781 30mm 기관포를 만들었다. 발사속도는 분당 750발이며 장탄수는 450발이다. 단발, 10점사, 25점사, 50점사, 완전자동으로 발사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연사력은 분당 625발인 AH-64의 M230에 비해 빠르지만 장탄수는 M230의 1,200발에 비해서 적다. 기체의 움직임이나 진동을 고려해서 안정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져서 1.5km 내외의 거리에서 1m 이하 크기의 표적을 맞출 수 있다. 1KM에 있는 표적 기준으로 10발의 포탄으로 50%의 살상율을 나타낸다.

그런데 독일은 이걸로도 불만족스러워서[4]

파일:external/www.army-technology.com/mauser2.jpg
RMK-30이라는 신형 30mm 무반동 기관포를 개발, 자국군의 타이거에 장착하려고 한다. [5]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TigerUHT2.jpg

파일:external/www.guns.com/pods1.jpg

독일군은 현재 예산이 없어서 RMK-30을 달기는 커녕 사진의 HMP-400 12.7MM 건포드나 달고 날아다니는 신세다.[6][7]

이게 심각한 문제인데, 구경과 위력도 딸리면서 장탄수는 AM-30781보다 적으며[8] 사진에서 봤듯이 스터브윙의 파일런에 달아야 해서 대전차 유도탄이나 로켓 포드, 미스트랄이나 스팅어 같은 자위용 공대공 무장을 달 공간까지 잡아먹는다. 이따위 물건을 기관포라고! 비웃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예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RMK-30을 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에 쓴 것처럼 이 기관포는 무반동 기관포다.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rmk30-wiesel-01.jpg

사진을 보듯이 반동을 안 하게 하려고 발사가스 일부가 포구의 180도 방향으로 뿜어지며 동체를 보호하려면 이 후폭풍에 대한 처리대책이 필수다. 헬기의 동체 하면에 터렛식으로 달려면 골치아픈 점이 생기는 것.

배출구를 다른 방향으로 트는 것은 어떠겠냐고 하겠지만 그러면 반대방향으로 모멘텀이 발생해서 포의 안정성이 나빠지고 명중률도 같이 낮아지는 2중고가 생긴다.차라리 RMK-30을 건포드로 달던가

자위용 공대공 무장은 미스트랄 미사일 4발이나 스팅거 공대공 미사일 4발을 달 수 있다. 조작장치는 조종간 위에 있으며. 목표물은 조준기를 수동적으로 조작하도록 하는 조이스틱을 사용하거나 자동 추적기능으로 획득한다.

헬리콥터 자체가 소형이라서 다른 공격 헬리콥터(AH-64 아파치)처럼 대전차 미사일을 16발 장착하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전차 때려잡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9]
6. 도입[편집]
6.1. 독일[편집]
독일 연방 육군
36th Combat Helicopter Regiment(Kampfhubschrauberregiment 36, 제36 전투헬리콥터연대)
6.2. 프랑스[편집]
프랑스 육군
4th Special Forces Helicopter Regiment (4e Regiment d'Helicopteres des Forces Speciales, 제4 특수 항공 연대)
5th Combat Helicopter Regiment (5e Regiment d'Helicopteres de Combat, 제5 전투 항공 연대)
6.3. 스페인[편집]
스페인 육군
Attack Helicopter Battalion 1 (제1 전투 항공 대대)
6.4. 호주[편집]
호주 왕립 육군
1st Aviation Regiment (제1 항공연대)
6.5. 사우디 아라비아[편집]
12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7. 바리에이션[편집]
7.1. UHT Tiger[편집]
UHT[10] Tiger는 타이거 공격헬기의 독일식 명칭이며 2013년에 총 57기의 헬기가 독일 연방군에 인도되었다.
7.2. Tiger HAP / HCP[편집]
Tiger HAP[11] / HCP[12]는 타이거 공격헬기의 프랑스식(HAP) / 스페인식(HCP) 명칭이며 2012년에 40기의 헬기가 프랑스 육군에 인도되었고 2015년에 Tiger HAP / HCP 형식을 2025년 부터 HAD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7.3. Tiger HAD[편집]
Tiger HAD[13]는 Tiger HAP를 기반으로 하였으나 MTR390 엔진의 출력을 14% 증대시켰으며 이는 최대이륙중량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그만큼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업 링크 및 다운 링크 위성 통신 안테나 설치, 방호능력 증대, AGM-114 Hellfire와 Spike ER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 할 수 있게 되었다.
7.4. Tiger ARH[편집]
Tiger ARH[14]는 호주 육군에서 OH-58, UH-1을 기반으로한 건쉽헬기를 교체하기 위해서 도입하였으며 Tiger HAP를 기반으로 MTR390 엔진을 계량하고, Strix sight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도입하여 AGM-114 Hellfire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01년 22기를 도입하였으며 ARH 버전의 타이거는 2004년 12월 15일에 첫 두기가 인도되었고 2010년 6월에 전량 인도되었으며 2011년에 전력화 되었다. 2012년 총 3건의 조종석 연기 발생 사고가 발생하여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헬기 조종사들이 비행을 거부하였다. 2014년 8월 호주군과 BAE Systems는 70mm FZ 무유도 로켓 발사를 위한 APKWS 레이저 유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계약했다. 2016년에 호주 국방백서에서 2020년대 중반에 타이거를 다른 기종으로 대체할 것이라 발표하였는데 기사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부품 호환성 결여, 높은 유지비, 낮은 가동율, 높은 엔진의 유지 및 보수 비용과 수리 및 부품 수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 문제, 저열한 열상장비, 데이터링크의 부재를 거론하였으며 FOC(완전작전능력 선언) 시점에서 60가지 중요 성능미달점을 포함해 총 76가지의 성능미달점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8. 결론[편집]
하드웨어 스펙은 그럴싸 해서 비싼 값은 하지 않나 싶은 소리도 들었으나, 수많은 실전경험으로 알수 있듯 현세대 최강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국제 헬리콥터와 달리, 수많은 결함만 보여주는 깡통이다. 사실 무기에 언제라도 비싼 값을 들여서 늘 실전을 치르는 미국제 무기를 평화 기조 속에 군축하기 바쁜 유럽 조별과제가 따라가는게 무리였겠지만...
9. 논란[편집]
이 기사를 보면 아주 높은 유지비, 낮은 가동율, 로켓포드 오작동(지멋대로 떨어짐), 4km의 유효탐지거리를 가진 저열한 열상장비, 데이터링크의 부재 등등 FOC(완전작전능력 선언) 시점에서 60가지 중요 성능미달점을 포함해 총 76가지의 성능미달점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호주 정부는 학을 떼고 2020년대 중반에 타이거 헬리콥터들을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기로 논의하는 중.....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부터 A400M 수송기, NH90 헬리콥터까지 현재 유럽의 공동 무기개발 프로젝트는 높은 생산비, 낮은 가동률, 부품 가격 폭등, 후속 군수지원의 어려움, 터져나오는 결함에 대해 타국 부품탓으로 잘못 떠넘기기까지.. 총체적 난국인 실정이다. 락밴드 잠수함이나 M777을 보면 그냥 호주군이 선택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10. 한국의 AH-X 사업[편집]
2011년 7월 한국의 AH-X 사업의 후보기종 중 하나로 선정되지만 입찰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의견은 대체로 둘로 나뉜다.

첫째, 한국 육군의 강력한 AH-64 아파치 선호 때문에 경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둘째, 예산이 너무 적어 현실적인 사업이라고 보지 않아서이다. (유로화 환율의 영향도 있었다는 일부 미확인 정보도 있다.)
11. 영상매체에서의 타이거 공격 헬리콥터[편집]
007 시리즈 골든 아이에서는 제니아 오나토프가 프랑스의 타이거를 탈취해서 EMP에도 견디는 충격과 공포 다 그지 깽깽이들아 의 성능을 보여주며 러시아 방공망을 뚫고 들어갔다. 나중에 야누스가 제임스 본드와 세베르나야 비밀기지의 생존자 나탈리아 시모노바를 함께 추적 미사일로 날려버리려 했으나 제임스 본드가 사출좌석을 작동시켜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헬리콥터만 박살났다.[15]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는 '다운폴 작전'의 주 공격 헬리콥터로 등장하지만 심심하면 미믹의 스피어 탄에 맞아 박살나는게 일과로 나온다.

[1] 당장 AH-1 자체가 UH-1을 대폭 개량한 기종이다.
[2] 물론 겨우 100m 근거리에서 23mm를 직격으로 막아내는 Mi-28이나 Ka-50같은 헬리콥터와 수평비교가 불가능하지만 덕분에 이들 헬리콥터가 각각 공중량이 8톤, 10톤까지 불어난 해비급 공격 헬리콥터임을 상기하자.
[3] 타이거 개발당시 헬파이어는 레이저 유도방식이라 AH-64 아파치가 헬파이어를 발사하고나면 표적에 레이저를 조준하고 있어야 했다.
[4] AM-30781의 반동 문제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5] 이 기관포는 라인메탈사가 개발했으며 1993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1996년 11월 4일에 초도품이 만들어졌고 2001년에 양산이 개시되었다. 비젤 장갑차에 장착된 기관포이기도 하며, 30MM X 230 RMK-30/2, 30MM X 280 RMK-30/1이 있으며, 35MM도 있다. 포구에너지가 무려 200KJ로, 190KJ인 A-10 공격기의 GAU-8 어벤저 30MM 기관포보다 강하며 자동기관포로써 정밀사격 임무도 맡으므로 정확도도 1KM에서 1.5M다. 장탄수는 30MM가 300발, 35MM가 200발이다. 포구 초속은 AP/30MM X 280탄 기준으로 1,200 m/s다. 무게는 30MM 기준으로 100KG. 발사속도는 분당 300발이다.
[6] FN사의 50구경(탄약은 12.7 x 99mm nato탄.) M3P 기관총을 건포드로 만든 물건이다. 400이라는 숫자처럼 장탄수는 400발이며, 250발을 내장하는 HMP-250도 있다. 제작사인 FN의 홈페이지에 가 보면 공격헬기 말고도 다양한(?) 항공기의 장착 예시를 볼 수 있다. http://www.fnherstal.com/primary-menu/products-capabilities/machine-guns/general/product/306/233/306/2/_/fn-m3pR.html
[7] 한국 밀매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물건이기도 한데, 바로 KA-1에 탑재되는 건포드이기 때문이다. 다만 KA-1은 250발이 내장된 버전인 HMP-250을 운용하고 있다.
[8] 위에 적어놓은대로 AM-30781은 450발을 싣지만 HMP-400은 (1개 당) 400발밖에 못 싣는다! 먹튀
[9] 서방권 공격 헬리콥터중 타이거보다 무장가능중량이 큰 것은 AH-64 아파치나 AH-1Z 바이퍼뿐이다.
[10] Unterstutzungshubschrauber Tiger, 타이거 지원 헬리콥터
[11] Helicoptere d'Appui Protection, 화력지원용 헬리콥터
[12] Helicoptere de Combat Polyvalent, 다목적 전투용 헬리콥터
[13] 프랑스어 : Helicoptere d'Appui Destruction, 스페인어 : Helicoptero de Apoyo y Destruccion, 지원 및 공격 헬리콥터
[14]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무장 정찰 헬리콥터
[15] 실제 타이거에는 저런 장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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