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에단헌트 | L:0/A:0
78/110
LV5 | Exp.7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2 | 조회 152 | 작성일 2020-05-01 00:08:3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그런 키리토의 무덤덤한 말에


가브레일 밀러는

자신의 주위를 도는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미 육군 1종 예장 (Army Pink & Green) 차림을 한 키리토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순간!


장난꾸러기 소년이

노처녀 선생에게 말하는 듯한

고저없는 차가우면서도 장난기가 섞인 말투가

자신의 귀에 확실하게 들려오면서

 

그 말투의 주인공을 생각해낸

가브리엘 밀러는

머리가 거의 폭발할 것 같은 충격이

자신의 뇌를 강타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을 쳐다보는 키리토의 모습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자


지금 자신에게

장난기가 섞인 듯하지만

본질적으로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는 키리토와

언더월드 외각의 끝의 제단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스타버스트 스트림 연속 16회 공격으로

자신의 심장에 칼을 박은

그 키리토가

진짜 동일 인물이 맞나 하는 의문으로

자신의 주위를 도는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국 육군 1종 예장 (Army Pink & Green) 차림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동시에

키리토의 눈을 보는 순간!

 

 

 

 

 

 

 

 

' 뭐지? '

 

 

 

 

 

 

 

 

하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솟아났다.


아니.


그것은

본능적으로 나온

자신만의 위기감각이었는지도 모른다.

 

공포라는 감정과

영혼의 본질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첫사랑(?)인 알리시아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뒤


거의 20년,


그는

현실적인 인식으로 따지자면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면서

여러 사람들과

자신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젠 DS 시큐리티 CTO를 맡으면서

자신의 뒤를 따르는 용병들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내리면서
 
많은 접촉을 가졌고,

별의별 사람들을 접촉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느낌을 거의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그 사람의 분위기만 보아도


이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지


아니면 적이 될지,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이

이용을 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아닌지.


대충은

가닥을 잡을 정도의

육감을 가졌다고 생각했고,


그런

그의 육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20년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마음껏 인간의 영혼을 탐구하기 위한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소년은.....

도대체 뭔가?


도대체

어떤 일을 했으면

저런 분위기가 나온단 말인가?

 

현실 세계에서도

워싱턴 D.C 의 유력가나 기업가, 정치가


그리고

언더월드에 로그인하면서

언더월드를 주름잡던 암흑계 기사단장이라든가,

기사단장의 측근이나 권투사 단장 본인들도

잠깐이라고 해도 보아왔지만,


단언컨대

이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은 처음이었다.

 

사람을 하나하나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개미굴을 짓밟듯

자신이 사는 현실세계의 역사 속에 나오는

사진과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희대의 학살자들이 눈앞에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아니.

그 이상이었다.


자신에게 협조을 하는 자에게는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는 자에게는

뼈아픈 보복을 가하는


복수심이나 분노같은

감정적인 인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다시 말해서

창세신 스테이시아나

자신이 썼던 아바타인 암흑신 백터를 능가하는

현실 세계의 진정한 심판의 신인 네메시스 앞에 발가벗겨저

속속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관찰당하는 듯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자신을 시험하는 듯한

그 속을 전혀 알 수 없는

마치

끝없는 심연과 같은

그 두 눈을 바라보던

암흑신 벡터 아니

가브리엘 밀러는


방금 전

자신이 본 믿을 수 없는 모습에 대해서

강하게 따지거나 물어보겠다는 그런 생각이

태양 앞에 나온 드라이아이스마냥

순식간에 증발해버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완전히 사람을 잘못 봤다는

강한 예감이 온몸을 강타하고,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이 이마에 배어 나오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맙...맙소사.

 내가 지금까지 저 소년에게 무슨 짓을 했던 거지?

 완전히 나는
 굶주린 용이 득실득실한 용굴에 쳐들어간 생쥐가
 가진거 다 내놓지 않으면

 모두 다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한 꼴보다

 더 멍청한 행동을 한 거 아냐? '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금 전과는 다르게
 
떨리는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그 때

언더월드의 그 종말의 제단 근처에서

자신을 상대로 싸웠던

그 키리토와는 완전히 틀린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당황을 하다가


아니

수십만 아니 수억명을 죽여야지만 나울 수 있는

진정한 피 냄새를 풍기는

차가운 짐승 아니

단순히

사람 아니 생명이라는 존재를

단순한 일회성 소모품 저리가라급의 취급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히 말살하는

아무런 감정도 존재하지 않는

슈퍼컴퓨터 저리가라급의

차가우면서도 냉혹한

드라이아이스 저리가라 급의

살 떨리는 분위기를 온몸에 풍기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는

입이 완전히 얼어붙고


그런 그를

키리토는

어느 누구에게도

아니

자신을 책임지고 있는

빌더버그 위원회의 올림푸스와 아틀라스에게만

보인 적이 있는

자신의 인격이라고 할 수 있는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의 본질적인 인격이 아닌

또 다른 인격인 누스의 본질적인 모습인


어둠보다도 어둡고

심해보다도 더욱 깊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초인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존재이자

혼돈의 그 자체에서

혼돈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군주 그 자체의 눈으로

가브리엘 밀러를 바라보면서

 

 

 

 

 

 

 

"이제부터 당신에게 무슨 일이 닥치게 될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드리지요.

 그냥 혼잣말이니까 듣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지만 말이에요."


".........."


"반복되는 거에요,

 지금과 같은 시간이 말이지요.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채.......

 억겁 같은 시간 동안

 서서히 죽어가겠지요.

 아니

 죽어간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군요.

 영원히....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거에요.

 이 혼돈 (카오스) 의 세계에서 말이지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곳의 또다른 주민이 될 뻔 했지만

 약삭빠르게도 지옥으로 도망가버린

 그 레빗 아니 야나기는

 저의 예상이지만

 무간지옥 맨 밑바닥에서

 공포라는 감정을 마음껏 즐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평생동안

 목이 터져라 비명과 고함은 지를 수 있을 테니까

 그래도

 암흑신 벡터 아니 가브리엘 밀러 당신보다는

 조금은 행복할 거 같네요.

 나는

 당신에게 비명이나 고함을 지를

 그럴 자유조차도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절대로

 그런 자유를 즐기게 해 줄 생각이 하나도 없거든요.

 한 번

 그 잘나신 머리로 상상을 해 보시지요

 영원히 이 곳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이에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는 시간 동안 말이에요.

 목마름이나 허기 같은 고통이

 차라리 반가울거에요.

 그건 그나마 살아 있다는 증거니까 말이에요."

 

 

 

 

 

 


 

개추
|
추천
1
반대 2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6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5화
에르온
2020-05-04 0-0 224
25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
에단헌트
2020-05-04 1-1 123
24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1)
에단헌트
2020-05-04 1-1 109
23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0) [1]
에단헌트
2020-05-04 6-2 567
22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9) [1]
에단헌트
2020-05-03 1-1 470
21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8)
에단헌트
2020-05-03 1-1 118
20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7)
에단헌트
2020-05-03 1-1 114
19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4화 [2]
에르온
2020-05-02 0-0 262
18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6)
에단헌트
2020-05-02 1-2 333
1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
에단헌트
2020-05-02 1-2 289
16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
에단헌트
2020-05-02 1-2 295
15 팬픽  
합성짜집기패러디만화는 누가 안만듬? [1]
크르르
2020-05-01 0-0 456
14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3화 [4]
에르온
2020-05-01 0-0 402
13 팬픽  
나루토드래곤팬픽 리메이크 3화 [11]
쾌걸고케츠
2020-05-01 1-0 652
12 팬픽  
나루토드래곤팬픽 리메이크 2화 [3]
쾌걸고케츠
2020-05-01 1-0 379
11 팬픽  
나루토드래곤팬픽 리메이크 1화 [3]
쾌걸고케츠
2020-05-01 1-0 616
10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2화
에르온
2020-05-01 0-0 656
9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
에단헌트
2020-05-01 1-2 143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에단헌트
2020-05-01 1-2 152
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
에단헌트
2020-05-01 1-1 202
6 기타  
나루토드래곤팬픽 연재중단인가요? [1]
부잉이바위
2020-04-30 0-0 318
5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1화 [5]
에르온
2020-04-30 0-0 361
4 팬픽  
[장편] 나뭇잎마을의전설 우즈마키나루토 - 1화 [6]
고잘알질라
2020-04-30 6-1 1114
3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프롤로그 완)
에단헌트
2020-04-30 1-4 413
2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프롤로그 2)
에단헌트
2020-04-30 1-2 404
      
<<
<
21
22
23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