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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
에단헌트 | L:0/A:0
80/130
LV6 | Exp.6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22 | 작성일 2020-05-04 0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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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

 


키리토와

모리 일등육좌

그리고

올림푸스의 사촌형과 크리터가

오션 터틀 주 헬기발착장으로 나가기 전


샤워실 안에서

샤워를 즐기던 중

머리에 만약을 대비해서 쓰고 있던 오그마에서

오션 터틀 근처에서 폭발음이 생겼다는 비상 경고가 들어오자

키리토는

태연한 표정으로 오션 터틀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 원인을

미리 대기시켜 둔

바라쿠타 무인 잠수정들을

오그마의 가상 현실 화면으로 점검하면서

그 근처 해역을 수색하다가

 

마치 몸으로 어뢰를 막은 듯한 모습으로

흉물스럽게 부서진

바라쿠타 무인 잠수정 하나와

꽤 심각한 손상을 입은

다른 바라쿠타를

의아하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그 뒤에서

스크루 한 쪽이 굽은 듯한 모습으로

정신없이 도망가는 핵잠수함 한 척을 발견하고는


그 핵잠수함이

이 오션 터틀을 급습한

그 가브리엘 밀러가 지휘한

글로텔 DS 시큐리티 소속의 용병들을 실어 나른

시울프 클래스 핵잠수함 '지미 카터' 라는 것을 알고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차가운 얼굴로,

 

 

 

 

 

 

 

 

"이놈들, 죽여 버리겠어.
 
 어뢰실, 공격 준비해!

 변침한다.

 키 오른편 최대!"

 

 

 

 

 

 

 


라고

오그마에 대고 나지막하게 지시를 내리면서


키리토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냉혹한 얼굴로

샤워기 수압 스위치를 올렸다

 


오션 터틀을 공격하려다가

그 공격을 막기 위해서

장렬하게 산화한

바라쿠타 무인잠수정 두 척 때문에

지미 카터는

오히려 스크루에 손상까지 입으면서

좌현으로 빠지면서

폭발적인 소리를 내며 도망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오그마의 가상현실 화면으로 바라보던 키리토는

오션 터틀 주위에서 숨죽이며 잠복하던 잠수함을

그제서야

겨우 알아차렸다는 부끄러움까지 뒤섞이면서

자신의 자존심에 흠집이 났다는 것에 대한

분노에 불을 당겼다.

 

 

 

 

 

 

 


"이번 일은

 다 너희 미국 매파놈들 때문이야.

 좋아!

 우릴 꼭 죽여야겠다면

 우리들도 절대 곱게 죽어 주지 않겠어.

 감히 너희들은 공격하기 위해서

 일본 영해 안에 있는

 그것도 민간인이 있는 이 오션 터틀

 아니 내가 창조하고 만들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언더월드 앞까지 와서

 어뢰까지 쐈어.

 재멋대로 다른 나라를 공격해서 살육전을 벌일 생각이라면,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너희들의 뼈에 사무치고 피로 배울 수 있도록 보여주겠어!

 그것이 바로 방위력의 존재 의미이자,

 전수방위 그 자체니까! "

 

 

 

 

 

 

 


라고 키리토는

마치 제왕 아니

언더월드의 성왕이 군림을 한 듯한 모습으로

오그마의 가상현실 화면을 통해

나머지 바라쿠타 무인잠수정을 장악한 기룡기사들에게

조용히

그러면서도 단호하게 명령을 하달하고,

 


키리토가 몸에 비누칠을 하는 동안

어뢰실에서 보고가 오고,


오그마의 가상현실 화면 속의 기룡기사가

키리토에게 보고했다.

 

 

 

 

 

 

 

"어뢰실,

 공격준비 됐습니다.

 각 선박 3, 4번 발사관에 2발씩 장전됐습니다."


"발사해!

 어디 한 번 우리도 갈 데까지 가는 거야!"

 

 

 

 

 

 

 


지미 카터를 향해 뒤돌아선 바라쿠타 2척과

앞에서 대기 중이던 바라쿠타 무인잠수정에서 어뢰 두 발씩이 빠져나왔다.

어뢰는 빠르게 가속하며 지미 카터를 뒤쫓기 시작했다.

 

 

 

 

 

 

 


이즈 반도 앞바다 북동쪽 289km

미 해군 공격원잠 SSN-791 지미 카터, 사령실

 

 

 

 

 

 


"Ugh!

 Barakuta in the back also fired a torpedo!

 Two approaching!"

(으악!

 뒤의 바라쿠타도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2발이 접근중입니다!)


"Two of the rear four torpedoes have changed direction.

 Oh no!

 We've got four approaching the main ship four!"

(후미의 어뢰 4발중 2발이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런!

 본함으로 4발이 접근합니다!)

 

 

 

 

 

 


소나팀 요원들이

새로운 어뢰가 전방에서 다가오자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질리아니 함장이

브리드 준위의 외침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Moss, get ready to fire!"

(모스, 발사준비!)


"Moss is ready to fire!"

(모스, 발사준비됐습니다!)


"Fire! Port battle!"

(발사! 좌현 전타!)

 

 

 

 

 


함장의 명령은

즉각 승무원들의 행동으로 나타났다.

 

지미 카터의 어뢰발사관에서

모스 기만체가 빠져나왔다.


모스는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방향을 바꾸어

지미 카터로부터 멀어져갔다.


잠수함이 왼쪽으로 급격히 꺾이면서

수중에 거대한 물거품이 일어났다.


지미 카터가 물거품에 가려

잠시 어뢰에게 탐지되지 않았지만

어뢰는 잠수함 소리를 내는 모스 대신에

지미 카터가 사라진 방향으로 정확히 선회하여 추적을 계속했다.


미국 잠수함을 추적하는 어뢰 6발은

아직도 유선유도를 받고 있었다.

 

 

 

 

 

 


"The torpedoes were not directed towards Moss!

 All four are approaching the main ship!"

(어뢰들이 모스쪽으로 유도되지 않았습니다!

 4발이 모두 본함으로 접근중입니다!)

 

 

 

 

 


지미 카터는

모두 6발의 어뢰에 의해 양쪽에서 샌드위치를 당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 피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질리아니 함장은

긴장으로 뚝뚝 떨어지는 땀을 닦았다.

 

 

 

 

 

 

 


"Damn it! The torpedo won't fall."

(젠장! 어뢰가 안 떨어집니다.)

 

 

 

 

 

 

뒤에서는

아까 있던 두 척의 바라쿠타 무인잠수정이 발사한 어뢰 4발이

점점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변침하면

앞에 있던 바라쿠타에서 발사한 어뢰 2발에 먼저 맞고

가루가 될 상황이었다.


게다가 왼쪽에는

방금 전

원래 오션 터틀을 방어하는 목적이 아닌

진짜로

기막힌 우연의 일치로

이즈 제도 부근 해상을 초계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 오야시오 클래스급 함정인

SS-591 미치시오가

그들을

미확인함 아니

적(?)으로 오인(?)하고 발사한

원래 목표(?)였던

자신들에 대한 탐지를 잃은 89식 어뢰 두 발이

열심히 사방으로 탐신음을 쏘아대고 있었다.


질리아니 함장의 얼굴이 노랗게 변했다.

 

 

 

 

 

 

 

"Dicoy, fire! Fast-forward to port!"

(디코이 연속 발사! 좌현으로 급속 변침!)

 

 

 

 

 


그 말이

질리아니 함장이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이었다.

 

 

 

 

 

 

그리고

1분 뒤

시울프 클래스급 핵잠수함 지미 카터 호는

분노로 가득한 키리토의 명령에 의한 6개의 어뢰공격으로

완전히 가루가 되어서 박살났고,

 


그렇게

어뢰가 사령실을 직격하기 전

질리아니 함장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빌어먹을 가브리엘 밀러에 대한 하늘을 찌르는 증오와


만약에

지옥에서든 천국이든

그 가브리엘 밀러를 보는 순간

어떻게 해서라도

그 망할 놈 엉덩이를 힘껏 걷어차 버리겠다는 결심,


자신을 이 저주(?)받은 곳으로 보내서

오션 터틀을 비밀리에 공격하게 한

미국 정부의 멍청한 상급자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자신은

신이 인간을 우롱하기 위해 보내신 악마를 상대로 재롱을 피우다가

결국

이렇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어떤 가치도 없는

개죽음을 당한다는 허탈감이었다.

 

 

 

그렇게

지미 카터 호가 완전히 콩가루가 된 것을 확인한 키리토는


그제서야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태연히 더운물로

몸에 남아있는 비눗물을 씻어내고


만약

그 모습을 크리터가 보았다면

도저히 뭐라고

그에게 말을 붙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키리토는 방금

세계 현대전 역사상 처음으로

무인 병기로

실제 핵잠수함을 격침시키는 대잠수함 전투를 실행했고

동시에

키리토는 80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없애기도 했기 때문이다.


진짜

그런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에서

그 사실을 누가 안다고 해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평상시처럼 키리토에게 말을 붙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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