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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LAYER 12화. 존
티리온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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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703 | 작성일 2013-08-07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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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LAYER 12화. 존

12화

 

 

약 4일가량의 조사를 통해, BS와 맥스는 슈미츠 가문의 사막에서의 이동경로를 알아냈다.

 

그들이 터를 잡고선 잠복하기 시작한 때무터 한 2일쯤 지났을까, 슈미츠 가문의 거대한 마차행렬

 

포식자로 파낸 구덩이 속에서 얼굴만 내놓고 밖을 관찰하던 그들 눈 앞에 포착되었다.

 

역시나 기습은 행렬의 후미에서부터.

 

BS가 이리저리 칼솜씨를 뽐내며 포식자를 두른 검으로 노예병사들을 죽여나갔다.

 

가끔 BS가 난처해질 상황을 고려하여 아직까지 제자리에 숨어서 대기하는 맥스가 레이보크로 엄호했다.

 

"너 이 시발!"

 

BS의 조용한 살인으로 대부분 희생되었을 때, 맨 앞칸 마차에서 졸고 있었던 줄리아가 드디어

 

상황을 알아채며 소리쳤다.

 

"히익!! 줄리아 대령! 날 보호해야지, 뭐 해!!"

 

제임스 슈미츠가 뒤늦게 상황판단을 한 줄리아를 보며 소리쳤다. 때마침 BS가 제임스에게 검을

 

휘두르려 할 때, 줄리엣이 재빨리 리볼버를 꺼냈다.

 

"이럴땔 대비해서 내가 있는거라구."

 

맥스가 조용히 혼잣말을 하며 레이보크를 줄리아에게 겨눴을때쯤, 대령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행동을 벌였다. 제임스를 구하기 위해 BS를 쏴야했던 그녀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눈치채고

 

맥스가 있는쪽을 향해 세 발을 쐈다. 덕분에 BS는 제임스를 안전하게 두동강 낼 수 있었다.

 

'탕! 탕! 탕!'

 

8년 저격인생 단 한번도 자신이 조준했던 대상이 자신을 바라본 경험은 없었던 맥스.

 

신선한 경험에 사지가 떨린 그였기에, 세 발의 탄환중 한 발을 어깨에 허용해주었다.

 

그 충격으로 눈이 풀리며 쓰러지기 직전, 맥스가 마지막으로 본 건 자신의 주위를 휘도는

 

거대한 불의 장막이었다.

 

 

 

 

 

 

"이제야 좀 일어났나."

 

이 맥스에게 말했다.

 

"여긴... 당신의 아지트군요. BS는 어떻게 됐나요? 당신은 왜 날 구해준거죠?"

 

"BS는 일부러 구하지 않아도 혼자서 잘 살아남을 것 같았어. 여자 왕국 군인이 널 겨눴을때부터,

 

사실 그 둘의 승부는 BS의 승리나 다름 없었거든."

 

맥스의 질문에 존이 답했다.

 

"하긴, 그에겐 축소 주머니도 있을테니, 어떻게든 살아 남을 거에요."

 

맥스가 안심하며 말했다.

 

"나는 너에게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납치하고, 상처를 지지며 급히 치료해준거다. 괜히 그 괴물같은

 

BS놈까지 납치해서 귀찮아질 필요는 없으니 너만 데려온거야."

 

존이 말했다. 맥스는 자신의 저격총 레이보크가 존의 등에 메어져 있음을 확인했다.

 

"슈미츠 가문이라 사칭하고 슈미츠 가문을 죽이려 하다니... 너희들 도대체 정체가 뭐냐."

 

"답을 할테니 당신도 먼저 제 질문에 답을 해주시죠."

 

존의 질문에 맥스가 선뜻 대답을 해줄리 만무했다. 그의 머리는 항상 가장 이득을 보는 쪽으로

 

생각하는, 굉장히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답 대신에

 

자신의 궁금증을 채우기 위한 거래를 제안했다.

 

"난 상당히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 편이에요. 어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든, 그 사람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메세지는 대부분 읽어낼 수 있죠. 하지만 당신의 내면에서는 계속 똑같은 메세지만을

 

저에게 보내오더군요. '날 믿고 따라와라'라는 메세지를 말입니다."

 

"....그건 내가 마을에서 추방당할때 내게 일종의 최면을 걸었던 사람 때문일거야."

 

맥스의 말을 들은 존이 고심하더니 말을 꺼냈다.

 

"보아하니 너도 그 소질이 있어보였기에 납치한거다. 우리 왕국에는 다른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한 무시무시한 사람이 한 명 있지.

 

바로 국왕이야."

 

 

 

 

 

 

뒤를 이어 존이 한 말은 이러했다.

 

불을 다루는걸 엄격히 금지한 왕국에서 화공인 존은 당연히 추방당해야했지만,

 

그의 재능을 높이산 왕국은 그에게 사막을 여행하는 자들을 유인하는 임무를 맡겼다.

 

사실 임무라기보단 처벌의 성격이 짙었던 이유는, 국왕의 특수한 능력이었다.

 

국왕에게 최면을 당해야했던 존.

 

통제지역으로 벗어나려 아무리 걸어봐도 결국 사막의 일정 공간을 멤돌수 밖에 없게

 

머릿속 좌표가 수정이 되어버린 존은 결국 유인해야하는 인원수 3백명을 채워야지만

 

바깥세상인 통제 지역으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사실 너네들 정체는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 용건만 간단하게 말하겠다.

 

맥스! 너의 그 특수한 능력으로 내게 걸린 최면을 풀어줘라!"

 

존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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