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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2화
쿠키맛초코 | L:0/A:0
271/390
LV19 | Exp.6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826 | 작성일 2019-04-02 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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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2화

강혁은 심난한 마음에

종일이 알바하는 치킨집에서

종일과 태진을 만난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

치킨을 허겁지겁 뜯던 태진이

움찔하며 놀라더니

사레가 들렸는지 컥컥거린다.

"쿨럭 쿨럭 어머니를

드디어 찾았는데 하필.. 컥컥"

"자 여기 콜라 좀 마셔.

어디가 안좋으신거야?"

"뇌졸중 터지기 직전이라고 하시더라.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셔.

근데 소원이 고등학교 졸업하는거라더라."

"고등학교? 그게 뭐 어렵다고.

근데 난 내년에 대학이 목표인데 넌 고등학생?"

"내년이면 20살인데

고등학교를 어떻게 가란거야?"

태진이 사레들린게 진정이 되었는지

눈물을 훔치며 말한다.

"쿨럭쿨럭 후우...

야 어머니 일생의 소원이면 그 정돈 쉽지 임마.

어제 노가다 뛰다가 봤는데

근처에 새로 학교가 생겼더라고.

현덕고라고 나이 상관없이 다 입학 가능하대.

선배도 없는거지."

"하아....."

강혁은 결국 현덕고에 입학원서를 넣는다.

내키지 않아도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일 수도 있다 생각하니

어쩔 수 없었다.

---------------------------------------------

햇빛공원에 서북고연 4인이 나와있다.

장두수가 기다리다 지친 표정으로 짜증을 낸다.

백푸른은 벤치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웹무비를 보고 있다.

"야 종석아. 이 ㅅ끼들 언제 오냐?"

"그러게요 두수형. 30분이나 지났는데...

이 ㅅ끼들 심리전 거나본데요?"

"심리전은 ㅈ랄을 하세요 ㅈ랄을~"

비아냥거리며 뒷편에서

기천고 교복을 입은 사내가 등장한다.

이름표를 보니 강희성이라 써 있다.

그 뒤를 서로 다른 교복을 입은

두 명이 따라 들어온다.


"여어 강희성~ 오랜만이다?"

"장두수 ㅈ밥ㅅ끼 아직 자살 안했냐?

나같으면 진작에 목 메달고 뒤졌다 ㅂ신아ㅋㅋ"

"저 ㅆ발놈이...!!"

"자 진정들 하시고..."

김종석이 나서서 중재를 하기 시작한다.

"전에 얘기한대로 우리가 이기면

그쪽 세 학교는 서북고연에 편입,

우리가 지면 서북고연에서 삼위일체에

이전의 채무 3천만원에 더해

5천만원을 추가로 상납하는겁니다.

방식은 일대일 대결 3판2선승이구요."

"아 미안 미안.

5천만원으로 뭐 할지 생각하느라 못들었네ㅋㅋ

우리쪽 선봉은 난데 그쪽은 누구?"

"저 ㅆ발ㅅ끼 내가 잡는다."

강희성의 도발에 넘어간 장두수가

선봉을 자처한다.

"넌 ㅈ밥이니까 너클은 접어주도록 할께~"

"너클 껴라 ㅂ신아 지고나서 핑계대지말고."

"그게 소원이라면 콜."

강희성이 품에서 너클을 꺼내어 착용한다.

허세는 부렸지만 장두수의 얼굴에는

누가봐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넌 나한테 안돼 이 ㅅ끼야!!"

장두수가 먼저 강희성에게 달려든다.

가볍게 내지른 오른주먹이

강희성의 얼굴에 꽂힌다.

(쩌억)

"한 수 접어주려고 맞아줬는데

겨우 이거 밖에 안돼?"

강희성이 씨익 웃으며 너클을 낀 오른주먹을

날카롭게 두수의 얼굴에 날린다.

다급하게 상체를 숙이며 피하는 장두수.

동시에 달려들어 강희성의 몸을 붙들고

들어올리려 한다.

"으아아아아!!"

(촤륵)

힘으로 간단히 버티는 강희성.

그대로 너클주먹을 두수의 등에 내려친다.

(쾅) (쾅)

"크허억.."

두수의 몸이 앞으로 숙인채 동작이 멈춰있다.

희성이 달려드는 찰나 튀어오르며

오른무릎을 이용해 니킥을 시전한다.

(콰직)

"두수형 나이스! 끝났어!"

"으아아악"

니킥이 작렬한 듯한 소리였으나

사실은 강희성이 너클 낀 오른주먹으로

두수의 무릎을 내리찍어 난 소리였고,

비명소리 역시 두수의 소리였다.

다리를 감싸안고 쓰러져 있는

장두수 위에 희성이 올라탄다.

"항복하지?"

"응 ㅈ까 ㅆ발."

(콰아아앙)

두수는 피투성이 된 얼굴로 그대로 누워있다.

종석이 다급하게 달려가 두수를 부축한다.

쿨럭거리지만 정신은 잃지 않았다.

백푸른이 이어폰을 빼고는 성큼성큼 걸어 나온다.

"중견은 내가 한다. 상대 누구?"

"나다."

당영고 교복을 입은 사내가

바지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걸어나온다.

"당영 박일한은 별거 아니에요 푸른선배."

"뭐?"

(콰아아앙)

박일한이 반응도 못한채

푸른의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져

개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두가

어안이 벙벙한지 조용한 상황이다.

"나머지 한 명도 걍 내가 한다?"

"그래 거만한 돼지야 넌 내가 잡는다."

"유승호..? 푸른선배 한창 유승호는

너클 안낀 강희성이랑 비슷한 실력이에요.

방심하면 안됩니다."

"결국 ㅈ밥이라는 얘기네?"

"이 돼지ㅅ끼가 미쳤나!"

유승호가 발끈하며

백푸른의 얼굴을 향해 발차기를 날린다.

(뻐억)

발차기에 맞았음에도 멀쩡한 백푸른.

발차기 자세 안으로 그대로 파고들어

번쩍 들어 올린다.

"참~ 쉽네."

(우지직)

들어올린 그대로 벤치쪽으로 강하게 내던진다.

날아간 유승호는 벤치 팔걸이에 뒷목을

강하게 부딪힌다. 

두 눈의 동공이 풀려 있다.

"끄어어어...."

"새끼 엄살은 ㅅ발 벌써 끝이야?"

"푸른선배! 쟤 상태가 이상한데요?"

"어...??"

강희성이 달려나와 유승호를

깨우려 하지만 의식이 없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위급한 상황인 것은 자명하다.

그 와중에 백푸른이 강희성을 도발한다.

"이제 너만 넘기면 끝이지?"

"미친 ㅅ끼야 애가 죽어가잖아!"

"그럼 날 넘기고 데려 가든지?"

강희성은 이미 백푸른이

자신의 상대가 아님을 느낀 상태였기에

덤빌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우리의 패배다.

삼위일체는 오늘부로 해산하고

서북고연에 합류한다. 됐냐?"

"콜. 종석아 119 불러줘라."

"네 선배."

유승호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한다.

여기에 분노하여 한창공고는

서북고연에서 빠지기로 한다.

백푸른은 상해치사로 조사를 받는다.

"아 ㅅ발 별 ㅂ신같은게 뒤져가지고

이게 뭔 고생이냐?"

"푸른선배.

그래도 유승호 장례식장엔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가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척이라도 해야 감형받죠."

"에휴 ㅅ발."

유승호의 장례식에 나타난 백푸른은

종석의 조언대로 진심으로 뉘우치는 척

폭포수 같은 눈물을 쏟으며 싹싹 빌었다.

유승호의 아버지는 그 모습을 보고는

결국 용서하기로 한다.

처벌은 유예되었으나

유림에서 퇴학당한 백푸른은

현덕고에 입학원서를 넣는다.

--------------------------------------------------------

이태성이 사무실에 앉아

서류더미를 뒤적거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입학신청서 뭉치이다.

한참을 서류더미를 들여다 보던 태성은

낯익은 이름을 발견한다.

"강....혁..?"

"큭큭큭큭....

우리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놈이

성실하게 살아보겠다 이건가?

그래 두고보자 강혁..

희망은 한가득 부풀었을 때

한방에 터트려야 제맛이지. 큭큭큭"

이태성은 분노와 희열에 찬 얼굴로

큰소리로 웃기 시작한다.

그렇게 웃던 이태성의 눈에

백푸른의 입학원서가 눈에 들어온다.


-제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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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의dkdk
이거 몇화까지 예상중? ㅋㅋ
2019-04-02 20:26:25
추천0
맹둘리
아이거물어볼라했는데ㅋㅋㅋ
2019-04-02 20:27:44
추천0
쿠키맛초코
이거 웹툰 100화분량을 줄여도
20화 넘어갈까봐 겁난다 진심
2019-04-02 20:33:29
추천0
소가라
ㅋㅋㅋ 백푸른도 완전 악인 그 자체가 됬네
2019-04-02 20:34:18
추천0
쿠키맛초코
옛날에 글올렸던거 토대로 진행함ㅋㅋ
백푸른도 100프로 악인
2019-04-02 20:42:13
추천0
부활한세운
아니 김종일 저 개잡1놈은 여기서도 개1새끼네

아프신 어머니 소원이 고등학교 졸업이라는데 농담 따먹으면서 처웃고 있네?

김다빈 맷집>김종일 맷집

님이 분량에 치여서 윤정현 꼴 나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음
2019-04-02 20:35:59
추천0
쿠키맛초코
근데 중요한거는
독2 실제 김종일 대사임
완전 개ㅆ끼라니까?
2019-04-02 20:36:35
추천0
Snpxm12
그래 이렇게 악랄해야 볼만하지 ㅋㅋㅋ
2019-04-03 13:01:5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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